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經之以五事,校之以計,而索其情[각주:1]:一曰道,二曰天,三曰地,四曰將,五曰法。道者,令民于上同意者也,可與之死,可與之生,而不詭也[각주:2];天者,陰陽、寒暑、時制也;地者,高下、遠近、險易、廣狹、死生也[각주:3];將者,智、信、仁、勇、嚴也;法者,曲制、官道、主用也。凡此五者,將莫不聞,知之者勝,不知之者不勝。

그러하기에 5가지 비교항목을 검토하고 7가지 실질비교내용을 헤아려서 적과 자신들의 현황을 파악하여야 한다. 5가지 비교항목은 각각 도리, 하늘, 땅, 장군, 법이다. 도리라는 것은 백성과 같이 하게 하는 것이다. 백성으로 하여금 같이 죽고 같이 살며 등을 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하늘은 음양의 변화와 기후의 영향 그리고 시기을 말한다. 땅은 높이, 거리, 기울기, 넓이 그리고 전술적위치치를 말한다. 장군은 지략, 믿음, 어질음, 용맹, 엄격함을 말한다. 법은 편제, 계급, 보급를 말한다. 무릇 위의 5가지 비교항목은 장수라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를 아는 자는 승리할 것이오. 모르는 자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故校之以計,而索其情。曰:主孰有道?將孰有能?天地孰得?法令孰行?兵眾孰強?士卒孰練?賞罰孰明?吾以此知勝負矣。

7가지 실질비교내용을 헤아려서 적과 자신들의 현황을 파악하여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느쪽의 도리가 더 마땅한가?","하늘과 땅의 상황은 어느 쪽에 더 유리한가?","어느 쪽 장군이 더 유능한가?","법령은 어느 쪽이 더 정비되어있나?","병졸은 어느 쪽은 더 강한가?","사병은 어느 쪽이 더 잘 훈련되어 있나?""신상필벌은 어느 쪽이 더 명확하게 행해지고 있는가?" 이며, 이것들을 통해 승패를 알 수 있다.

將聽吾計,用之必勝,留之;將不聽吾計,用之必敗,去之。
만약 장수가 임금의 계획대로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기에 계속 임용 할 것이고, 장수가 임금의 계획대로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패할 것이기에 자를 것이다.

0. 요약
이 번 편은 전략계획을 수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개념인 "다섯가지 비교항목과 일곱가지 실질비교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5가지 비교항목(5事) 7가지 실질비교내용(7計)
 도리道 어느쪽의 도리가 더 마땅한가?
 하늘天 하늘과 땅의 상황은 어느 쪽에 더 유리한가?
 땅地 어느 쪽 장군이 더 유능한가?
 장군將 법령은 어느 쪽이 더 정비되어있나?
 법法 병졸은 어느 쪽은 더 강한가? 사병은 어느 쪽이 더 잘 훈련되어 있나? 신상필벌은 어느 쪽이 더 명확하게 행해지고 있는가?

1. 도리(道)
5가지 비교항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도리이다. 도리란 민심을 얻는 것을 말한다. 예로부터 민심을 얻으면 천하를 얻고, 민심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 다고 하였다. 이것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정치의 핵심이다.


2.하늘과 땅
도리의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하늘과 땅이다. 제갈량에 대해서 "위로는 천문을 알고 아래로는 지리를 알고 있다(上知天文,下知地理)"라고 묘사되고는 한다. 제갈량은 하늘을 알고 딸을 알았기에 환상적인 전략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하늘과 땅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군사음양학(兵阴阳)을 안다는 것이다. 군사음양학은 수학을 군사학에 응용을 한 것이다. 현대의 군사학에서의 군사기상학과 군사지리학이 바로 고대의 군사음양학이다. <손자>에도 군사음양학이 등장하는데, 하늘에 대한 이야기는 <화공편>밖에 나오지 않는다. 땅에 대한 이야기는 <행군>, <지형>, <아홉가지 지형>등에서 자주 출현한다. 손자가 있었던 시대에는 아직 공군이 없었으며, 정확한 기상예보도 불가능하였다. 클라우제비츠시대에도 그러하였기에 이 둘 모두 땅을 중심으로 전략을 논하고 있다.

2.1. 하늘(天)
군사음양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점복술(式法)이었다. 점복술을 통해서 길흉을 점쳤던 것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역법에 의한 기일 선택이었다. 지금도 결혼과 같은 행사에서 기일을 선택하는 것처럼 고대에도 전쟁을 일으키는 날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그 외에도 별관측观星, 구름관측望云, 자연관찰省气, 바람관찰风角, 소리관찰五音, 새관찰鸟情등등을 통해서 점을 보는 일들이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강조를 하는 것은 "음양의 변화와 기후의 영향 그리고 계절"이었다. 죽간버젼에서는 "자연스러움과 군사오행(顺逆, 兵胜也)"라는 말이 있다. 이것 역시 군사음양학에 속한다. 자연스러움은 음양의 흐름에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것이고, 군사오행은 오행의 상성상극을 군사학에 도입한 것이다.

2.1.1. 음양 陰陽
그렇다면 음양이란 무엇인가? 음양이란 어떤 구체적인 개념은 아니다. 흐리고 맑고, 춥고 따뜻한것과 같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개념이다. 음양은 일종의 이분법적 표현이다. 중국의 수학, 계산 및 다양한 과학기술은 모두가 음양오행이론의 뼈대에서 나온 것으로서 서로 혼재되어 있다. 그러나 음양오행에는 바이블이라고 할 만한 서적은 있지 않다[각주:4].

