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08년 6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시점. 갑자기 외부로 통하는 인터넷선이 모두 끊어져 버렸습니다.그래서 학교 BBS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심심해서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北大人就是在与餐饮中心和计算中心的斗争中成长起来的
(북대인은 식당센터와 컴퓨터센타와 싸우면서 성장한다)

북대인들이야 이글을 보고 순간에 박수를 치면서 저처럼 파안대소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하.....내가 지금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리고 그에 화답하는 아름다운 덧글.

网络断裂心如水,饭价暴涨亦不惊。
(인터넷이 끊어져도 마음은 물처럼 고요하고,
밥값이 폭등해도 결코 놀라지 아니한다.)


심심하면 끊어지는 인터넷.
심심하면 바이러스 걸려서 먹통이 되는 인터넷.
심심하면 바이러스 치료 방법이라고 써놓고 내용은 컴퓨터 포맷하라는 우리의 컴퓨터센터.
...무지막지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북대에서 5년인데 아직도 이런 "유머"에 웃을 수 없을까요?

심심하면 모래가 들어가는 식당.
심심하면 물가상승으로 보조금 받으면서도 밥값 올리는 식당.
심심하면 서비스 태도을 모래가 들어간 밥 말아먹어서 학생한테 큰 소리치는 우리의 식당.
...무지막지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북대에서 5년인데 아직도 모래 맛에 적응을 못할까요?


그 뒤에...
오! 이번에는 놀랍게도 컴퓨터센타의 잘못이 아니었군요.
교육망(教育网)의 잘못이었군요. 그게 그거잖아!
북경대는 교육망에서 벗어나라!!! 크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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