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1981년 8월 19일(수)부터 8월 20일(목)까지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린 한국학연구자료의 전산화 국제회의 자료를 정리하여 1982년 5월 31일 발행한 "한국학자료의 전산화연구"이다. 


刊行辭..............................................................鄭      在  覺


韓國精神文化硏究院 文獻資料 管理體系의 構想..............鄭 起  燉… 7


圖書館業務 自動化의 現況.......................................成 宅  慶 … 21


韓國語 情報處理 System 의 開發現況..........................柳 京  熙 … 65


韓國學 硏究人名과 書誌情報의 電算化 .........................全 惠  星 … 81


韓國學 電算化 現況과 展望 ...................................... 箕  永 … 105


韓國學 資料電算化에 있어서의 諸問題; 事例報告..............E. Wagner … 111

(Problems in the Computerization of Materials in the Korean Studies Field: A Report on the Munkwa Project)


發表者 略歷



본 자료는 한국의 초기 디지털인문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와그너(E. Wagner) 교수님의 "한국학 자료전산화에 있어서의 제문제: 사례보고"는 조선시대 문과방목의 연구를 위한 전산화 과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문과방목 프로젝트가 발전하여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글이 아닐 수 없다. 


본 자료를 제공해주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전문 파일 : 


1982_한국학자료의 전산화연구_정신문화연구원.pdf

https://drive.google.com/file/d/0B0mpr_UfBWytYlRMcXRnUjlIOWc/view?usp=sharing






September 15,1994


Dr.Hyeon Kim 

Seoul Systems Co., Ltd.

SSC Building 4

213-5 Nonhyon-dong, 1

Kangnam-gu,

Seoul 135, Korea

Dear Dr. Kim:


It has been fully twenty-one months since we met in Seoul at the offices of the Seoul Systems Company. At that time I was deeply moved, truly, by the warmth of the welcome Chairman Lee and you extended to Professor Song and myself. And we both were immensely gratified to receive your generous offer to undertake the arduous task of making the data files of our Munkwa Project ready for scholarly analysis and publication. Reflecting back on that moment, then, there is no way I can explain, even to myself, why and how it happened that it has taken so long for me to take the first essential step toward achieving the goals for the Munkwa Project we discussed on that occasion. That "first essential step,” of course, required me to prepare and send to you the full range of computer data necessary for you to re-create the Munkwa Project within the appropriate operating mode available to you at Seoul Systems. And, now at last, I can report to you that I am able to begin to honor this commitment.




전체 파일 : 


19940915_방목_와그너to김현.pdf





1994년 하버드대학교 와그너 교수님이 조선 문과방목의 전산화을 위하여 당시 서울시스템에 있던 김현 교수님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당시의 문과방목의 전산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해결에 대한 실마리들이 메일에 쓰여져 있습니다. 한국의 디지털인문학 역사를 쓴다면 반드시 등장하게 될 중요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제공해주신 김현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Reuse of Digitised Content (1): So you want to reuse digital heritage content in a creative context? Good luck with that.


디지털콘텐츠의 재사용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재사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디지털콘텐츠 제공자 측에서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재사용가능 저작권 부여, 300dpi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 재사용을 위한 유용한 툴과 인터페이스 제공등을 하기를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디지털콘텐츠의 재사용에 대한 연구 자체는 한국이 세계에서 수준급이며,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관심이 많은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가서 전문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주소 : http://opendissertations.com/


 H. W. Wilson Foundation와 the Congregational Library & Archives in Boston의 지원을 통해서 1933년부터 1955년까지의 미국 박사 학위 논문을 무료로 검색하고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미 상당한 시간이 지난 논문이라서 실효성은 당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저작권 상의 문제가 해결된 논문에 대한 정보공개는 그 자체로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국사편찬워원회의 한국사 LOD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인물 온톨로지와 시소러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문화재청의 유물/유적데이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극/이미지 데이터 및 한국사 주요 주제별 DB을 통합하는 온톨로지 기법의 한국사 LOD(Linked Open Data)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 http://lod.koreanhistory.or.kr/

