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5일, CNNIC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는 2012년 12월 31일까지의 중국인터넷데이타를 정리한 <제 31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 第31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을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까지 중국네티즌 수는 5.64억으로 사용자숫자 증가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인터넷 보급율도 42.1%에 머물렀다.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대다수가 컴맹이거나 나이가 많은 이유로 인터넷에 대한 접근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에 중국의 인터넷 보급율은 이제 느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하여 휴대폰네티즌은 4.20억으로 휴대폰 사용자 중 인터넷 사용자가 작년의 69.3%에 비하여 74.5%로 급등하였다. 하지만 본 보고서가 말하는 휴대폰네티즌은 피쳐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70.6%가 데스트탑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점차 노트북을 통한 접속이 늘어나고 있으며, PC방이 아닌 집에서의 접속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그 사용자수가 3.09억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54.7%가 사용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휴대폰을 통한 마이크로 블로그 사용자 수가 2.02억명으로 전체의 65.6%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몇몇 파워블로거를 제외하고 일반 사용자들은 점차 블로그를 이탈하는 추세이다. 

인터넷상거래는 지속적인 급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2년 12월까지 2.42억명이 사용하여서 전체 네티즌의 42.9%가 인터넷상거래를 사용하였고, 이 수치는 2011년에 비하여 24.8%나 증가한 수치이다. 

인터넷게임의 사용자수는 3.36억명으로 작년에 비하여 1142만명이 줄어들었고, 하루 평균 사용시간도 12분 20초에서 8분 38초로 격감추세이다. 비록 휴대폰게임과 웹페이지 게임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비슷한 컨텐츠에 질린 사용자들의 이탈 현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 과연 제가 전문을 번역할 것인가?!....너무 많아...귀찮아......할까? 말까? 얼마나 많은 분이 원하는지 보고 번역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그냥 제가 스윽 보면 10분이면 되는데...번역을 하면.....양이 양인지라 2~3시간이 소요될 번역입니다. 그리고 중국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위의 요약 정도로 충분하리라 생각하기에 굳이 전문을 번역해야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군요....무엇보다 핵심은 귀...귀찮음....


Amnesty의 보도에 따르면, 청찌엔핑(程建萍 필명 왕이王译)는 트위터에 5글자를 올려서 "사회질서혼란죄"로 사회봉사 1년을 명령받았다고 한다. 한자에 2달씩의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서 중국최초로 트위터에 올린 글로 인하여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로 기록되었다.


10월 17일 청찌엔핑(@wangyi09)은 자신의 약혼자 화춘후이(华春辉 @wxhch)의 글을 리트윗하였다. 화춘후이는 "반일시위나 일본제품을 부수는 일들은 이미 몇 년전에 꾸워취엔(郭泉)들이 이미 했던 일이어서 구태의연하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하이로 날라가서 세계박람회의 일본관을 부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청찌엔핑은 이 글을 리트윗하면서 "열혈청년들이여! 돌격!!!"이라고 추가하였다.

그 결과 화춘후이는 10일 구류형을 언도받았고, 청찌엔핑은 1년동안의 사회봉사를 언도받았다. 사실 트위터에 올린 글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0년 1월 영국의 젊은이가 트위터에 "로빈후드 비행장"의 폭발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서 체포되었고, 로빈후드 비행장에 영구출입금지을 명령받았다.

트위터를 개인적인 공간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트위터는 공개된 장소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말하는 "언제 술이라도 한잔"과 같은 말조차 법적인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한 것이 아닌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의 경우 트위터를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도록 만들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트위터에 올린 글을 증거로 하여 "사회질서혼란죄"라는 애매모호한 법률로 처벌을 한다는 것은 웃긴 일임에 분명하다.



기적의 속도가 보이는가?! 일초에 3.19MB을 다운 받는 기적이 보이는가?

물론 이런 속도는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 그래도 평균 400KB의 속도로 빠르게 다운받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중국, 그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느리다고 정평이 난 학교인터넷망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국에서는 저게 머가 어때서라고 말할 것 같지만 말이다. 사실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비정상인 것이다. IT 사업 자체는 개꽝이지만 인터넷 인프라만은 정말 세계최고이다.

