殷周制度论(王国维)
은주제도론(왕국위)


왕국위는 중국사학 근대화의 선두주자로서 대선생님의 칭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가 쓴 이 은주제도론은 중국정치와 문화의 변혁중에서 은나라와 상나라사이의 변혁만큼 거대한 것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로서 우리들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존존(尊尊), 친친(親親), 현현(賢賢), 남녀유별(男女有別)이 주나라때부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일단 이런 가정하에서 생각해서 중국 및 동아시아의 정치문화의 특색을 정의내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은과 주나라 사이의 변혁의 크기가 그리도 거대했다면, 은과 주가 각각 다른 문화환경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나라 일부 민족학자들이 주장하는 동이족의 고대중국지배론에도 힘을 실어줄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가정입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이 글은 한루님의 전공이 중국고대사중에서 춘추전국시대라고 하시길래, 한루님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물론 이미 보셨겠지만, 다른 분들도 읽어보면 재미있을듯 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위 글의 중국어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신다면 정답입니다. 이건 현대중국어가 아니고 (그렇다고 고대중국어는 아니지만) 중국근대화시기의 글입니다. 중국어 공부하시는 분들도 저 글을 모두 번역하거나 독해해보신다면 중국어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짜증을 다 독해하신다면 현대중국어가 훨씬 쉽게 다가올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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