소개 페이지 : http://lod.koreanhistory.or.kr/lodIntro.do


개인적으로 발상자체에서는 박수를 주고 싶다. 또한 구축된 한국사 LOD가 그 이후 다양한 시각화 작업에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한국에 선행 LOD가 전무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한국사에 최적화된 LOD을 설계한 점은 그 노력을 높이 살만하다. 온톨로지 설계의 특성상 해외 LOD 사례와 한국사를 동시에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에 그려진다. 다만 개인적으로 세부 LOD 설계에서 국제표준이 되어 있는 DC나 LIDO 혹은 SKOS을 좀 더 이용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RDB 설계와 LOD 설계 간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서 조금 더 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나!!!1 무엇보다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놓고 있다는 경악스러울 정도의 완벽한 정부 3.0 대응에는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화이팅!! 국편 잘한다~ 국편 잘한다~~~


Text Mechanic은 텍스트 가공도구들의 모음이다. 텍스트을 일괄적으로 가공할 때 사용되는 다양한 툴들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영어를 대상으로 제작되었기에 한국어에 그대로 대입하기 곤란한 도구도 존재하지만, 이런 도구들이 얼마나 유용한지는 아실 분들은 아시리라 본다.



홈페이지 : http://textmechanic.com/



어차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해당 홈페이지만 가도 아싸! 라고 하실거고...모르시는 분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는...귀찮아서 일단 패스-0-;;; 저 말고 어떤 마음 착한 분이 설명해주시겠...죠?!;;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역사용어 시소러스 2001년부터 착수하였으며, 2005년 12월말 현재 구축된 한국역사용어 시소러스 사전의 용어 개수는 총 5만여 단어, 인명·지명·서명·문화재는 총 1만여 단어입니다. 




홈페이지 : http://thesaurus.history.go.kr/



시소러스는 가장 간단하게 디지털사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시소러스가 구축이 되어야 그 다음 여러분이 상상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작업이 수행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역사용어 시소러스는 현재 시점에서 보면 다양한 문제점이 내재되어 있지만, 디지털 역사 연구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 만 합니다.


또한 정부 3.0에 의하여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무료로 해당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박수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지점입니다. 사랑해요^^::


공공데이터포털 : https://www.data.go.kr/







2014년 9월 30일 MIT의 hyperstudio에서 제작중인 온라인 디지털주석의 ANNOTATION STUDIO 가 2.0 버젼을 제공하였다. ANNOTATION STUDIO는 온라인 기반으로 기존의 텍스트 주석 뿐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등의 멀티미디어 주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2.0 버젼업에서는 부가기능(사이드메뉴)의 성능과 모바일 호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app.annotationstudio.org/


ANNOTATION STUDIO 2.0 버젼 요약 : 

http://hyperstudio.mit.edu/blog/annotation-studio-2-0-released/




출처 : http://www.cytoscape.org/



Cytoscape은 네트워크 분석 및 시각화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지원하는 데이터포맷은  SIF (Simple Interaction Format), GML, XGMML, BioPAX, PSI-MI, GraphML, KGML (KEGG XML), SBML, OBO, Gene Association 이며,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로 : 이미 사용하는 네트워크 분석툴이 많아서--;;; 아직 직접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다. 나중에 심심하면 할듯도...사용해보신 분이 있으면 처리 속도 쪽 이야기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주소 : http://www.illustratedfirstworldwar.com/


London News와 Great Eight Illustrated Magazine collection archives을 활용하여 1차세계대전 기간의 예술 자료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연구와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각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공유 방식에서 OpenAPI와 같은 기계적 공유방식이 명확하게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러나 특히 교육 영역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되어 소개한다. 

