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레이(Xunlei 迅雷)는 중국 최대의 다운로드가속기 업체이며, 최근 인터넷 동영상 공유시장으로 뛰어들었다. 쉰레이는 2002년 말 조우셩롱邹胜龙과 쳥하오程浩에 의하여 미국 실리콘벨리에 싼따이三代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다. 2003년 1월 말 션젼에 회사를 설립하였고,2005년 5월 쉰레이로 이름을 개명한다.

쉰레이는 중국인의 컴퓨터에 거의 반드시 설치되어 있는 다운로드 가속기이며, 쉰레이는 중국인들에게 다운로드와 사실상 동일시 되고 있다. 쉰레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P2P을 통한 다운로드 가속이며 타 다운로드 가속기에 비하여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쉰레이의 시스템은 정상적인 P2P가 아닌 소위 P2sp라고 불리우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상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싸이트에 접근하여 강제로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여서 2006년 6월에는 중국내 다양한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제공싸이트가 쉰레이의 연결을 강제적으로 차단하기도 하였으며, 2007년에는 쉰레이가 당나귀(eDonkey) 다운로드를 지원하면서 수 많은 당나귀 서버들에 문제가 생겼고, 당나귀 서버 관리자들은 쉰레이에서도 접속을 강제적으로 막는 사태도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P2P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저작권문제이다. 실제로 쉰레이는 단순한 다운로드뿐만이 아니라 고우고우狗狗라는 자료검색 시스템까지 존재하는데 이 속에서는 저작권문제가 있는 수 많은 자료가 검색결과에 노출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쉰레이 칸칸迅雷看看이라는 실시간 고화질 동영상 재생서비스는 저작권문제를 불러왔다.

2009년 쉰레이는 실시간 고화질 동영상 재생서비스인 쉰레이칸칸迅雷看看을 전면에 배치하고, 컨텐츠 제작사들과 계약을 맺고 정식으로 기존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서는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고화질 동영상으로 동영상 공유 시장으로 진격하고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1) 쉰레이 없는 중국인은 거의 없다. 한국의 프루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녀석 다운로드 속도는 분명 빠르다. 문제는 CPU와 하드를 무지막지 점유하여 다른 행동을 거의 못할 지경이라는 것이다.
2) 저작권 문제는 끊임없이 쉰레이를 괴롭힐 것이다. 사실 지금도 저작권문제가 있는 자료가 쉰레이에는 넘쳐흐른다.
3) 쉰레이는 수 많은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지만, 충성사용자라고 말하기는 사실 힘들어 보인다. 다만 쉰레이가 아직은 가장 빠르고 "불법 자료"가 많아서 이용할 뿐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관련 싸이트
1.迅雷官方:http://www.xunlei.com/ 
2.迅雷软件中心:http://dl.xunlei.com/
3.迅雷游戏大厅:http://uu.xunlei.com/
4.迅雷720P高清观看地址:http://hd.xunlei.com/
5.迅雷狗狗搜索:http://www.gougou.com/
요우쿠(youku 优酷)는 중국최대의 동영상 공유싸이트이다. 요우쿠는 2006년 6월 21일 처음 시범서비스를 실행하였고, 12월 21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요우쿠는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사용자와 하루 동영상 플레이량이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셩따盛大와 독점계약을 맺고 모든 게임동영상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세계최대의 중국어 검색서비스 바이두百度와도 계약을 하며 전략파트너가 되었다.

2007년 무서운 성장을 한 요우쿠는 일일 동영상플레이량(VV)이 1억회를 넘어서 중국최대의 동영상 싸이트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요우쿠가 지원하는 빠른 동영상플레이 기술만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이다. 요우쿠는 그 동안 200M 동영상업로드 한계라는 암묵적인 룰을 깨버리고 G단위로 그 범위를 넓혔다. 그 뿐만이 아니라 "동영상 제작자는 없는 곳이 없다拍客无处不在"라는 캐치프라이드를 세우며 일반인들의 동영상 업로드 장려정책을 실행한다.

2008년에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동영상 공유 싸이트의 비지니스모델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빠른 성장은 트래픽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이 되는 고민이 생기게 되었다. 그 결과 하반기에 바이두와 구글의 검색봇을 차단하면서 검색을 통한 유입을 강제적으로 줄이는 고육지책을 내놓게까지 된다. 현재 요우쿠는 동영상 방영전에 5초에서 15초사이의 광고를 삽입하는 것으로 이익을 얻고 있으나 아직 인터넷 광고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지속적인 비지니스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트래픽 비용과 안정적인 비지니스모델의 부재는 아직도 요우쿠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근래로 올 수록 과도한 트래픽으로 싸이트가 닫혀버리는 사태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동영상싸이트의 오래된 숙제인 저작권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요우쿠는 컨텐츠 제공자 측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광고 수익의 일정부분(10~30%)을 주는 방식의 비지니스 모델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정식으로 계약하지 않은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요우쿠가 모든 동영상을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저작권문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동안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중국중앙방송국CCTV가 막대한 자금력과 고품질의 컨텐츠로 중국인터넷방송국CNTV.cn을 성립하면서 요우쿠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요우쿠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한국 SBS와 드라마 독점 계약을 맺음으로서 고품질 컨텐츠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CNTV에 비하여 성숙하고 안정적인 UCC 동영상을 무기로 맞서고 있다. 그러나 요우쿠의 자리를 넘보는 투또우土豆는 작년 2009년 11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중앙방송국 협력하여 3G 휴대폰 동영상 서비스를 만들었다. 비록 요우쿠도 비록 차이나 모바일의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나 주도권은 조금은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1) 요우쿠의 동영상 전송기술은 정말 마음에 든다. 문제는 실질 수익이다.
2) 요즘 요우쿠 너무 자주 끊긴다. 특히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은 심각하다고 생각된다.
3) CCTV의 인터넷 방송국CNTV의 막강한 자금력은 어떻게 생각해도 무서운데 트래픽 문제가 최근 계속 발생하고 있는 요우쿠가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을까?
4)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유튜브는 어차피 중국시장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왜냐? 중국에서 유튜브에 접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优酷官网:www.youku.com
优酷Iphone app :http://itunes.apple.com/sg/app/youku/id336141475?mt=8


상하이 법원이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Tudou는 2월달에만 14차례의 소송과 대면해야된다.Tudou는 중국최대의 UCC 싸이트로서, 그동안 국외의 다양한 저작권소송에 휘말려왔다. 그런 이유로 현재 Tudou는 국외에서의 접속을 사실상 불허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내에서의 저작권 소송에 휘말리가 시작했다.

이번 14차례의 저작권 전쟁중에서 무려 7개가 Joy.cn의 작품이다. Joy의 운영방식은 실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 연합을 해서 문제가 없는 동영상들을 올리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서 대박을 터트린 非诚无忧([중국이야기/중국 연예] - 적벽대전을 누른 중국영화 - 非诚勿扰 쓸데 없이 건들지마.)도 이 Joy을 통해서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Joy는 과거 연합한 80여개의 저작권업체와 같이 연합해서 "저작권법을 지키는 연맹"을 만들어 Tudou을 고소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고, 이번이 바로 그 시작으로 보인다.

사실 Tudou는 비록 중국최대의 동영상 싸이트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익모델 없이 버텨나가고 있으며(동영상 재생전 광고 정도의 모델이랄까..에휴), 실제로 서버비용이 겨우 감당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작권상의 문제까지 국내외로 터져나온다면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Tudou의 CEO인 왕웨이가 어제 상하이로 돌아와서 이번 사건에 관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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