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북대청대 인정해달라는 것들..

댓글꼬라지 진짜 가관이다.
학원만 다니면 90%합격보장, 뇌가 있고 조금만 공부하면 입학가능, 심지어 북경대는 돈내면 입학가능하다고 북유모에서 밝혀졌고..(못믿으면 북유모가서 검색 ㄱㄱ)

북대,청대,인민대 모두 학교평가기준에 유학생은 포함되지도 않는다.
북 대청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중국학교에서 유학생은 평가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국제무역학 관련 1등하는 대외경제무역대 간다고 유학생도 국제무역관련 1등이냐? 북대? 청대? 인민대? 사범대? 중의대? 유학생들은 강아지나 송아지나 뇌만 있으면 들어가는 중국대학에서?

도대체 중국에서 유학생한테 뭐가 명문대라는 거냐? 유명한 교수진? 유학생한테 학교간판급 교수 배정해 줄것같냐? 부교수아니면 석사지..
청 산학원, 고려학원에서 시험문제와 거의 유사한 기출문제 공부해서 합격하고 그래도 나름 유학생엘리트라고? 대접해달라고? 그래서 인니,태국,베트남,몽골애들 다 타먹는 북경시장학금 한국인이 제일 적게 받고, 중국정부장학금은 역대 제로냐? 한국인유학생이 전체유학생비중에서 40%~50%이상인거 다들 알테고..

물론 모든 학생이 그런건 아니고 열심히 하는 학생도 있다는건 분명히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북대,청대,인민대출신 애들 수십명을 만나봤지만 자기 전공과목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갖고 있는 애들, 중국정치,문화,경제 제대로 이해하는 애들 아주 많게 잡아야 5명이다.
중국에서나 북대,청대지 외국이나 한국에선 그냥 싸잡아서 중국유학생일뿐..
미국은 더 심해서 아시아 국가들중 중국성적표는 특히나 믿어주지도 않는다. ㅋㅋ..
학교내세워서 '나는 어디학생이니까 다르다'라고 주장하지말고 실력으로 증명해라.

북대청대 내세우는 것들이 중국어 어렵다고 질질거리는 꼴이라니....ㅉ....
한국인한테 중국어,일본어만큼 쉬운언어가 또 어디있다고....
정 말 독하게 맘먹고 1년동안 집에 전화하는 것 빼곤 한국친구도 만나지말고..한국인터넷,책,TV 같은 것도 보지말고..웬만하면 한국슈퍼,식당가서 비싼돈주고 한국음식도 사먹지말고..한국어를 보지도,듣지도,말하지도 말고 딱 1~2년만 중국인이 돼서 살아봐라. 뇌가 있으면 HSK쯤 만점 가깝게 받는다.
한국친구랑 화장실도 같이 가야되고..쇼핑도 같이 가야되고..술도 같이 마셔야되고..
유학왜왔냐?

가끔가다 중국인친구 만나는걸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자기는 다른 한국인과 다르게 중국생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말고..정말 중국인이 돼서 생활해보고 징징거리란 말이다..
실력을 증명하고나서 명문대인걸 인정해달라고 징징대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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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북대청대애들은 아직도 무조건 알아달라고 징징징..........
아주지겹다 그냥..ㅋㅋ
북 대청대 가봤냐고? 나도 거기서 석사하면서 올림픽스폰서하는 모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거든? 누가 북대에서 유학생따로 수업한대? 그런 학교도 있다는거지..그리고 말이야 바른말이지..徐교수랑 程교수가 밥먹을때 직접 얘기한건데? 유학생 있는 반 맡기 싫다고..수준떨어진단다 그 사람들 말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搜狐에 어떤 북대생이 글올린거 못봤니? 유학생들은 자기들보다 편하게 들어와서 편하게 졸업하고 간다고..까놓고 말해서....중국인이 한국에서 sky 나왔다고 치자, 다들 인정해줄까? 한국인들이 그 중국인을 인정해줄까?????? 
내 글이 욕하고 나무라는 것처럼 들렸다면 너넨 결국 그 수준인거고..실력키우라는 충고로 들렸다면 계속 실력키워서 명문대출신입네 해라....

중국에서 북경대 청화대 인정해 주세요.

저는 현재 북경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다음 유학방 메인에 "중국에서 북경대 청대 인정해달라고?"라는 글이 올라와있더군요.
지금의 북경대 학생들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현 재 저희 북경대학의 한국 유학생들은 정치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중국 학생과 똑같이 듣고 있습니다. 평가 기준도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북경대학교의 유학생들은 중국 학생들과 같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점이 연속 2학기 평점 2점(4점 만점) 이하일 경우 퇴학처리됩니다. 실제로 한국 유학생의 경우, 중국 학생들보다 낮은 점수를 맞거나F학점을 받을 경우가 높지만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학점 관리를 해서 중국 학생들에게도 공부로 인정받는 한인학생도 많이 있습니다.

