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외국어 표기 사전 : http://dictionary.seoul.go.kr/


서울시는 2002년부터 외국어표준화 사업을 시작하여 각종 안내 표지판과 홍보물 등에 사용되는 연문 표기를 표준화해 영문표기 사전을 배포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검색이 아닌 문서로 배포하고 있었기에 사용에 일정한 제한이 있어왔다.

서울시는 이에 8월 1일부터 "서울특별시 외국어 표기 사전" 홈페이지를 오픈하였다. 본 싸이트는 기존의 영문표기뿐만이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지원하며, 표준화된 외국어 표기를 제공함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내국인들에게는 관광사업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공무원의 마인드에서 나왔다고는 상상도 못할 실용적인 싸이트라고 할 수 있다[각주:1].

기본적으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서울시가 그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고, 음식명은 한국관광공사의 표기 기준, 문화재는 문화재청의 표기 기준, 도로명은 안전행정부의 표기 기준을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번역기준은 "우리나라 지명이나 도로명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자를 가능한 그대로 반영하도록 했으며, 한자가 없는 경우에는 최대한 의미역하여 그 유래를 보존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래가 명확하지 않거나, 동일한 음의 지명이 있는 경우 등 예외 조항을 두어 음역도 함께 병행하는 것"으로 하였다. 물론 이러한 번역원칙에 대해서 반론이 있을 수도 있지만, 번역원칙을 명확하게 하여 통일성을 주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방식이라고 본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단어 검색시 오류를 발견할 경우 바로 오류접수를 할 수 있도록 UI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외국어 표기 데이터 베이스를 서울시 열린 데이터 광장을 통해서 8월 말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서 공공의 차원에서 만들어진 데이터이기에 공공에 서비스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힘든 일을 했다.


그리고 역시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IE(익스플로우)가 아닌 FF(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각주:2]. UI면에서도 내용자체가 간략하다면 간략할 수도  있지만, 검색 UI의 기본적인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어서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작은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서울의 외국어 표기사전은 단순히 서울시만의 데이터가 아니라 한국 전체에 파급력을 가져다 줄수 있는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유지보수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이미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전한 사업인만큼 유지보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동안 수 많은 공공사업들이 발표만 하고 정작 더욱 중요할 수 있는 유지보수에 무관심 했던 수 많은 사례를 생각하면 당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조그마한 부분이지만, 검색 결과의 표기 숫자가 10개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더욱 좋을듯 하다.


  1. 번역이라는 수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곳에서 표준화를 추구하는 것 자체는 공무원 마인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반대로 생각하면 논란이 될 것이고 피곤할 일인데 굳이 하는 것은 공무원 마인드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본문으로]
  2. 사실 이런 것에 기뻐해야되는 것 자체가 싫다. ㅠㅠ [본문으로]
현재 중국에서는 고궁이라고 불리는 곳. 자금성! 명청 황제들이 거주했던 그 곳을 무료로! 그것도 집에 편히 앉자서 구경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중국고궁박물원과 IBM이 손을 잡고 인터넷에 가상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초월시공의 자금성(超越时空的紫禁城)

홈페이지 : http://www.beyondspaceandtime.org/
지원하는 언어 :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게임 방식 : 가상세계 체험형
가격 : 무료

概述视频活动和导游视频

실제 청나라의 복장과 고궁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돌아갈 준비가 다 되셨나요? 지금 현재로서는 한국어버젼이 지원하지 않고, 아마 지원하기도 힘들것이라고 생각됩니다.(제가 개인적으로 매일을 보내서 자원봉사하고 싶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_ 저도 제 일이 바쁜지라...)

化身组合


당시의 다양한 복장들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다양한 관련 문제?!와 미니게임을 통해서 직급이 상승할 수도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청나라 시기의 다양한 복장들을 느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한번 접속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详细地图
了解更多视频

중국 베이징의 고궁(자금성)을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로도 모자란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바쁘디 바쁜 단체 관광에서도 자금성은 최소한 4시간이상 배정을 해야될 정도로 광대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 크기에 조금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체력을 소비하지 않고 집에 편히 앉아서 (엉터리) 가이드의 소개가 아닌 제대로 된 설명을 들어보시지 않겠습니까?


共享体验视频
기념 사진-0- 찰칵~
단 지금 게임은 후궁이 제대로 복원되지 않은 것인지...아니면 특정 미션을 통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자금성의 후궁쪽으로 갈 수 가 없다. 후궁이란 임금을 제외한 어떠한 남성의 출입도 막는 곳이긴 하지만...그런건 좀 고증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이 아이디어는 꽤나 괜찮은 것 같다. 한국의 경복궁이나 경주지역에 도입을 해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가? 혹은 민속촌에도 말이다. 그리고 이런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 공부해라 공부해라라고 하는 것보다 스스로 즐기게 해주는 것.


상하이에서 2일째입니다. 오늘 하늘이님을 만나기로 했군요. 원래 호텔 룸 안에서 인터넷이 되야되는데 안되더군요. 호텔 로비에 있는 컴퓨터에서 잠시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베이징에 돌아가서 자세히 쓸 예정이지만, 베이징과 상하이가 많이 다르더군요. 일단 건물들의 배치나 교통노선과 같은 것이 매우 다릅니다. 베이징은 화아~~~ 떠떵~ 이라는 느낌이라면 상하이는 쪼물쪼물~~ 오물오물~~ 의 느낌이죠. (자세한건 돌아가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좀 많이 다르더군요. 어제는 일식 가츠동(돼지고기덮밥)을 먹었는데, 제 기억에 베이징에서는 20원이었던거 같은데, 여기서는 35원이더군요. 순간 당황하고, 생맥주를 시켜먹는데 20원이라는 말에 좌절했습니다. -_-

사실 별로 관광할 생각도 없지만(전 이른바 낙후된 지역을 가는게 여행 취향이라서 이런 발달된 도시를 영-_;;) 어제는 관광도 못했습니다. 그냥 모처에 감금?!되어있었죠. 그리고 저녁때 호텔 주변을 돌아본 것이 그만입니다.

오늘도 모처에 감금?!되어있을거 같군요. -0-;;
저녁에 하늘이님 만나는 것 외에는 여행온 기분은 없군요. 으음-_


....마지막으로.....이 호텔 러브 호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샤워하는 곳이 투명 유리로 보이는 것입니까! 흐흑.......전 커플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른 방에는 싹다 커플들이더군요. 울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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