오랜만에 잡담 글인듯 하다. 좀 더 썰을 풀어보겠다.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이 다운 받고 있는 것은 스타크레프트2 베타버젼이다. 그것도 솔로모드를 할 수 있도록 해킹된 버젼이다. 스타 때려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스타크레프트 1의 초기 게이머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XXX 같은 무한맵만 아니었어도 계속 했다. 무한맵을 대체 먼 재미로 하는거야!!!

그런데 얼마 전에 동생놈이 스타2 베타버젼을 했단다. 그것도 어떤이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스타2 베타버젼은 한정된 아이디만으로 무조건 베틀넷에 접속을 해야 정상적인 게임이 되기에 모두가 한정된 아이디를 쟁취하려고 난리이다. 그런데 아이디와 암호도 안 남겨놨단다. 형님을 생각해줘야될거 아냐!!! (참고로 동생녀석의 이력은 좀 많이 아름답다?! 킥킥....죽어-_-)

어찌되었든 한번 굴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 사실 예전부터 해킹버젼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안정화되기까지 기다렸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현재와 같은 불안정한 해킹버젼이 아닌 완전형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베타버젼에서는 무리였다.

이미 나올만한 정보는 다 나왔지만 그래도 스스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은 아무래도 다르지 않겠는가?! 오랜만에 히드라 "침" 좀 뱉어보련다. 튓튓~~


++ 위의 속도는 기적도 아니었다 -_-

13.12MB??!!!! 신령이 강림하시었사옵나이다~~!!

2010년 1월 15일 CNNIC(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에서는 제 25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2월까지 중국의 네티즌은 3.84억에 달하였으며 보급율은 28.9%로 늘어났다. 또한 휴대폰 네티즌은 1.2억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휴대폰 네티즌이라는 분류는 사실상 제대로 된 의미의 인터넷사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체 네티즌수의 60.8%나 차지하고 있으며, PC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자와 중복된다. 

출처 : CNNIC发布《第25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

2009년 12월 30일까지 중국네티즌은 3.84억명으로서 2008년에 비하여 8600만명이 증가하여 28.9%의 증가율을 보였다. 더 중요한 점은 중국의 인터넷 속도와 보급율 상황이 좋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농촌과 도시간의 격차도 완만해졌다고 볼 수 있다.

휴대폰 인터넷의 경우 2009년동안 무려 1.2억이 늘어서 2.33억명이 되었으며, 전체 네티즌의 60.8%에 달하였다. 그러나 휴대폰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3070만며으로 전체의 8%에 불과하였다. 

기존에 많은 네티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장소로 인터넷카페를 선택했던 것과는 다르게 83.2%가 집, 30.2%가 직장을 선택하여 점차 대중화 보편화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2009년 중국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는 음악(83.5%), 뉴스(80.1%), 검색(73.3%)였다. 중요한 점은 "인터넷 상거래"의 성장율이 68%나 되어서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 요즘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간략부분만 올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다운 받아서 보셔요^^:: 솔직히 그리 특별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3G가 휴대폰 사용자가 급증할 정도로 성공하였나에서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한국인들중에서도 중국인터넷에서 좀 놀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도 한눈에 중국인터넷에서 구른 "포스"가 느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셔요.



중국네티즌이 만든 위의 그림을 보고 안에 들어있는 의미를 모두 서술하시면 됩니다. 단! 다른 분들에게도 공평하게 기회를 드려야 되니 어디까지나 "비밀덧글"을 이용해주십시오. 기간은 중국시간 1월 24일 00시(한국시간 24일 1시)까지로 하겠습니다. 해당 시간이 지나면 정답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품........따위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즐겁게^^:::::

사실 중국인터넷에서 좀 놀았다는 분들에게는 너무 쉬운 문제인듯도 합니다. ^^
하지만 중국인터넷을 대하는 중국네티즌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그림입니다.