북경대학의 경우,  약 4년 전부터 중국내 유학생 숫자가 많아짐에 따라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습니다. 북경대학 유학생 입시를 보고 들어오는 경우(경희대 한중 미래지도자 코스와 북경대학 예과반을 통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10: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오게 되는데 북경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꾸준히 공부로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입니다. 시험과목은 중국북경의 대입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어, 영어, 수학, 역사, 중국 개황(역사와 개황 내년부터 취소)이 출제됩니다. 저같은 경우 중국에 조기유학을 와서 꾸준히 학교에서 상위권성적을 유지했는데도 북경대학 시험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북경대학 유학생들은 다들 위기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나서 더욱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게 되었고 그에 따라 학교 안에서 한인 학생끼리 서로 자극받으면서 영어,중국어,한국어 연마는 물론, 중국 학생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어울리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북경대학교 방송국에 들어가 앵커, 사회자, 편집자를 거치고 올해부터 학생 방송 프로그램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북경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으로서 앞으로의 후배들을 위해서 기초를 열심히 닦으려고 합니다. 지금 북경대학교 유학생이 인정받을 수 없다면 미래의 북경대학의 유학생이 인정받도록 저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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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하게 제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또 악플을 자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의 제목" 중국에서 북경대 청화대 인정해 주세요"는 "중국에서  북대 청대 인정해 달라고? "에 대한 답글로서 만든 제목입니다. 저는 인정은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믿고 또한 모두는 아니지만 점점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글의 답글에 제 선배님들께서 쓰신 글을 보시면 다양한 각도에서 제 글을 비판해 주셨습니다. 의미있는 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은 제 개인의 글이기 때문에 북경대생을 대표하는 글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젠 나름 북대에서 오래 썩었다고 할 수 있는 저로서 위의 글과 그에 대한 반박문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저의 성격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북경대 사람이라는 것을 무시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면...

처음 글이 완전히 틀린것은 아닙니다. 북대라는 이유만으로 잘난척 하는 한국 유학생! 분명히 있습니다. 중국 친구는 특별하게 "중국친구"라고 부르는 한국 유학생들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북경대에 그런 후배들 분명히 제 눈에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하게 비판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북경대 학생이라는 인간이...예를 들어서 삼농문제가 머냐고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 못할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 전공에 대해서 물어봐도 대답을 한국어로도 버벅거리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중국어로는 더 할말도 없겠죠. 아니...북경대 본과를 나왔다면서 제대로 중국어도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히 일정부분 존재합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유학이라는 특수한 사정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로 공부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일부러인지 아니면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고민과 약점 중에서도 제대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대학교쪽 사정이나 기타 해외 사정을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현재 대학생들. 제가 볼때에는 어느 국가에 있는지에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수준이 떨어집니다" 위에서 언급한 삼농문제와 비슷한 한국의 정치사회문제를 일반적인 한국대학생들에게 물어보면...아니....SKY에 물어봐도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대답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외에 말도 안되는 소리들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사실도 제대로 모르는 내용이 보이는군요. 하다못해서 스스로 비판하는 내용도 제대로 모르는군요. 북대내부에서도 유학생 따로 하는 수업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것도 제대로 모르셨군요. 그러니 다른 북대를 까는 내용들이 저로서는 상당히 웃기고 어이없는 것이 많이 있답니다. 여기서 석사를 하셨는지나 의심되는 대목이네요.

한가지만 확실히 말하겠습니다. 북경대 입학비리? 돈주고 들어오는거? 분.명.히.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전 준비생들 도와주는 카페를 오래 운영했고, 내막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증거가 없어서 참고 있을 뿐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은 전체 입학인원의 3%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그것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마치 모두가 그것으로 입학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글은 기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기본적인 자세가 "지금 북경대학교 유학생이 인정받을 수 없다면 미래의 북경대학의 유학생이 인정받도록 저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우겠습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북대 시험은 중국의 成人高考(중국 성인대상 수능시험)과 비슷한 수준일 뿐입니다. 아무리 어렵다고 우겨봤자! 정식 수능시험으로 각성에서 100위안에 드는 중국학생들에 비하면 분명히 매우 쉽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된다고 봅니다.

단! 유학생은 유학생으로서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중국을 살피고 중국과 교류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처음 글에서 지적한 한국 사람들끼리 놀러다니는 것은 비판받아도 할 말 없고,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 한번 손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일주일에 한번은 연락하는 중국외에 외국인까지 다 포함해서 10명이상 되는 사람은 당당하게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QQ을 사용하며, 그 안에 중국애가 10명이상 있는 사람정도가 몇이나 있나요?(아니 QQ가 먼지 아는 사람은 몇명이나 됩니까?)

저도 꼴에 열심히 한다고 하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저도 정말 중국과 소통하고...아니 세계와 소통하는 많은 북대인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평.균.입니다. 제가 북경대 한국인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북경대인들은 다른 학교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평균...아니 최악의 사람도 남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대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말로 정리하겠습니다.
북대인들에게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인정하고 말고가 아니라,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무엇이라고 하던가, 스스로 떳떳하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우리 모두 열심히 합시다.

추가합니다. 저희 북대생은 밖에 나가서 잘해도 "역시 북경대"소리밖에 못 듣습니다.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외부분들에게 말합니다. 분명히 북경대 유학사회는 일정한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계속 있어왔습니다. 믿어주시기 바란다는 소리밖에 할 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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