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수행하는 'Visualizing Cultures' 프로젝트는 “이미지가 이끄는 학술”(Image Driven Scholarship)을 표방하는 디지털 환경의 인문 교육 교재 개발 사업이다[각주:1].  역사적 사실에 관한 그림, 사진 등의 이미지 자료를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하고[각주:2], 영상 자료의 구석 구석에 담긴 지식의 모티브를 찾아 학술적인 설명을 부가하는 방법으로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을 구현하고 있다.




Visualizing Cultures: http://www.visualizingasia.com



이 저작물은 모두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MIT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 광동 무역의 흥망’(Rise & Fall of the Canton Trade System), ‘흑선과 사무라이’(Black Ship & Samurai) 등 20개 주제에 관한 45개의 코스웨어 유닛이 만들어져 있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그것이 모두 아시아의 근대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MIT의  Visualizing Cultures Project는 2010년부터 예일대학(Yale University)의 동아시아학위원회(Council of East Asian Studies)와 함께 'Visualizing Asia in the Modern World'라는 이름의 컨퍼런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각주:3]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한 것이나  아시아의 문화와 자연을 담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등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주제들이 앞으로 MIT의 Visualizing Cultures Project의 외연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본 내용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김현 교수의 "디지털 인문학: 인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상생 구도에 관한 구상"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바로 : 인문학 시각화의 훌륭한 예시이다. 그러나 기존의 인문학 교육내용을 억지로 컴퓨터로 옮겨놓은 느낌이다. 전체적인 UI가 좀 답답하다. 누가봐도 교.육.용.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유져들은 교육용이라는 느낌이 들면 떠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의 역사적 순간의 UI나 접근이 더 좋지 않나 싶다.


  1. Vusualizing Cultures: http://ocw.mit.edu/ans7870/21f/21f.027/home/index.html,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본문으로]
  2. Visualizing Cultures 프로젝트에서 활용하는 이미지는 대부분 미국과 일본의 유명 박물관에서 유물로 보존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러한 희귀 자료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것도 이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목표 가운데 하나이다. 이미지 자료 제공 기관: Arthur M. Sackler Gallery / Smithsonian Institution / Hiroshima Peace Memorial Museum / Honolulu Academy of Arts / Hood Museum of Art, Dartmouth College / Museum of Fine Arts, Boston / Peabody Essex Museum / Ryosenji Treasure Museum / Shiseido Corporation / Smith College Museum of Art [본문으로]
  3. Visualizing Asia in the Modern World: http://www.visualizingasia.com. 이 컨퍼런스는 2010년에 시작하여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Yale, Harvard, Princeton 세 대학이 각각의 연차 대회를 주관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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