정답 : 최대한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정답을 보셨으면 합니다^^


* cosmopolitan815 DX.Kim 님이 참가하셨는데 아쉽게도 조금 빼먹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상품을 주어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정말 다행입니다!!! 쿨럭-_)

본 보고서는 CNNIC(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가 2009년 11월 24일 발표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1009년 중국의 MMORPG 사용자규모는 6931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2008년 대비 24.8%가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대부분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라고 대답(86.2%)하여, 여가용 게임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성년자의 비율이 46.4%에 이르고 있고, 과거부터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이 문제시 되어왔지만, 특히 2009년부터 청소년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습니다. 앞으로 MMORPG 사업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정리 :
게임에 대한 사항에서 친구의 소개를 통해서 게임을 접한 것이 72.6%로 앞도적으로 높았고, 선택고려 요건도 친구가 사용여부나 친구의 평가가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소위 바이럴마케팅(입소문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하느냐가 다시 한번 강조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게 된 원인으로 "안정성"의 문제와 로봇을 통한 자동렙업이나 사냥터점유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는 게임회사측에서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되는 문제입니다.


텅쉰이 44.2%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용자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텅쉰은 메신져사업으로 얻은 막대한 규모의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포털사업과 게임사업을 병합했습니다. 특히 최근 던젼앤파티어가 히트를 치면서 더욱 더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그 뒤를 世纪天成이 카트라이더와 카운터스트라이커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WOW로 처절한 싸움을 벌인 九城과 网易입니다. 이미 网易로 패권이 넘어갔으니, 그 동안 타이완서버들을 이용하던 중국 대륙 사용자들이 돌아오게 된다면 상당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게임점유율에서는 카트라이더와 오디션 그리고 WOW가 상위권을 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던젼앤파이터가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이템매매영역에서는 18-22세의 남성들이 가장 많은 아이템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거래싸이트나 대리상 혹은 C2C 싸이트를 통하는등의 다양한 루트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온라인게임중독문제를 깊게 다루고 있어 곧 관련된 사항으로 일정한 장벽이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cnnic.net.cn/html/Dir/2009/11/24/5731.htm

전문번역은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패스합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번역 자체는 별로 시간 안걸립니다. 문제는 넘쳐 흐르는 표나 그래프등을 그림으로 따서 그림판에 붙이고 다시 저장한 다음에 올려야된다는 귀차니즘입니다. 이것만 대신 해주시면 번역하겠습니다...귀..귀찮아요!

현재 중국어를 배우시거나 중국어능력이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서 잠시 여유시간이 있는 분들이 번역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덧글로 번역을 올려주셔도 되고, ddokbaro@gmail.com 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혹은 트랙백으로 달아주셔도 됩니다.

혹은 10분이 덧글로 번역을 요청해주시면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대대적인 P2P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다. 유명 P2P 싸이트들이 이미 봉쇄당했거나 언제든지 봉쇄당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네티즌들도 "마지막 다운로드"라고 하면서 P2P싸이트에 접속을 하고 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대응이지만, 부수적인 영향으로 오히려 한류가 죽을 것으로 예측된다.


1) P2P 단속과정
최근 중국영상매체총국[각주:1]은 최근 "인터넷영상허가제도"[각주:2]을 발표하였다. 이 법의 기본적인 목적은 허가를 받은 법인은 인터넷에서 영상물을 배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이다. 물론 독립적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불허한다[각주:3].

현재 P2P 서비스 중에서 BT서비스로 유명한 BTChina(btchina.net)과 그 외의 많은 싸이트[각주:4]가 이미 봉쇄를 당했다. 이유는 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는 "인터넷영상허가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본적으로는 자막제작 활동을 하는 동호회성향의 싸이트[각주:5]들도 간단한 BT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막히고 있다.

그리고 12월 9일 일반 중국네티즌에게 迅雷(xunlei)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VeryCD(电驴)가 서버문제라면서 막히면서 사태는 순식간에 커졌다. 조그마한 서비스들은 BT의 속성상 막힐 가능성도 높고, 막혀도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거대 싸이트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비록 VeryCD에서는 하드웨어적 문제라고만 하였지만[각주:6],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태가 "인터넷영상허가증"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지금 현재 비록 VeryCD는 하루만에 다시 원래 상태를 회복하였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앞으로 다시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마지막 다운로드"을 위해서 VeryCD로 몰려들고 있다[각주:7].


