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安门广场下半旗哀悼汶川地震遇难同胞(图)

중국 국무원이 19일부터 21일까지 국가적인 애도기간으로 선포하였다. 그리고 5월 19일 14시 28분에는 전국적으로 3분간 묵념을 하며 이때에는 방공경보가 울리게 되고 , 무엇보다 자동차, 기차, 선박등이 동시에 클락션을 울리게 된다.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오락활동이 금지된다. 구체적으로는 영화연극의 상영이 되지 않으며, 인터넷에서 오락관련싸이트의 접속을 하지 못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루리웹같은 싸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위의 사진에 보이는대로 국기를 조기로 계양 하게 된다. 조기는 1612년 영국에서 선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사용된 이후에 지금은 세계적인 애도방법중에 하나가 되었다. 중국의 경우 1990년에 관련 법안을 만들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석, 상무위원장, 국무원총리, 중앙군사위원회주석과 같은 높은 직위의 인물이나 중화인민공화국에 커다란 공헌을 한 사람 그리고 세계 평화나 인류의 발전에 위대한 공헌을 한사람이 사망한 경우 행한다. 단지 특별한 사건으로 인한 대량 사망이나, 거대한 자연재해로 인한 대량 사망시에도 조기를 계양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 A4 님의 검게 물든 중국 사이트을 보아도 알수 있다 싶이 현재 중국 대부분의 웹싸이트 들은 검게 물들어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몇몇 블로거들은 애도를 하는 것은 좋으나, 서로 경쟁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이러한 성금의 액수를 비교하면서 누가 더 애국적인지 따지는 인터넷상의 분위기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고 있다. 본인도 애도를 표시하는 것은 좋으나, 이것은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글을 쓴 목적은 이런 정보를 주려는 것만이 아니다.


이 기간에 한국사람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조문객 방명록 "을 작성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각국의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조문객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주 한국 대사관에서도 조문객 방명록을 작성중이다. 이번 사천지진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애도하며 조문록을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한국 중국대사관   
조문시간: 5월19일 ------5월21일 10:00 -------17:00

http://www.chinaemb.or.kr/kor/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 2가 50-7번지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 남산 방향으로 400M 지점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 부근)

왜 이렇게 해야되는지 묻는다면, 개인적으로는 같은 "인류"의 대량 사망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현실주의자로서는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중정서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한정서가 강해질 수록 양국 모두에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특히 요즘처럼 동북아 외교의 왕따로 전락한 한국에게는 다른 나라의 일정한 우호여론이 필요하다. 아님 한국 혼자 말라죽을까? 광우병에 대한 운동, 본인도 지지한다. 하지만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되고 지금까지 벌여온 외교적인 난장판을 한번 살펴보셨으면 한다.


논란이 될거 같지만 한마디 하고 싶다.
한국인들이여! 제발 넓은 마음을 가집시다!
비판할건 비판하고 애도할 건 애도하지 않겠습니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