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중국정부가 실행하기로 했던 녹색댐이라는 청소년인터넷 감시프로그램이 결국 대내외적으로 사생활침해나 프로그램의 성능 및 효과에 그리고 안전으로 인하여 강력한 반대에 어쩔 수 없이 의무적인 설치를 취소하고, 당분간 연기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이번에는 "파란댐"이라는 프로그램이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중국의 유명 인터넷보안 업체인 상하이안다통(上海安达通)은 근시일내에 파란댐 시스템 연구계획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다통의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인사에 따르면 안다통은 파람댐-인터넷도우미(蓝坝——网络引航)라는 인터넷 관리시스템을 만들 개발할 생각이라고 한다. 해당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형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그 성능은 녹색댐의 20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소개에 따르면 파란댐은 기업용(고급형)의 경우 인터넷 필터링부터 시작하여서 서버관리시스템과 인터넷관리시스템 및 VPN 사용자 관리등을 지원한다. 해당 소프트는 모든 인터넷에서의 행동을 관리한다는 이념으로 전면적인 보호시스템과 필터링 시스템을 기본으로 모든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행동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녹색댐과는 다르다고 한다. 파란댐은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써서 익명분산통계의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암호화 하여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녹색댐과 그리 다르지 않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중국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녹색댐 파동이 지나가니 이제는 파란댐이냐면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또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고 하지만, 그와 같은 방식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서 얼마든지 비밀리에 수정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냐며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원성이 높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정말 이것만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중국에 있는 왠만한 특파원이라는 사람보다 본인이 훨씬 더 빠르게 기사를 캐취해서 보도할 자신이 있다. 속도에서만큼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리고 정확성에서도 진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다.

각설하고, 파란댐은 얼마나 지나야 한국에 보도가 되려나?! 여러분도 한번 맞쳐보셔요^^:::
(이정도 자부심은 괜찮은 거겠죠? -0-)




중국정부가 7월부터 판매되는 모든 컴퓨터에 의무적으로 장착을 해야된다고 발표한 녹색댐에 대해서 수 많은 반대의견이 쏟아지자 한 발 물러선 자세를 취하고 있다. (녹색댐에 대한 추가사항 - [중국이야기/중국 IT] - 녹색댐 - 중국의 새로운 인터넷 감시방법?)

공신부는 오늘 "녹색댐"은 더이상 모든 컴퓨터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면 설치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댐은 결코 네티즌들의 행동이나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 역시 나서서 해당 녹색댐은 결코 새로운 인터넷 감시 방법이 아니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네티즌들의 불만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며, 심지어 몇몇 해커는 어제밤에 "녹색댐"의 홈페이지를 해킹을 하였다. 또한 다른 해커들도 녹색댐 자체의 코드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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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에 녹색댐의 의무설치 규정이 변동되어서 혼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글도 쓸까 말까 하다가 본인이 어제 올렸던 글과 다른 글을 보고 녹색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분들을 보고 올리게 되었다. 일단 중국정부는 한발 물러섰다.

중국 네티즌이 올린 녹색댐 분석. 완전히 코메디입니다. 에휴.....일단은 귀차니즘으로 번역은 안하겠습니다. 중국어를 아시는 분만 보시기를...^^ http://xianguo.com/item/613907341 (혹시 번역을 원하시는 분이 있나요?)

중국의 인터넷 감시는 대대로 악명이 높다. 금색방패(金盾)혹은 GFW라고 불리우는 위험싸이트 및 덧글등에 대한 차단 소프트를 비롯하여서, 덧글 하나에 50원을 받는다고 하여서 10원(五毛)이라고 불리우는 덧글 알바들까지 다양했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방식이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중국 네티즌들은 판단하고 있다.

2009년 6월 9일, 중국 공신부는 녹색댐(绿坝花季护航)을 7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컴퓨터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산 제품뿐만이 아니라, 수입되는 모든 컴퓨터에 적용이 된다는 의미이다. 녹색방패는 미성년들의 건강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다는 소프트로서, 인터넷 사용 시간이나 친구들과의 채팅기록 관리 및 컴퓨터게임 관리등을 할 수 있는 소프트이다.

구체적으로 녹색댐는 자동으로 사진을 판별하여서 불량사진을 차단하고, 자동으로 인터넷의 문장을 검색하여 통제한다. 심지어 손쉽게 친구들과의 대화기록 모두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중국네티즌들은 이것은 컴퓨터에 당당히 설치될 새로운 인터넷 통제 장치일 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가게 되는 싸이트의 정보를 수집하여 정부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을 것이며, 위험한 채팅 기록들은 물론 키보드로 입력되는 모든 내용에 대한 정보수집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매년 70억원(4000만위엔)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사용비 역시 많은 의심을 불러오고 있다. 이번 녹색댐 소프트가 정부에 의한 대규모 돈벌이 프로젝트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부터 시작해서, 공신부가 대체 얼마의 뇌물을 먹었느냐라는 비판까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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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장치라는 명분자체는 매우 좋다. 하지만 그 명분과는 너무나 다르게 보인다. 구매자가 성인인지 아닌지의 여부와도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의무설치는 누가보아도 야시꾸리한 것이다.

대체 먼 생각이려나...그나저나

과거 인터넷 검열쪽의 프로젝트가 "금색방패" 였다가, 나중에는 "인터넷 만리장성"이었다. 근데 인터넷 만리장성은 정부에서 작명한 것이 아니니 패스하고, 지금 이름이 "녹색댐 꽃이피는 계절의 항해보호-_-"정도인데, 아마 앞으로 "녹색댐"으로 놀림 받지 않을까 싶다.

"금색방패"와 "녹색댐"이라.........먼가....음;;;;

그나저나 요즘 환경 산업덕에 머든지 녹색이니 그린이니 붙이는데...거참-_

환경 산업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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