Kalev Leetaru은 1500년부터 1922년 사이에 출판된 모든 서적 내부의 이미지들을 OCR을 이용하여 자동 추출하여 문맥요소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태깅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추출한 14만장의 이미지를 Internet Archive’s public domain ebooks에 저장하고, 그 중에서 2.6만장을 세계적인 사진공유 온라인 서비스 플리커(Flickr)을 통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Internet Archive Book Images)



주소 : Internet Archive Book Images



바로 : 아직 태깅이 부정확한 면이 있지만, 그것은 사용자들이 알아서 하나하나 수정해주는 대중지성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디지털인문학/DH_DB] - [DH리뷰] 포토그래머(Photogrammar) - 이미지와 지도의 만남나 이번 프로젝트 같이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운 이미지의 공개가 한국에서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포토그래머(Photogrammar)는 예일대학(Yale)이 미국기관(the United States Farm Security Administration and Office of War Information, FSA-OWI)이 보유하고 있는 1935년부터 1945년 사이의 사진 170,000장을 웹기반 지도 서비스에서 검색과 시각화가 가능하도록 한 프로젝트이다.




주소 : http://photogrammar.yale.edu/


바로 : 개인적으로 현재 산재해 있는 한국 근대의 사진도 저작권 오픈으로 서비스를 한다면 학술연구는 물론 사업적으로도 응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Ocular Historical Document Recognition System



미국 버클리(Berkeley) NLP 그룹에서 공개한 OCR 시스템을 활용한 고문헌 폰트 자동 추출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는 영어에 대한 폰트 추출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본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한자에 대한 폰트 추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그다지 관심 영역은 아니라서....관심 있는 분들은 보시기를~~~





Faster and Cheaper: Can a Digital-Centric Workflow Transform the Book Review?

http://www.sr.ithaka.org/sites/default/files/files/SR_BriefingPaper_FasterCheaper_20140827.pdf


인문사회분야의 학술논문의 초본부터 출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 미국 인류학 협회(AAA)의 출판감독인 온나 슈미트(Oona Schmid)는 출판시일이 걸리는 이유가 아직 인쇄 중심의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 그녀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빠르고 저렴한" 도서 출판 시스템을 검토하였다. 


온라인 출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존 종이 출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결국은 종이 출판은 일부 사람들의 고급 취미로 남게 될 것이고, 모든 것이 디지털로 변환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다지 와 닿는 내용은 아니다. 다만 과도기에서의 방법론으로 받아들일 생각이다. 


본 데이터는 조선후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2002년도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에서 편찬한 한국역제사의 역로를 기초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입력된 대로는 의주대로, 함경대로, 영남대로, 호남대로입니다. 




20140824_조선대로_김바로.kmz



역참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고증되지 않은 곳이 있기에 100% 정확한 고증은 아닙니다. 다만 최대 범위 10KM 내에는 무조건 해당 역참이 존재하였을 것이며, 사실상 남한은 반경 3KM내, 북한은 5KM내에 실제 해당 역참이 존재합니다. 


실록사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료 검토 및 활용가능성 타진용으로 꽉찬 하루동안 만들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에서는 사용하지 않을듯 해서 공개합니다. 오류가 있을시 언제든지 신고 부탁드립니다.



구글어스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글 어스 홈페이지 : http://earth.google.com/intl/ko/

구글 어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소프트웨어입니다. 그 중에서 구글어스를 통해서 좌표나 선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들은 KML으로 저장됩니다. 구글어스가 설치되어 있다면, KML 파일을 클릭만 하여도 자동으로 위의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http://verificationhandbook.com/book/about.php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검증 방법론(A definitive guide to verifying digital content for emergency coverage)은 사용자가 웹에 올린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의 사실 여부를 어떻게 검증하고 활용하는 것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탄생되어 웹에 전파되는 콘텐츠는 웹의 강력함을 나타내 준다. 그러나 콘텐츠의 정확성 문제는 끊임없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웹의 콘텐츠를 포기하는 것은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는 것과 같다. 그럼 어떻게 웹 콘텐츠의 질을 보장할 것인가?! 


언론 계열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내용으로 보인다.



http://www.ardenkirkland.com/costumecore/



의상코어(Costume Core)는 의상과 의상 카탈로그를 디지털하기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문서 뿐만이 아니라, 실무에서 곧장 적용이 가능할 정도의 세부적인 기술문서와 샘플들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당 메타데이터는 historicdress 프로젝트(http://historicdress.org/)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실무지향형 메타데이터이다.


