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다가 해외로 나가서야 알게 되었는데 말야.

관리들이 주동적으로 나와 악수를 해. (한국은 선거때만...)

인터넷에 올린 글은 삭제 되지 않아. (한국은 최강 최진실법이...그래도 중국보다야-_)

병원에서 의사한테 따로 뒷돈을 주지 않아.(이건 한국에 없는듯 하구나.....있나??)

배우들은 관련 인사들과 섹스를 안해도 돼. (.......한국도 만만치 않은듯...)

트위터를 하는데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아도 돼.(얼마 전에 북한 트위터를 막았지? -_)

뉴스의 처음은 무조건 지도자의 이야기는 아냐.(과거의 땡전뉴스는 사라지긴 했지....)

선생님은 학생을 때리지 않아. (........후.........)

중국인이 상을 받으면 기뻐해도 돼.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을 수상할 때 온갖 말들이...)

시위는 허가를 받지 않아도 돼. (...미안 한국도 아.직.은....허가제야.)

법관은 상사가 없어. (....머..그래도 중국보다야 삼권분립이 제대로 되어 있지)

탄광 사고가 나도 사망자가 없을 수 있어.(....이 부분도 중국보다야....훨씬 좋지)

내 집은 원래부터 내 것이야. (.....내 집을 사기가 힘들어서 다들 월세에 전세...)



到国外才知道:原来,官员是会主动和你握手的;贴子是不会被删的;看病是不用给红包的;演员是不用陪睡觉的;上推是不用翻墙的;新闻头条是不用播领导开会 的;老师是不可以打孩子的;国人获奖是可以高兴的;上街抗议是不用批准的;法官是没有上司的;矿难是可以不死人的;我的房子原来是我的! (via:@IT__Farmer)

중국네티즌의 중국의 문제점을 외국과 비교하며 울분을 토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몇몇 조항을 빼 놓고서는 그다지 중국만의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물론 그래도 많은 부분이 중국보다 더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국보다 좋다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조금만 더"을 생각하면 안 될까요?



10월 9일 중국 산동성 린시시에서 13세 학생 장유에(张悦)는 3번째 두발불량을 이유로 수업금지를 당하여 집에 돌아와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였다[각주:1]. 오해하실 분들은 위해서 말하지만, 그녀는 모범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다.

어린 학생을 자살로 몰고 간 두발단속은 악독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보이면서도, 일제시대에 보편화된 두발규정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쉽다"라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괄적으로 똑같은 두발을 강요하면서 창의력 있는 인재을 개발한다고 떠들어 댄다. 그러나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복장에서 어떤 창의성을 발굴해내라는 말인가? 그렇기에 그들이 말하는 창의력 있는 인재는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한 높은 점수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두발단속이 사라질까? 언제쯤이면 파시즘이 이 사회에서 사라질까?
대체 언제쯤이면 허울만 IT강국을 진정한 IT 강국으로 이끌 창의력 가진 인재들이...

  1. 그녀의 자살 자체는 바보짓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자살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바보짓이다. 그 힘으로 전학이나 학교와의 투쟁을 생각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본문으로]

왼쪽부터 지난, 티엔진, 칭다오, 난징, 상하이, 베이징, 광조우



청두상보(成都商报)에 의하면 현재 중국 주요 도시 중에서 출근 소요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곳은 베이징으로서 52분이 걸린다고 하였다. 상하이와 광조우도 각각 47분과 48분으로 그 뒤를 따랐다. 50분이 넘는 이런 출근 소요시간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대중교통시스템과 도료수용량을 넘어서는 자동차로 인하여 발생했다고 추측되고 있다[각주:1]. 이와 같은 출근 소요 시간은 근로자들의 피로를 증가시킬 뿐만이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손해가 뒤따르게 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조사관리국 인구총조사과(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이나 부산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30분 미만이었다. 그런데 이 통계자료는 어디까지나 2000년도에 행해진 조사이다. 10년이 경과하는 동안 서울과 부산의 교통상황은 과연 악화가 되었을까? 아니면 좋아졌을까? [각주:2]

여러분은 출퇴근 시간이 얼마나 걸리십니까?


  1. 베이징이나 상하이나 출퇴근 시간이 아니더라도 매일 매일 막히는 곳이 넘쳐흐른다. [본문으로]
  2. 능력부족으로 2000년 이후의 통계자료는 구하지 못하겠습니다. ㅠㅠ [본문으로]
우리는 지식인에 대한 태도을 통해서 그 민족의 문명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에 대한 태도을 통해서 그 민족의 양심을 검증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통해서 그 민족의 개방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

一个54岁下岗工人说了一句震惊中外的话。这个下岗工人说:“对待知识分子的态度标志着一个民族的文明程度,而对待工人农民的态度则可考验这个民族的良心。”

해당 이야기에 나오는 "54"세의 직장은 관둔 노동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출처를 모르더라도 짦은 두 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마지막 줄의 "마지막으로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통해서 그 민족의 개방성을 볼 수 있다."은 원문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원문을 보고 제가 자연스럽게 떠올린 내용이기에 추가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위에 기준으로 생각하면 한국은 어느 수준일까?


현재 한국인터넷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서 한글공정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것"을 뺏어가려고 한다고 난리들이다......보나마나 이런 논지의 글을 쓰면 온갖 악플이 달리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할 말은 분명히 해야겠다.

중국의 한글공정은 어디까지나 근본적으로 "한국"의 책임이다.


이 글을 보충-수정하여 보다 정확하게 한글공정을 해부한 글을 올렸습니다.
곧장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해당 글을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위킹그룹"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하였다.

출처 : http://www.sonamu.biz/zbxe/hwptip/87927


이에 대해서 이외수씨는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 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 한번 우겨볼까."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말로 네티즌의 광풍에 더욱 불을 지르고 있다. 그런데 중국이 언제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했던가?

현재 중국 정부가 하는 한글공정은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소리이다. 보통 사람들은 중국인이 곧 한족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에는 한글을 사용하는 약 200여만명의 조선족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에서도 한글코드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가지고 한글은 한국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과 조선족을 한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야지만 한민족이라고 인정하는 "독선적인 민족주의"의 발현일 뿐이다. 오히려 최소한 중국의 명분은 독선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조선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하는 다민족적-다문화적인 사고방식의 발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가?


그렇다면 중국이 "한글을 뺏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한글 코드의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그 기회를 노리고!" 먼저 앞장서서 국제표준작업을 제의한 중국정부의 잘못이 더 큰가? 아니면 지금까지 "한글 만세"을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제대로 된 국제표준작업을 하지 않은 한국정부의 더 잘못한 것인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큰 책임은 한글코드의 국제표준작업을 소홀히 한 한국정부와 평소에 말로만 "한글 만세"라고 하면서 실질적인 관심은 없었던 한국인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를 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혼자만의 생각일 뿐인가? 정말 최우선 비판 대상이 중국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 이 기회를 통해서 관련 사항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세종학당"이라고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수업을 하는 곳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국브랜드를 높인다면서 거론했던 곳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세종학당의 운영은 아직도 매우 고된 일이며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세종학당은 제발 "한글공정"과 같이 "늦은 분노"을 뿜어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추가: 한국미디어에 의해서 조작된 "한글공정" - 속은건가?!

저는 김인순기자의 첨단 IT 기기 한글 입력 표준, 중국에 빼앗길 위기을 기반으로 위의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1차자료인 중국쪽 자료를 검색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뒤늦게 검색한 결과 (최소한 저의 검색능력으로는) 해당 이야기는 아예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근접한 것이 :
1)  2007년에 발표된 朝鲜语信息技术标准化现状라는 논문에서 ISO/IEC-10646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확정하자는 이야기인데, ISO/IEC-10646는 KSC-5601, 5657라는 한국에서 개발하여 사용하던 부호, 한글, 한자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국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2) 2008년도에 올라온 民族文字应用系统开发,让少数民族进入信息化时代 라는 글로서 첨단IT기기 한글입력 표준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 조선의 학계와 연합을 해서 <국제표준데이타기술용어사전>을 만들었다는 정도와 한국어데이타처리의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정도의 발언만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당 기사의 내용과는 다릅니다.

3) 가장 최근의 관련 언어회의는 2010년 5월 6일자의 民族语言文字规范化信息化工作座谈会召开 인데 역시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없는듯 합니다.

4) 조선어朝鲜语을 키워드로 출력되는 근 일주일간의 모든 인터넷 페이지를 다 봤습니다[각주:1]. 그러나 기사에 나오는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5)2010년 6월달에 工业和信息化部의 2010年国家标准制修订计划에 다음 사항들이 있습니다. (GSJJCZT0691-2010 信息技术 朝鲜文通用键盘字母数字区的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 GSJJCZT0693-2010 信息技术 基于数字键盘的朝鲜文字母布局 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所、中国朝鲜语信息学会、延边大学、延吉北亚信息技术研究所) 그러나 해당 사항은 중국국가표준으로서 국제표준과는 관계 없습니다.



5) 중국조선어데이타학회(朝鲜语信息学会)는 CNKI에 발표된 논문이라고는 2005년에 간단하게 안마태 키보드를 소개한 것[각주:2] 뿐이다.



위 논문에 있는 메일주소를 근거로 추적해나간 결과!
홈페이지는 http://www.yb3h.com/ 으로 추정됩니다[각주:3].


현재 해당 메일 주소로 사실확인 메일을 보내놓았습니다.


김인순기자님은 기사의 출처가 어디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각주:4]. 저는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으니 계속 검색하겠습니다만...출처도 없이 기자가 지어낸 소설이라면 저 진짜로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특히 信息을 "데이타"가 아닌 "정보"라고 번역하신 부분에서는 의구심이 더 깊어만 갑니다.(해당 부분은 朝鲜语信息学会자체가 한국어표기를 중국조선어정보학회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의 의혹은 없어졌습니다[각주:5].


해당 사실이 확정되기 전에는 어떠한 답글도 불가능할 듯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확인 결과 : 중국정부는 국제표준을 만들 생각이 아니고, 중국 국내표준을 만들기 위해서"남,북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過境문자의 표준화 작업을 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김인순 기자님의 의도는 10년이 넘는 중국정부의 표준화 요청에도 나태하게 대응한 한국정부에 대한 비판이며, 현재 한국의 학자들도 이 기회에 한국 정부가 정신을 차렸으면 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김인순기자와 현룡운 중국조선어정보학회장의 이메일 답변과 전화인터뷰를 토대로 정리하여서 저녁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면 한국의 미디어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화제성을 위하여 본연의 의도와 기사의 내용이 왜곡되고, 네티즌들도 그렇게 왜곡된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만들어진 "촌극"으로 보입니다.
 