중국고대에는 장군들은 반드시 군사음양학을 배워야했다. 점복술은 전국시대부터 명청까지도 장군들의 필수과목이었다. 이러한 군사음양학에는 과학적인 면도 있고 미신적인 부분도 있다. 과거의 철학사나 사상사 연구자들은 손자를 보며 위대한 유물주의唯物主義자[각주:5]이며 미신적인 부분을 말하지 않았다고는 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손자는 비교적 현실적이어서 미신에 대해서는 비교적 조금 말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2.1.2. 시기時令
여기서 말하는 시기時令은 천지가 기운이 분리되어 계절로 나누어진다는 말이다. 그런데 시기는 두가지 방법으로 각기 세분화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일년을 각기 90일로 나누고 그것을 더욱 세분화하여 24절기로 변화하는 방법은 지금도 자주 쓰이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오행(금속, 나무, 물, 불, 땅)으로 일년을 각기 72일씩 나누고 그것을 더욱 세분화하여 30절기로 변화하는 방법이 있다.    

2.2. 땅(地)
땅은 "사람이 없는  땅"과 "사람이 있는 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람이 없는 땅"은 객관적인 지형을 뜻하고, "사람이 있는 땅"은 전세에 따라서 변화하는 인문학적 지형을 뜻한다. 땅은 3차원으로 되어 있기에 멀고 가깝고, 넓고 좁고, 높고 낮을 뿐만이 아니라 기울기까지 있다. 전세는 여러 가지 분류가 있으나 크게는 "안전지역生地"과 "위험지역死地"으로 나눌 수 있다. <아홉가지 지형>에 따르면 위험구역은 죽을 각오로 싸우면 살아남고, 죽을 각오로 싸우지 않으면 죽는 곳이다. (疾戰則存, 不疾戰則亡)

하늘과 땅의 뒤쪽에는 사람의 일인 장군과 법이 설명된다.


4. 장군(将)
장군은 다섯가지 소질(오덕五德)로 비교하게 된다. 우선 지략智가 있어야 되며, 그 다음 믿음信이 있어야 되며, 그 다음에야 어질음仁이 필요하다. 병법은 서로의 지략을 겨루는 학문이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략이다. 믿음도 중요하다. 믿음이 없으면 명령을 내려도 부하가 따르지 않게 된다. 장군과 부하간의 믿음이 있어야만 병법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사마천도 이광李廣을 변호하면서 "그의 충실한 마음이 사대부들에게 신망을 얻었기 때문이다.(彼其忠實心 誠信於士大夫也)라고 하면서 좋은 장수의 그릇으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어질음仁과 용맹勇이다. 공자는 어진자는 반드시 용맹하지만 용맹한 사람은 반드시 어질지는 못하다.(仁者必有勇 勇者不必有仁)나 용맹하나 무례하면 난폭할뿐이다(勇而無禮則亂)라고 하여 용맹보다 어질음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할머니 어머니 혹은 부인들의 어짐은 진정한 어짐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들이대는 양아치의 용기도 진정한 용기라고 할 수 없다. 어짐이란 병사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여 병사들이 따르게 하는 것이다. 용맹은 적을 죽인 뒤의 결과로서 얻어지는 것이다. 적으로 하여금 공포심을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영晏嬰이 사마양저司馬穰苴을 평가하면서 "문文으로는 사람들이 따르게 하고, 무武로는 적을 두렵게 하였다(文能附眾,武能威敵). 이 바로 어짐과 용맹에 대한 가장 정확한 해석이다. 엄격함은 아래에서 설명할 법法와 관계가 있으며,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신상필벌을 정확하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5. 법(法)
법이이라는 것은 지금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법률이 아니라 군대를 관리하는 방법을 묶어서 말하는 것이다. 이는 고대에 군법軍法라고 불렸다. 중국에서는 고대로부터 다양한 군법들이 존재해왔다. 예를 들어서 <사마법司馬法>와 같은 제나라의 오래된 군법이 존재했다. 군법은 매우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병사를 키우기 위해서는 천일이 필요하지만, 병사를 사용하는 것은 순간이다.(養兵千日,用兵一時)이라고 하였다싶이, 군대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복잡한 일이다. 그렇기에 조직, 보급, 장비, 훈련등의 일체가 시스템적으로 정립이 되어야 하며, 이런 시스템을 군법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렇기에 군법이라고 하면 잘못한 병사에게 "목을 베라"라고 하는 신상필벌이나 규율적 요소외에도 다양한 군대시스템을 연상하여야 한다.

5.1. 편제 曲制
과거의 군대편제는 곡제(曲制)이라고 불렸다. 곡제는 관자와 같은 곳에서는 곡정曲政이라고도 하였고, 고대의 설명집에는 부곡部曲라고 설명되고는 하였다. 왜냐하면 한대의 군제가 부곡部曲로 이루어졌기 대문이었다. 곡은 200명을 묶어서 부르는 명칭이고, 부는 400명을 묶어서 부르는 명칭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여단과 사단과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리고 이 부곡은 바로 춘추전국시대의 군사용어인 곡제曲制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곡제는 곡저曲折라고도 불렸는데, 진법의 요구대로 디자인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5.2 계급 官道
관도官道는 편제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개념으로서 계급제도를 말한다. 소대장이 소대를 이끌고, 중대장이 중대를 이끌고, 사단장이 사단을 이끄는 것과 같이 각 편제에 합당한 관직을 부여하는 제도가 필요한 것이다.

