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폐는 1위엔, 5위엔, 10위엔, 50위엔, 100위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록 1위엔 아래의 1마오, 5마오가 아직까지는 사용되고 있지만 그 사용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부터 꾸준히 500위엔짜리 고액지폐에 대한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해당 지폐는 작년에 500위엔 루머가 떠돌때 네티즌들이 만든 가짜이다. 다만 정말 이렇게 좀 변했으면 한다. 온통 마오저동!!


이번에 전국정협위원이자 사업가인 쳔쪈똥陈振东가 이미 500위엔의 고액지폐 발행에 대한 의견을 올려서 화제이다. 쳔쪈똥은 현재 중국의 화폐시스템에서 가장 고액의 화폐가 100위엔이다보니 은행의 업무처리과정에서 쓸데 없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고액지폐는 통화팽창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중국경제의 성장과 주민 수입의 증가 및 물가 상승등을 생각하였을 때 중국은 우선 500위엔 지폐를 발행하고 1000위엔 지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500위엔의 인민폐는 중국경제의 성장을 대변하지만 평균 한달 임금이 아직도 3000위엔 아래인 상황에서 고액지폐는 빈부격차에 대한 반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고액지폐가 나온다면 모든 지폐를 모택동(마오저동 毛泽东)으로 도배를 하는 엽기적인 삽질에서 조금은 벗어났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이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보나마나 또 다시 마오저동을 사용하는 기염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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