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하시는 중국분 IMPARK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韩国博客现状을 보고 번역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번역 개시합니다. 개략의 내용은 현재 한국 블로그 상황입니다. 주의해야될 점은 중국 블로거가 보는 한국 블로그의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이상하기도 합니다. 저도 한국 중국을 넘나들면서 놀고 있으니까요.

정확하게 다시 말하면,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면서 놀고 있는 IMPARK님이 중국 블로거들에게 한국 블로그의 상황을 설명하려고 쓴 글입니다. 이를 통해서 한국 블로그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제 번역 철학은 “알아만 보면 끝이다” 입니다.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원문으로 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니면 저의 놀라운 의역에 복장이 터지실지도 모른답니다. -0- (돈 받고 번역하는 것이야 "일"이니까 미세한 부분도 봐야겠지만.....;; 블로그는 취미랍니다.)

원문 : http://www.impark.cn/tt




본인은 한국어를 할 수 있어서, 평소에 Google Reader로 한국의 블로그의 RSS을 구독해 보고는 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한국 블로그의 상황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내용상에 문제가 있거나, 의문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Korean
  1. 인터넷 환경

    한국인을 만나본 사람들이..혹은 전세계가 한국인들의 성격이 급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빨리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답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하여 어떠한 일도 속도를 추구합니다. 인터넷 속도에서도 역시 똑같이 적용됩니다. 한국은 IT 강국이지요. 제가 한국에서 지내면서 직접 한국 인터넷의 놀라운 속도를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다. 설사 학교의 기숙사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접속을 하여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한국사람들은 클릭을 한뒤 3보나 10초내로 해당 싸이트가 열리지 않으면 아예 창을 닫아 버린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무선인터넷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의 KTF는 이미 전국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리엔통联通 이 하는 그 서비스 처럼 말이죠. 단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답니다.

    한국인의 언론은 매우 자연스러워서, 어떤 내용이라도 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른바 AV는 제외하고 말이죠. 한국에서 대통령이 어쩌고 저쩌고라고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2. BSP(블로그 서비스 업체)

    마치 중국의 주요 포탈서비스업체新浪 搜狐 网易과 같이 한국의 주요 포탈서비스 업체들도 블로그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서Naver empas ,daum등등이 있군요. 또한 위의 업체의 블로그는 모두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중국에 전문 블로그 서비스 업체는blogbus blogchina ,yo2등이 있는 것 같이 한국에서도 egools tistory등과 같은 전문 블로그 서비스 업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tistory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서비스랍니다. 단 중국의 남쪽 지방에서는 방문하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띠엔신 사용자들은 방문할 수 없고, 왕통 사용자들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중국의 yo2와 배우 비슷하답니다. 자신의 도메인을 만들 수 있고, 무료이기도 하고요!

  3. 독립 블로그

    사실 독립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돈으로 도메인을 사고, 계정을 구매해서 독립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계정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한국의 계정비는 저렴하답니다. 설사 중국돈으로 계산하여도 중국에 비해서 저렴하답니다. IMPARK의 블로그 역시 한국 계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계정 서비스업체의 서비스도 매우 훌륭하답니다. 고객 상담 게시판에 글을 올려놓으면 금방 문제가 처리가 됩니다.

    독립 블로그 프로그램의 경우, 중국에서는 보편적으로 WordPress을 쓰고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한국에서는 제가 알기로 위의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지금 제가 사용중인 블로그 프로그램TatterTools입니다. 그 다음으로 워드프레스이고요. 워드 프레스처럼 한국의 많은 태터툴즈 사용자들이 직접 플로그인을 개발하여서 홈페이지에 올리고는 합니다. ( 잘못 된 부분이 있군요 : 태터툴즈는 티스토리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JH님이 개인적으로 개발을 하다가, 지금은 오픈 소스로 전환되어서 TNF에서 개발되고 있죠. ~.~)

  4. 블로그 문화

    여러분이 모두 알고 있다 싶이, 얼마전에 중국 샤먼에서 운영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거 모임는 아니죠. 한국 블로그 사이에서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의 교류의 기회도 비교적 많이 있답니다. 또한 개인의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惠民爸(혜민아빠) 님과 같은 경우 이미 여러번이 성공적인 모임을 개최하였습니다. 참가하는 방식도 매우 간단합니다. 이름만 등록하면 되지요. 한국은 중국에 비하여 땅이 좁고 그래서 블로그들끼리 모일 수 있는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중국의 경우 몇시간이나 비행기를 타야되니 문제가 있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is from sshong.com)앞줄의 여성분은 한국의 전총리입니다. 역시 블로거이시지요.

