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정휴가가 끝난 뒤의 처음 있는 취업설명회이다. 이번 행사가 시작한 5일 오전에만 무려 2만명이 참가를 했고, 줄은 결코 줄어들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이번 취업설명회가 대기업들이 참가한 것도 아니고, 단지 3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조금 더 놀라게 된다.


결론적으로 중국은 현재 매우 심각한 구직대란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계획 덕분에 자식이 한명 뿐이어서, 설령 직장을 못 찾는다고 하더라도 당장의 삶 자체에 큰 문제는 없기에 사회적인 문제로 곧장 대두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실업문제와 빈부격차문제가 계속 이렇게 쌓여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인 혼란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20대나 중국의 20대나 그리 다른 운명이 아니다. 모두가 88만원 세대와 비슷하다. 물론 각 국의 상황이 다른 만큼 그 결과도 좀 다르긴 하다. 하지만 기본 원리는 같다. 80년대 출생이 자주 하는 쓴 농담이 "70년대생들은 국가에서 직장에 숙소까지 마련해주었는데, 80년대는 직장도 알아서 찾으라네" 머..이런 내용이다.

이거 전세계 88만원 세대 연맹이라도 발의해야되는건가?! 개인적으로는 88만원 세대보다, 그냥 80년대생이라고 부르는게 더 정확한거 같은데?!

  1. 시골 2009.02.12 03:39

    실업과 취업후 직장불안의 문제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며, 또한 산업기술적인 측면 (특히 고급기술분야) 에서도 발생될수 있습니다.

    단순생산이나 간단한 기술의 제품에서야 이 일이든 저일이든 대체할 인력을 쉽게 구하지만, 고급 제품과 고급기술로 갈수록, 숙련의 시간이나, 정밀도는 중요한 관건이 돼는데.... 일본의 단카이세대가 축적시켰던 기술력이, 젊은 층의 실업이나 취업후 너무 쉽게 관둬버리는 걸로 인해, 그 아래세대로 전달돼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누적돼는 기술력과, 세계시장에 더욱 좋은 기술의 제품을 만들어 내기위해서는 당연히 취업자리마련과 그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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