한국학자들이 한글공정을 기뻐한다고? 왜?
  1. 대략 800여개입니다. 눈 아픕니다..... [본문으로]
  2. 물론 CNKI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준점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3. 주소를 클릭해 본 분들은 동감하시겠지만...저 살짝 어이가 없어지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현재 기자님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사방으로 기자님의 연락처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직접 전자일보에 전화를 해서 기자님의 전화번호와 출처여부를 물어볼 생각입니다. [본문으로]
  5. 하지만 왜 信息을 정보로 번역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데이타가 더 합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만 뒤로 갔으면 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에 온 뒤로 가장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시민질서 수준입니다. 중국이 물질적으로 많이 발달했다고는 하나 시민질서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모두가 무단횡단"을 하는 중국에 비하여 훨씬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록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지는 않지만, 아직도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 보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인도와 도로의 분리선에 발을 올려놓고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이 됩니다. 한 발자국 앞에 있다고 얼마나 빨리 횡단보도를 건너겠습니까? 오히려 상당히 위험할 뿐입니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 발만 뒤로 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헌법이 보호하는 권리에 의거하여 자신의 주장을 했다. 그런데 중국이라면 이는 곧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일이 된다. 이것은 중국의 영광일까? 아니면 비애일까?

一个说普通人话的人,依照宪法保护的权利提出自己的主张,在中国就可以得到诺贝尔和平奖,这不知道是中国的荣幸还是中国的悲哀。(via:wenyunchao‎)

이웃한 국가끼리의 최고 지도자들이 만나는 것 뿐이다. 그런데 한국이라면 이는 곧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한 일이 된다. 이것은 한국의 영광일까? 아니면 비애일까? 무슨 소리냐고? 아래를 보면 한 순간에 이해하리라 본다.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공항버스에 짐을 다 실어놓고서는  교통카드로 사용하던 국민은행카드의 유효기간이 다 된 것을 알아서 돈을 찾고 다시 오는 삽질이 있었지만 일단 제대로 왔습니다. 아직 정신이 없군요. 중국에서 날라간 책들은 하나도 정리가 안되어 있더군요. 아버님이 정리하시다가 너무 많다고 포기하셨답니다. 하여간 공부 안하는 새끼들이 책만 많이 산다니까요.

현재 은행카드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휴대폰입니다. 와서 보니 동생은 아이폰4, 어머니는 갤럭시S입니다. 그런데 저는 동생과 어머니의 중고폰을 써야될듯 합니다. 왠지 많이 억울합니다. 듣기로는 요즘은 번호이동이 자유롭다고 하니 동생이 쓰던 옴니아1이나 일단 써야겠습니다. 010으로 달려 볼까요~~ -0-;;

어디 괜찮은 폰리뷰 기회가 없을까나요.....리뷰 완전 정성껏 써드리겠습니다.ㅠㅠ

일단 내일은 은행일과 휴대폰일만 마무리하고 저넘의 책들부터 정리해야겠습니다. 완전 꼴보기 싫습니다. 일단 이중으로 좌르르륵 마구잡이로 끼워 넣고 다시 정리를 하던지 말던지 해야겠습니다. 으음......그러고 보니 모니터도 어떻게 해야겠군요. 동생은 노트북+액정모니터+맥북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보니 화면이 너무 답답합니다. ㅠㅠ


잡담 끝-0- 조금 있다 바로의 중국비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날라다녀서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군요...끙;;

중국에서는 현재 좀비격파게임(Plants vs. Zombies)을 모방한 용역부대격파게임(钉子户大战拆迁队)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용산철거깡패를 막아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1~7탄까지 있으며, 마지막 스테이지인 7탄은 무한대로 철거깡패들이 몰려옵니다. 무조건 끝까지 막아야 됩니다. 수비부대는 우리네 이웃들입니다.

丁老爷 할아버지 : 한명을 대상으로 강력한 공격력(총)
丁老爸 아버지 : 넓은 범위로 적은 공격력(화염병)
丁老妈 할머니 : 한명을 대상으로 중등 공격력(신발)
丁自酷 자뻑인 : 강력한 단일공격력과 범위정지효과(아령)
丁小小 꼬마 :빠른 단일공격이지만 공격력 약함(새총)
定小妹 아이 :넓은 범위로 중등 공격력(폭탄)

각 캐릭터의 초기비용은 100원이고,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 됩니다.


신석시 시대 요하일대에는 찬란한 문화가 꽃을 피웠다. 그리고 지금 중국과 한국에서는 각자 요하문명이 자신의 것이라고 하면서 인터넷에서 설전을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중국의 주장만 있고, 한국에는 한국의 주장만 있다. 대중에 정보를 전달해야되는 신문에서는 민족감점만 일으키고 논리와 증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1) 요하문명(홍산문화)은 무엇인가?
1980년대 랴오닝(遼寧)성 요하 지역에서 황하문명보다 앞선 시대의 문명이 존재했었다는 고고학적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요하일대에는 기원전 7천년에 이미 독자적인 신석기 문화가 존재하였고, 기원전 3500~3000년쯤(홍산문화 후기)에는 이미 초기 국가형태가 갖추어졌다고 추정되고 있다.



2) 중국학계의 의견은?
중국학계는 발굴 초기에는 홍산문화의 주도세력이 동이족이나 예-맥족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발굴 후반기로 갈수록 중화민족의 시조라는 황제의 토템과 발굴유물이 일치한다고 주장하면서 황제와 연관을 시키려는 학자(레이광젼 雷广臻)들이 나타났다. 특히 곡옥에 대해서 용으로서의 상징성을 이야기하면서 중화의 시초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석은 아직 논쟁이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황제는 전설상의 인물일 뿐이며, 중국의 형성에서 결코 황하문명뿐만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다양한 문화들이 서로 융합하여서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강한 만큼 해당 의견은 제대로 된 학설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각주:1].

중화제일용이라고 말하는 곡옥. 근데 용이려나...



3) 한국학계의 의견은?
한국학계에서는 요하문명에 대해서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소수의 곡옥이나 관련 유물과의 유사성을 근거로 홍산문화가 한반도문화의 원류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선문대 이형구 교수(고고학)는 중국의 ‘요하문명론’에 대응해 ‘발해문명론’까지 주창하고 있다.

그러나 곡옥이나 대응 유물은 매우 소수이며, 요하부터 한반도까지 이어지는 연결점이 없어서 확실한 증거로 사용되지는 못한다. 하다 못해서 동이족과 고조선의 연결지점은 고사하고, 고조선이 어느 정도의 정치체계로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요하기원설은 근거가 매우 약한 설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각주:2].

무엇으로 보이는가? 용? 돼지?



4) 요하문명은 한국과 중국 모두의 것이다.
요하문명은 분명 신석기시대에 요하지역에서 발전했던 문명으로 보인다. 그럼 그렇게 발전한 문명이 현재의 중국대륙과 한반도 모두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은 당연하다고 본다. 오히려 "요하문명이 중국대륙에만 영향을 주었고, 중국대륙만이 그 영향을 이어 받았다!"라고 하거나 "요하문명은 한반도에만 영향을 주었고, 한반도만이 그 영향을 이어 받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에게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로 느껴진다. 마치 프랑스가 "로마의 영향은 프랑스만 받았다!!" 라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요하문명이 한반도와 중국대륙 모두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는 것이 합당하다. 그렇기에 요하는 현재 한국과 중국 역사 모두의 기원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대체 무엇을 뺏고 말고 한단 말인가[각주:3]?

  1. 중국사학계는 다민족주의로 간다고 말을 하면서도 허구의 인물인 황제까지 끌어들여서 무리한 한족중심설로 가려는 일부 세력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스스로가 기본적인 논조라고 말하고 있는 다민족주의 정신에도 어긋나는 행위일뿐만이 아니라, 역사학과 고고학의 방법론에서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하상주시대에도 다양한 "집단"들이 혼재하며 살아갔다는 것이 고고학적으로 계속 들어나고 있는 만큼 허구의 황제의 토템까지 도입을 하는 무리수보다는 황제의 토템 자체가 다양한 집단들의 토템이 융합하여 만들어진 것이고, 그러한 다양한 집단 중에 요하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합당해 보인다. [본문으로]
  2. 한국사학계의 웃긴 점은 우리에게 영향을 받은 것은 한국에 융화되었고, 한국이 영향을 준 것에서는 찬란히 남아 있다고 이야기한다. 기마문명이니 요하문명이니 하면서 한반도가 영향을 받았고 우리안에 융화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반대로 일본에 전해진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융합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무시하며, 한국의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남들은 역사조작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작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는 눈을 감는다. 우리 모두가 고조선의 유물이 비파형동검이라고 교과서에서 배웠다. 그런데 이에 대한 증거는 층위나 지리적 위치가 "그.럴.것.같.다."라는 추측밖에는 없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교과서에 명시해놓았다. 이런 것이 역사조작이 아니고 무엇인가? [본문으로]
  3. 같은 논리로 동이나 고구려도 누구만의 것이 아니다. 동이자체가 통합된 집단이 아니었다는 것은 이젠 너무나 명확해 보이며, 동이의 범위를 보면 한반도와 중국대륙 모두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동이는 무조건 그냥 한국인의 조상이고, 절대 중국인의 조상이 아니다." 이건 대체 먼 논리인가? [본문으로]

저는 현재 블로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제 블로그에서 덧글로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지칭하면 말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부르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정당한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선출된 대통령입니다. 저 자신도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의 대통령직을 부정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 자체를 어기는 행동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을 하면 정당한 민주주의의 절차에 의해서 선출되면 독재자로 부르지 못하냐고 반박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정당한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도 독재자가 생겨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히틀러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독재자라는 소리를 들을 만한 월권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에서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 많은 정보들이 기밀로 남아 있기에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최소 50년 이상을 기다려야 지금 현재는 기밀로 된 정보들이 공개가 될 것이며, 그때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당한 대통령을 몰아내는 행동을 경계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역사에서 발생한 쿠데타들은 자기 멋대로의 "국민의 이름"으로 일어났습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했던 "불합리한" 탄핵만 생각해도 제가 염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당한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서 선출되었지만, 또 다른 정당한 민주주의 절차에 의해서 뽑힌 입법기관(국회)에 의하여 소추되었습니다. 그러나 탄핵은 결국 사법기관(법원)에서 정당한 탄핵 이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결국 취소가 되지만 그 파장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확실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탄핵을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건과 이명박 대통령을 확실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독재자로 부르는 것은 그 원리상으로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어떤 행동을 독재자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법제는 대통령에게 워낙에 큰 권력을 부여하기에 그를 독재자라고 할만한 합당한 근거는 최소한 저는 거론하지 못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4대강으로 포장한 대운하, 광우병이 문제가 된 FTA나 북한에 대한 군사위협등등 행동들에서 명백하게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섰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대목은 없습니다.

