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급성장한 `온라인 공개강좌(MOOC)`가 유럽에서도 인기를 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23일 보도했다.

올해 초 전직 노키아 직원들이 핀란드에서 MOOC 플랫폼인 `엘리아데미`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영국 방송대학은 이달 `퓨처 런` 서비스를 개시한다. 스페인에서도 여러 대학이 힘을 합쳐 온라인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며, 프랑스에서도 프랑스텔레콤이 MOOC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는 등 유럽 각국이 경쟁적으로 플랫폼 신설에 뛰어든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이번 주 공개 교육 자료 웹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수준 높은 강의를 원하는 학생들이나 자녀를 도우려는 학부모, 전문 지식이 필요한 직장인 등이 주요 수강생이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더 많은 학생에게 강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학과 교수,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업체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MOOC가 인기를 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과정을 이수해도 학위를 받을 수 없고 학생을 제대로 평가하기도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에서는 학비가 싼 유럽에서 온라인 강좌가 미국에서처럼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니스 애벗 EU 집행위 대변인은 “교육 혁명이 진행 중인데 우리만 뒤처질 수 없다”며 “대학들이 기술 혁신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무료 공개 온라인 강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유럽서 온라인 공개강좌 인기…강좌 플랫폼 신설



바로 : 한국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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