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군보解放军报의 내용의 변화를 살펴보자

8월 2일 : "미국의 항모가 오면 살아있는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
8월 12일 : "타인이 나를 해치지 않으면, 나도 타인을 해치지 않는다; 타인이 나를 해치면, 나는 반드시 복수한다!"
8월 16일 : "미국 항모가 황해에 진입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看标题的变化:《解放军报》8月2日:“美国的航母来了只有被当作活靶子打!”;《解放军报》8月12日:“人不犯我,我不犯人;人若犯我,我必犯人!”;《解放军报》8月16日:“美航母进入黄海意义不大!”(via:@szstupidcool)

사실 해당 내용은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원문에는 제목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사실 제목이라기 보다는 내용이 있는 사항입니다. 특히 8월 16일은 해방군보가 아닌 해방일보(解放日报)입니다. 비슷한 이름이지만 다르지요.

다만 위와 같은 유머를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중국네티즌들이 구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겸사 겸사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드리면 중국국방부가 미국국방부의 2010년도 군사보고서에서 중국의 위협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 반박하는 뉴스에 재미있는 덧글들이 있었습니다. (中国国防部 中方坚决反对美国防部发表2010年度涉华军事与安全发展报告 )

又是坚决反对啊
또 결사 반대냐?

除了坚决反对,还会什么
대체 결사반대 말고 뭘 할 줄 아는데?

中国能有威胁?我们自己都不信
중국이 위협이 될 수 있어? 우리 자신도 못 믿겠다.

中国迟早会变的比美国强好几倍...他们这么做是怕了- -
언젠가 중국은 미국보다 몇 배는 강해질거야. 그래서 지금 미국이 겁내하는거야.
--> 웃기는 것은 이 덧글에 대한 재덧글들..

재덧글 1: 呵呵,你真逗
킥킥...너 웃긴다.

재덧글 2: 呵呵,哥笑而不语!!
킥킥...형님은 그냥 웃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련다.

인터넷은 현실의 일부분을 반영할 뿐입니다. 그러나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곳도 아닙니다. 중국군의 태도변화에 대해서 우리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정말 겁먹었는가? 아니면 겁 먹은 척하는 허허실실 작전을 쓰고 있는 것일까? 군사적 충돌을 피하면서 자신의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려는 제스쳐일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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