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4.0, 오른쪽은 3.2


잡스횽이 발표한 iPhone OS 4.0에서 iAD로 구글의 광고사업을 위협하는 모션을 취하였다. iAD는 어느 정도 성공을 하겠지만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인터넷 광고사업을 위협하는 정도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애플이 계속 외부에 선언해왔던 기본검색엔진을 Bing으로 변동한다는 선언의 실현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이다.

비록 iPhone 4.0 검색에서도 Google과 Yahoo 검색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아직 Google이 기본검색엔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이다 싶이 Google버튼이 Search버튼으로 변동되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폭풍을 알려주는 바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조금 앞서 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의 iPhone OS에서 구글이 기본검색엔진의 자리에서 물러나간다면, 장래 검색사업의 주류가 될 모바일 검색에서 어느 정도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구글팬에 가까운 본인으로서는 이로서 다음 휴대폰으로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잡슨횽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애플의 폐쇄적인 삽질이 짜증나기 때문이다. 멀티테스킹 지원을 무슨 축복 내려주듯이 하는데, 이미 안드로이드에서는 예전부터 지원하던 것이었다. 무엇보다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는 분명 애플을 견제하려는 다른 제조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 분명하며, 애플은 또 다시 무너지리라 생각한다.

안녕~ 답답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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