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역사 디지털도서관 - 主義 검색결과



국립타이완대학교에서 1621년부터 1911년 사이의 250종류의 자료소스를 바탕으로 언어학의 분석도구나 네트워크분석 방법론 등 다양한 디지털인문학 분석방법론을 제공하여 타이완의 근현대 사회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서 언어학의 접사분석모델을 이용하여 “주의(主義)”의 전방접사의 시대별 빈도를 추출해주고 있다. 이는 개념사 영역의 역사 연구자들은 특정 단어의 전방접사 빈도를 통하여 당시의 시대상과 용어의 변천에 대해서 규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방법론을 통하여 토지매매에서의 인물간 네트워크 혹은 GIS(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하여 토지매매에 대한 지리학적 분석을 지원하는 디지털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타이완 역사 디지털 도서관 홈페이지 : http://thdl.ntu.edu.tw/


분석보조도구들은 공개가 되어있으나 메인데이터베이스는 가입을 해야만 사용 가능하다. 가입은 http://thdl.ntu.edu.tw/THDL/OnlineTools/Reg/ApplyAccount_Sender.php 을 통해서 신청을 하면 메일로 가입확인메일이 온다. 다만...곧장이 아니라 시간이 좀 소요된다.


바로 : 본 싸이트의 강점은 웹에서 곧장 사용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분석툴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직접 가셔서 온갖 보조도구들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



과거 문헌들에 사용된 문장간의 인용관계 관계도이다.



15세기에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만들어진 호머의 일리아드


교황 니콜라스 5세가 바티칸도서관을 설립한 지 거의 600년이 지난 현재, 교황청이 전문가 50명, 스캐너 5대, 일본 IT 회사의 도움을 받아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원고 수백만 쪽을 디지털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고가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이 계획은 교황 도서관이라고 알려진 이 기관에서는 획기적인 일이다. 이 도서관에는 8만2,000개 이상의 원고가 소장돼 있으며 일부는 그 역사가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학자들은 바티칸 성벽 내에 있는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 사유를 상세히 적어 출입 신청을 해야 한다. 한때 라파엘이 연구했던 1,600년 된 베르길리우스의 시 원고 등 가장 귀중한 작품들은 대체로 접근 불가다.

바티칸도서관을 여러 번 사용해 본 교회역사학자 알베르토 멜로니는 “이런 제한은 엄청난 수의 방문객들로부터 귀중한 원고를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었다”며 “아무나 도서관에 드나들게 하는 건 붓을 든 어린 아이를 모나리자 앞에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1451년에 설립된 바티칸도서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영박물관, 프랑스국립도서관,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등 고문서를 디지털화한 저명한 기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체사레 파시니 바티칸도서관장은 바티칸이“전 인류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열린 프로젝트 발표에서 밝혔다.

바티칸 관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우 섬세한 문서들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특수 스캐너를 시험하기 위해 일본 IT 회사 ‘NTT 데이터’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문서에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 시계와 장신구를 모두 제거하고 장갑을 낀 작업원들은 스캐너가 문서를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이 기계에는 원고가 빛에 노출되는 정도를 제한하기 위한 보호 스크린이 있으며, 스캔 작업 중에는 먼지와 불필요한 빛이 방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커튼을 쳐야 한다.

시험 단계가 끝나면 약 50명의 이탈리아 및 일본 작업원들이 바티칸 사서들의 감독 하에 곧 1차 원고 3,000개를 디지털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과정은 도서관 안에서 이루어지며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각 문서가 스캔된 후에는 장기 보관을 위한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도서관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디지털화된 이미지는 올해 하반기에 처음 온라인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섬세한 문서를 포함해 모든 원고들이 스캔될 것이며 사람들은 여러 각도에서 원고를 검토할 수 있게 된다.

바티칸도서관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4만3,000조 바이트를 필요로 하는 거대한 작업이다. (1바이트는 알파벳 혹은 숫자 한 글자를 나타내기 위해 쓰이는 단위다.) 최종적으로는 약 4,000만 쪽이 일반에 공개될 것이다. 바티칸은 전체 프로젝트 소요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재해 복구 절차도 도입해 원본에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원고 이미지가 보존되도록 할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대학교의 제임스 R. 긴더 디지털인문학센터 소장은 “그러지 않기를 신께 기도하지만, 만약 끔찍한 일이 일어나면 최소한 모든 것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TT 데이터는 처음 4년 동안 비용 1,800만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으나 이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후원사를 찾고 있다. 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바티칸도서관 웹사이트의 스캔된 이미지 옆에 후원사 로고가 표시될 것이다.

디지털화가 완료된 뒤에도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직접 원본을 보려면 도서관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바티칸 관리들은 밝혔다.

바티칸도서관을 이용한 적이 있는 노터데임대학교의 칸디다 모스 교수는 “원고를 실제로 느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은 직접 도서관에 가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도서관 개방은 바티칸 음모론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일 수 있다. 바티칸도서관에 숨겨져 있다는 비밀은 댄 브라운이 쓴 소설 등 여러 추리소설에 등장하곤 했다.

디지털 기록이 대중에게 공개될 경우 바티칸의 평판이 무너지거나 당혹스러운 문서가 나올 수도 있냐고 묻자 장 루이 브뤼게 대주교는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출처 : 월스트리트저널 한국어판

http://kr.wsj.com/posts/2014/04/15/바티칸-고문서-4년에-걸쳐-디지털화-된다/



바로 : 과거의 유산을 보전하고 대중에서 전파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은 분명히 디지털화이다. 원본의 훼손을 걱정하지 않으면서 수 많은 정보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교황청의 "디지털 도서관"은 어디까지나 스켄본만을 제공하는 초보적인 단계의 디지털화이다. 앞으로 TEXT 본으로 변환하는 일과 유의미한 정보(인명, 지명, 사건 등)에 대한 기계가독성을 확보하는 것이 차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그나저나...일본. 진짜...이런 면에서는 배우고 또 배워야 된다. 기술경험 확보, 정보 확보는 둘째로 하더라도 일본의 "국격"은 은근히 하지만 강력하게 높아지게 된다. 쩝....


부산에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와 해양 관련 기관들은 17일 해양대에서 실무 모임을 갖고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해양대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조사원, 부산시 항만소방서, 부산해사고,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영도구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 등 11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관 관계자들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에 해양수산 전문 디지털도서관을 건립하고 이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은 지난 2월 열린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에서 동삼혁신지구를 세계적 해양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안건으로 제기됐다. 해양수산 분야의 국내외 학술자료와 전자정보를 포괄적으로 수집·제공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R&D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수 한국해양대 도서관장 “해양수산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고, 각 기관의 정보시스템이 개별적으로 구축·운영돼 정보 관리 및 활용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해양수산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교육, 연구, 행정 정보 등 자원을 공동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 dslim@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해양전문디지털도서관` 건립 추진 해양대 등 11개 기관 공동




바로 : 명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우선적으로는 물리적인 방식을 통한 통합정보 제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물리적인 방식의 통합은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결국 기관들간의 디지털적 통합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구상도 어느 정도 되어 있는 듯 하기도 한데...일단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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