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스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고객이 중국 바이두에서 와우 사이버 머니를 구입하려고 검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에서 처음에 나온 회사에서 구입을 신청하고 돈을 보냈으나, 사기였습니다. 그리고 바이두가 어째서 이러한 불법 사기 업체를 검색 결과의 맨 처음으로 등록 시키냐고 항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중국에서 펼쳐지는 검색 순위의 竞价제도 때문입니다. 뉴스에서는 바이두와 야후에 각각 전화를 해서 이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담당자의 답변을 그대로 적으면 그 핵심 사항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한 검색어로 검색을 했을 때 나오는 순위가 더 높게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만약 2기업이 있다고 하면, 귀 기업에서 클릭당 3원을 지불하고, 상대 기업에서 4원을 지불하면 상대 기업이 더 높은 순위에 있게 됩니다. 만약 귀 기업이 더 높은 순위에 있고 싶으시다면, 클릭당 4.1원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예전부터 이 제도가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결국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는 각 검색 키워드의 질이 아니라 지불한 돈에 따라서 순위가 매겨지게 되고, 그것은 검색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겠죠.




네이버...아직은 조용합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모릅니다. 네이버는 위와 같이 하지 않고, 악에 물들지 않고, 검색순위를 조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꾸만 드는 의심은 어쩔 수 없군요.

어떤 분의 말처럼 돈을 벌어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던지, 최소한 지금의 서비스를 유지하던지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요? 전 회사의 양심이나 돈에 유혹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검색 순위의 조정은 곧 검색 서비스 자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심으로 전환되어, 결국은 네이버의 이미지와 실질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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