2) P2P 단속의 배경
1. 정치적인 문제
중국정부는 지속적으로 정보의 유통을 통제해오고 있다.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 WiKi(위키)나 Twitter(트위터)와 같은 싸이트들에 대해서 중국내에서의 접속을 차단해버렸다. 그래서 중국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인트라넷(외부와의 연결이 차단된 인터넷망)이라고 비꼬고 있을 정도이다.

그 다음으로는 포털 길들이기를 하고 있으며, 동영상제공싸이트(UCC)[각주:8]에 대한 강도높은 허가증제도를 실시하여 중국정부에 위협적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길들이고 있다. 그 다음은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빌미로 게임계열에 대한 길들이기 작업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P2P의 차례가 돌아왔다고 볼 수 있다.

2. 저작권문제
P2P 싸이트을 검열하려고 하면 가장 쉬운 빌미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저작권문제이다. 실제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상에서 훼손되는 저작권으로 논란이 크다. 그 중에서 특히 중국은 세계 각 국으로부터 저작권문제에 대해서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는다는 평을 받아오고 있었다.

중국정부의 입장에서는 국민을 우매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인터넷에 널리퍼진 드라마나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이용하기 쉽기에 그 동안 "한 쪽 눈은 뜨고, 한쪽 눈은 감은"상태로 일관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타국의 압력이 강해짐에 따라서 강력한 한 방을 날린 것이며, 대외적으로 할 말이 생겼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결국 1~2개의 친중국정부성향의 P2P싸이트만이 살아남아서 저작권의 상당부분을 어기며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 xunlei의 고위급인사는 "이제 돈을 주고 다운 받는 시대가 왔다....."와 같은 식의 말을 하지만, 본인이 장담하지만 3년내로 그런일이 벌어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감정적으로만 말하면 10년내도로 불가능하다-_-)

3. 인터넷퇴폐문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퇴폐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은 언제나 문제가 되어왔다. 그리고 정부의 막강한 무기인 "청소년을 생각하는 행정"이라는 빌미가 발동을 한다. 이 사항은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기에 별 다른 말은 꺼내지 않겠다. 그러나 이 말은 하고 싶다. 청소년은 어느 정도는 보호되어야 된다. 그런데 성인은 왜 성인물을 보지 못하는가?


3) 한국에 미치는 영향
한류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혹자는 중국에 넘쳐흐르는 불법복제물이 줄어들게 되어서 한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중국내에서 어떻게 한류가 생겼으며 유지해오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망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류가 중국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유지되어오는 힘은 단순히 한국드라마가 질이 높아서가 아니다. 그 뒤에는 한국의 영상이 좋다는 열정만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뿐만이 아니라, 무료로 자막제작작업에 참여를 한 "자막팀"들의 노력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자막을 만든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수입상들이 있다는 것은 알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수입상들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중국인들에게 통할지 확정할 수 없는 도박을 하기보다는 네티즌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그 반응을 본 뒤에 수입을 결정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중국의 네티즌 수는 1억이 훌쩍 넘어서 세계 최다라고 하지만, 인터넷 보급율을 생각하면 아직 인터넷으로 영상을 제대로 못 보는 중국인들이 널리고 널린 것이다.

그런데 이번 단속으로 대부분의 자막팀이 폐쇄되거나 폐쇄될 위험에 노출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최근 한국정부의 바보짓[각주:9]으로 중국시장에 더욱 소개되고 있지 않은 한국영상물에게 있어서는 매우 큰 상처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올해 들어서 한국의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까지 번역되어가는 발전추세에서는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조만간 살아남은 P2P을 중심으로한 자막팀이 다시 구성이 되겠지만, 그 때 이미 일정시간의 지나서 상처를 받은 이후가 될 것이다.


互联网等信息网络传播视听节目管理办法全文


互联网等信息网络传播视听节目管理办法


* 관련 루머 하나 :
현재 중국 인터넷에는 "중국통계국이 100명의 네티즌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53%이 P2P을 막는 것에 찬성했다[각주:10]."라는 소문이 퍼져 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중국통계국은 해당 조사를 한 적이 없었다. 다시 말해서 중국네티즌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루머인 것이다. 다만 여기서 중국네티즌들의 중국정부에 대한 분노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분노 와중에도 100명이라는 숫자라던가, 0.53%이라는 숫자를 붙여서 유머를 주고 있다.