5.3. 보급 主用
주용( 主用)은 무기, 의류, 음식과 같은 것을 모두 포괄하는 말로서 지금으로 보면 보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의 실질내용은 모두 3가지로서 "병졸은 어느 쪽은 더 강한가?", "사병은 어느 쪽이 더 잘 훈련되어 있나?", "신상필벌은 어느 쪽이 더 명확하게 행해지고 있는가?"이다. 군대의 실력은 명확한 편제와 계급를 통한 명확하고 빠른 명령전달과 그런 명령을 확실히 이행하기 위한 병사들의 훈련 및 보급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모든 시스템을 군법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6. 이것들을 통해 승패를 알 수 있다.  吾以此知勝負矣。
지금까지 여기서 말한 5가지 비교항목을 통해서 7가지 실질비교내용은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전략요소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위에서 언급한 비교항목과 실질비교항목을 통해서 "승패를 알 수 있다" 이것이 전쟁계획이다. 그러나 전쟁계획은 단지 "이길 것을 아는 것 뿐"이며, 실질적인 승리라고 할 수 없다. 실질적으로 승리를 하려면 전장에 가서 "직접 전투에 참가를 해야지만 그 결과를 알 수 있다[각주:6]"

승리할 것을 아는 것에서 실제로 승리로 가려면 우선 좋은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사람에 의해서 결정된다. 우선 우리편의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계획대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각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계획은 종이에 불과한 것이다. 두번째로 적이 계획대로 움직여주는가이다. 열심히 땅을 파서 대규모 함정을 만들어놓아도 적이 그곳을 지나가지 않으면 말짱도루묵인 것이다. 실제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아군과 적군 모두 "전쟁의 미학"대로 움직여야 되는 것이다.


7. 만약 장수가 임금의 계획대로 한다면 將聽吾計
7.1. 將聽吾計에 대한 다양한 해석
將聽吾計의 해석은 고대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정해지지 못하고 있다. 그 말의 吾(나)와 將(장군)이 누군지에 대한 수 많은 해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7.1.1. 오왕吳王이 손자(나)의 계획을 듣는다면?!
첫번째 해석에서는 나는 손자이며 듣는 상대는 오왕이다. 그럼 將(장수)는 누구인가?  여기서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일을 말하는 "~한다면"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손자(나)의 계획을 오왕이 따른다면 나는 이곳에 남아서 군대를 지휘할 것이고, 만약 나의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곳을 떠나겠다는 말이다.

7.1.2. 장수가 임금의 계획을 듣는다면?!
두번째 해석은 吾(나)는 군주이고, 將(장군)는 수하 장군이다. 군주의 계획을 장군이 따른다면 승리할 것이기에 계속 그 장군을 쓸 것이고, 만약 계획을 따르지 않는다면 패배할 것이기에 짤라버린다는 것이다.

7.1.3. 적 장군이 계획대로 행동한다면?!
세번째 해석에서는 將(장군)을 적장군으로 본다. 적 장군이 계획대로 움직여준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기에 남아서 적과 싸우지만, 만약 적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빠르게 철수해야된다는 소리이다.

이 세 가지 해석은 모두 계획의 실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는 중간의 "장수가 임금의 계획을 듣는다면"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전쟁계획이 군사회의를 통해서 결정이 된 이후에 장군을 임명하게 된다. 그렇기에 그 장군이 군사회의를 통해서 결정된 전쟁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7.2. 계획에서 실전으로의 이행
이 말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계획에서 실전으로 넘어가는지 알 수 있다. 종이 위에서 전략을 논하는 것과 실전에서 군대를 움직이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연결점은 "이익계산"뿐만이 아니라 "명령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계획의 실현은 아군이 받아들여야 할 뿐만이 아니라, 적도 받아들여야 한다. "이익계산은 단순히 계산상의 우세를 나타낼 뿐이며, 이러한 우세가 반드시 승리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예를 들어서 미국은 온갖 최신식 무기로 도배가 되어있다. 그리고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미국무기들의 위력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전쟁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2차대전시의 미국은 대규모 폭격과 핵무기 위협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독일에 대해서는 대규모 폭격을 하였고, 일본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폭파시켰다. 이러한 방식이 성공을 함에 따라서 2차대전후 미국은 더욱 더 강력한 힘만을 믿었다. 그러나 전쟁을 하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들이다. 전쟁은 살아있는 인간과 인간이 싸우는 것이기에 단순한 힘뿐만이 아니라 의지와 지혜를 서로 다투는 행동이다. 그렇기에 힘만을 믿었던 미국은 베트남전쟁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하게 된다.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베트남인처럼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며 괴롭힌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현대 대국들은 지구자체를 붕괴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전쟁계획만을 의지할 수는 없다. 만약 전쟁이 단순한 계획과 숫자만의 싸움이라면 전쟁시뮬레이션을 돌려서 결과를 보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하여서 그 결과를 알려주면 모든 일들이 처리가 되는 것이다. 클라우제비츠은 이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전쟁은 계산놀이가 아니기에 숫자를 늘어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인간의 역사 내내 수 많은 전쟁이 있었고, 그 중에서는 실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긴 경우가 많다.  그것은 삼국총사령관을 빼앗을 수 있어도, 한 병사의 전투의지를 뺏을 수는 없다(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라는 말과 통한다. 물론 의지만으로 이길 수는 없다. 그렇기에 어떤 이는 계속 전투를 하게 되면 실력으로 상대방의 의지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지는 결코 무시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마음으로 패배를 인정하게 하여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본 글에 관련된 내용은 리링의 손자병법이란?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관심으로 번역을 한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머...어떻게든 완성했습니다. 오탈자를 잘 봐주시고 덧글로 이야기해주십시오. (아마 좀 많을듯-_) 이것만 6000자군요. 다음 분량도 이정도 입니다. 그럼으로....귀찮아서 진짜 안해버릴지 모릅니다. 적절한 당근과 채찍 부탁드려요. -0-

그리고 원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철저한 의역을 추구합니다. 리링 선생님이 짦게 설명하고 말았지만 그대로 설명하면 일반독자들이 알아듣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상세히 늘여서 설명을 해놓았고, 일반인들이 알 필요도 없는 것들은 주석으로 처리해버렸습니다. 처음에 이런것까지 일반인 수준으로 쉽게 설명하려고 온갖 삽질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솔직히 쓸데도 없어 보이고 말이죠. 무엇보다 적절한 한국형 예시를 생각하느라...더 힘들기도 하답니다. .....................예쁘게 봐주셔요.ㅠㅠ

