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ALLBLOG팀이 DAUM에 의뢰?!를 받아서 한 싸이트에 올블로그의 소스와 기본 구조를 만들어주었다. 그 서비스는 다음이 중국에서 열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365싸이트에 부속된 RSS 메타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365BlogLink.com 입니다. 그 싸이트에 대해서 한 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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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블로그의 초창기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다. 물론 그 때의 모습보다는 분명히 조금 더 복잡하기는 하다. 올블로그의 초장기부터 사용해왔던 입장에서 지금의 올블로그의 복잡함?!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 구글의 깔끔한 메인은 메타싸이트에서는 만들기가 힘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더욱 단아해졌으면 하는게 욕심이다. 각설하고!!

기본적인 메뉴는 메인화면-태그-사용설명의 딸.랑. 3개분이다. 현재 올블로그에 있는 트랙백 센터라던지, 이슈같은 것은 없다. 올블과 같은 소스를 쓰고 있는데 이렇다는 것은 중국현지 365에서 원하지 않았든 것인데, 트랙백 센터야 개인적으로 조금은 복잡한 서비스라서 대중성이 모자란다고 생각하지만, 이슈는 상당히 괜찮은 기능인데 무엇때문에 뺴 놓았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태그쪽도 "실시간 인기 태그"라던지 "태그 이미지"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태그가 우르르 모여 있을 뿐이다. 왜?! 충분히 넣어도 되고, 넣으면 더욱 좋을 기능이 올블의 소스에 있을 터인데 왜 뺀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올블로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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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혀 다른 RSS 추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RSS를 강제적으로 운영자들이 입력했다. 지금 현재 추가되어있는 모든 블로거가 IT관련의 이른바 "유명"블로거들의 글들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들의 참여와 활동이 주축을 이루는 올블과는 정반대의 운영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것을 만들어준 올블 개발자분들을 규탄한다!! 악에 물들지 마시옵소서-_-;;

단 한국과는 다르게, 중국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rss를 이렇게 끌어다가 마음대로 등록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최소한 본인이 돌아다닌 바로는 이것을 가지고 분노를 하거나 거부를 하는 블로거는 본 적이 없다. 본인 역시 이 주장에는 동의한다. rss자체가 인터넷으로 퍼지는...아니!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는 행위자체가 그 글이 퍼질것을 전재로 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던 것인가? 물론 자신의 글을 자신의 통제권 속에서 배포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해는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통제 할래야 통제가 안되고, 기본적인 저작권의 법칙(출처 명시, 무단 수정 재배포 금지)을 지켜준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더 웃긴 RSS 추가 시스템으로 변했다. 기본적인 로그인도 없고, 단지 RSS 주소를 위의 그림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은색 테두리 부분에 추가하면 끝이다. 사용자가 참여할 공간은 없.다. 또한 인기글이나 추천글로 불리는 것은 올블과는 다르게 그냥 관리자들이 강제적으로 배정한다. 운영자 맘이다. 대체-_ 왜 이런걸 만들어 주셨나요? ㅠㅠ (사실 추천 버튼이 있긴 하다만 유명무실이다. 아무리 봐도-_)

그리고 더욱 웃긴것은, 그 운영자 맘대로 만드는 듯한 추천글로 가보면 365bloglink 운영자의 글이 적혀 있다. "이 문장은 http://www.365bloglink.com/에서 인기문장이 되었답니다. 와서 구경하셔요".......-_ 장난하냐...


어제 블로거, 저번 주 블로거, 저번 달 블로거의 부분은 올블과 다르게 그 블로그의 RSS 링크가 붙어있다. 그리고 나의 추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정말 올블의 초기 버젼과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올블의 운영원칙과 반대로 굴러가는 이곳에게는 나의 추천글이라는 건 당초에 어이없는 생각일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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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블로거의 feed는 760개, 문장수는 21454, 태그는 5252이다. 이 표시는 예전에는 올블로그에 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은근슬쩍 사라져버린 것이다. 요즘 올블은 얼마 정도인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_+;; 요즘 것을 어디서 받아 볼 수 있게 해주셔요. 왠지 무지막지하게 보고 싶네요^^;; 어쩃든, 저 숫자는 올블 초창기의 숫자와 매우 비슷하다. 문제는 올블은 (본인이 기억하기로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feed가 올라갔었던 거 같은데, 여긴 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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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집하기 귀찮아서 그냥 큰 화면으로 했다. (확대해서 보시면 된다) 다들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사실 특별히 이야기 할 것도 없다. 올블로그의 미니바는 이미 다들 익숙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국쪽의 미니바에는 딱 하나만 되어있다. 추.천.버.튼. 장난하는건지 머하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분명 같은 소스인데-_;;




일단 겉 모습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의 느낌은, 이대로 무엇인가가 변하지 않으면 곧 죽어버릴 싸이트로 보였다. 가장 간단한 예로, 어제 골빈해커님이 이 싸이트를 알려준 뒤로 오늘 리뷰를 쓰기까지 몇번을 들어가 보았는데, 핫토픽이라던지, 인기글이 전.혀. 변동을 하지 않았다. 거의 실시간으로 변하는 올블의 모습과 너무나 대비되는 모습이며, 올블의 초창기 모습을 되돌려서 생각해보아도 이건 너무 심한 수준이다.

365가 잘 안되면 올블에도 악영향이 끼칠런지 아닐런지는 모르겠지만, 저 꼬.라.지. 라면 상당히 힘들 듯하다.다른건 건의 할 필요도 없이, 지금의 올블이 왜 성공?!을 하고, 블로거들이 스스로 몰려드는지에 대한 벤치마킹부터 했으면 한다. 저건 올블의 성공요인이라고 보통 생각을 하는 것을 정반대로 하고 있으니...쯔쯔쯔..



이미 장문의 글을 적었고, 시간 되는 대로 365365BlogLink.com에 대한 중국 블로거들의 생각을 분석해 보기로 하겠다. 대충 본 것으로는, 그들은 모르겠지만, 본인이 말한 생각과 똑같다. 결국 지금 현재의 한국 올블을 그대로 가져다 놓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어 보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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