  1. 国家广播电影电视总局 [본문으로]
  2. 信息网络传播视听节目许可证 [본문으로]
  3. 독립적인 제작은《广播电视节目制作经营许可证》을 받아야 함. [본문으로]
  4. 影视帝国,VeryCD,猪猪乐园,圣城家园,飞鸟影苑,人人影视,CHD联盟,伊甸园,电影天堂,BT之家,TLF论坛,悠悠鸟,无极BT,BT无忧无虑,BT神话 [본문으로]
  5. 伊甸园, 人人影视, 猪猪乐园 등 [본문으로]
  6. VeryCd 대표가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서 아직 정부측의 통지를 받지 못했으며,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문제라고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본문으로]
  7. 덕분에 요즘 인터넷 속도가 말이 아니다. 다들 인터넷으로 다운 받으니 너무 느리단 말이다.ㅠㅠ [본문으로]
  8. 优酷,土豆 [본문으로]
  9. ....대충 말해서 중국정부와 영상계를 토닥여주었어야되는데, 마냥 한류최고를 외치며 수출만 하고 수입 안하려고 하다가, 수출길이 많이 막힌 일-_- [본문으로]
  10. 国家统计局称,在他们随机调查的100位网友中,有87.53%的网友支持封杀BTchina。 [본문으로]

본 글은 北京传媒公信力排行榜 新华网第一新浪网第二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번역-정리한 글입니다. 원문의 저작권은 《北京传媒公信力调查》연구자들에게 있으며, 2차 번역자료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저는 출처를 밝히는 펌을 환영합니다.

 

개론

최근 북경매체신뢰도조사(《北京传媒公信力调查》)가 있었다. 해당 조사는 신랑(新浪网), 소후(搜狐网),왕이(网易), 텅쉰(腾讯)의 4대 포털싸이트와 정부매체인 인민왕(人民网) 및 준정부매체인 신화왕(新华网) 그리고 야후(雅虎)와 진보적인 성향이라고 평가 받는 펑황(凤凰)에 대해서 사람들의 신뢰도를 조사했다. 해당 조사는 2009년 3월 7일 북경사범대학을 주축으로 베이징 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도는 4%로이다.


1) 인터넷 절대 신뢰도 점수.

중국의 모든 뉴스의 출처라고 하는 신화왕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그리고 포털 싸이트 중에서는 신랑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신화왕과 인민왕이라고 하는 사실상의 정부귀속 매체들의 신뢰도가 아직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중국정부가 아직은 그리 큰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혹은 중국정부의 인터넷 장악력이 아직은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혹은…이 모든 것이 조작된 것일수도..)

한국에서 마치 중국에서 최고로 큰 포털이라고 주장되면서 반한류의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 왕이는 사실상 공신력이 가장 뒤떨어진다는 것은 알기 바란다. 본인이 전부터 그렇게나 이야기 해왔지만, 왕이는 한국으로 따지면 극보수들이 모이는 곳에 불과하며, 그곳의 정보를 믿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왼쪽부터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 펑황, 텅쉰, 야후, 왕이.

 

2) 학력별 점수

학력별 점수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저학력층에서 포털이나 매체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으며, 배운 사람들일 수록 오히려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의 영향력이 발휘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실제 상황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이 조사가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혹은 오히려 저학력 계층에서 실질적인 빈곤을 느끼면서 현실과는 다른 보도를 하는 매체들에게 신뢰를 가지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왼쪽부터 : 초등학교졸업이하, 중학교졸업, 고들학교졸업, 전문대졸업, 대학교졸업, 석박사이상.

 

3) 성별간 점수

그리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본다.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왼쪽부터 : 남자평균과 여자평균

 

4) 직업별 점수

그리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대학생들에게 펑황이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경험해온 본인으로서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가로항목은 왼쪽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세로항목은 위쪽부터 : 실직자와 농민, 정년퇴임, 일반 기업 노동자, 초중고학생, 대학생, 세일즈업, 자유직업과 소규모자영업, 일반 직원과 비서, 전물기술직과 교사-의사, 기업관리직 자영업, 기업가, 국가기관소속, 기타

 

5) 연령별 점수

세로항목은 위로부터 : 신화왕, 신랑왕, 인민왕, 소후왕, 펑황, 텅쉰왕, 야후왕, 왕이

가로 항목은 8세 이하, 19-29, 30-39, 40-49, 50-59, 60이상.