  1. 다섯가지 비교 항목(五事)은 죽간에는 “비교항목事”이라는 한자가 없다. 그러나 현대버젼에서는 “비교항목事”이라는 한자를 넣어서 더욱 분명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을 통해서经之"이라는 말은 5가지 비교항목을 가지고 비교를 진행한다는 말이다. 7가지 실질비교내용을 校之以計부분은 죽간본에서는 效之以計라고 되어있다. 校과 效은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通假字) 예를 들어서 상추와 상치중에 상추가 맞지만 상치라고 해도 뜻은 전달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본문으로]
  2. 현대까지 내려오는 버젼을 보면 不畏危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 " 어떠한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도록"이라고 해석하고는 한다. 그러나 발견된 죽간본을 보면 不詭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베신 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보다 정확해 보인다. 왜냐하면 공자도 자고로 사람은 모두 죽지만, 백성의 믿지 않으면 국가가 유지될 수 없다.(自古皆有死,民无信不立)라고 하였고, 맹자도 하늘의 때는 땅의 이점보다 못하고, 땅의 이점은 사람들의 사람의 화목함만 못하다(天时不如地利,地利不如人和)라고 하여서 믿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백성이 어떠한 위험에도 두렵지 않도록"보다는 "백성이 등을 돌리지 않도록"인 편이 합당하다. [본문으로]
  3. 현재 버젼에는 "높고 낮음高下"가 없지만 죽간본에는 있으며, 이부분에서는 죽간본이 더욱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다. [본문으로]
  4. 지금 현재로서는 隋나라 萧吉의 <五行大义>가 가장 참고할만하다고 본다 [본문으로]
  5. 유물론(唯物論)은 만물의 근원을 물질로 보는 이론이다. 유물론에서는 모든 정신 현상도 물질의 작용이나 그 산물이라고 이해한다. [본문으로]
  6. (나폴레옹) [본문으로]
문자를 보내고 기다린다. 대답이 없으면 저도 모르게 계속 휴대폰을 확인한다. 혹시 휴대폰이 연체가 되서 끊긴 것일까? 다시 한번 "문자 받았어?"라고 보내본다. 그래도 대답이 없고 도무지 기다릴 수 없으면 전화를 걸어서 휴대폰을 두 번만 울리고 끊는다. 드디어 답장이 오면 조심조심 신중하게 대답을 준비한다. 너무 차가워서도 안된다. 그렇다고 너무 적극적이어서도 안된다. 조금은 귀엽고 조금은 센스있는 문장을 떠올려야 된다. 마지막 말을 의문문으로 하여야만 상대가 대답하기 편할 것이다. 고민고민 끝에 드디어 문자를 보낸다. "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라는 말이 뜨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흐르면 어느 사이에 서로 연락하는 시간이 정해진다. 그러나 기다림은 멈추지 않는다. 연락하던 시간에 아무런 소식이 없으면 불안해진다. 혹시 핸드폰 신호가 없는 것일까? 지금 일이 바쁜 것일까? 문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계속 계속 홀로 고민한다.

어느날 문자가 도착하지 않는다. 아무리 기다려도 문자가 오지 않는다. 마음은 너무 갑갑하지만 먼저 문자를 보낼 수는 없다.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린다. 기다리면 기다릴 수록 답답해진다. 화가 나서 휴대폰을 꺼버리지만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전원을 다시 키고 만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좀 바빳어. 미안"이라는 짦은 문자가 오면 눈 녹듯이 모든 짜증이 사그라진다. 그리고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어떤 문자를 보내야될지 고민을 한다. 물론 일부러 별 일 아닌듯이 "응. 그래? 나도 좀 바빠서.."라고 보낼 수도 있다. 정말 한심하다. 방금 전에 문자가 오더라도 절대 답장 안할 것이라고 맹세하지 않았던가?

또 어떤 날은 아예 문자가 오지 않는다. 그래도 문자를 기다리지만 이미 숨을 몰아쉴 정도로 화가 난 상태이다. 침대에 누워서는 전에 주고 받았던 문자를 살펴본다. 전체 삭제 해버리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문자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도무지 삭제버튼이 눌리지 않는다. 가끔은 정말 화가 나서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지워버리고는 한다. 그러나 이미 마음 속에 깊이 박혀 있는 번호인데 지워도 소용이 없다.

또또 어느날에는 서로가 점차 서먹해지기 시작한다. 서로 간의 일로 둘 간의 연락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어느 사이에 처음의 긴장과 흥분 대신에 익숨함이 자리 잡는다. 시간의 흐름이란 너무나 무섭다고 하겠다.

또또또 어느날은 보관함이 가득 차게 된다. 고민 고민 끝에 한개 한개씩 보관함에 가득차 있는 문자를 지우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설령 삭제를 하더라도 영원히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또또또또 어느날에는 아예 휴대폰을 일부러 잃어버린다. 그냥 속편하게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머리도 짦게 짜른다. 그리고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리라 다짐한다. 상대의 휴대폰 번호도 잊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새 휴대폰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다가 어느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내가 너한테 문자를 보내지 않으면 넌 잠을 못 잘까?" 라고 물어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어! 예전 문자를 보는데 말야."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그래도 상관없어.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걸!" 그들은 예전에 너와 했던 말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까?


출처 : 你等过一个人的短信吗?


