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테이프 별매)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테이프 별매) - 10점
북경어언대학출판사 지음/다락원

누군가 중국어 입문교재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본인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301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이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입문서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것은 중국어원판이지만, 한국의 현실상 해당 책을 구하기도 힘들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선생님이 없으면 한국어판만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단 해당 책의 출판사인 북경어언문화대학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지 않을 수 없다. 대외한어, 그러니까 중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것에서 가장 오래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그리고 어학쪽에서 오래된 경험이란 곧 뛰어난 능력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또한 중국어능력시험인 HSK가 바로 북경어언문화대학교에서 만드는 시험이다. 본인도 한때는 이 북경어언문화대학교를 다녔던 적이 있었고, 그들의 커리큘럼에 감탄을 했었다. (대학교는 결국 북경대로 갔지만 말이다. 본인의 목적은 언어가 아니었으니;;; 실제 너무 쉽게 학생을 받아서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커리큘럼 자체가 엉터리라고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각설하고, 301구의 공부법은 간단하다. 그냥 달달 외워라-_-;;;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없다. 사실 모든 외국어 공부가 동일하다. 초급에서의 핵심은 그냥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다. 단! 그냥 적당히 외우는 수준은 결코 아니다. 잠을 자다가도 튀어나올 정도가 되어야된다. 아무 생각없이 딴짓을 하면서 301구를 모두 써내려갈 정도가 되어야되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식할 뿐이지-_ 매일매일 하루에 한과목씩(한과목에 대략 6개쯤의 문장이 있다) 달달 외운다. 한 문장을 100번정도 반복해서 써보고 (사실 문장이 별로 길지도 않다-_- 100번은 그냥 기본.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100번을 쓰면서 계속 말로서 반복하고, 테이프를 듣는다. 이러는 와중에 자동적으로 듣고-말하고-쓰고-읽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반복과정이 일정 수준이 되면 잊어버리고 싶어도 반사적으로 나오는 수준이 된다.

이 과정은 직장이시면 대략 한달. 일반 학생이라면 2주일내로 완료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어느 정도 하다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언어 공부는 별 것 없다. 무식하고 꾸준히 하면 된다.

(해당 내용은 처음으로 알라딘의 원격 글쓰기를 이용해 보았다. 어떻게 올라가려나--)
(테스트 해본 결과 좀 문제가 있다-_-;; 끙;;;)
http://www.ddokbaro.com2009-02-02T04:20:13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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