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 새가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요? 중국 네티즌들의 유머랍니다. 일단 중국 네티즌들의 원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것을 보고 웃을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상당히 중국화?!가 진행된 분이십니다. (저는 어떠했냐고요?.....비밀...-_)
奥体中心--------------鸟巢
CCTV大厦--------------鸟腿
国家大剧院-------------鸟蛋
中华世纪坛-------------鸟屎

올림픽주경기장 = 새둥지
CCTV 신사옥 = 새다리
국가대극장 = 새알
중화세기탄 = 새똥

베이징의 랜드마크 건물들이 모두가 새와 관련되어 있어서 이러한 농담이 퍼지는 것입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을 위해서 하나하나 차근 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이번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인 "새둥지"입니다. 처음부터 새둥지를 모티브로 작성이 되었으니 새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죠? 이 부분은 여러분들도 쉽게 떠올릴 수 있으실 것입니다.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의 신 사옥입니다. 새둥지와 더불어서 건축학의 혁명 내지는 위험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면 상당히 불안불안한 구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무시하고 건물 모양을 잘 살펴보면 새다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민대회당 옆에 있는 국가대극장입니다. 이것도 역시 디스커버리에 등장할 정도로 획기적인 건물입니다. 주위가 물로 채워져 있고, 입구는 물의 아래, 다시 말해서 지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가는 것 자체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잘 보시면 새알과 매우 닮아 있음을 쉽게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중화세기탄입니다. 거대한 안테나 비슷하게 생겼는데 툭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새가 똥을 싸고 있는 부분과 비슷하지요. 그래서 새똥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 곳에 대해서 애정보다는 못 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말로 해석될 수도 있답니다. 하하;;;





이렇게 베이징은 점차 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듯 떠오른 것이 몇몇 환빠들이 이것을 가지고 "새 토템"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여 생긴 결과이다 어쩌다라는 소리를 할 것 같은데....머...당신들이 짱입니다.-_-;;;

각설하고!!! 베이징에 오시면 위의 4가지 렌드마크 건물들을 한번 쯤 돌아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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