바로의 중얼중얼 :
꽤 많은 관심을 받길래 대충 번역해봤습니다. 사실 전 문자 보내는 것을 무지막지 귀찮아 합니다. 문자 받으면 그냥 상대에게 전화를 해버립니다. 전화를 못 할 상황에서는 "지금 불편해서 나중에 전화할게"라고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타자 속도가 그리 늦지는 않지만, 그래도 키보드에 비하면 너무나 늦기에 귀찮아서 그냥 전화해버립니다. 사실 전화도 하기 귀찮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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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실공사 혹은 부실시공이라고 하는 말은 중국어로는 무엇이라고 할까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부실공사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중국어로 부실공사는 또우푸쨔꽁쳥(豆腐渣工程 dou fu zha gong cheng)이라고 합니다.  또우푸쨔꽁쳥을 직역하면 "콩비지 공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비지는 두유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데 매우 쉽게 부서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엉터리 재료등을 사용하여 튼튼하지 못한 공사를 콩비지 공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콩비지 공사라는 말은 1998년 9월 중국에서 홍수가 났을 때 장강长江의 물이 부실시공으로 인하여 범람을 하였고 큰 재난을 불러오게 딥니다. 그러자 주룽지朱镕基 당시 중국총리는 "병신 공사王八蛋工程“과 "콩비지 공사豆腐渣工程"이라고 하면 강도높은 비판을 하였습니다.  그 뒤로 콩비지 공자는 부실시공을 가르키는 단어로 사용되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거의 매년 부실시공으로 인한 붕괴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굳이 하나하나 거론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사천대지진 때에는 부실공사로 학교가 무너지게 됨으로서 더욱 더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중국의 매체마져도 일본의 지진대비와 비교를 하면서 가장 안전해야될 학교가 부실공사 상태인 것에 대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하였습니다.



본인 개인적으로 한의학전공이 아니다. 다만 고문을 기본적으로 독해를 해야되는 역사학을 공부하였기에 감히 이 번역문을 비판을 하려고 한다. 아니. 한 명의 번역쟁이로서 "번역"이 "반역"이 되는 순간을 목격한 분노를 보여줄듯 하다.


1) 번역이란?
번역이란 "어떤 언어로 된 글을 다른 언어의 글로 옮기는 것"[각주:1]을 지칭한다. 이것은 번역을 해석한 것이다. 그럼 번역의 목적은 무엇인가? "어떤 언어"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는 "다른 언어"로 옮겨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한국에서 고문 번역을 잘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을 보자. 조선왕조실록의 원문은 일반인들은 알아볼 수 없는 고문이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은 깔금하게 현대 한국사람들이 쓰는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2) "엉터리" 번역문 예시
그런데 위의 책은 본인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일단 "번역되었다는 문장"을 보도록 하자.

"伤寒의 发热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发热이란 皮와 膚 사이에서 끊어오르듯(怫怫然) 发하여 세찬 불이 타오르듯熇熇然 흩어지면서 생기는 热이다.[각주:2]"

혹시 이 문장을 보고서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는가? 본인의 첫반응은 "뭔 소리야"였다. 그리고 원문을 찾아보고서야. "아~!!"라고 했었다. 고문보다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문장이 제대로 된 번역인가?

더 황당했던 것은 해당 책의 제목이 "지하철에서 읽는 상한론 시리즈"였다는 점이었다. 대체 어떤 일반인들이 해당 책을 지하철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인가? 물론 작가는 해당 책이 어디까지나 "학생들이 상한론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등하교 시간 동안이라도 상한 관련 책들을 항상 손에서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제목을 붙이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여 목표대상이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원문을 직접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설사 한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볼 용도로 "번역"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정확한 주석을 달아주거나 구체적으로 "가장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3)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더 맞다고 본다.
본인이라면 위의 같은 문장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번역"을 할 것이다.

"상한론伤寒 에서는 열이 나는 것发热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열이 난다는 것发热는 피부의 겉표면 껍질皮과 피부 아래부분인 피하지방이나 땀선등과 같은 부膚사이(주리腠理 라고도 함)에서 화가 치밀어 오르듯怫怫然 시작发하여 세찬 불이 타오르듯熇熇然 흩어지면서散 생기는 열热이다.[각주:3]

물론 이런 방식으로 번역을 하면 번역가는 매우 고달파진다. 해당 단어에 합당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찾기 위해서 엄청난 고생을 해야된다. 사실 본인은 일단 发热을 열이 난다라고 풀어서 해석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글을 올리는 지금도 고민스러울 정도이다.  发热에는 열이 난다는 것만으로 번역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원문의 뜻을 완전히 이해를 해야지만 제대로 번역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고문의 경우 한자 한자의 뜻을 이해해야 하기에 더욱 더 피곤해진다. 그러나 그런 전제조건이 있고서야 "제대로 된 번역"이 있을 수 있다.

본인이 엉터리 번역이라고 말한 번역방식으로 번역을 한다면 상한명리론伤寒明理论의 경우는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에 번역을 완료할 수 있다[각주:4]. 불분명하거나 모르는 단어를 찾을 필요도 없이 이미 일정한 고정된 틀이 있는 부사들만 번역하니 쉽고 빠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번역이 아닌 반역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4)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다.
번역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원문을 옮기는 것뿐인데 얼마나 어렵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원문을 완전히 이해해야될 뿐만이 아니라[각주:5], 그것을 분명히 다른 문화에서 생겨난 원래 언어와는 다른 언어로 옮기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각주:6].그렇기에 번역을 제 2의 창작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번역가 수준도 아닌 번역쟁이이지만 번역의 이름을 망치는 "이따위"에 분명 화가 난다.

번역은 장난이 아니란 말이다!!!

  1. 표준국어대사전 [본문으로]
  2. 伤寒发热,何以明之,发热者,谓怫怫然发于皮肤之间,熇熇然散而成热者是也 [본문으로]
  3. 伤寒发热,何以明之,发热者,谓怫怫然发于皮肤之间,熇熇然散而成热者是也 [본문으로]
  4. 조금 과장이 들어가기는 했다. 하지만 한달내로는 충분히 번역완료할 수 있다. [본문으로]
  5. 심지어는 원작자 자신조차도 무의식적으로 쓴 단어활용과 문장사용까지도 잡아내야된다. 그런 이유로 번역 한번 해보면 원작자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보인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으로]
  6. 단어 하나 때문에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다. 가장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单位이라는 중국어가 있다. 한국어로는 간단한게 회사정도로 쓰일 수 있지만, 중국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단순히 회사로 말하기가 힘든 면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본문으로]
본 내용은 신HSK을 해부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입니다. 신HSK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신HSK 소개 - 신HSK 해부한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신HSK가 별로 입니다. 또한 시험을 위한 언어 공부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래에 써놓은 것을 참고만 하시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해봅니다.