명확하게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을 행하여 민주주의를 침해하지 않는 이상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에서는 민주주의에 따르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부른다고 결코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무조건 찬성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정책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저는 당연히 자유롭게 비판을 할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유롭게 공인을 "비판"하거나 "풍자"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지칭하는 것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행동은 대통령의 위치를 아직 "대단하게" 생각하는 분들의 반감을 불러올 수 있고, 한국의 "보수"로 부터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불쾌한 발언을 듣게 됩니다. 속된 말로 "껀덕지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구글은 한국의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구글의 로고, 태극기 그리고 무궁화를 조합하여 로고를 만들었다. 그런데 구글의 태극기 로고는 올드버젼과 뉴버젼이 따로 있다. 그리고 우리는 2가지 버젼의 구글 태극기 로고를 보면서 자신의 상식과 "애국심"을 테스트 할 수 있다.

올드버젼의 태극기


뉴버젼의 태극기


차이점을 아시겠습니까? 답은 맨 마지막에 써놓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의 로고디자이너에 한국계 데니스황이 있는데 어떻게 틀릴 수 있냐는 분이 있다. 그러나 솔직히 한국인 중에서 태극기를 제대로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다 못해서 이번에 구글의 태극기 로고가 틀렸다고 인식한 사람도 별로 없다[각주:1].


답 : 올드버젼의 태극기 로고는 왼쪽 아래의 리괘離卦가 잘못 되어 있다.
  1. 개인적으로 태극기와 같은 것은 "국가주의"로 국민들을 세뇌시켜서 이용해 먹으려는 수작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태극기를 어떻게 그리는지 잘 모르는 현재의 현상을 그다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문으로]
2010/07/27일 저는 "개나소나 들어가는 장나라 대학"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글은 명예훼손으로 "권리침해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 접근금지 조치"되었습니다. 저는 물론 이미 다음 고객센터를 통해서 복원을 신청하였습니다.

장나라측에 묻고 싶군요. 조용히 비판을 받아들이고 소통을 하지 않고, 일단 막아놓고 보자라는 식으로 일을 더 크게 만드는지 말입니다. 재판을 원하십니까? 저는 장나라씨는 물론 화지아 학원이나 배제대학교 및 중앙대학교등를 실명으로 언급을 하였고, 그것 자체로 명예훼손은 성립합니다. 다만 헌법에 의거한 언론 자유항목들로 인하여 위법성이 조각되어 무죄입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얼마나 사실에 근거했냐는 것입니다.

저는 해당 글을 쓰면서 민감한 문제이니 만큼 최대한 사실관계확인을 하려고 노력하였고, 최소한 사실이 아닌 일을 단정해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제 글과 덧글 모두에서 사실과 다른 것이 무엇인지 언급해 달라고 말하고 싶군요.

사실과 동떨어진 유언비어인 비난도 아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장나라측에 대해서는 유감을 넘어서 한숨까지 나오며 저는 저의 글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래에 문제가 된 글의 원문 전체를 올려놓습니다.


개나소나 들어가는 장나라 대학 원문 :

교육사업은 보통 돈은 돈 대로 벌면서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다.  이번 연기자 겸 가수인 장나라가 부교수로 초빙되었다는 화지아학원(华嘉学院)이 그 전형적인 모습이다. 화지아학원은 막말로 중국학생들에게는 중국의 수능시험인 까오카오에서 빵점을 받아도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도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는 마치 미국 유학하면서 토플점수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은 황당한 광고를 하는 곳이다.


화지아학원[각주:1]은 1985년 일반적으로 괴로 국민당으로 불리우는 타이완의 국민당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중국국민당위원회에서 건립한 베이징중산학원(北京中山学院)이 자금 사정으로 몇 번이나 이사를 다니던 상황에서 화지아그룹华嘉集团이 인수를 하며 2010년 2월 20일 정식으로 화지아전수학원(华嘉专修学院)으로 개명을 하였다. (관련자료)

그런데 화지아 학원은 그 전신인 베이징중산학원은 2005년부터 한국배재대학교와 교류라고 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소위 2+2라고 불리우는 방법으로서 화지아 대학에서 2년을 보내고 한국 대학에서 2년을 보내는 형식으로 한국 배재 대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한국대학시절인 2년동안은 한국 대학 학비를 모두 받는다. 매년 미묘한 변동이 있지만, 입학금이 73만원이고, 인문학과가 3백37만원, 자연과학이 3백81만원, 예술학과가 4백 21만원이다. 그러나 정작 제대로 수업을 받을 수 없기에 어학연수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의 부자집 자제들은 졸업장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중국학생들을 배재대학교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2년동안 시켜주고 대학교 학비를 받을 수 있는 "굉장히 효율이 높은 사업"인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앙대학교와 연결고리를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배재와의 관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화지아 학원은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광고문구가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머리 속으로 하나의 의문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의 토플에 해당하는 HSK 조차 필요 없고, 당당하게 한국말로만 수업한다고 모집을 하는 곳에 가는 학생들은 대체 왜 중국에 온 것인가?[각주:2]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런 학생보다 그런 학생을 만드는 자칭 교육기관이라고 불리는 곳일 것이다.

장나라씨가 화지아 학원의 이러한 현실을 알고 부교수 초빙에 응하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장나라을 얼굴로 광고지를 만들고 있기에 훗날 화쟈 학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분명히 책임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설령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학교의 부교수는 자랑도 아니기에 언론에 홍보자료를 돌린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또한 장나라 이외의 "송승환, 최정일, 박리디아, Ha, Sung KI, 박정자, 석창호, 강대영, 박인서, 이혜민, Jung, Young Heouk, 주요철"도 만약 자신이 해당 학교와 관련이 없다면 분명히 부정을 하고, 만약 관련이 있다면 훗날 문제가 될 경우 분명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런 학교가 문제가 안된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이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본인으로서는 국제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 제목에 대한 보충 설명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 장나라 대학"이라는 제목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해당 제목은 장나라 씨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을지는 몰라도 사실관계에서는 문제가 없기에 현재로서는 수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말했다 싶이 장나라씨가 부교수로 있는 화지아학원은 중국학생이나 한국학생이나 제대로 된 기준도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심지어 그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광고를 하는 곳입니다.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이라는 묘사는 이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나라 대학"이라는 묘사의 경우, 제가 올린 팜플렛에서 보이다 싶이 화지아학원은 장나라씨를 메인으로 내세워서 광고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장나라씨가 부교수가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가 된것을 중국과 한국에 널리 알려서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나라씨측도 부교수가 되었다며 한국측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고 있으며, 화지아 학원의 팜플렛등의 메인 광고모델로서의 행위에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화지아학원의 행위가 장나라씨과 상의된 것이거나 최소한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장나라씨는 사실상 "화이자 대학교의 얼굴"이 된 것이고, 공인으로서 화지아 학원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공인들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팔아서 광고하는 상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서는 "도덕적인 책임"을 요구하고, 중국에서는 실제로 법적 처벌까지 받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선정한 제목은 장나라씨나 그 팬들이 보았을 때에는 "거친 비판"입니다. 그러나 사실과 동떨어진 "비난"은 아닙니다. 저 자신은 장나라씨의 팬이 아니지만,  주위에 장나라씨의 팬들이 많이 있기에 더더욱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의 이미지를 깍아먹는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를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1.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은 3가지로 분리가 되며, 대학大学,전문학교专科大学,학원学院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다르다. 영어로는 university(대학교)와 college(학원)으로서 일반적으로 대학교는 학사과정 이후에 석박사과정이 같이 있어야 하며, 학원은 그것이 없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굳이 한국으로 따지면 종합대학과 단과대학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역할과 위치가 다른 용어이며, 한국에 학원개념의 학교가 없다고 마냥 대학교로 번역해서는 안되며, 이를 대학교로 광고를 하는 행위는 과대광고까지 의심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본문으로]
  2. 거칠게 표현해서...중국은 왜 왔니? 엉아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런다... [본문으로]
서울 하나고 국어과 교사이자 EBS 언어영역 수능강사인 장희민(38)씨는 지난 3월 11일 공개된 강의 도중 “자기가 군대 갔다 왔다고 뭐 해달라고 떼쓰잖아요. 그것을 알아야죠 군대 가서 뭐 배우고 와요? 죽이는 것 배워오죠.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아 놓으면 걔넨 죽이는 거 배워 오잖아요, 뭘 잘했다는 것이죠 도대체가. 뭘 지키겠다는 것이죠, 죽이는 것 배워오면서”"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로워요"

1) 군대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배우는 곳이다.
군대에서 사람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 것은 사실이다. 단순히 죽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효율적으로 죽이는 법을 배우게 되는 곳이 군대이다. 병사급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을 죽이는 법을 배우고, 장교급 이상은 어떻게하면 적을 효율적으로 죽이기 위한 전략-전술을 연마한다.

이에 대해서 국방부는 “군대는 살인자를 양성하는 집단이 아니며 궁극적 존재 목적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함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라고 발표하였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포장일뿐이다. 군대의 본질적인 목표이자 현실적인 목표는 효율적으로 적을 죽이는 것이다.


2) 군대가 없어도 세상은 평화롭지 않다.
역사적을 대충 살펴보아도 수 많은 예가 나오듯이 세상은 결코 평화롭지 않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개인이나 집단 모두가 어떠한 이익을 위하여 다른 개인이나 다른 집단과 싸운다. 그렇기에 어떠한 집단도 상대방의 이익을 빼앗거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무력이 필요하다. (웃긴건 한국의 역사에서 군대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총을 들이미는 어이없는 현실이 있다. 예: 쿠데타, 광주민주화사태 등등. )

물론 인간은 스스로의 이상을 가지고 미래의 평화를 노래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의 평화를 노래하더라도 자신의 눈 앞에 있는 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망상을 노래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군대가 없으면 세상이 평화로웠을 것이라는 말은 망상이라고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


3) 군대에서 배울 거 없는건 맞다.
반농담으로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의 최악의 꿈은 "군대 다시 들어가는 꿈"이라는 것이 말해주듯이 군대의 경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고 배운 것이 많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스스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변화시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무슨 놈의 억하심정이란 말인가?

