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하고 2012년 2월까지 예약글을 걸어놓았으며, 군인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어떠한 발표도 하지 못하기에 시사적인 문제가 아님에도 말하기가 꺼려져서 사실상 글을 안 쓰고 있었습니다. 또한 싸이버지식정보방(싸지방)에서 깨잘깨잘 조금씩 인터넷을 하는 것도 성격에 맞지 않아서 아예 가까이 가지도 않은 것도 한 몫을 했을 겁니다.
사단장 표창으로 1달 조기진급을 해서 작년 12월에 상병을 달았습니다. 병장도 특급전사로 조기진급을 할 가능성이 높기에 아마 6월이면 병장을 달고 병장만 5달을 달고 있어야 될듯 합니다. 상병이 되었으니 슬슬 "빠지겠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아는데, 행정병의 특성상 보다 경험이 많고 능력치가 높은 선임이 후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툭 하면 들려오는 방송으로 들려오는 "상병 김바로 정보과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소리는 이제는 스트레스를 넘어서 습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9달 정도의 군생활만이 남아 있기에 슬슬 전역 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과 이유로 박사과정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다만 북경대 학우들은 알고 있겠지만, 저는 스스로 "죽었다가 깨어나도 절대 박사하지 않을 생각이고, 설령 박사를 하더라도 외국에 나가지 않을 생각이고, 설령 외국에 나가더라도 결코 중국에는 오지 않을 것이고, 설령 중국에 오더라도 북경대는 가지 않을 것이고, 설령 북경대를 가더라도 역사학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었습니다.
비록 인생의 참묘미로 인하여 박사과정을 하게 되었지만, 해외로 나가거나 역사학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역사학은 아직도 "재미"가 있지만, 저는 깊이 파는 능력이 부족하여 감히 계속 도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보다 저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널게 퍼지는 능력"에 집중을 할 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인문정보학", "인류학", "민속학" 그리고 서울대의 "인류학"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군대의 전우들에게 설명할 때 쓰는 비유를 사용하면, 석사까지는 어떻게든 "전직"이 되는데, 박사부터는 사실상 "전직"이 불가능하기에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건, 심지어 박사따위 때려치고 취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영어는 필수 이기에 일단은 텝스를 중심으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군대라는 현실에서 하루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이 부족하기에 언어처럼 절대시간과 집중력이 필수인 과제 앞에서는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일단 최선을 다해보아야 겠지요.(고문쪽이야 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영어는.....에휴....)
그 외에 현재 8월이나 9월쯤에 박사신청을 위한 자료를 구하고 오랜만에 중국친구들도 보러 중국으로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복무를 하면서 해외에 가는 "독특함"을 즐겨보고 싶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그리고 전 2월 16일부터 21일 사이에 휴가를 나갈 계획입니다. 이유는 친동생 결혼식에 참석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들려올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데 심정이 어때?"와 비슷한 류의 어떠한 질문도 사양하겠습니다. 솔직히 별 생각 없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하겠지요.....그 언젠가-0-;;
그러고보니 어느 분이 군부대까지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연락처를 잃어버려서 전달이 안되었습니다. 머...급하고 중요한 일이면 다시 연락하시리라 생각합니다.(...대체 무슨 일인지 심히 궁금하기는 합니다. 군부대에까지 연락할 사정은 대체;;;;)
....예약한 글도 얼마 안남았는데...어떻게 해야되나....끙;;;;
재미있는 중국 인터넷만화 추천 받습니다. ~.~
사단장 표창으로 1달 조기진급을 해서 작년 12월에 상병을 달았습니다. 병장도 특급전사로 조기진급을 할 가능성이 높기에 아마 6월이면 병장을 달고 병장만 5달을 달고 있어야 될듯 합니다. 상병이 되었으니 슬슬 "빠지겠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아는데, 행정병의 특성상 보다 경험이 많고 능력치가 높은 선임이 후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툭 하면 들려오는 방송으로 들려오는 "상병 김바로 정보과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소리는 이제는 스트레스를 넘어서 습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9달 정도의 군생활만이 남아 있기에 슬슬 전역 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과 이유로 박사과정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다만 북경대 학우들은 알고 있겠지만, 저는 스스로 "죽었다가 깨어나도 절대 박사하지 않을 생각이고, 설령 박사를 하더라도 외국에 나가지 않을 생각이고, 설령 외국에 나가더라도 결코 중국에는 오지 않을 것이고, 설령 중국에 오더라도 북경대는 가지 않을 것이고, 설령 북경대를 가더라도 역사학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었습니다.
비록 인생의 참묘미로 인하여 박사과정을 하게 되었지만, 해외로 나가거나 역사학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역사학은 아직도 "재미"가 있지만, 저는 깊이 파는 능력이 부족하여 감히 계속 도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보다 저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널게 퍼지는 능력"에 집중을 할 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인문정보학", "인류학", "민속학" 그리고 서울대의 "인류학"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군대의 전우들에게 설명할 때 쓰는 비유를 사용하면, 석사까지는 어떻게든 "전직"이 되는데, 박사부터는 사실상 "전직"이 불가능하기에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건, 심지어 박사따위 때려치고 취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영어는 필수 이기에 일단은 텝스를 중심으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군대라는 현실에서 하루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이 부족하기에 언어처럼 절대시간과 집중력이 필수인 과제 앞에서는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일단 최선을 다해보아야 겠지요.(고문쪽이야 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영어는.....에휴....)
그 외에 현재 8월이나 9월쯤에 박사신청을 위한 자료를 구하고 오랜만에 중국친구들도 보러 중국으로 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복무를 하면서 해외에 가는 "독특함"을 즐겨보고 싶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그리고 전 2월 16일부터 21일 사이에 휴가를 나갈 계획입니다. 이유는 친동생 결혼식에 참석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들려올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데 심정이 어때?"와 비슷한 류의 어떠한 질문도 사양하겠습니다. 솔직히 별 생각 없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하겠지요.....그 언젠가-0-;;
그러고보니 어느 분이 군부대까지 연락을 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연락처를 잃어버려서 전달이 안되었습니다. 머...급하고 중요한 일이면 다시 연락하시리라 생각합니다.(...대체 무슨 일인지 심히 궁금하기는 합니다. 군부대에까지 연락할 사정은 대체;;;;)
....예약한 글도 얼마 안남았는데...어떻게 해야되나....끙;;;;
재미있는 중국 인터넷만화 추천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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