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014년 1월 1일부터 국가문화유산포털을 통해서 기존의 국가문화유산포털, 사이버문화재탐방, 국가기록유산포털, 문화재청 누리집 등에 분산돼 있던 콘텐츠들이 통합하고 추가적으로 문화재청과 관계기관들이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180만여 건도 추가로 수집-제공한다.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 



문화재청은 한국의 공공기관 중에서 국토부(브이월드)와 통계청과 더불어서 디지털에 대한 활용이 돋보이는 기관이다. 특히 디지털 인문학 계열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공공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상당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 동안 흩어져 있었던 문화재청 및 산하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검색을 지원하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통합검색수준만 지원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문화재간의 관계 설정을 통한 시맨틱 검색[각주:1]이나 사용자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API등의 제공[각주:2]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정도의 통합포털만 해도 대단하다. 그러나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실무에서 선두적인 위치의 문화채청이기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문화재청. 더 잘할 수 있잖아?! 응?! 


  1. 예를들어서 유로피아나 [본문으로]
  2. 예를들어서 공공데이터포털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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