군대에 20대의 젊은 인력을 넣는 것은 개인이나 집단 모두에 도움이 안된다. 그러나 군대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부정할 수도 없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군대제도는 점차 의무제에서 모병제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장희민씨의 발언 내용은 전체적으로 보아서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러나 그것에 감정적으로 발끈하는 사람들도 장희민씨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교육사업은 보통 돈은 돈 대로 벌면서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사업"이다.  이번 연기자 겸 가수인 장나라가 부교수로 초빙되었다는 화지아학원(华嘉学院)이 그 전형적인 모습이다. 화지아학원은 막말로 중국학생들에게는 중국의 수능시험인 까오카오에서 빵점을 받아도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을 상대로도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는 마치 미국 유학하면서 토플점수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은 황당한 광고를 하는 곳이다.


화지아학원[각주:1]은 1985년 일반적으로 괴로 국민당으로 불리우는 타이완의 국민당과는 거의 상관이 없는 중국국민당위원회에서 건립한 베이징중산학원(北京中山学院)이 자금 사정으로 몇 번이나 이사를 다니던 상황에서 화지아그룹华嘉集团이 인수를 하며 2010년 2월 20일 정식으로 화지아전수학원(华嘉专修学院)으로 개명을 하였다. (관련자료)

그런데 화지아 학원은 그 전신인 베이징중산학원은 2005년부터 한국배재대학교와 교류라고 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소위 2+2라고 불리우는 방법으로서 화지아 대학에서 2년을 보내고 한국 대학에서 2년을 보내는 형식으로 한국 배재 대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한국대학시절인 2년동안은 한국 대학 학비를 모두 받는다. 매년 미묘한 변동이 있지만, 입학금이 73만원이고, 인문학과가 3백37만원, 자연과학이 3백81만원, 예술학과가 4백 21만원이다. 그러나 정작 제대로 수업을 받을 수 없기에 어학연수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국의 부자집 자제들은 졸업장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중국학생들을 배재대학교에서 한국어 어학연수를 2년동안 시켜주고 대학교 학비를 받을 수 있는 "굉장히 효율이 높은 사업"인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앙대학교와 연결고리를 만든 것으로 보이지만, 배재와의 관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화지아 학원은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광고문구가 "전공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하므로 HSK 점수가 필요 없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머리 속으로 하나의 의문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의 토플에 해당하는 HSK 조차 필요 없고, 당당하게 한국말로만 수업한다고 모집을 하는 곳에 가는 학생들은 대체 왜 중국에 온 것인가?[각주:2]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런 학생보다 그런 학생을 만드는 자칭 교육기관이라고 불리는 곳일 것이다.

장나라씨가 화지아 학원의 이러한 현실을 알고 부교수 초빙에 응하였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 장나라을 얼굴로 광고지를 만들고 있기에 훗날 화쟈 학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분명히 책임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설령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학교의 부교수는 자랑도 아니기에 언론에 홍보자료를 돌린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또한 장나라 이외의 "송승환, 최정일, 박리디아, Ha, Sung KI, 박정자, 석창호, 강대영, 박인서, 이혜민, Jung, Young Heouk, 주요철"도 만약 자신이 해당 학교와 관련이 없다면 분명히 부정을 하고, 만약 관련이 있다면 훗날 문제가 될 경우 분명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이런 학교가 문제가 안된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이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덕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본인으로서는 국제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 제목에 대한 보충 설명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 장나라 대학"이라는 제목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해당 제목은 장나라 씨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을지는 몰라도 사실관계에서는 문제가 없기에 현재로서는 수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 말했다 싶이 장나라씨가 부교수로 있는 화지아학원은 중국학생이나 한국학생이나 제대로 된 기준도 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심지어 그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광고를 하는 곳입니다. "개나 소나 다 들어가는"이라는 묘사는 이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나라 대학"이라는 묘사의 경우, 제가 올린 팜플렛에서 보이다 싶이 화지아학원은 장나라씨를 메인으로 내세워서 광고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장나라씨가 부교수가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가 된것을 중국과 한국에 널리 알려서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나라씨측도 부교수가 되었다며 한국측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고 있으며, 화지아 학원의 팜플렛등의 메인 광고모델로서의 행위에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화지아학원의 행위가 장나라씨과 상의된 것이거나 최소한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장나라씨는 사실상 "화이자 대학교의 얼굴"이 된 것이고, 공인으로서 화지아 학원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 것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공인들이 자신들의 이미지를 팔아서 광고하는 상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서는 "도덕적인 책임"을 요구하고, 중국에서는 실제로 법적 처벌까지 받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선정한 제목은 장나라씨나 그 팬들이 보았을 때에는 "거친 비판"입니다. 그러나 사실과 동떨어진 "비난"은 아닙니다. 저 자신은 장나라씨의 팬이 아니지만,  주위에 장나라씨의 팬들이 많이 있기에 더더욱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의 이미지를 깍아먹는 화지아 학원의 부교수를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1.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은 3가지로 분리가 되며, 대학大学,전문학교专科大学,학원学院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다르다. 영어로는 university(대학교)와 college(학원)으로서 일반적으로 대학교는 학사과정 이후에 석박사과정이 같이 있어야 하며, 학원은 그것이 없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굳이 한국으로 따지면 종합대학과 단과대학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학교와 학원은 분명히 역할과 위치가 다른 용어이며, 한국에 학원개념의 학교가 없다고 마냥 대학교로 번역해서는 안되며, 이를 대학교로 광고를 하는 행위는 과대광고까지 의심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본문으로]
  2. 거칠게 표현해서...중국은 왜 왔니? 엉아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런다... [본문으로]
공중파 뉴스에서 중국의 한국유학생들이 논문대필로 대학교뿐만이 아니라 석박사학위 논문까지 통과를 해서 졸업을 한다는 보도를 하였다. 그리고 그 자료화면은 북경대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북경대에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입장에서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한마디 안할 수가 없다.

출처 : http://maroniever.egloos.com/3308021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 중에 대필로 기말레포트뿐만이 아니라 석박사논문을 제출하는 한심한 바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본인도 그런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 자신이 있을 정도로 너무나 분명히 보이는 현실이다. 논문대필은 분명한 잘못이고 고쳐져야 한다.그리고 레포트와 논문대필을 뿌리뽑기 위하여 관련 업체에 대한 수사는 물론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서 대필 여부를 현장의 선생님들이 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데 한국의 한국학생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본인이 아는 한국대학교의 철학교수님이 계신다. 그 분은 암기를 해서 쓰는 일반적인 기말시험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으시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거의 오픈북으로 기말시험을 보거나 레포트로 기말시험을 대체한다. 그런데 학생들의 기말레포트중에 내용이 완전히 동일한 2~3개의 기말레포트가 계속 나왔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인터넷에 수 많은 "레포트 싸이트"에서 동일한 내용을 그대로 다운로드 받아서 일말의 수정도 없이 그대로 제출하여서 생긴 일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로 도덕경을 손으로 배껴오라는 것으로 하고 레포트를 없애버렸다.[각주:1].

석박사 학위논문쪽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0년 6월 30일, 교과부에서는 한국에서 활개치고 있는 학위논문 대필업체를 수사의뢰하면서 한국의 학위논문 대필 행태를 뿌리뽑겠다고 하였다.  보도내용을 보면 석사학위 논문이 백만원수준이고 박사논문이 삼백만원정도라고 한다. 이 일은 현재 진행중이며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물론 이러한 레포트-논문 대필은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들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에 한국의 공중파 뉴스에서 중국의 한국유학생을 타겟으로 잡고 레포트-논문 대필을 이야기한 행동은 어이가 없다.

뉴스거리를 위해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중국유학을 희생량으로 삼는 행위는 기본적인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 또한 분명히 한국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레포트-논문 대필에 대해서 알고 있을 한국인들이 자신의 주위에서 벌어졌거나 본인 스스로가 한 행위를 망각한 채 중국의 한국유학생들만을 비난하는 행위는 후안무치한 행위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누워서 침뱉기"인 이런 짓거리를 그만 했으면 한다.  물론 해외에 있는 한국유학생은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한 명의 민간외교관이기에 더욱 더 주의해야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치 중국의 한국유학생만이! 북경대의 한국유학생들만이 레포트-논문 대필을 한다는 듯한 이야기에는 비웃어 줄 수 밖에 없다. "니나 잘하세요~"



* 경험상 이런 내용을 쓰면 필자가 레포트-논문 대필을 했다고 매도하는 사람이 있을듯 해서 굳이 추가 설명한다. 본인은 머리가 나빠서 자신의 레포트나 논문은 무조건 자기의 힘으로 해야된다는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  물론 언어상의 문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존재할 수 밖에 없기에 중요한 레포트나 논문은 중국친구들에게 마무리 교정을 부탁할 때도 있다. 대충 이 정도?  오히려 본인에게 대필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었.........후.......아..근데 생각해보니 졸업했으니 이제 북대생이 아닌건가;;;;;; 넘...넘겨-_;;;

  1. ....처음에 2번인가 3번을 배껴오라고 했는데 어떤 인간들이 칼라복사의 잔머리를 보여주어서 "연필"로 써오라는 조항을 추가하였다 [본문으로]
민족주의에 완전히 빠져 있는 역사스페셜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여온 귀화성씨"라고 하는 누가 봐도 다민족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을 방송하였다기에 한번 살펴보았다. 그럭저럭 다민족사회을 대비하는 역사적인 자세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하다가 마지막에 어이없는 한마디를 날려주셨다.

"문화단일민족국가"은 대체 어디서 굴러온 헛소리인건가?

일단 우리에게 익숙한 "단일민족국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단일민족국가란 하나의 민족이 구성하는 국가라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면 소수민족을 갖고 있지 않은 국가라는 뜻이 된다. 반대말은 다민족국가이다. (위키)

그러나 단일민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전형적인 단일민족이라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도 수 많은 피가 섞여 있는 혼혈민족이다. 학계에서는 이미 80년대에 결론이 나온 문제인데, 아직도 한국인이 단일민족이라는 허황된 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순수혈통의 단일민족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시대가 변해서 현재는 다민족사회를 이야기하는 시대이다. 그렇기에 민족주의사관의 선봉 역사스페셜조차 귀화성씨을 거론하면서 차마 그냥 "단일민족"이라고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단일민족이 성립하지 않기에 당연히 "단일민족국가"도 성립하지 않는다.

