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春歌,得永生。춘형님을 믿으면 영생하리라!
이 말은 현재 중국의 네티즌들의 최신 유행이다. 여기서 춘형님은 2005년 중국을 뒤흔들었던 챠오지여성(超级女生)의 우승자인 리위춘(李宇春)이다. 물론 인터넷의 대부분의 패러디와 같이 리위춘의 남자같은 이미지만을 채용하여 그 자체만으로 "장난질" 혹은 "놀리기"을 하면서도, 리위춘과는 다른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놀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리위춘을 합성하거나, 춘형님에 관한 대련
(일종의 시)을 작성한다. 또한 일대기 비슷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3살때는 오서삼경을 통독하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논다. (솔직히..자세히 설명할 것도 별로 없고...하기도 싫다. 이유는 나중에-_)

최근에는 춘형님을 믿으면 대학가리라!(信春哥 上本科)라는 글이 추가되어서, 이런 행동의 대부분이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나타내주었고, 곧 춘형님을 믿으면 차가 막히지 않으리라!(信春哥 不塞车)고 하여 청년층들도 이 유행에 같이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었다.


정말 솔직하게 나름 유행이어서 글을 쓰기는 한다만.... 이게 도대체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중국어 수준 문제인가도 생각해봤지만, 이것과 비슷했던?! 싱하횽인가 먼가도 대체 왜 인기였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했었다. 잘 생각해보면 중고딩때부터 이랬으니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고...음.....나의 개그코드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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