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서 어디로 가는가? 곡차를 배부르게 마시는 중은 땡중 인가? 아니면 도를 쌓고 있는 것인가? 불교 기독교를 떠나서, 모든 종교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그 무엇이란 어떤 것일까? 네 앞의 부처를 죽이고, 네 안에 예수를 죽여야 그 어떤 것이 웃을까?
고시와 술을 쳐 먹는 땡중은 나를 북경이라 부르며 혼을 낸다. 예수든 부처든 땡중이건 다 사람일 뿐인데 말이다. 물론 나도 그 어떤 것을, 닿지 않을 수평선의 끝을 향해 방황하는 인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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