웃기는 것은 역사스페셜은 그래도 단일민족을 끝까지 강조하기 위해서 "문화단일민족국가"라는 어이없는 헛소리를 하고 만다.  간략하게 이 용어가 어이없는지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문화를 정의하기란 매우 어렵다. 보통 "문화는 사상, 의상, 언어, 종교, 의례, 법이나 도덕  등의 규 범, 가치관과 같은 것들을 포괄하는 “사회 전반의 생활 양식”이라 할 수 있다(위키)"정도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라는 용어의 모호성을 생각하면 문화단일민족국가도 얼마나 어이없는 소리인지 알 수 있다.

일단 한국안에서만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성별에 따라서  "남성문화"와 "여성문화"로 나눈다.그리고 나이에 따라서도 "10대문화","20대문화","30대문화" 혹은 "20~30대문화"등등으로 나누어진다. 지역에 따라서 "경남문화", "남방문화", "북방문화", "수도권문화"등등으로 나누어진다. 문화단일민족국가란 이 모든 것을 다 뭉그러트려서 "한국문화"로 만들었다.  역사적으로 "문화단일민족"이라는 잣대를 이용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지만 그런것을 무시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만 해보자.

우선 본인도 자의적으로 "아시아문화"를 강조 하면서 아시아가 빠르게 통합을 하여 "문화단일민족국가"을 만들자고 부르지을 수 있다. 무엇이 근거냐고? 내 맘이다. 왜 그렇게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냐고? 문화라는 개념 자체가 그다지 학술적이지도 않고, 명확하지도 않은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더욱 큰 문제는 한국에 "단일문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소수의 문화를 묵살하고 멸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말해서 외국인들을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이유가 모두 있고, 역사스페셜도 고려의 "오는자는 막지 않는다 来者不拒"의 원칙을 거론하며 그에 찬성하고 있는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기존의 "독선적인 단일민족주의"가 전혀 다를바가 없다. 그 뿐만이 아니라 동성애나 장애자를 비롯한 수 많은 특수상황들을 무시하는 것은 서비스 옵션이다.

그래서 다시 묻겠는데.... "문화단일민족국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용어인가?

선진국에서는 학생에 대한 체벌을 한국보다 빠르게 전면 금지하고 있다[각주:1]. 물론 체벌이 없는 대신 작은 사안에도 학부모 면담을 신청할 만큼 학교 규율이 엄격하여 교사가 권위를 갖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 그런 선진국에서의 스승의 권위도 전통적으로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한국과 비교하면 권위라고 할 수조차 없다.

한국은 "공자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아서 선생님 존중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연장자임을 넘어서 선생님은 사회적으로 온갖  존경과 예우를 받는다. 설령 "대학생 과외"조차 절대적으로 선생님자를 붙여주며 존경의 뜻을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런 막대한 존경과 예우는 선생님에게 강력한 영향력과 힘을 주게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선생님들은 그 영향력과 힘으로 학생들을 "교육"시켰던가? 

공자는 "율령으로 사람들을 다스리고, 형벌로 사람들을 통치하면, 사람들은 단지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할 뿐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덕으로서 다스리고 예로서 사람들을 동화시켜,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바른길로 가도록 해야한다. [각주:2]"라고 하였다. 사람들을 통치함에 있어서 단순히 율렬과 형벌에만 의지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서든 법과 형벌의 구멍을 피할 생각만 하지 스스로의 잘못을 되돌아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덕과 예로서 사람들을 교화시켜서 사람들 스스로 율렬과 형벌자체가 필요 없도록 만다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말을 "학생들을 단순히 교칙과 체벌로만 교육시키려 한다면, 학생들은 단지 처벌을 받지 않으려고 할 뿐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다. 그럼으로 마음으로 그들을 동화시켜서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바른 길로 가도록 해야한다."로 살짝 각색했다고 공자의 원래 뜻이 흐려지거나 변질될까? 현재까지 대다수의 선생님들이 해오던 체벌은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은 본인만의 생각일까?


선생들이여! 지금까지 얼마나 제대로 된 교육을 시행하지 못하고 체벌이라는 차선책을 선택했었는지 반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선생님에게 너무 많은 의무가 부가된다고? 당신들은 한국사회에서 그 만큼의 권리를 얻고 있다고 생각되니 돈 몇 푼 못 받는다는 이유로 칭얼대지 마라.




* 그냥 중얼중얼 :  본인 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온갖 체벌을 다 당해봤던 것 같다. 오리걸음정도는 일상이었고, 보통 영화에서나 나오는 "교실 한바퀴 따귀 여행"도 해보았으니 말이다. 오죽했으면 졸업문집에 "매 맞는 아이"라고 담임 선생님이 장난를 쳐 놓았을 정도였을까? 그리고 많이 맞아본 녀석의 입장에서 학생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아니 설령 바보라도 "사랑의 매"와 "스트레스 해소"는 충분히 구별을 할 수 있다고 장담을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충분히 구별할 수 있기에 체벌을 존속시켜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절대적인 "약자"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체벌은 없어져야 한다. 한국은 선생이 학생의 따귀를 떄리는 것정도는 특별히 녹화가 되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지 않는 이상 뉴스에 등장할 일은 없다. 그러나 학생이 선생의 따귀를 때리는 것은 당연하게 뉴스감이다. 그러나 한걸음 뒤에서 보면 둘다 "폭력"일 뿐이다.

  1. 그렇기에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학생 지도를 하지 말라는 소리"라는 헛소리를 하는 교사는 스스로를 실력미달이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럼 체벌 없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서양의 교사들은 무슨 뭐냐? [본문으로]
  2. 道之以政,齊之以刑,民免而無恥. 道之以德,齊之以禮,有恥且格 [본문으로]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는 한자는 보통 한국이나 일본등에서 쓰이는 한자와 비교하여 간체자简体字, 간략해진 글자라는 의미이다. 반대로 한국, 타이완,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는 번체자繁体字라고 불리고 있다. 중국은 간체자로 바꾸면서 문맹률을 상당히 낮추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글에 비해서야 복잡하지만, 번체자에 비해서는 훨신 더 간단한 간체자는 분명 문맹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밖에 없다.

간체자가 되면서 잃은 것

번체자에서 친할 친親은 간체자가 되면서 오른쪽의 볼 견见자가 사라진 亲으로 되었다. 사랑 애愛는 간체자가 되면서 가운데의 마음 심心이 사라져서 爱가 되었다. 친구라고 하면서 서로를 살피지 않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 속에 마음은 없다.

이것을 단순히 중국의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간체자가 되면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글쎄...


바로의 중얼중얼 :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는 간체자는 1964년에 최초로 공고가 되었고 한국에서 사용하는 한자보다 간단하지만 분명히 다르기에 "어르신"들은 간자체에 대해서 다양한 비판을 한다. 그러나 진시황의 문자통일이나 고문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체자(异体字)등의 역사의 흐름을 안다면 한자가 점차 간략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한자를 자주 쓰는 일본에서도 기존의 한자보다 간략화된 다양한 한자들이 지속적으로 출연하였고, 지금도 출연하고 있다. 물론 간자체가 완전무결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명확한 근거도 없이 "어떻게 한자를 간략화하냐"는 역사적 상황에도 무지한 상태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이 익힌 "기술"을 잃어버리는 것에 두려워 한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꼭 딴지 거는 인간들이 있어서 말해둔다. 본인은 간체자와 번체자 모두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상하이 TV의 기자 쳔따이시(陈黛曦)는 자신의 신랑(SINA)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서 프로듀서가 SMG(상하이 동방 미디어 그룹, 上海东方传媒集团有限公司)의 명령을 받았다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80년대생이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한한(韩寒)에 대한 어떠한 관련 보도도 금지시켰다고 폭로하였다.

중국과 같이 언론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나 벌어지는 일 같은가? 본인은 이 사건을 보고 있으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KBS의 블랙리스트 사건이 너무나 떠오른다.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이야기되던 KBS의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진보진형의 연예인들을 KBS가 의도적으로 출연을 못하게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막았다는 이야기이다. 김제동이나 김미화가 그 대표적인 희생량으로 알려져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김미화, 진중권, 유창선에 이은 정재승 박사의 증언을 참조)

물론 KBS 블랙리스트 사건은 아직 정확한 사실로 증명된 것이 아니며 현재 법원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라는 발언이 언급된 것 자체가 거대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될 것이다.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는 중국의 상하이 TV 기자만 못한 KBS 기자들들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해당 사실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분명히 말을 하기 바란다. 다른 말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한마디만 하고 싶다. "기.자.정.신."


신랑(SINA) : 최고인척 하지만 매일 공격이나 당함.
텅쉰(Tencent) : 언제나 짝퉁만 내놓으면서도 독점만 잘하고 있음
소후(SOHU) : 언제나 잘도 배끼는데 한번도 성공한적 없음.
왕이(Wangyi) : 언제나 독특한데, 덧글기능을 아예 닫아버렸음.
바이두(Baidu) : 언제나 어떤것도 검색으로 찾는다지만 사실은 사전검열을 당연히 하고 있음
구글(google) : 언제나 해외에 있고, 사실 중국에 진입한 적이 없음.
타오바오 : 언제나 이런저런 활동을 하지만, 결국 속는 것은 고객뿐임
먀오부(MOP) : 언제나 야한것이고 인육검색의 성지임.
쎵따(Shengda) : 언제나 무료라고 하지만, 사용자는 돈을 퍼붓고 있음.
차이나유니콤 : 언제나 통신업계 2위이며, 쓰레기 등급도 2급이다.
차이나모바일 : 언제나 통신업계 1위이며, 쓰레기 등급에서도 당당히 1위이다.

新浪:一直在装逼 总是被攻击…腾讯:一直在山寨 垄断不失败…搜狐:一直在抄袭 从来未成功…网易:一直在个性 评论已关闭…百度:一直在搜索 其实总和谐…谷歌:一直在海外 根本没进来…淘宝:一直在秒杀[각주:1] 骗的就是你…猫扑:一直在色情 人肉很流行…盛大:一直在免费 玩家高消费…

심심하니까 한국 인터넷도 한번 해보자. -_-!

