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원희 선생님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우연히 예일대학교 졸업장 이야기가 나왔다.

예일대학교에서는 현대 영어로 된 졸업장도 있지만, "라틴어"로 쓰인 고풍스러운 졸업장도 존재한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졸업장도 비슷하게 할 수 없을까? 물론 한국의 오래된 "대학"이라고 볼 수 있는 성균관도 딱히 "졸업장"의 개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 낼 수 있지는 않을까? 재미있는 기념물로 말이다.

 

과거 급제자에게 주었던 홍패 같은 형식으로 졸업장을 주는건 어떤가?

너무 한자 중심이라면, 홍패 형식에 언어는 옛한글로 해 보는 건 어떨까?

 

나름 평생 기억에 남는 "기념물"이 되지 않을까? 

 

 

(너무 블로그에 글을 안 올려서. 누가 봐도 잡담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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