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말 장난입니다. "아빠가방에들어가진다" 와 같은 식의 장난이지요. 전체적인 내용은 바이두가 중문 검색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서 만들어져있다는 내용입니다. 중요한것은 구글에 대한 공격이겠죠.

정확하게 "구글"이라고 지목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唐伯虎(중국의 시인)을 동원해서 서양 인물을 공격하는 내용에서 서양인은 누가 생각해도 구글인것은 당연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중문검색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두가 이렇게까지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생각이 들지만,그 만큼 구글이 잠재력을 바이두가 무시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이 광고는 중국어 검색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것은 서양 회사인 구글이 아니라 중국 회사인 바이두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두의 주식점유로 보면 누가 봐도 서양 회사인데 말이다. 그런건 넘어가고 이 광고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현재 일본에 진출했고, 한국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곧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바이두가 이런 광고를 낸다는 것은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볼 건덕지가 나온다.

바이두가 원하는 세계시장은 혹은 중국,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하는 한자 문화권이 1순위이고, 그 다음에 동아시아권을 잡는 것이 아닐까? 바이두는 영어 검색이라고 하는 서양권에 진출할 생각은 접은것은 아닐까? 한 광고를 보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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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컷~ 위에것은 정확한 출처를 알 수 없다. 구글 개발자일 수도 있고, 구글 찬양자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머랄까..바이두의 로고를 꺼꾸로 뒤집어서 장난치는 건...나름 재미있다.




지금 현재 바이두가 장악하고 있는 중국어 검색 시장을 구글이 치고 올라올 것인가? 미래에 중국어 검색 시장의 황제는 누가 될 것인가? 개인적으로 구글이 치고 들어오기에는 그 동안 자행된 삽질들과 바이두의 효과적인 전략들이 비교가 되어서, 바이두에게 한표 던져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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