다음 : 언제나 토론의 성지인척 하면서, 벗는 여자들들 사진만 늘어나고 있음.
네이버 : 언제나 깨끗한척 하면서, 정작 최대 수입원은 "도박"임.
넥슨 : 언제나 무료라고 하지만 사실은 코묻은 돈 쪽쪽 빨아먹고 있음.
엔씨소프트 : 언제나 최고인척 하지만 단순무식의 폐인양성 리니지뿐임.
KT : 언제나 올레를 외치지만, 만년 2등의 설움에 눈물을 흘릴 뿐이다.
SKT : 언제나 생각대로 하라고 하지만, 사용자들 돈 뽑아내려는 수작일 뿐이다.


  1. 일정시간내에 한정된 수량으로 매우 싼 가격에 판매하는 [본문으로]
중국인에게는 이러한 종류의 애국정신이 필요하다. 이 애국정신은 우선 분명하게 자신의 문제와 폐단을 알아야 한다. 어느 곳이 얼마나 낙후가 되었는지 확실히 알아야 하며, 적의 우세와 실력을 명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그 다음에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지만, 무지하고 맹목적으로는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적을 싫어하지만 적의 장점을 배우는 것까지 싫어하지 않아야 한다. 우세에서도 낙관적이지 않아야 하고, 열세일때도 절망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애국정신을 보통 "성숙한 애국정신"이라고 부른다.

丁学良:中国人特别需要的,是这样一种爱国主义:它的前提是清醒;清醒地知道自己的缺陷和弊端,落后在哪里、到何种程度;清理地了解强敌的优势和实力。爱 自己的祖国不爱到无知和热昏的地步,恨敌人恨对手不恨到拒绝学习对方长处的地步。处于优势时不乐观。处于劣势时不绝望。谓 “成熟的爱国主义”。

맨 처음의 "중국인"을 한국인"으로 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애국을 하고 싶은가? 좋다. 다만 "성숙한 애국정신"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등에 한국정부의 "천안함 사고 조사에 문제가 있다"라는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은 한국의 한심스러운 민주주의 수준을 보면서 어이가 없어지고 있다. 한국이 중국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비교적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점인데 이 번 논란을 보고 있으면 다 헛소리라고 생각된다.

0) 참여연대 안보리 서한 논란이란?
2010년  6월 1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15개국, 유엔 사무총장실, 유엔한국대표부에 천안함 침몰에 관한 참여연대 입장(The PSPD's Stance on the Naval Vessel Cheonan Sinking)’을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 참여연대는 이미 국내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번역본을 서한을 통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전달하면서, 천안함 사건 규명을 위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참여연대 보고서를 포함 모든 근거들을 고려해 공평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길 희망하며, 한반도 평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이는 어느 누구를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 천안함 침몰 이후 국민이 합의할만한 투명한 정보공개, 철저한 진상 규명, 책임소재의 규명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참여연대의 입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위키 "참여연대" 항목)


1) 참여연대의 행동이 반국가적이다??
일단 한국 정부는 한국을 대표한다고 말하기 힘들다. 한국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 중에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헌법을 통해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행정-입법-사법을 분리시켜 놓았다. 그 중에서 행정만이 정부이며, 입법은 국회, 사법은 법원에 각각 그 권력을 부여했다.백보 양보해서, 한국정부가 국가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수행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을 대표한다고 해보자. 그 한국 정부의 권력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한국의 헌법 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이며, 2항에서 이를 보다 자세히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기해놓고 있다. 쉽게 말해서 한국정부의 모든 권력은 그 국가를 구성하는 한국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국가의 권력은 어디까지나 국민들에게 있고, 국민들은 한국정부를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각주:1].

국가와 정부가 동일한 경우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짐이 곧 국가다"라고 하는 왕조체계나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박정희 "불법 정권"이 자신들의 독재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1972년 10월에 한국의 헌법을 바꾸어 버린다. 이른바 유신헌법이라고 부르는 헌법이다. 그리고 이때 헌법 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그 대표자나 국민투표에 의하여 주권을 행사한다"라고 말하여 국민들의 권리를 대폭 낮추어버렸었다[각주:2].

한마디로 정리하면 참여연대는 국민의 한사람 혹은 조직으로서 한국정부를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으며, 이는 결코 반국가적이 아니다. 국민이 국가이거늘 어떻게 "반국가적행위"라고 하며 검찰 수사에 들어갈 수 있단 말인가? 아! 중국의 경우 수 많은 시민단체에 대하여 "반국가적"이라는 이유로 납치-감금-추방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탄압을 하고 있다. 같은 수준이여서 기쁘겠다?


2) 참여연대의 행동이 한국의 이미지를 깍아먹었다?
참여연대는 우선적으로 한국정부에 천안함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하는 것이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 서한을 보냄으로 인하여 한국의 이미지를 깍아먹었다는 발언이 많다. 얼핏 말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객이 전도된 논리이며, 한국의 이미지를 실제로 깍아먹는 한국정부를 감싸주는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참여연대가 지금까지 한국정부와의 대화 없이 무조건적으로 국제사회에만 호소를 했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그 동안 소고기나 사대강[각주:3]에 대해서 끊임 없이 문제 제기를 해왔다. 그리고 그 모든 문제제기에 대해서 한국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식의 "소통"으로 무시해오고 있었다. 시민단체로 하여금 정부에 문제제기를 포기하게 하고, 국제 사회에 호소를 하게만든 한국정부가 더 문제가 아닌가?

안타깝게도 중국에서도 비슷한 예시가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인권관련으로 활동하는 어떤 단체도 중국정부와 활발히 "소통"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직접적으로 해외 미디어나 해외 기관에 중국의 인권문제를 "고발"하고 있다. 중국내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들은 사실상 중국정부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각주:4]. 시민단체가 포기해주어서 속 시원하시옵나이까?

지금 현재 한국의 이미지를 깍아 먹고 있는 것은 참여연대의 서한이 아니다. 서한을 보낸 참여연대에 대해서 검찰 수사까지 들어가고 있는 한국정부의 행동이다. 언론자유는 밥 말아먹었는가? 중국과 비교 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이 "쪽" 팔리는 것은 본인 뿐인가?


3) 참여연대는 시민단체(NGO)인데?
참여연대는 시민단체이다. 영어로는 NGO라고 부르는 기구이다. 그리고 NGO는 A 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약자로서 비정부단체이다. 비정부단체(비정부기구)는 어떠한 종류의 정부도 간섭하지 않고, 시민 개개인 또는 민간 단체들에 의해 조직되는 단체를 의미한다.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경우에도 비정부 단체는 정부 관계자를 회원에서 제외시킴으로써 민간 단체로서의 성격을 유지한다. 그리고 비정부 단체는 정부 활동 감시, 각종 정책 홍보, 상담등으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한다. 그리고 그 핵심은 시민단체 혹은 비정부단체는 국가보다도 개개인의 삶에 더 관심를 기울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그린피스라는 환경운동단체는 포경문제(고래잡이)로 특히 일본정부와 국제적으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그린피스에는 당연히 일본인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린피스의 일본인은 매국노인가? 그린피스에 소속된 일본인은 오히려 일본이 더욱 더 "훌륭"해지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것이다. 국경없는 의사회에 속한 의사들은 모국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타국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국경없는 의사회의 의사들을 매국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런데 이러한 시민단체에 무려 검찰수사가 들어왔다. 이유는 이른바 "반국가적행위"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미국정부가 그린피스의 환경운동이 미국산업발전을 저해한다고 수사를 하는 것을 상상해보라. 혹은 독일 정부가 슈바이쳐의 행동에 대해서 자국에서 배운 기술을 타국에서 활용하기에 기술유출이라며 비난하는 것을 상상해보아라.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왜 하고 있냐고? 참여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딱 그 꼬라지인 것이다.


4)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사실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한국인들이 국가주의에 매몰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소위 진보라고 불리우는 분류의 사람들조차 참여연대 서한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한국의 피비린내나는 민주화 과정에서의 핵심이 바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국가는 결코 영원하지 않다. 국가는 하나의 정체체계일 뿐이며,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하나의 구조일 뿐이다. 혼동하지 말자.

중요한 건 "사람"이다! 그리고 참여연대 서한이 논란이 되는 상황 자체가 슬프다.



뱀한꼬리 : 보수단체의 할아버님들. 참여연대 앞에서 시위하고, 참여연대 어느 간부의 따귀를 날려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경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어떤 할아버님이 체포되었다는 소리는 없다. 대충 생각해도 집시법 위반에 폭행현행범 아닌가? 이러니 이명박 정부가 비판 받는거다. 공정!!!

뱀두꼬리 : .......보수단체의 삽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까지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몇 자 갈겨봤다. 내 일이나 잘해야되는데 말이다. 에휴....머...본 블로그의 독자들을 위해서 오랜만에 긴 글을 올려봤다.

뱀세꼬리 : 본인도 중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생각하면, 중국과 비교하는 내용을 적고 싶지 않다. 그런데 적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 상황은 대체 머냔 말이다.


* "재미있는" 덧글을 다는 분들에게 :
이런 저런 일로 바빠서 하나하나 덧글을 달아드리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어서 거칠게나마 대답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1. 제 글은 읽긴 하셨나요? 본문 글에 나오지도 않는 말들(김대중, 노무현, 경상도, 전라도등 말은 언급한 적도 없고,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도 없음)이 왜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토론의 기본자세를 갖추셨으면 합니다.

2. NGO는 정치집단입니다. 세상에서 인간이 행하는 모든 것은 어차피 정치이며, NGO처럼 특정목적을 가지고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체는 더더욱 정치집단이며, 그들 나름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GO의 활동에는 충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분명 왜곡된 부분이 없진 않지만, NGO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중국에서 역사 공부를 하고 있어서 받는 인신공격성 덧글이나 기타 다양한 인신공격성 덧글에는 그냥 웃습니다. 제 실력이 너무나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 당신보다는 삶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저의 "바보의 바쁨"으로 돌아가겠습니다.

6/20 추가 : "재미있는" 덧글을 다는 분들에게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말고, 글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은 대체 무엇입니까? 또한 제가 말한 "중국정부와 똑같은 수준으로 시민단체을 대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지금 현재 참여연대에 대한 검찰수사에 동의한다면, 중국에서 인권이나 티벳독립운동등으로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중국정부에게 투옥-납치-감금-폭행등을 당하여도 어떠한 중국비판도 하시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중국정부의 입장에서는 "매국노"이기 때문입니다[각주:5].