1) 신HSK 6급 소개
신HSK 6급은 매주 5000개의 상용단어와 관련 어법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단지 요강이 적혀 있는 사항일뿐, 제가 살펴본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원에서 대략일년정도 공부를 하면 무리 없이 6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기존 HSK에 비해서 난이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2) 시험 내용
신HSK 6급은 모두 100문제로 듣기, 독해, 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총 50문제로 약 3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듣기야 어차피 시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나오는 것을 듣는것이니 말이죠) 독해는 총 50문제로 총 시간은 45분이 주어집니다. 쓰기는 한문제로 총 4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를 고려하였을 때 시간으로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독해의 경우 빡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수능시험의 언어영역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독해속도나 시험테크닉 모두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쓰기시험의 경우 문장을 쓰는데 고민하실 분들이 있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시 마십시오. 그 비법은 아래쪽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듣기 시험
기본적으로 다른 급수(3,4,5)과 유형자체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출현하는 단어가 조금 어려워질 뿐입니다. 하지만 시험 유형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3.1.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男:小王,帮我开一下门,好吗?谢谢!
           女:没问题。您去超市了?买了这么多东西。
           问 :男的想让小王做什么?
A.开门*   B.那东西   C.去超市买东西

객관식이기에 3가지 선택중에 반드시 정답이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선택은 대부분이 짦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를 듣기 전에 빠르게 3가지 선택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2.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女:晚饭做好了,准备吃饭了。
           男 : 等一会,比赛还有三分钟就结束了。
           女 : 快点儿吧,一起吃,菜冷了就不好吃了。
           男 : 你先吃,我马上就看完了。
           问 : 男的在做什么?
A.洗澡   B.吃饭   C.看电视*

3.1.문제의 심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1.문제는 대화가 각각 한문장씩 말하지만 3.1는 조금 더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먼저 3가지 선택을 보고, 집중만 하시면 됩니다.

3.3. 불완전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기존 HSK 고급에 있는 문제로서 사투리나 잡음으로 짤려진 대화를 듣고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중요한 키워드는 사투리나 잡음에 있지 않기에 마음 편하게 먹고 집중만 하면 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긴장하지 말고 들리는 것만 제대로 들으면 된다" 입니다.


4) 독해시험
4.1. 문제가 있는 문장을 고르십시오.
例如 A 他突然提出辞职,让我们感到很意外。
       B 茅盾的童年生活,是他创作《春蚕》的源泉
       C 劳动时间缩短,是大众旅游有得以发展的基本条件
       D 他除了班里和学生会的工作外,还承担了广播站的主持人。(x)

위의 문제는 드디어 직접적으로 어법을 물어보는 문제입니다. 이번 신HSK는 기본적으로 직접적으로 어법을 물어보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어법 다운 어법이 나옵니다. 그러나 고급 어법이다 보니 중국인들도 별 생각없이 잘못쓰는 것까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냥 느낌으로 들이댑니다. 그러나 이딴 짓을 시험전략이라고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이 문제는 어법에 대한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어차피 확실히 틀렸다는 문제를 고급에서는 내지 않습니다. 미묘한 것들에 대해서 세밀하게 공부를 하면 됩니다. 혹은 괜찮은 중국어 문장을 많이 보아서 감각적으로 찾아내는 것인데 이것은 솔직히 일정한 경험치를 쌓기 전에는 힘듭니다.  이 문제는 그리 쓸데 없고 미묘한 어법을 공부하라는 시험출제자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저로서는 특별한 돌파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화이링-_-;;;

4.2. 빈칸 채워넣기
椅子的舒适问题,只要设计时考虑人体结构的_______, 便可以解决。设计一把椅子而_____了人体的结构, 就像设计蛋盒而不顾蛋的_____.
A 特征-忽略-形状(0)  B 本质-忽视-形态
C 特点-忘记-外观  C 构造-违反-外貌

솔직히 이 문제가 왜 고급문제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용되는 단어수준이야 물론 고급에 어울리기는 합니다. 그러나 해당 빈칸 중에서 한가지만 확실히 알고 있어서 정답을 맞출 수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하나하나 확실히 아닌 것을 골라내다 보면 정답이 자연적으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라고 소극적으로 움추려들지만 않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문제입니다. 소거법을 사용하여서 확실히 아닌 것을 제거하면 쉽게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3. 빈칸 채워넣기 (2)
例如《清明上河图》规模宏大,结构严谨,从总体来看,它可以分为郊野、汴河和街市三大段。首段(      )城郊农村清明时节的田野景色:杨柳青青掩映着农 舍酒家,阡陌纵横,田亩井然,农民正耕作于田间;几匹驮炭的毛驴缓行于绿荫深处;村头大道上,一队人肩挑背负,护拥着一骑马者和一乘轿者,轿顶上插满了杨 柳杂花,似名门豪富踏青扫墓归来,正匆匆地向城内进发。 (    )环境和人物的点染,对时间、地点和习俗做了简明的交待,为全图展开了序幕。

A 描写×   B 模仿  C 认为  D 排除

기존의 빈칸 넣기가 하나의 문장만 제시했다면 이번에는 큰 문장에서 여러군데 구멍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봤자 빈칸넣기의 방법은 전혀 변하지 않으니 괜히 겁먹어서 시험 출제자들의 꾀에 넘어가지 말기 바랍니다.

