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블로그의 콩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거 활동중인 권선영 기자님이 말도 안되는 기사를 올리셨더군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를 소개하신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후후후...네...좋아죽겠습니다.) 흐음..각설하고...

이 글을 본점에 올리면 뒤따라올 파장이 염려되기에 이곳에 올립니다. -0-
 
베이징올림픽 소식으로 들떠있는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도 뒷이야기들이 무성합니다.

연 일 언론사들이 벌이는 중계전쟁 뒤편에서 톡톡 튀는 시각이 담긴 블로그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블로그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는데요. 특히 해외파 블로거들의 글은 단연 화제입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과 영원한 숙적인 일본 등지에서 유학생이나 교포들이 글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여기에는 언론을 통해 접하지 못한 생생한 현지 반응들이 담겨있습니다.

블 로거 ‘바로’가 운영하는 ‘바로바로의 중얼중얼’이란 블로그. 북경대에서 역사를 전공하는 한국 유학생인데요. 평소 중국 문화와 IT산업에 관한 글을 많이 써왔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올린 글들이 블로고스피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중국 네티즌의 양궁 오해와 쓴웃음’이란 글을 읽기 위해 하루 30만명이 이 블로그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양궁이 왜 강한가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올린 어이없는 분석을 한국 양궁의 현실을 빗대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양궁이 중국의 국민스포츠인 탁구처럼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설익은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양궁은 접하기도 힘들고, 올림픽 때마다 한번씩 빛을 보는 비인기종목인데도 말이죠.

또 올림픽 개막식 립싱크에 대해 중국의 파워블로거 ‘한한’이 본 시각을 번역해 올리기도 했습니다. 중국 CCTV의 유명한 해설위원인 한챠오성의 말들이 ‘한씨어록’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끈다는 ‘중국의 막가는 해설위원’, 한국선수단 피켓걸을 다룬 ‘개막식 피켓걸, 한국배정에 만족’ 등도 있습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2008년 8월 22일 헤럴드경제
[블로그 속닥속닥]올림픽 덕 해외파 블로거 떴다  중에서...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피켓걸"과 "중국 해설위원"이야기는 제가 아닌 "나가"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그리고 밝힐 수는 없지만, "역시"라는 생각이 떠오르는군요. 흐음...-0-


저작권을 생각해서 제가 나온 부분만 인용했습니다. 아래쪽에는 당그니님도 소개되어있습니다. 당그니님도 이번에 좀 달리시고 계시지요.......생각해보면 제가 더 달리고 있을 지도요. 이것에는 사실 비화가 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라는 조직이 얼마나 살벌하고 비인간적인지를 고발하 겠습니다. 원래 하루에 한 편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어느 날은 쉬고 싶습니다. 마침 그 날은 제가 태터앤미디어를 방문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갔습니다. 오늘 올리고 싶은 "필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무조건 쓰라고 합니다. 잔인한 자상함?!으로 노트북까지 빌려주시더군요.

그 뿐만이 아니라 그 날은 다음의 베스트 블로그 뉴스가 발표되는 날. 어떻게 운 좋게 뽑혔고, 전 떡볶기를 사야만 했습니다. 태터앤미디어는 아직 학생인 순진한 맴버의 뼈골을 이렇게 우려먹고 있습니다. 우우우우~~~!!! .................머...설마 위의 사항을 진담으로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어디까지나 농담입니다. 농담-0-!!!

참고로! 태터앤미디어 맴버 여러분. 다음베스트에 뽑히면 쏴야 합니다. 저번에는 문성실님이 쏘셨고, 이번에는 제가 희생되었습니다^^ 여러분 2번이나 이렇게 했으면 이미 전통입니다!!! 전통은 지켜야 합니다!!! (......음...)


그나저나 콩 기자님. 제 이름을 아실 것 같은데...일부러 장난 치시다니....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의 본명은 "바로"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_-) 그런데 제일 인기?! 있었던 글은 중국네티즌의 여자양궁 야유소리에 대한 평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블로그 뉴스로만 근 60만. 다른쪽까지 합치면 100만정도군요. 반중국도 제대로 알고 해라!도 조금 적기는 하지만 대충 비슷하군요. 물론 이 글들은 일부러 빼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지막지한 찬반격론이 펼쳐졌던 글이니까요. 쿨럭...

그래서 가장 무난한 중국 네티즌의 양궁 오해와 쓴웃음. 을 올리셨나 봅니다. 어떤 의미로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의 사실을 모를 것 같은 기자라면 쓴소리 좀 내질러 주겠지만....저걸 아실 분이 일부러 뺀 다는 것은 저를 나름 보호?!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제욧~~!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