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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말해 버리면 다른 분들에게 폐가 되는 것이기에, 직접 본 분만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친님의 간곡한 협박?!에 보게 된 커피 프린스(줄여서 커프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는 역시 한국 드라마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상당히 재미있는 소재 설정과 탁탁 치고 나오는 대사가 압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한국 드라마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절실히 보여주더군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었습니다.
저희 커플의 여러 모습이 이 속에 보이더군요.-_-;;

특히 1화에서 뽁뽁이를 건내어 주는 은찬 역의 윤은혜의 모습에서 참 많은 것을 느껴버렸습니다. 그런데 뽁뽁이가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모르시는건가요? 그게 부끄러운 일입니까? 저희 커플은 서로 더 뽁뽁 할려고 난리를 치는데 말이죠. 하이힐을 신지만.........(중간생략).....여친님의 모습과 왠지 너무나 잘 어울려 보여서, 저도 모르게 저 윤은혜 머리 어때라고 했다가...이미 해보셨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미소년 소리를 들으셨다 하더군요. 하긴-_- 제가 심심하면 미소년이라고 부르는 저의 여친님이시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제 주위의 애들이 저희 커플을 이리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극중에서 한결이 29살, 은찬이 24살로 설정되어있더군요. 앞으로 3년뒤면 딱 이 모양 이꼴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성격 설정도...비슷.....음...;;;

그리고 다른 쪽, 유주와 한성쪽은 정말.....저희들의 싸움과 비슷하더군요. 유주의 겉으로 보기에는 냉철한 모습....인데...-_- 여러분 진짜 아셔야 됩니다. 겉으로 슬퍼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 더 문제라는 사실을요. 심리학적으로도 검증된 사실인데, 오히려 안에 쌓아놓고 있는 사람들이 정신병이 일어날 확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냥 쌓아놓는 것 뿐입니다. 하하하;;; (네ㅠㅠ 제가 유주랑 거의 비슷한 행동양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하하..ㅠㅠ )


부언으로, 한결과 은찬이 맞선자리에 맞추어서 입고 나간 양복패션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군요. 양복을 싫어하는 제가 그리 생각할 정도면 정말 대단한거죠. 특히 윤은혜가 입은 양복은 전체 블랙에 화이트 넥타이가.......하지만...제 여친님과 같이 입고, 다니기에는....정말 미소년이신지라...-_-;; 그건 참아야 될거 같습니다.


그럼 이제 3화 보고, 나가서 일처리 해야겠습니다^^
이제 밤샘족 생활을 접기 위하여!
오늘은 하루 종일 잠을 안잘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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