 

6)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믿는 싸이트는?

신랑왕이 가장 신임을 받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가는 통계결과이다. 특히 인민왕을 신임할 수 있는 곳으로 보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쪽의 결과들은 상당한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주어서 곤혹스럽다.

무엇보다 이 그래프에서 주의해야될 사항은 61.67%의 사람들이 아무런 매체에도 체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매체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왼쪽부터 신랑, 소후, 신화, 인민, 펑황, 텅쉰, 왕이, 야후, 선택 없음.

 

바로의 총평 :

본인으로서는 이번 조사의 대부분 항목을 받으들이기 힘들다.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든다. 단지 맨 마지막에서 보이는 61.67%을 어떻게 보느냐가 핵심으로 생각된다. 또한 해당 조사는 거대 포털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기에 제대로 된 인터넷 여론의 형성과 신뢰도에 대한 조사라고 하기는 어렵다.

본 내용은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가 반 년마다 발표하는 중국인터넷 발전현황 통계보고서(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의 최신 보고서인 2009년 7월 발표보고서를 번역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2009년 6월 말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본 자료는 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 http://www.cnnic.cn/

해당 자료의 원저작권은 중국인터넷데이타센타(CNNIC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에 있으며, 한국어 번역 저작권은 저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괜히 딱딱하게 말했는데 별거 없습니다.-_)

길이가 길어 적당히 "접어"두었습니다. "더보기"를 누르시면 모든 내용이 나옵니다.

1. 중국 네티즌의 규모와 구조적 특징
1) 네티즌 규모
2) 네티즌의 구조적 특징

2. 인터넷 기초 설비

3. 인터넷 접속

4. 네티즌의 인터넷상에서의 활동
1) 주요 인터넷 활동2) 인터넷 핫키워드

5. 휴대폰 인터넷

6. 네티즌의 인터넷 생태 보고서
잡담 : 반 이상 번역했다가 날려먹고ㅠㅠ(얼마전에도 소설번역하다가 그랬는데, 요즘 무슨 마가 끼었나..ㅠㅠ) 라이브라이터에서 편집을 했더니 보기 안좋게 나와서 다시 재배치하는데 한나절. 무슨 번역하는 시간보다 이 시간이 더 걸리니..ㅠㅠ

도움이 되신 분들은 나중에 제가 한국들어가면 밥이나 쏴주셔요~

[글로벌] 사생활 침해, 언로의 부재가 낳은 사생아 

우리 언론에서는 중국발 멜라닌 파문이  ‘공포’로까지 한 확산됐지만 정작 중국 언론들은 그렇지가 않다. 북경에서 발간하는 대표적인 대중일간지 <경화시보>는 9월 26~28일 3일 동안 단 한 건의 멜라닌 우유 관련 기사를 실었다. 타블로이드판으로 적지 않은 보도 내용에 멜라닌 우유 관련 보도는 지난 26일자 13면에 실린, 그것도 이리 우유 생산 회사를 탐방하여 기사화한 ‘소비자들이여 안심하라’는 제목의 광고성(?) 보도였다. 물론 특정 신문의 일정한 기간 동안의 사례에 불과하지만, 중국의 언론보도 행태를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아닐 수 없다.

-- PD저널 블로그 중국 블로거들이 '사적영역'에 몰입하는 이유


대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을 한다. 하지만 제목은 큰 문제이다. 솔직히 해당 뉴스에 나오는 "인육검색"에 대해서 이미 전자일보에 보냈었다. 인육검색이라는 사생활 침해요소는 중국에서 매우 큰 문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해당 일은 우유와 연결시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함부로 상상을 하였을 때, 해당 글을 작성하신 분은 중국 인터넷에서 자주 있지 않는 분이실 것이다. 단지 东方周刊에 나온 내용을 보고 일정정도의 번역성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닌가 감히 추측해 본다.