빈칸 넣기는 방법은 하나하나 직접 넣어보시면서 가장 합당한 것을 찾는 것입니다. 다만 시험 출제자들은 수험생들이 혼동을 일으키도록 유의어를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유의어에 대한 훈련은 이미 기존 HSK 대비전략에 모두 들어가 있습으니 특별히 걱정할 것은 되지 못합니다. 학원에 다니시지 않는 분은 제 블로그에 정리된 구HSK 공략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원에서는 그 이상의 것을 나누어주기도 하지만 사실상 거의 그 정도 범위에서만 나올 뿐입니다.

4.4. 기본 독해
《孙子兵法》亦称《孙子》,成书于公元前五世纪春秋末期,是中国也是世界上最古老的军事理论著作。
  《孙子》的作者孙武,字长卿,也称孙 武子,春秋末期齐国人。因为他的才华主要是在吴国施展的,战绩是在吴国创建的,因此也称吴孙子。生卒具体年月尚不可考,大致与孔丘(前551~479)是 同时代人。公元前512年他从齐国出走到吴国,以惊世骇俗的议论,才思横溢的见解,还有那随身携往的蔚为大观的兵法十三篇,折服吴王而被重用。从此,孙武 辅佐吴王,理国治军,使吴国崛起。据史书记载,孙武从公元前512年被吴王召见,到公元前482年帮助吴国夺取霸主地位,戎马生涯30年,战绩赫然,在军 事理论与实践上都做出了伟大成绩。有人如尊称孔丘为“儒圣”一样,称孙武为“兵圣”。
  《孙子兵法》今存本13篇。它问世以来,对中国古代军事思想的形成与发展,产生了重要影响,在世界军事史上也有重要地位,被誉为“东方兵学始祖”、“世界古代第一兵书”、“兵学圣典”。

9.这段文字主要说的是:
  A.孙武的一生                        B.孙武和《孙子兵法》
  C.孙武的才华                        D.《孙子兵法》的价值

10.孙武死于哪一年?
  A.公元前512年       B.公元前482年        C.公元前479年         D.没有说明

11.从上下文看划线部分是想说:
  A.孔丘是伟大的儒家思想创始人             B.孙武是古代伟大的军事家
  C.孙武比孔丘更伟大                       D.孙武不如孔丘伟大

12.孙武在吴国最主要的功绩是:
  A.写了《孙子兵法》十三篇                 B.辅助吴王管理国家
  C.帮助吴王当上霸主                         D.帮助吴王占领晋国


한국 수능시험의 언어영억 독해문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풀이 방법도 그와 같습니다. 우선 문제를 읽어보고 문장을 읽으면서 문제와 상호 체크를 하며 밑줄을 긋고 다시 문제를 보면서 정답을 맞추면 됩니다. 본인이 문장에 집중만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굳이 테크닉을 말한다면.. 문단이 시작되는 부분과 끝나는 부분을 집중해야됩니다. 또한 但是,可是, 却와 같은 역접문장을 주의깊게 보면 됩니다.


5) 쓰기 시험
1) 아래의 문장을 10분동안 읽으십시오. 그 동안 기록하거나 쓰면 안됩니다.
2) 10분뒤에 검사원들이 독해자료를 회수합니다. 여러분들은 아래 문장을 축약하여 400자 내외로 짦게 줄이면 됩니다.
3) 시간은 35분이 제공됩니다.
4) 독해자료의 내용을 요약만 하면 되며, 자신의 관점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5) 답안은 곧장 자신의 답안카드에 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있는 문장은 대략 2000자 정도 되어보이는 문장이었습니다. "망나니 아들을 교육시키려고 부자 아버지가 일부러 도산한 척을 하고 자식교육을 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400자정도로 원문 없이 요약 정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 정도 내용에 45분이나 되는 시간을 주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본 내용의 핵심은 원래 문장의 이야기의 흐름을 확실히 이해하고 동시에 핵심키워드(부자아빠 망나니 아들 도산 자식교육)을 확실히 기억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자신의 관점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 자체가 해당 쓰기 시험이 너무나 쉬움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길고 화려하게 쓰지 마십시오. 절대 틀리지 않는 주어+동사+목적어의 문장구조로 내용만 확실하게 요약을 하면 됩니다. 괜히 자신의 관점따위를 넣을 필요도 없습니다. 넣지 말라고 출제자가 강조까지 해주었는데 넣는건 바보짓입니다. 그냥 괜히 점수 깍아먹도록 틀리지 않고 내용 요약만 하면 됩니다.

솔직히 쓰기 시험이 이렇게 변함으로서 체점자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공평하며 편하게 체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의 난이도와 변별력은 대폭 감소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과거 중급 9~10급정도를 연상하게 하는 난이도가 떨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6급이 최고난위도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으로 학원을 다닌다면 약 일년, 풀코스로 다닌다면 10개월, 중국에서 다닌다면 8개월 안에는 큰 문제 없이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보입니다. 미치면 한국 취미반이 7달, 풀코스 6달, 중국은 5달에 이룩할 수 있을듯 합니다.

....한마디만 하면 이것이 HSK 최고급인가라는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작문의 경우 중국까오카오高考(수능)로 근접했던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채점 자체의 효율성은 올라가겠지만, 재미가 너무나 없군요. 중국까오카오의 문제인 중국의 수능 작문시험2008년 중국 수능시험 논술문제을 참고하시면 HSK 최고급 작문이라는 것이 얼마나 재미없는지 확실히 아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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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신HSK을 해부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입니다. 신HSK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신HSK 소개 - 신HSK 해부한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신HSK가 별로 입니다. 또한 시험을 위한 언어 공부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래에 써놓은 것을 참고만 하시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해봅니다.