  1. 여기서 말하는 비판이란 비난과는 다르게 "근거"를 가지고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런 주석을 다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 [본문으로]
  2. 지금이야 피튀기는 투쟁끝에 현재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말이다. [본문으로]
  3. 이라고 쓰고 대운하로 읽어야 됨 [본문으로]
  4. 그렇다고 포기한 참여연대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핵심을 보자는 것이다. [본문으로]
  5. 기본적인 독해를 못하는 분을 위해서 "친절"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해당 문장은 참여연대에 대한 검찰수사에 동의한다면 중국에서의 인권이나 티벳독립운동등으로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중국정부의 태도에 비판을 하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저는 참여연대에 대한 검찰수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중국정부의 인권이나 티벳운동등등의 시민운동에 대한 탄압을 지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너무나 뻔하고 당연한 내용를 설명하는 것 자체가 좀 한심하군요. 그리고 핵심을 계속 무시하시는데, 정부는 국가를 대표하고, 정부의 발표만 무조건 믿으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제가 아닌 당신들입니다만? [본문으로]

中国应该在天安号事件中发挥更大作用

 

 

  赵成 珉(韩)

北京大学 国际关系学院

08级硕士研究生

联系方式:sungmin80@gmail.com

          133-7169-8420

 

天安号事件不仅仅是韩国和朝鲜的事情,朝鲜半岛需要客观公 正地“警察”和调停者,中国应该在此事中发挥更大作用。

 

我是一名在北京做国际关系研究的韩国留学生。天安号事件 后,在跟中国同学们讨 论中,我发现中国学生对韩国政府对事件调查很不信任。中国学生们提出的证据有点儿意外:韩国政府正式指责朝鲜的第二天,朝鲜宣布它要把自己的调查团派到韩国,确认韩国政 府所主张的证据,但是,韩国立即拒绝了这种建议。有个中国学生提问如果韩国政府堂堂正正的话,难道会害怕朝鲜直接前往韩国 确认证据?按照他的看法,韩国政府的心里有鬼!我再想一想,这位中国同学的看法的确有道理。韩国政府的此次应对加深周边国 家对韩国政府的疑虑。

 

中国朋友的这种看法并不意外的,其实韩国公民对自己政府提出的证据也没有100%的信心,即使韩国 内部,也有些人不完全相信政府的发表。据韩国的“朝鲜日报”进行的民意调查,72%的 韩国公民相信政府发表的内容。我估计持保留态度或者不相信政府的其他38%之中,年 轻人的比例肯定很高。我个人很矛盾:一方面觉得韩国政府不敢操作证据来欺骗韩国公民和外国政府;同时我也怀疑朝鲜潜艇真的有能力潜入 韩国公海、使用只一枚鱼雷炸沉一艘1200吨的军舰?

 

然而作为一个韩国人,我有充分的理由赞同韩国政府的做法。假 设发生了一件杀人案,我们都知道谁是遇害者和嫌疑人。遇害者家人找到证据,试图证明嫌疑人的罪行,嫌疑人肯定会否认。但是,这个嫌疑 人的思维和行为方式一直很独特:他曾经试图暗杀韩国总统、使用恐怖主义的方式炸毁民航飞机并杀害100多名韩国公民。对于这个“无赖”,无论给他看多少证据,他都不会承认!这时只能警察出面解决问题。

 

天安号事件上,韩国正面临同样问题,实际上朝鲜 半岛需要客观公正地“警察”,而中国正是合适“人选”。如果中国提出担当此次事件“警察”建议,韩朝任何一方都很难以拒绝:双方谁拒 绝,都表示自己心里有鬼。既然朝鲜提出了派调查团,朝鲜没有理由觉得中国的介入会阻碍朝鲜确认证据。而中韩之间互信的程度 和关系已经成熟,韩国政府相信中国站在中立的立场而扮演斡旋者的角色,一些韩国公民肯定会赞赏中国这种主动积极的态度。据悉,韩 国已经给中国政府提交了一共400页分量的天安号事件报告书。

 

不可否定韩国国内‘亲美派’势力肯定会对中国的介入持怀疑 态度,他们肯定要求美国出席‘现场’。

 

这样的话,在中朝同盟和韩美同盟构成的地区结构下,朝 鲜半岛好像又要玩‘好警察,坏警察’的游戏:朝鲜眼里中国是‘好警察’,美国是‘坏警察’;韩国人眼里中国是‘坏警察’,美国是‘好 警察’。但事实上,天安号事件上,由于美国完全偏向韩国,中国能比美国发挥更加‘客观公正’的作用。只有中国的参与,朝鲜半岛才有平 衡感,对世界舆论带来更有说服力的调查结论。

 

目前韩美已经宣布‘先天安,后六方会谈’的原则。这 种强硬的立场是对中国作为六方会谈主持国来说很尴尬。韩朝双方对抗很激烈,双方宁愿军事冲突,也绝不屈服于对方,在朝鲜半岛正在进行 懦夫博弈(Chicken Game):任何一方都没有发出让步的信号,双方好像已经在 准备最后的武力冲突。解开这种极端对峙的“密钥”握在第三方者手里:那就是中国。迄今为止,中国在朝核问题上通过六方会谈的机制来有 效地发挥斡旋者的正面作用,给周边国家提供妥善的机会。527俄罗斯政府宣称近期内要把他们的调查团派到韩 国。这使得天安号事件上,中 国再进行一次六方会谈相对容易。

 

根据以前每轮六方会谈的经历所显示,朝鲜和韩国、美 国达到一致可能性几乎为零。尽管如此,从长远的角度来看,在解决天安号事件这中导致朝鲜半岛严重军事对峙的问题上,中国需要付出更多努力!在突破半岛极端对峙状态上,中国的角色越来越重要。参与朝鲜半岛争端解决,实际上也在锻炼中国作为地区性大国的领导能力,孟子说过:不积匮步,无 以致千里;不积小流,无以成江海。这为中国日后领导世界提供参考!反过来,中国在天安号事件上持不介入态度的话,朝鲜半岛 的情况越来越不稳定,这对中国并不是好事,一句中国老话说的好:隔岸观火,终将引火烧身。

 


바로의 코맨트 : 중국에서 중국어로 발표할 용도이기에 어느 정도 중국 빨아주기를 시도한듯 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에는 큰 불만은 없지만, 더욱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편안하게 접근할 의도로 작성된듯 하지만, 그 때문에 너무 가벼워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올리면 오해하실 분이 있을듯 해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해당 글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작성자는 위에 연락처까지 모두 명시가 되어있는 조성민씨입니다. 해당 글에 대한 의문이나 반론은 해당 연락처로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해도...중국어로 쓰여진 이 글을 볼 사람은...하긴 제 블로그니 의외로 많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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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네티즌 중에서 반한정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이 "한국인들이 XX을 한국인으로 주장한다"라는 한국인설이다. 예를 들어서 공자, 조조, 이시진이나 서시 심지어 손중산까지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물론 공자(공자는 한국인인가?)나 주원장(주원장이 고려인이라고?)의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타임지에 의하여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중국의 한한韩寒이 한국인이라는 주장이 중국의 인터넷에서 폭풍처럼 돌아다니고 있다[각주:1]. 물론 어이가 없는 헛소리이고, 가짜 신문이다.

한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을 알지도 못한다.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도 대부분이 한한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 설령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쓰레기 글쟁이 귀여니가 "한한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해서 중국의 작가라는 정도만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각주:2].아마도 한국에서 한한에 대해서 가장 많은 언급을 한 웹싸이트는 이 블로그일 것이다.

참고로 한한은 80년대생 젊은 작가이자 레이서이다. 그러나 타임지에 선정된 이유는 그가 블로그를 통해서 인터넷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글은 날카로운 풍자와 비유에 녹아들어 있는"상식"으로 현재 중국의 "비상식"을 비판하고 있으며, 중국 인터넷의 황제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부 중국네티즌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서 어이가 없어하면서 비웃어주어도 된다. 다만 같은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된다. 한국에서도 중국의 실제 상황과는 다르거나 중국네티즌 자신들이 발전적인 비판을 위하여 올린 사진을 "대륙의 힘"이라면서 올리고 있다. 본인이 볼 때 별로 다를바가 없다.

잘 알지 못하면서 그것이 전부라고 믿지를 말자. 한국사람이든 중국사람이든!!!

  1. 韩国人八大证据力证韩寒是韩国人 [본문으로]
  2. ....욕 나온다. 한한이 미쳤다고 당신이랑 결혼하겠습니까? ^^ 한한의 글을 보았다고요? 죄송하지만...정말 보시긴 했습니까?? 통화까지 하셨다고요? 정말? 정말?? 미안...못 믿겠음^^ [본문으로]
2010년 4월 1일 중국최대의 동영상싸이트인  요우쿠(youku, 优酷)는 한국 SBS의 가 지금까지 제작한 모든 드라마와 앞으로 3년동안 제작될 매년 1500시간 이상의 드라마를 합친 총 2000부 6000여화의 인터넷 상영권을 구매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계약은 수천만위엔(한국돈 몇 십억)의 거액계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서 요우쿠는 중국의 한국드라마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优酷签约韩国SBS全部经典剧和未来3年新剧 数百部韩剧4月火爆登陆优酷)


2009년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보다 더욱 막강하게 중국의 모든 전파를 통제하는 국가광전총국国家广电总局는 해외 드라마등의 프로그램들의 과도한 수입을 억제하고, 국산 프로그램의 성장을 보호하고자 사실상의 국외프로그램 수입금지조치를 취하였다. 그리고 소위 한류라고 불리우며 인기를 끌었지만 점차 몰락해가고 있던 한국영상산업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혹자는 중국 국가광전총국의 이러한 행위를 정도를 지나친 보호전략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사이의 영상프로그램 수출입은 중국에게 너무나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었다. 한국의 수 많은 영상프로그램들이 중국에 수입이 되었고, 중국측에서는 일년에 3개 정도를 한국공중파에서 방영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정작 하나만이 평일 오전에 방송이 되었을 뿐이었다. 한국측에서 조금만 양보를 하였다면 피해갈 수 있었던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2009년부터 사실상 한국드라마의 중국수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그 동안 중국수출로 상당한 수익을 얻어오던 한국방송사들의 입장에서 상당히 곤혹스러웠다. 그러나 SBS는 발 빠르게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시도하였다.