왜냐하면 만약 평소에 인터넷에 자주 왔다 갔다 했다면, 중국 블로거들의 무서운 성향에 대해서 충분히 알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블로거들은 중국 정부에서도 머리를 썩힐 정도로 상당히 수 많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이번 우유 파동때에도 우유뿐만이 아니라, 전체 식품 안전에 대한 문제에서 정권의 책임문제까지 논란이 되었다. (중국정부도 이것때문에 이런저런 정책을 준비중에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통제가 안되는 것은 동일하긴 하지만...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기회에--)

물론 해당 필자가 작성한 대로 분명히 중국정부에 의한 언로의 차단이나, 신문통제가 있다. 또한 인터넷에 대한 통제도 상당히 강력하다. 하지만 중국 블로거들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그러한 통제를 뚫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경화시보를 소개하면서 언론 통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는데(개인적으로 경화시보를 예로 들었다는 점 부터가...新京报나 北京晚报도 아니고-_-;;),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남방주말(南方周末)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남방주말에서 얼마나 강력하게 해당 사건을 강도높게 비판을 했는가? 아니 전체적인 기사들은 대부분이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점 지적으로 가고 있는데, 몇 가지 일을 대상으로 중국 전체 보도 진행이 그렇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해당 우유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는 매우 높으며, 블로거들도 그에 한 몫을 했고, 기존의 1차매체들도 이를 수용하고 같이 비판을 하고 있다.


추신 : 위에서 인용한 기사에 트랙백을 걸고 싶으나....이상하게 트랙백주소 부분이 안열리고 있다. 덧글로 트랙백 주소를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목 뽑을 때 좀 주의해주셨으면 한다. 본인이 예전에 올린 중국파워블로거 짝퉁을 풍자하다. (한한이 맨 이번 우유 사태가 일어나자 마자 쓴 글)이나 인민일보에서 사설로 대응을 할 정도의 중국 블로거의 사회비판에 대해서 언급한 중국 블로거의 영향력이 한국보다 강한 이유 - 韩寒의 사례 와 같은 것을 살펴봐주셨으면 한다.


한국분들은 대부분 중국의 인터넷 사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중국 IT 관련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헛소리를 퍼트리거나 자신만이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저 살짝 골났습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는 있으나 현재 상황과는 동떨어진 거짓사실을 말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개소문이란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일단 개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고의적으로 화제가 될 글이나 악플들만 골라서 번역해오는 곳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포츠와 관련되어서 이런 활동을 자주 벌여왔습니다. 그런데 저번의 사천지진 때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 "짱깨 잘 죽었다"류의 글을 중국쪽에서 중국어로 번역하여 중국싸이트에 올리고 난리가 나고 악플이 달린 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 주어서 싸움을 더욱 크게 하는 센스를 보여주시더군요.

트래픽이 많이 좋으시나 봅니다.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군요.


2) 개소문에서 심심하면 번역해 와서 난리를 일으키는 163.com은 어떤 존재인가?

제가중국네티즌의 여자양궁 야유소리에 대한 평가 에서 살짝 언급했듯이 중국내의 국수주의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듣보잡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제가 조금의 과장을 한 것은 사실이나, 어분이 리플로 언급한 것처럼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최대의 포탈"은 결코 아닙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싸이트는 바이두(baidu.com)입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구글과 비슷한 검색위주의 싸이트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포털의 개념은 아닙니다. 구글과 상당히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검색위주의 싸이트입니다. 한국은 검색을 잡으면 곧 포털이라는 공식이 성립을 하는데 중국은 아닙니다.

그 다음으로 드디어 포털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시나왕(sina.com.cn)입니다. 현재 신문을 기본으로 다양한 방식의 포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블로그들의 발전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중국의 유명 블로거의 대부분이 시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텅쉰 QQ(qq.com)가 중국 점유율 90%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텅쉰은 포털이라고 하기에는 휘발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정치사회적인 뉴스보다는 놀자?! 분위기입니다. 이것은 텅쉰을 유지하는 또 다른 강력한 수익사업인 게임이 있기에 더욱 그렇게 보입니다. (부언으로 던젼앤파이터, 소위 던파라고 불리는 게임이 작년말 텅쉰과 계약이 되어서 지금 베타테스트중입니다.)

