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중국.대만의 양안 갈등에 대해서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만이 독립을 들고 나올 경우 (중국이 대만과) 안 붙는다(싸운다)는 보장이 없다"며 "중국이 (대만을) 선제 공격하면 미국도 5, 7함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그때 우리가 미.중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아니면 중립을 지켜야 할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처 : 중앙일보



전부터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타이완 독립지지파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서 적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군요. 이번 기회에 한번 타이완이 왜 독립이 되어야 하는지 주절주절 해보렵니다.


1. 심정적인 이야기들...
사실 이런 글에서 심정적인 이야기를 적는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정리해서 여러분들이 바로라는 인간의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지에 대한 감정적인 면을 보게 되면, 보다 쉽게 타이완독립근거논리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타이완의 지금 현실은 마치 한국의 역사를 보는 듯 해서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타이완이라는 곳 자체가 어디까지나 독.립.되.어. 지들끼리 놀던 동네였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 중국교과서에서는 타이완이 자기네 거라고 주장하기 바쁘지만 솔직히 헛소리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따지만 중국은 지금 몽고공화국에게 흡수되야겠죠.

지들끼리 놀다가, 중국에서 국민당의 장개석이 공산당의 마오저동에게 밀려서 타이완으로 도망치고 중화민국의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중국 대륙도 원래 내땅!"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끌고 온 몇몇 국민당원들과 힘을 합쳐서 원래 타이완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을 피지배층으로 부려먹습니다.

그러던게 90년대 후반에야 그 원주민들이 세력이 강해져서, 우리가 해먹자고 드디어 그 고개를 들었건만, 이번에 중국넘들이 타이완은 우리꺼라면서 협박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가까운 예가 "올림픽때 타이완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금메달 따 놓고, 국가를 연주하지도 못하고 국기도 계양하지 못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나라의 손기정옹이 당했던 그 설움"을 받았습니다.

심정적인 더욱 자세한 사항은 "대만블로거가 한국인들에게..."를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2. 왜 전략적으로 타이완이 독립되야 하냐면~~
중국을 견제해야되기 ㅤㄸㅒㅤ문입니다. 물론 일본도 당연히 견제해야되는 대상이게지만, 일단은 중국만을 대상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발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그넘의 인구숫자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아무리 현대 전쟁무기가 발달하였어도, 저넘의 무식한 숫자는 아직도 충분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타이완의 흡수를 위해서 정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직까지는 한반도을 향해서 노골적으로 군침을 흘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을 합병한 뒤에는 그 다음 목표가 될 곳으로 가장 유력한 곳이 한반도라는 사실은 분명할 것입니다. 전에 글에서도 언급했다싶이 한국의 정치-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한반도를 정복하는 자가 동아시아를 정복한다라고 하는 조금은 판타지적 이야기도 현실적인 상황입니다.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타이완의 문제로 계속 골머리를 썩이게 하는 것이 한국의 전략적인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해버리면, 중국넘들이 삐져서 한국하고 무역 안하겠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이러면 경제적인 타격이 장난 아닙니다.


3. 어물쩡 어물쩡이 중요한거지-0-
한마디로 줄타기 잘해야합니다. 중국편인듯 타이완편인듯 애매모호하게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말 그래도 박쥐짓을 하는 것이죠. 원래 국가라는 것이 도덕적 잣대로 그 행위방침을 정한다는 것이 웃기는 것입니다. 중국과 샤바샤바하고 뒤로는 가끔 타이완 우리편~~ 이래가면서 뒷통수 때려주면서,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서 안정이 될 때까지 타이완이 계속 독립해 있는 것이 최고로 좋은 시나리오겠지요.

만약 그 전에 타이완과 전쟁이 난다면, 현재 전략연구실의 의견대로, 미국은 당장에 5,7함대를 배치해서 중국과 한판 붙을 것이고, 한국은 지금까지의 한미관계를 생각하자면 미국과 연합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거기에 중국이 우방임을 앞세워 북한에 지원금을 미끼로 참전시키면 참 아름다운 꼬.라.지.가 날 것입니다. 물론 위의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원래 전략이라는게 최악까지도 대비해야되는 것이므로 위의 사태를 심사숙고해야 됩니다.


4. 솔직히 중립은 무리다.
아무래도 쌓아온 신뢰관계로 인하여 미국 우리편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으로서 최선은 전쟁 안나게 계속 뒷공작해가면서 줄타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외교부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생각하면 그넘의 줄타기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



어쩌겠는가?!
외교부야! 니들 믿는다. 잘 해봐!!!




뱀다리 : 어디까지나 심정적으로 이야기 하는건데, 중국 정부 마음에 안든다. 요즘 "반분열법"따구를 만들어서 타이완의 내정간섭을 할려고 기를 쓰니까 타이완에서 반대했는데 중국쪽 신문이 상당히 웃기다.(중국애들은 타이완정부라고 안한다. 국민당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나라 취급도 안해준다.)

民进党拋出主权决议案 企图对抗反分裂国家法
민진당은 주권결의안을 발표해서 반분열국가법에 대항하려 기도한다.

‘中华民国’为一‘主权独立国家’,与中华人民共和国‘分离而治,互不隶属’。此一现状,非经台湾人民透过‘民主公投’方式同意,不得加以改变;亦应受到包括中华人民共和国在内之国际社会共同尊重与维护。”

중화민국(타이완)은 주권독립국가로서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는 서로 다른 통치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 귀속된 관계가 아니다. 현재 타이완 인민의 "민주투표"방식을 거치지도 않은 이 법은 그 실효성이 없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의 내부 의견과 국제사회 공통 존중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솔직히 저 말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못 찾겠다. 솔직히 자기 나라고 아니고 다른 주권독립국가에게 자기 마음대로 자신들이 정한 법을 행사하겠다는 것은 오만이다. CDHAGE가 이에 대해서 한마디로 정의한 바에 따르면...

"그러니까 다 지꺼라고 때쓰는거 아냐? 원래는 안그랬나 뭐..."

......원래도 그랬었다. 쿨럭-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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