겉모습으로 보기에는 SBS의 이런 시도에 박수를 보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미리 중국측의 영상물을 조금만 방송해주었어도 될 일이었다. 무엇보다 SBS가 한국내에서 인터넷을 대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SBS는 한국에서는 사측에서 발행하는 컨텐츠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는 것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분명 한국의 수 많은 불법공유싸이트들에 올라오는 SBS의 방대한 컨텐츠들에 대한 문제해결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SBS가 일반 블로거들이 평가 혹은 비평을 위하여 올리는 캡쳐조차 문제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법률을 굳이 제시하지 않더라도 SBS가 무리한 행동을 한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이다.

SBS는 국내의 인터넷의 불법적인 요소가 아닌 모든 인터넷을 사실상 적으로 대하고 있다. 블로거나 네티즌들에 의해서 드라마나 영상이 평가되고 홍보되는 인터넷 고유의 입소문 선순환조차 무너트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에는 인터넷 동영상 판매라는 상당히 "진보"적이며 "개방"적인 일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이런 모순적인 행동에 본인은 욕지기나 나오는 것이다. SBS는 현재 한국 인터넷에서 벌이고 있는 억지스럽고 어이없는 삽질을 삽질을 중지하고 중국에서 인터넷 동영상계약을 한 것처럼 인터넷에 대해서 보다 포용적인 태도를 취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아! 그리고 SBS가 자신의 컨텐츠를 아낀다면 제발 중국에 수출되는 작품을 왠만하면 원어로 방송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영상물을 사랑하여 인터넷 번역팀이 무료로 한 번역을 날도둑질 하지 말고 조금의 보상이라도 해주었으면 한다. 또한 중국어 더빙을 하게 되더라도 제대로 된 성우진들을 쓰도록 요구하였으면 한다.



김정일 위원장 방중 임박

중국 영접준비 마무리 = 중국의 외교소식통도 “김 위원장 영접 준비는 마무리된 상태이며 김 위원장의 결심만 남았다”고 2일 전했다. 그는 특히 “4월초 방중하지 않을 ...

특별한 일이 없다면 방중 자체는 분명할듯 보인다. 문제는 시기인데...아무리 생각해도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에는 넘어와야 되는데 말이다. 이상하다...이상하다....김정일 방중 몇 번을 말했지만, 중국은 굶어죽어가는 북한에게 마지막 생명튜브를 꼽아주는 거고, 그 대가로 김정일은 중국에게 6자회담참가나 기타 다른 명분을 주는 것이다.


중국에도 떴네 '짝퉁' 정주리

지금 '펑지에'(風姐, 바람누나) 하면 중국 인터넷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여성이다. 그녀는 지금 '경국지색'이 아니라 "대륙을 떠들썩하게 하는 누나" '경국 ...

일단 凤姐는 바람누나风이 아닌 봉황누나凤이다. 제대로 안 보면 틀리고, 본인도 심심하면 하는 실수이니 너무 심하게 찌질댈 수는 없겠고...그리고 비교를 해도 왜 정주리냐? 펑지에는 정주리 수준이 아닌 허경영급의 "정신이상자"로 생각하면 된다. 맨 처음 떳을 때 북경대 엘리트 아니면 결혼 안해으로 소개했는데..요즘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하버드급의 해외 유학파가 아니면 상대도 안하시겠단다..후...허경영을 대하는 것과 똑같이 펑지에도 최대한 무시해줄 생각이다. 세상에 애정결핍이 너무 많다.


중국-인도, 자유무역협상 준비절차 개시

전 세계에서 경제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인도와 중국이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장얀 주인도 중국대사는 ...

중국과 인도간의 무역수지는 중국이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기고 인도가 막대한 피해를 본다. 특히 인도에서는 1차적인 원료를 중국에 제공하고 중국에서 가공되어서 다시 인도에 팔리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사실 인도도 IT와 같은 3차 산업이 막강하지만...그쪽은 구글을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싶이 중국이 찌질하게 막아놨다. 실제로 이루어지려면 아직 많이 남았고, 문제도 많이 있어 보이지만 거대한 인구의 두 나라의 자유무역협상은 계속 지켜봐야될 일이다.


优酷签下韩国SBS百部剧集
 在视频分享网站上的美剧 数量不断缩水的情况下,流量排名第一的优酷网昨天对外宣布,该公司已经买下韩国SBS电视台已经生产的全部韩剧,并签下SBS电视台未来3年所生产的全部 新剧以及每年1500小时的经典剧,总量达到200部6000余集。知情人士透露,优酷此次合作耗资数千万元,如此大规模投入意在抢占韩剧市场,从用户、 营销等各个层面继续发力。

한국에서는 관련 기사가 거의 없지만, 사실 나름 중요한 일이어서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나중에 따로 구체적인 내용을 쓸 것이다. 중국최대 동영상 싸이트 요우쿠와 한국SBS가 드라마 계약을 맺어서 사실상 거의 모든 SBS 드라마를 요우쿠에서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라고 해도 그 자막은 인터넷 자막팀것이던데??) 계약금은 대충 수천만위엔이라고 한다. 특히 작년 한국쪽에서 삽질해서 공중파로의 시장진출이 어려워진 이후 이런 소식은 반갑다고 해야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SBS가 최근 하고 있는 사실상의 "막가라 검열"을 생각한다면 어이가 없어진다....구체적인 것은 나중에~


누가 한국인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쳤는가? 그들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나라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라"라던지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이야기라던지 "나누는 삶"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특정한 사람과 특정한 시각에서는 무조건적으로 거짓말이라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로 하여금 위와 같은 작문을 쓰게 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초등학교에서 작문이란 언어능력을 기르고 아이들로 하여금 세계를 관찰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진리"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은 순수하고 꾸밈없는 눈과 마음으로 세상의 바라보고 그것에 대해서 쓴다. 그것은 실로 "진실"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작문은 이미 "거짓말"이다. 모두가 교사에 의해서 쓰게 되는 똑같은 "정답"들 뿐이다. 국가를 위해서 민족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언제나 자기 자신을 희생 한다는 천편일률적인  아이들의 작문은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교사가 만들어준 "정답"을 그대로 반복한다. 만약 "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주의가 좋습니다"와 같은 말이나, 현충일만 되면 국립묘지로 모여드는 고위층의 눈물을 보며 "악어의 눈물"이라고 묘사를 한다면 그 아이는 빵점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생각이 아닌 "정답"을 쓰게 된다. 자신의 생각과 정답이 다르더라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며 "정답"을 작성하게 된다. 단지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말이다. 이는 아이들의 비극이며, 한국인의 비극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거짓말 하는 법을 배우며 커나간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사실과 겉으로 말하는 거짓의 격차는 계속 넓어만 진다. 그 결과 아이들은 "위선자"로 자라나게 된다. 그들은 점차 자신의 진심을 감추며, 진심을 말하지 않고, 거짓으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속박된다.

이제 아이들에게 강요된 정답이 아닌 자유로운 진실을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내용은 현재 난팡주말南方周末에서 언급된 이후 거홍빙葛红兵이 평론하여 중국인터넷에 널리퍼진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본 것이다. 그리고 아마 이 글에 많은 한국분들도 공감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참으로 좋은 쪽으로 경쟁하는 한국과 중국의 교육문화이다.


검찰이 한명숙 전총리 아들의 싸이월드까지 뒤져가면서 호화유학생활의 증거라며 제출하였다. 본인 얼마나 대단한 사진인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그리고 지금 어이가 없다. 저것이 호화유학생활이면 나는 아랍왕족의 후예였구나...


솔직히 별로 할말도 없다. 대체 누가 저 사진을 보면서 호화유학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까? 참고로 학교 기숙사 조건이 비교적 열악한 중국이 저정도보다 조금 못하다. 생각해보니 본인의 기숙사 사진과 비교하면 나름 호화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까나......장난하냐?

정말 호화생활을 하는 사람이 1년이라도 좀 한 곳에 정착해서 살고 싶다라는 말을 할 것 같으냐? 상식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딴 걸 호화유학생활의 증거라고 제출한 검찰이여. 권력의 개가 되고 싶은가? 그것이 한국의 삼권분립인가?


중국뉴스에는 한국에도 여러가지 비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 실제로 5년형이 선고된 것처럼 보도되었다.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중국최대 신문포털 SINA에 5년형 확정처럼 제목이 붙어 있어서 관련 이야기를 검색하다가 보니 알게 되었고,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만약 저것이 호화유학생활이라면 나도 중동 석유재벌의 아들이다. 썅-_-[각주:1]



  1. 욕을 안하려고 참고 또 참았는데 도무지 못 참겠다. 이 욕은 주어와 목적어가 없다. [본문으로]
초계함침몰에 대해서 중국언론들을 신속하고 중요하게 다루었다. 어제밤 1시부터 초계함 침몰에 관한 뉴스는 중국내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서남북 가뭄 사태보다 포털에서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다양한 침몰가능성을 검토하면서도 한국쪽의 자체적인 문제로 발생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정부의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에서 한국의 초계함침몰과 같은 핫이슈는 중국정부에 의해서 철저하게 통제를 받는다. 다시 말해서 한국측의 보도를 번역해오는 것 이상의 침몰 원인에 대한 거론은 쉽게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포털은 해당 사고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를 빌려서 한국 해군의 자체사고라는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우리는 중국정부의 의도가 이번 사건을 남북충돌이 아님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정황도 북한이 관련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설령 북한이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정세상 상당부분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제관계 관련인의 발언에 따르면 "만약 이 사건이 한국해군 자체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면, 한필이면 이 시기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은 남북 모두의 불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언급하였다.

혹자는 이번 사건이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권의 자작극이라고 하였지만, 한국이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 이상 구축함 한대의 소실을 자행할 정도 피해를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현재 한국 해군 자체의 문제라고 점차 생각되어지는 가운데 오히려 여권에 불리하게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게 되었음을 생각하면 지방선거를 위한 책략설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 개인적으로 해군을 사랑하지만 이번 사건이 해군 자체내의 실수로 만들어진 사고라면 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을 하여서 해군의 떨어진 위신을 조금이라도 드높였으면 한다. 초계함급이 침몰했다. 해군쪽의 비유대로 "한 척의 배가 침몰하는 것은 그 나라가 침몰한 것과 같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더 강력해지는 해군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해군장병들에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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