의상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할 만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라마야나 원문-번역문-음성 통합 뷰어(The Mewar Ramayana) 홈페이지

라마야나 원문-번역문-음성 통합 뷰어(The Mewar Ramayana) 실제 사용 페이지


본 프로젝트는 영국 국립 도서관(BRITISH LIBRARY)에 의해 진행된 고대인도의 2대 서사시로 뽑히는 라마야나의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이다. 본 프로젝트는 라마야나의 원문이미지와 번역문건 및 음성파일을 서로 연결하여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문이미지와 번역텍스트 및 음성파일을 같이 보여주는 개념은 사실 한국에서도 이미 훌륭한 사례가 많이 있다. 오히려 원문이미지와 번역텍스트 UI나 텍스트에 대한 기계가독성 처리 부분은 한국보다 뒤떨어지는 부분도 상당히 눈에 띄인다.


다만 본 프로젝트에서 배워야될 점은 웹 표준인 HTML5을 적용하였다는 점이다. 그 덕분에 익스플로우(IE)는 물론이고,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비롯한 다양한 웹브라우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의 엑티브엑스나 기타 온갖 잡다 스크립트를 이용한 소위 "원문뷰어"에 괴로워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웹 표준 준수가 왜 중요한지 충분히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클리 인물연구 서비스(Berkeley Prosopography Services, BPS)는 인문학 데이터 속의 인물에 대해서 코퍼스분석(TEI)과 네트워크 분석 및 시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2014년 미국 인문학재단(NEH)의 "디지털인문학 실행 기금(Digital Implementation Grants )"까지 받으며 온라인 디지털인문학 분석툴의 모범으로 뽑히고 있다.


버클리 인물연구 서비스(Berkeley Prosopography Services, BPS) 홈페이지

버클리 인물연구 서비스(Berkeley Prosopography Services, BPS) WIKI



사실 오프라인을 통해서는 코퍼스나 네트워크 분석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웹 기반으로 코퍼스나 네트워크 분석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인문학 영역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영역에서도 다양한 이유로 그다지 많지 않다.


한국도 한국연구재단이나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인문학 프로젝트로 축적된 데이터가 존재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인문학자들은 다른 데이터를 돌아볼 여유도 없고, 분석을 실행할 여유는 더더욱 없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면 축적된 인문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와 같은 간단한 분석툴만 제공해도 상당한 효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세계 디지털인문학(Digital humanities) 대회가 7월 8일~14일의 일정을 종료하였다. (홈페이지 : http://dh2014.org/ ) 물론 가서 세계 디지털인문학 동향을 듣고 싶었으나, 돈도 시간도...무엇보다 영어능력의 부재로 가지 못했다. 본인과 같은 사람들을 위하여 2014 세계 디지털인문학 대회 관련 정보를 간략하게 모아보았다.


디지털인문학 2014 홈페이지 : http://dh2014.org/

디지털인문학 2015 홈페이지 : http://dh2015.org/


The Spatial in Digital Humanities

TALK AT DIGITAL HUMANITIES 2014

S1E7: Humanities Savior Narrative

The British Library at Digital Humanities 2014



--- 또 다른 관련 글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



언젠가 한국에서도 세계 디지털인문학 대회가 열릴 날이 올거다...암암...-0-!



세미나 블로그


세미나의 비디오 녹화 (MP4)

세미나의 오디오 녹음 (MP3)

프리젠 테이션 (PDF)



바로 : 저자는 유로피아나, 위키피디아, 유튜브, 피카사, PELAGIOS 등의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여 EAGLE이라고 하는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비문들의 정보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문헌정보, 지리정보, 번역정보, 저자정보, 멀티미디어정보 등을 통합하여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 비문에 대한 정보를 통괄한다면 그것보다 관련 연구자나 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괜히 산업화를 이야기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인문학자의 일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지 데이터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면에서 이런 세미나 자료를 동영상, 음성, PDF로 모두 공개한다는 것이 너무나 부럽다. 본인도 최선을 다해서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지만......아직도 다양한 이유로 공개하지 못하는 자료가 쌓여있는데 말이다. 다음부터 세미나때의 동영상촬영을 건의해볼까나...근데 편집해야되서...귀찮....쿨럭...