그럼 이제 슬슬 163.com인가? 아닙니다! 소후(sohu.com)이 남아 있습니다. 소후는 현재 특별한 색을 내지 못하면서 점차 약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마치 한때 한국의 야후와 같은 모습이랄까요? 한때에는 한국 인터넷망을 호령했던 야후이지만, 지금은 점차 사그라들고 있지요.

이제야 한국에서 163.com 이라고 불리우는 왕이(163.com)이 등장합니다. 왕이는 중국 최초의 중국어검색서비스로 시작하여서 한때에는 천하를 잡았었습니다. 그리고 한메일과 같이 무료 메일서비스가 대박을 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일입니다. 현재도 많은 중국사람들이 왕이의 메일을 이용하고 있지만, 포털로 이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메일 사용자라는 충성층이 있으니 부활을 바랄 수도 있지만, 오래된 싸이트답게?!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포털게시판에서 활동을 하는지라 젊은층을 끌어들이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왕이의 위치를 한국과 비교를 하자면(비교가 어렵기는 하지만) 파란이나 야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후가 가깝겠군요. 과거의 영광을 가지고 있지만 많이 몰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중국 최대의 포털싸이트라니...그럼 야후 코리아는 현재 한국 최대입니다! -_-;;


3) 하지만!!! 중국은 한국처럼 모든 게시판과 토론이 포털에 몰리지 않습니다!

마치 예전에 한국에서 딴지일보의 독투가 최고의 토론 싸이트였다싶이 중국에서의 토론은 티엔야(tianya.cn)라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1999년부터 시작된 싸이트로 독투와는 다르게 큰 사고가 없이 지금까지 논객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악플이나 찌질거리는 할일 없는 인간들이 아닌 소위 영향력을 발휘하는 논객들은 티엔야에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163.com의 보수적인(정확히는 국가주의적이고 민족주의적인) 글을 모아서 보여주면서 그것이 중국 네티즌 전체의 의견이라고 하면 전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왕 시작한거 다른 종류의 최고 사이트들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4) 쇼핑몰
타오바오왕(taobao.com)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손정의씨가 투자한 알리바바(alibaba.com)가 따라가고 있는 형태입니다. 머..그게 그거지만....--


5) 동영상 서비스
투또우왕(tudou.com)과 요우쿠(youku.com)가 서로 대권을 차지하려 싸우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는 먼저 시작한 투또우왕이 유리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특별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태에서 양쪽 모두 수익모델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6) SNS(싸이같은 서비스)
이 부분은 현재 상당히 애매한 상황입니다. QQ 산하의 몇몇 서비스가 SNS같은 모습을 보이며, 현재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냥 매신져를 하다가 건드려보는 수준일 뿐입니다.

현재 급격하게 떠오르는 SNS가 하나 있습니다. xiaonei(xiaonei.com)는 대학생들을 주타켓으로 하여 세력을 늘려오다가 순식간에 확~~! 커져 버렸습니다. 현재 많은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예전에 모두가 싸이를 하는 것처럼 xiaonei로 들어오고 있습다. 그리고 이들 대학생들이 졸업을 해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어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도 손정의씨가 투자를 하였답니다....무서운 분-_-;;


7) 블로그에 대한 상황은 구체적으로 슬슬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예전에 어떤 일로 중국어로 보고서를 써 놓은것이 있답니다. 그런데 그걸 다시 번역하려고 하니 너무 귀찮고, 새로 쓰는 것도 귀찮아서 냅두고 있습니다. 하하;; 언젠가 올리겠지요......하하;;


전반적으로 중국은 "검색" "포털" "매신져" "토론"의 왕자들이 각기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한국처럼 네이버가 다 해먹는 야시꾸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아직 춘추전국시대여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인구가 있다보니 절대자가 되지 않고 매니아만 있어도 기본적인 손익분계점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도 네이버 집중형은 좀 어떻게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은 고이면 썩는 법이니까 말입니다. 적당한 견제 세력이 있어야 발전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이 개략적인 제가 보는 중국 인터넷 싸이트 상황입니다. 부분적으로 본인과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멋도 모르고 관련 보고서를 본적도 없다거나, 심지어 중국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악플을 달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반박을 하려면 구체적인 증거를 말해주셨으면 좋겠다. 참고로 저는 中国互联网协会와 DCCI互联网数据中心 및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CNNIC)의 수치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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