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일본의 静冈文化艺术大学의 川腾平太선생님이 [文明交流圈]としての东アじア 에서 나온 일부분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이에 대해서 특별히 글을 옮겨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 본인은 완전히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간략하게 제 의견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배경요약 :
동북아시아의 한중일의 경우, 유럽이나 아메리카와는 다르게 바다를 경계로 서로 간의 구별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독도문제,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는 조어도문제, 그리고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는 이어도문제라는 바다와 관련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의 2/3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한중일간의 우호협력적인 EU와 같은 조직이 성공적으로 성립된다면 이를 곧장 세계에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집중했던 부분 :

    일본해(동해) --> 북동아시아해(North East-Asian Sea)
    동중국해(황해) --> 중앙동아시아해(Middle East-Asian Sea)
    남중국해 --> 남동아시아해(South East-Asian Sea)

일본해(日本海)라는 이름의 경우, 한국으로부터 동해(东海)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볼 때 동해는 어디까지나 서쪽에 있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해(青海)라는 안건도 있습니다. 이는 황해(黄海)와 대립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황해는 중국의 황하에서 흘러들어온 사토로 인하여 특별하게 황색인 것에 비하여, 세계의 대부분의 바다는 청색이기에 Blue Sea는 고유성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川腾平太 선생님은 동북아시아가 해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을 하여서 이름을 위와 같이 고치는 것이 어떤가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해양을 통한 대립보다는 서로가 같은 동아시아라는 공동체감을 형성하는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단 이상적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의 실현 과정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개인적으로 동해라는 이름은 제가 생각해도 세계에 내세울 고유성도 없고 (이런 식이면 대서양도 미국이 우기면 동해라고 할 수 있겠지요-_-) 어디까지나 한국의 독단적인 생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독도의 명칭문제와는 분리가 되어야하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일본해라고 한다면 지금 동해를 둘러싸고 있는 일본 외의 한국-북한-중국-러시아를 무시하는 처사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노무현 대통령도 "평화의 바다"와 같은 명칭을 제안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동해"라는 현실성과 설득력이 없는 주장보다는 위의 내용이 훨씬 더 마음이 가는군요.

경기 결과는 일본이 중국을 1:0이었다. 일본은 전반전 18분쯤에 중국 골키퍼의 실수를 기회로 잡아서 득점을 했다. 전반전의 일본의 경기력은 많은 문제가 있었다.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매우 공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 경기 능력보다 경기 매너부터...

홈어드벤티지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엘로우카드를 받기도 힘들 것이다. 저번 한국 경기도 그렇지만, 정말 중국팀의 경기는 드럽다. 이번 경기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장면이 2번이나 나왔다. 중국 축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기술, 전략과 같은 것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경기 매너부터 배웠으면 좋겠다.


투지와 매너는 서로 다른 것이다. 중국팀이 정말 강팀이 될려고 한다면 우선 스포츠정신이라는 것부터 제대로 배워야될 것이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레드 카드로 퇴장당하는 것은 둘째로 하고도, 연속되는 경기에서 엘로우 카드가 2장이 모이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경기로 중국의 중요한 수비수가 다음 경기에 출전 할 수 없게 되었다.



2) 일본 관중

몇몇 안되는 일본 관중이 가끔 티비에 비추어질 때마다 생각했다. 저 주위에는 공안(경찰)들이 쫘악 깔려서 보호하고 있겠구나라고 여겨진다. 안 그러면 무슨 난리가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 자체가 문제이다. 더 길게 이야기 하지 않겠다. 중국 축구팬이여. 진정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 그래야 되는 이유는 아래쪽에 적도록 하겠다.



3) 경기매너와 국가 이미지

1 - 욕설 금지

현재 베이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경기에서 욕설을 내뱉으면 경찰에 잡힌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경기 응원 문화을 생각해서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경기는 충칭에서 열린 것이지만, 아마 동일한 내용이 적용되지 않았나 싶다. 욕설을 내뱉는다고 잡는 것은 언듯 생각하면 조금은 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할 사람은 다 하겠지만-_)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라도 응원 문화를 개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 일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왜냐하면 예전처럼 국제전 이후에 응원하러 나온 외국인들에 대한 욕설, 폭행등의 행위가 또 발생하면 참 골치아파진다. 안 그래도 환경문제와 음식문제로 말이 많은 베이징 올림픽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안봐도 뻔한 것이다. 그ㅇ런데 이것은 관중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문제도 있다.


그래서 처음에 선수들의 매너를 강조한 것이다. 오늘 있었던 일본과 중국의 경기는 한국인이고 중국에 오래 살아서 아무래도 중국측에서 보게 되는 본인조차도 심각하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리고 저번 북한과의 경기에서 일본에서는 특이하게 10%가 넘는 시청률이 나온 상황에서 그와 거의 비슷한 높은 시청율이 나올 이번 경기를 지켜본 일본 사람들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


중국이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매너가 훌륭했으면 정말 멋지고 잘한다라는 소리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본 일본인들은 중국을 이겼어도 드럽고 짜증난다는 반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추가 사항 :

해당 경기 다음날(오늘) 아침에 일본 뉴스를 봤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본과 중국과의 경기에 대한 보도도 있었습니다. 공포의 목치기부터 시작해서 경기장에서 폭죽 터트리다가 공안에 잡히는 중국인과 누가봐도 고의라고 생각되는 중국 골키퍼의 소림사 옆차기...그리고 마지막으로 퇴장하는 일본선수들에게 날아오는 패트병으로 화면이 마무리 되더군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군요. 이것을 보고 안그래도 교자사건으로 심기가 불편한 일본인들의 중국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할까요? 이미지가 너무나!!! 좋아지겠군요.

올림픽을 곧 개최하는 나라에서 여자 축구에서는 기본적인 스포츠맨쉽이 없는 "짓거리"을 하더니 남자 축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내는군요. 이 상태로 올림픽 개최하면 돌아오는것은 영원히 살 수 있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욕들의 바다일 것입니다. 제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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