출처 : Collaborative Academic Writing: Tools and Features


공동 학술 도구 설명 관련 포스트

Collaborative Academic Writing: Tools and Features

The right tool for the job: Five collaborative writing tools for academics



공동 학술 도구 

Confluence – www.confluence.atlassian.com 

Dropbox – www.dropbox.com

Etherpad – www.etherpad.org

Fidus Writer – www.fiduswriter.org

Git / GitHub – www.github.com 

Google Drive – www.drive.google.com

Libre Office – www.libreoffice.org 

Mediawiki – www.mediawiki.org

ownCloud – www.owncloud.org

Penflip – www.penflip.com

ZOHO Docs / Writer – www.writer.zoho.com



바로 :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공동집필의 경우 구글드라이브를 통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결국 기존 세력?!의 압박으로 파일관리시스템을 유지해야된다면 구글드라이브보다 드롭박스가 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외부로 공개 가능한 자료라면 위키도 좋은 툴이다.


사실 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툴을 대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몰라. 어려울거야. 그냥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자."보다는 "오?! 이걸 하면 뭐가 편해지는데?!"라고 해야되지 않을까?! 원고지에다가 논문을 쓰는 것보다 워드나 한글에서 쓰는 것이 몇 백배나 편하지 않은가?! 공동 학술 도구도 이와 동일하다.





바로 : 의료의 영역에서는 수 많은 빅데이터 처리 문제가 의료의 효율성과 직결되고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의료 데이터에 대한 분석방법론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 의료 데이터의 문제는 분석방법보다는 데이터 허깅이라고 불리는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지 않는 현실상황이다. 머...이것도 인문학 데이터에 비하면 양호하긴 하다.




Tableau는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자신의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 툴이다. 시각화 툴이기에 말이 필요 없다.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고, 하단의 동영상을 한번만 보셔도 모든 것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4일의 무료체험판을 접해보실 수 있으며, 구매는 직접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Tableau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tableausoftware.com/ko-kr



Tableau의 존재는 디지털인문학에  인문학자들의 토대데이터 구축에 대해서 강력하게 말해주고 있다. 데이터만 잘 만들면 시각화는 날로 먹을 수 있다. 


어떠한 훌륭한 시각화툴이더라도 기본적인 데이터품질이 엉터리면 어떠한 분석도 불가능하다. 대놓고 말해서 엉터리 데이터베이스(표가 있는 한글문서, 온갖 행열 병합을 해놓은 엑셀 문서)가 판을 치는 현재의 인문학 데이터베이스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문제다. 







런던의 삶(London Lives, 1690-1800)은 영국 셰필드 대학교와 허트포드셔 대학교에서 1690년부터 1800년 사이에 영국 런던 거주민의 삶에 관계된 고문서 240,000 건 종합한 데이터베이스이다. 런던시의 개별 기관들이 가지고 있던 15개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교회 교구의 기록물을 비롯해 범죄와 재판에 관한 기록, 병원의 진료 기록과 검시 보고서, 상공인 조합의 기록, 빈민 구제에 관한 기록을 종합하였다. 그 결과 기존에는 서로 분리되어있던 3백35만 개의 인명을 대상으로 동일 인물 추적을 통하여 18세기 런던의 하층민으로 살았던 삶들을 재구성 할 수 있게 되었다. 


런던의 삶(London Lives, 1690-1800) http://www.londonlives.org


바로 : 통합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기존에는 독립적인 데이터베이스에서만 존재하고 있어서 추적이 힘들었다. 마치 역사 인물이 서로 다른 책에 있어서 온갖 책을 뒤지면서 한 인물의 생을 추적해야했다. 그런데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모으고 동일인물 판별을 진행하자 한번에 모든 내용이 묶여서 나오게 되었다. 



