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원희 선생님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우연히 예일대학교 졸업장 이야기가 나왔다.
예일대학교에서는 현대 영어로 된 졸업장도 있지만, "라틴어"로 쓰인 고풍스러운 졸업장도 존재한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졸업장도 비슷하게 할 수 없을까? 물론 한국의 오래된 "대학"이라고 볼 수 있는 성균관도 딱히 "졸업장"의 개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 낼 수 있지는 않을까? 재미있는 기념물로 말이다.
과거 급제자에게 주었던 홍패 같은 형식으로 졸업장을 주는건 어떤가?
너무 한자 중심이라면, 홍패 형식에 언어는 옛한글로 해 보는 건 어떨까?
나름 평생 기억에 남는 "기념물"이 되지 않을까?
(너무 블로그에 글을 안 올려서. 누가 봐도 잡담을 올려 본다~)
'디지털인문학 > 잡담잡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파고와 함께 가겠다는 커제 (0) | 2017.01.06 |
---|---|
시각화에 대한 흔한 오해 - 시각화를 좁게 생각하지 마라. (0) | 2016.03.25 |
디지털인문학의 시간 - 스케치본 (0) | 2016.03.25 |
단일 클래스와 통합설계 - 이상과 현실 (1) | 2015.11.03 |
지식블럭(지식조각모음) 구상 - 인문학 데이터의 시각화 방안 모색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