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못하면서 장학금을 받아서 고뇌상태에 빠져 버렸습니다. 물론 나름 행복한 고민이지만, 쉽사리 결정하기는 힘들군요. 차라리 장학금이 없으면, 집에 철판을 깔고! "공부하는 거잖아!" 라고 말할 터인데 말입니다.


1) 일본 유학
일본어..해야된다. 언어에 가장 좋은 것은? 현지에 가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유학생활을 하는 내 입장에서 봐도 절대적 진리이다. 러시아어와 몽고어도 해야되지만, 겨울에 거기를 가는 것은 얼어죽자는 것이고....역시 일본이다!

라고 해도 지금 돈으로 가긴 힘들고, 한달과정은 별로고, 3달 과정은 학기랑 겹친다.


2) 컴퓨터
지금 쓰는 노트북은 이미 4년이나 된 노년의 노트북이다. 새로 사야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할 것인가? 본인 수업 필기를 컴퓨터로 하는 디지탈기기 팬에 가깝다. 그래서 타블렛이 요즘 너무나! 너무나! 땡긴다.

지금 쓰는 노년의 노트북도....한 반년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3) 동남아 순회공연?!
본인 친구가 있다. 중국애다. 운남녀석이다. 본과 같이 나오고 지금 같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중이다. 이번 겨울에 동남아 한바퀴 돌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운남에서 동남아로 넘어가서 일하는 중국인들은 많아서, 이녀석 따라 가면 싼 값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노는 거다. 또한 남방소수민족에는 그리 관심이 없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될까?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ㅠㅠ


중얼중얼 : 사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다면, 집에서 돈을 받아서 일본으로 3달간 어학연수를 가고, 장학금 받은 돈으로 노트북을 장만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집에 그럴 돈이 있으려나...있어도 장학금으로 일본 가라고 할 터인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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