Republic of Letters은 7, 18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원거리 편지 교신으로 지식과 감성의 공감대를 형성해 온 문화적 공동체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Electronic Enlightenment  데이터베이스을 구축하여 17세기 초에서 19세기 중반까지 약 200년의 기간 동안 7,476명의 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60,647건의 역사적인 기록물을 담고 있다. 단순히 원문을 디지털화 한 것이 아니라, 본문에 270,000여 건의 주석을 부가하고, 관련 있는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중요한 키워드는 옥스퍼드 인명사전 등 50여 개의 다른 데이터베이스에 하이퍼링크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Electronic Enlightenment Project: http://www.e-enlightenment.com/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공개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각화를 시도하였다. 볼테르(Voltaire), 라이프니츠(Leibniz), 루소(Rousseau), 뉴톤(Newton), 디드로(Diderot) 등 계몽주의 시대의 인물들이 남긴 수 많은 편지의 발신지와 수신지, 발신 날짜로 기록된 공간, 시간 정보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다이내믹 디지털 콘텐츠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Mapping the Republic of Letters: http://www.stanford.edu/group/toolingup/rplviz/rplviz.swf



바로 :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시각화 자체도 나름 괜찮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주의해야될 부분은 DB구축과 시각화의 분리이다. 한국의 프로젝트는 DB구축과 시각화 모두를 하도록 사실상 강요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각의 연구기관들과 연구자들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DB화에만 집중하거나, 시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될 것으로 생각된다.




Visualizing Cultures(문화 시각화)는 미국 MIT에서 주도하는 “이미지가 이끄는 학술”(Image Driven Scholarship)을 표방하는 디지털 환경의 인문 교육 교재 개발 연구 사업으로 근대 중국과 일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사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는 프로젝트이다. 


http://ocw.mit.edu/ans7870/21f/21f.027/home/index.html


바로: 기술적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다. 다만 인문학자들이 스스로 웹을 통해서 교재를 개발하는 프로세스만은 배울만 하다. 



Visualizing Emancipation Project(노예해방잔젱 시각화 프로젝트)는 리치몬드 대학교(University of Richmond)와 Azavea(GIS기업)이 노예해방전쟁을 대상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시각화를 시도한 프로젝트이다. 


http://dsl.richmond.edu/emancipation/


바로: 시각화 프로젝트는 특별한 설명자체가 필요 없다. 직접 가서 체험해보시길 바란다.





미국인문학재단(NEH) 디지털인문학단의 디지털인문학 핵심 사업 중에 하나가 디지털인문학 지원센터 항목이다. 사실 디지털인문학은 기존 인문학자들에게는 새로운 방법론을 익혀야 되는 장벽이 존재한다. 이러한 장벽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각 연구기관에 디지털인문학 지원센터를 설립하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미국 내 각 연구기관들은 디지털인문학 지원센터를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 


Trends in Digital Scholarship Centers 을 보시면 미국의 디지털인문학 지원센터 동향의 기본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디지털인문학 지원센터의 역할은 디지털인문학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디지털인문학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축하며, 디지털인문학 방법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 전세계적인 디지털인문학 경향을 따라갈 것이고, 조만간 각 연구기관에 디지털인문학 센터가 만들어지리라 생각한다. 물론 아직은 디지털인문학 지원센터에 근무할 수 있는 디지털인문학을 아는 인력 자체가 부족한 면이 있어서 걱정이 되기는 하다.



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7월 07일 -- 네이버㈜(대표 이사 사장 김상헌)는 한국물리학회(회장 이철의)와 네이버 분당 사옥에서 물리학백과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네이버와 한국물리학회는 주요 물리학 용어를 담은 물리학백과를 공동 제작한다. 이 백과에는 물리학 용어는 물론 해당 개념의 출현 배경, 기여한 인물, 응용 분야, 학문적 가치, 사회 문화적 영향 등 물리학의 총체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1952년에 창립된 한국물리학회는 그간 영어와 한자어로 된 어려운 물리학 용어를 한글로 바꿔 용어 사전을 간행하는 등 물리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한국물리학회 이철의 회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자연과학의 근본이 되는 물리학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물리학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 1 본부장은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위해 학회와 꾸준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구축한 ‘심리학 용어 사전’을 시작으로 대한 지리학회와 ‘세계지명사전’, 대한수학회와 ‘수학백과’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





바로 : 사전은 학문의 기초 도구이다. 네이버의 사전에의 투자는 당장의 트래픽 유입 증대를 노릴 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포털의 토대를 다지는 행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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