    그 뿐만 아니라, 구글 에드센스 팀역시 한국에서 회의를 가지고는 합니다. 물론 초청방식이어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유명 블로거들을 초대합니다. 한국에서 구글을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도 상당수가 되며, 二三谷歌-이삼구글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구글의 소식과 그 평론이 주된 내용이지요. 얼마전에는 특별히 미국에 가서 구글 개발의 날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구글은 매우 젊은 외국계 회사여서 더 넓은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이러한 행사를 지원합니다. 저번에 말했다 싶이, 구글 로고의 디자이너 데니스 황도 미국계 한국인이죠. 데니스 황 역시 한국의 블로거들과 모임을 했었고, 구글과 관련된 일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블로거와 구글이 만든 블로거 모임이 있다면, 당연히 회사에서 조직한 블로그 모임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활방한 곳이 TNC에서 만든 모임입니다. TNC는 블로거들을 자신의 회사로 초대해서 간단한 음식과 기념품을 선물합니다. 이러한 일은 당연히 TNC의 영향력 증대로 나타나죠.

    저번에 제가 트랙백에 대한 글을 적었던 것처럼, 중국에서 트랙백을 보내는 경우는 매우 희귀합니다. 아마도 스팸트랙백의 영향으로 아예 트랙백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블로거들이 트랙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포스팅과 비슷한 내용이거나 인용해 올때 트랙백을 보내고는 합니다. 어떤 인기 포스팅의 경우 덧글을 숫자보다 트랙백의 숫자가 더 많고는 합니다. 물론 중국과 같이, 어떤 사람들은 남의 문장을 배끼기고도 트랙백을 보내지 않고는 합니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TISTORY에서는 CALL BACK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자신의 문장을 복사해 가지고 가면, 자동적으로 문장의 출처가 표기되는 기능입니다. 매우 유용한 기능이지만, 티스토리 사용자들에게만 적용됩니다.

  5. Meta Blog

    메타 블로그의 의미는 블로거들이 모이는 홈페이지를 의미합니다. 중국에서는博拉 diglog 365bloglink, 博狗가 있죠. 한국에서 유명한 메타싸이트는 두군데 인데, allblogopenblog 입니다. 그 중에서 allblog가 가장 큰 곳입니다. 올블로그는 위에서 적은 다음에서 투자한 곳입니다. 사실 365bloglink역시 다음 상해 지점에서 투자한 것이고,365bloglink와 올블로그는 비슷비슷합니다.( 또 틀린 곳이 있네요. 올블로그는 독립된 회사입니다. 물론 다음과도 계약이 맺어져 있지만, 그것은 다음에 속한 다는 의미는 아니죠^^:: 그리고 365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올블과 동일합니다. )
    (picture is from smartplace 

    중국에서  CBN(아쉽게도 지금은 닫혀 있습니다. )나 煎蛋와 같은 몇몇 팀블로그가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팀블로그는 매우 적은 수만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이 smartplace 입니다. 는 얼마전에 상해에 와서 중국 블로거들과 교류를 하기도 했었죠.

    6.블로거들의 이익?

    어떤 목적으로 블로깅을 하던지간에 돈이 들어온다면 나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여러분들도 모두 아시다 싶이 중국의 많은 블로거들은 Google adsense을 자신의 블로그에 장착하였습니다. 비록 클릭율이 높지 않아서 수입은 떨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조금 다릅니다. 같은 구글 에드센스의 클릭당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블로거들의 트래픽이 그리 높지 않아도 구글의 수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바이두연맹이라던지 야후광고등과 같은 광고주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TNC광고, DAUM광고등등이 있습니다. 또한 ALLBLOG와 같은 메타 싸이트의 영업 방식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고를 띄우는 것입니다.

    중국에는Feedsky,博狗가 이러한 키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 나올 것 같군요. (이건 제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
한국 블로그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물론 제가 알고 있는 것에 몇몇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덧 붙이자면....평론을 한편 쓰는데 정말 오래 걸리는 군요.!!! 그리고 한국이든 중국이든 더욱 훌륭한 블로그 환경이 만들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바로바로 : 힘들군요. 정말 대충 번역했는데도 근 1시간이 걸렸습니다. 거의 생각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사전 한번 안 뒤지고 타자를 쳤는데 말이죠. 막나가는 번역입니다만, 뜻은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오타 같은 것은 귀찮아서 다시 안 봤습니다. 그냥 적당히 넘어가 주시면 감사~ -0-;; 그럼~~ 재미있는 글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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