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0일 중국에서는 블로거캠프가 열렸다. 정확하게 말하면 워드프레스캠프이지만 다른 블로그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의 태터캠프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단지 워드프레스의 주계발자들이 서양쪽이어서 그쪽에서 초빙해 오지만, 태터캠프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오전에는 다른 일이 있어서 오후부터 듣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녹음해서 번역할까도 생각했지만, 한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무엇보다 녹음기 배터리가 다 되었다...쿨럭;;) 간단하게 요약 정리만 할 예정이지만,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굵은 글씨는 해당 강연의 기본 제목이며, 보통 글은 강연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괄호()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본인의 느낌이다.



우리는 더이상 블로거가 아니다. - webleon.org

현재의 상황에서 보면 SNS의 발달이 Blog의 발달을 뛰어넘고 있다. (전세계 SNS인구 = 5.8억, 전세계 블로거인구 = 1.84억)
페이스북 : 체류 시간 = 1시간 40분 방문객증가율 = 100%
트위스터 : 체류 시간 = 7분 47초     방문객증가율 = 422%
블로그를 왜 하느냐 1)취미나 흥미   2) 성취감, 트래픽  3) 개인 브랜드



이제 블로거도 SNS을 이용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용을 할 것인가?
사실 블로거에 쓰는 내용은 매우 정식적인 문장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끔은 말도 안되는 글?!을 작성하고 싶을 떄도 있다. 그런 경우를 생각하여서 SNS와 블로거와의 연결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WP 플로그인을 통한 연결을 예로 들어주지만, 한국의 경우 태터툴즈가 지원하는 플로그인을 통해서 연결하기 편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레몬펜이나 미투데이가 있을 것이다.

(자! 이런 상상을 해보자. 싸이월드와 블로그가 완전히 연동이 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 자명하다. 물론 이미 싸이월드 버젼2라는 시도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SNS도 아니고 블로그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대되는 것은 텍스트큐브닷컴과 구글산하의 SNS 서비스간의 연동이었지만, 구글이 당당하게 기술자를 빼내기 위해서 TNC을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으니 그리 희망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테터계열 중에서 이런 연동을 바랄 수 있는 것은 티스토리만이 남아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그 태생의 한계상 플로그인을 통해서 외부의 것을 내부로 들여보내기는 쉬우나 외부로 방출하기에는 분명히 일정한 한계가 있다. 티스토리의 내부 소스를 완전히 갈아 치우고 지금의 텍스트큐브가 지원하는 SNS 기능정도만 지원을 한다음에 카페쪽과 연동하는 것은 어떨까? 아니 현재 카페에 있는 "글쓴 뒤 블로그에도 올리기"기능을 티스토리에도 지원을 한다면 어떨까? )

그 외에도 "진실"을 밝히는 것. 다시 말해서 스스로의 신분을 밝히는 것이다. (사실 어느 정도 유명한 블로거들은 자의든 타의든 신분을 밝히고 있다. 사실 글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밝혀지는 것이 신분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SNS와 연결하여 일정정도의 신분 공개를 하는 것은 어떨까? SNS라면 자연적으로 신분이 밝혀 질 수밖에 없다. 그에 반하여 블로그는 그러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신분을 밝히는 것과 아닌 것의 신용도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이유로 게시판시스템을 싫어한다. 게시판에서는 기본이 익명이기 떄문이다. 물론 익명은 익명 나름의 가치와 효용이 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님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爱枣报  izaobao.com - 팀블로그 형식의 신문요약 및 평론



아이자오빠오는 기존의 신문에서 중요부분만 뽑아내어서 간단한 평론을 하는 팀블로그이다. 2007년 7월 20일 시작하여서 지금까지 355기를 내고 있다. 처음에 한명에서 지금은 50여명의 사람들이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상은 바쁜 현대 사회인들이다. 이들은 쏟아지는 정보에서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어서 보여주는 것을 원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매우 재미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블로그뉴스에서 현재의 베스트뉴스와 추천왕 이외에 추가할 항목이 보인다. 바로 각자의 블로그뉴스 편집실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지금의 추천왕이 본 글 목록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추천 이상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편집장과 같은 권리를 부여해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획기적인 시도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현재 매일 만명의 방문자와 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구독자의 경우 한국과 같이 생각하면 안된다. 중국의 경우 RSS가 비교적 잘 보급되었기도 하지만....중국정부에 막혀서 직접 접속이 안되는 블로그가 쫌 있기에....;;; 한명의 구독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구독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것이 합쳐져 계산된다.)현재 다른 블로그와 같이 새로운 독자들의 증가는 매우 적다. 현재 20%정도라도 생각되고 있다. 67%가 남자-33% 여자, 80%가 20-29세, 64%의 사용자가 사회인이고 26%가 학생이다. 72%의 사람들이 20분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완독을 한다.

현재의 문제는 무엇인가? 6~8시간에 이르는 집필시간, "뉴스"가 없을때의 고통, 신혼?!이 끝난 필진에게 어떻게 계속 글을 쓰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현재 구체적인 집필방법은 무엇인가? 신문을 중복하지 않고 기존에 있는 뉴스의 중요부분을 짦라내어서 평론을 하는 식으로 한다. 그 외에 투고도 받고 있다. 실질적으로 우파로 쓸 것인가? 좌파로 쓸것인가? 시니컬하게 쓸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인 모습으로 쓸 것인가? 일상생활에 대해서 쓸 것인가? 오락성 기사를 쓸 것인가? 발표자는 이것은 취미적 미디어에서 구체적인 전문적미디어로 변화해가는 와중에서의 개인관점과 대중의 기대의 평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tingpeng@msn.com = msn



煎蛋 oioi 워드프레스로 팀블로그로 만든 경험 - jandan.net
현재 한달간의 ip/pv는 70만/180만(google Analysis). 매일 약 3만/20만을 기록(awstats)하고 있는 것.(이정도가 유명 블로그라는 것은 현재 중국의 블로그 바닥도 그리 많은 인구가 없다는 것을 알 수도 있다. 블로그. 아직 멀었다...후...-0-;; 특히 일주일에 100편정도를 올리는 팀블로그에서 이정도라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하루에 한편. 일주일에 7편. 많아봤자 10편을 안 넘는다. 본인보다 글이 10배가 많은데...) 하지만 해당 블로그는 2007년 10월달에 개설이 되었는데 급속도로 발전을 했다는 점은 분명히 재미있는 부분이다. 필진만 제대로 잡히고 열심히 활동한다면 빠른 성장도 가능하다.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
오전에도 이런 저런 세미나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보지 못하였다. WP의 경우 메인의 최신덧글부분에서 클릭을 하면 자동으로 덧글쪽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바로 앞에서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걸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태터툴즈가 빨리 진출하지 않았던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다.

개인적으로 중국인인척 있으면서 느낀 것은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정부에 대한 상당한 불만이 있고, 특히나 현재 티스토리가 당하고 있는 통지 없는 접근금지같은 것에서는 거의 "포기"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왜 이리 소극적인지에 대해서 심히 불만이지만 이것도 현재까지의 하나의 흐름이라고 일단 이해를 해야될 것 같다. 정부의 말은 죽어라고 안 믿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바꾸려고 힘을 모으지는 않는 단계가 지금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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