1) 신HSK 5급 소개
신HSK 5급은 매주 2~4회씩 4학기이상 중국어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2500개의 상용단어와 관련 어법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단지 요강이 적혀 있는 사항일뿐, 제가 살펴본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원에서 대략 6개월에서 8개월정도 공부를 하면 무리 없이 5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시험 내용
신HSK 5급은 모두 100문제로 듣기, 독해, 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총 45문제로 약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듣기야 어차피 시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나오는 것을 듣는것이니 말이죠) 독해는 총 45문제로 총 시간은 40분이 주어집니다. 쓰기는 총 10문제로 총 4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를 고려하였을 때 시간으로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독해의 경우 빡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수능시험의 언어영역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독해속도나 시험테크닉 모두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쓰기시험의 경우 문장을 쓰는데 고민하실 분들이 있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시 마십시오. 그 비법은 아래쪽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듣기 시험
기본적으로 다른 급수(3,4,6)과 유형자체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출현하는 단어가 조금 어려워질 뿐입니다. 하지만 시험 유형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3.1.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男:小王,帮我开一下门,好吗?谢谢!
           女:没问题。您去超市了?买了这么多东西。
           问 :男的想让小王做什么?
A.开门*   B.那东西   C.去超市买东西

객관식이기에 3가지 선택중에 반드시 정답이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선택은 대부분이 짦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를 듣기 전에 빠르게 3가지 선택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2.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女:晚饭做好了,准备吃饭了。
           男 : 等一会,比赛还有三分钟就结束了。
           女 : 快点儿吧,一起吃,菜冷了就不好吃了。
           男 : 你先吃,我马上就看完了。
           问 : 男的在做什么?
A.洗澡   B.吃饭   C.看电视*

3.1.문제의 심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1.문제는 대화가 각각 한문장씩 말하지만 이것은 조금 더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3.1.와 마찬가지로 먼저 3가지 선택을 보고, 집중을 하시면 됩니다.

4) 독해문제
4.1. 빈칸 채워넣기
例如《清明上河图》规模宏大,结构严谨,从总体来看,它可以分为郊野、汴河和街市三大段。首段(      )城郊农村清明时节的田野景色:杨柳青青掩映着农 舍酒家,阡陌纵横,田亩井然,农民正耕作于田间;几匹驮炭的毛驴缓行于绿荫深处;村头大道上,一队人肩挑背负,护拥着一骑马者和一乘轿者,轿顶上插满了杨 柳杂花,似名门豪富踏青扫墓归来,正匆匆地向城内进发。 (    )环境和人物的点染,对时间、地点和习俗做了简明的交待,为全图展开了序幕。

A 描写×   B 模仿  C 认为  D 排除

기존의 빈칸 넣기가 하나의 문장만 제시했다면 이번에는 큰 문장에서 여러군데 구멍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봤자 빈칸넣기의 방법은 전혀 변하지 않으니 괜히 겁먹어서 시험 출제자들의 꾀에 넘어가지 말기 바랍니다.

빈칸 넣기는 방법은 하나하나 직접 넣어보시면서 가장 합당한 것을 찾는 것입니다. 다만 시험 출제자들은 수험생들이 혼동을 일으키도록 유의어를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유의어에 대한 훈련은 이미 기존 HSK 대비전략에 모두 들어가 있습으니 특별히 걱정할 것은 되지 못합니다. 학원에 다니시지 않는 분은 제 블로그에 정리된 구HSK 공략 목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원에서는 그 이상의 것을 나누어주기도 하지만 사실상 거의 그 정도 범위에서만 나올 뿐입니다.

4.2. 본문과 내용이 일치하는 것 찾기
从1995年开始,学校每年举行一次演讲比赛,到现在已经是第15届了。今年的比赛定在下周六,对于这场比赛,我非常有把握,我要争取发挥出最好水平,你们就等我的好消息吧。
A 比赛安排在周六下午
B 我每年都参加这个比赛
C 我对这次比赛很有信心
D 这场比赛的水平不是很高

기본적으로 문장을 이해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만약 把握 의 뜻을 안다면 쉽게 풀리겠지만 모르더라도 하나하나 소거법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위의 문제유형은 보통 A,B와 같이 문장과 대조만 해보아도 확실히 아니라는 것이 나옵니다. D 또한 最好水平이라고 했지 水平高라는 말은 없습니다. 고로 답은 C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소거법을 통해서 문제를 충분히 맞힐 수 있습니다.

4.3. 기본 독해
《孙子兵法》亦称《孙子》,成书于公元前五世纪春秋末期,是中国也是世界上最古老的军事理论著作。
  《孙子》的作者孙武,字长卿,也称孙 武子,春秋末期齐国人。因为他的才华主要是在吴国施展的,战绩是在吴国创建的,因此也称吴孙子。生卒具体年月尚不可考,大致与孔丘(前551~479)是 同时代人。公元前512年他从齐国出走到吴国,以惊世骇俗的议论,才思横溢的见解,还有那随身携往的蔚为大观的兵法十三篇,折服吴王而被重用。从此,孙武 辅佐吴王,理国治军,使吴国崛起。据史书记载,孙武从公元前512年被吴王召见,到公元前482年帮助吴国夺取霸主地位,戎马生涯30年,战绩赫然,在军 事理论与实践上都做出了伟大成绩。有人如尊称孔丘为“儒圣”一样,称孙武为“兵圣”。
  《孙子兵法》今存本13篇。它问世以来,对中国古代军事思想的形成与发展,产生了重要影响,在世界军事史上也有重要地位,被誉为“东方兵学始祖”、“世界古代第一兵书”、“兵学圣典”。

9.这段文字主要说的是:
  A.孙武的一生                        B.孙武和《孙子兵法》
  C.孙武的才华                        D.《孙子兵法》的价值

10.孙武死于哪一年?
  A.公元前512年       B.公元前482年        C.公元前479年         D.没有说明

11.从上下文看划线部分是想说:
  A.孔丘是伟大的儒家思想创始人             B.孙武是古代伟大的军事家
  C.孙武比孔丘更伟大                       D.孙武不如孔丘伟大

12.孙武在吴国最主要的功绩是:
  A.写了《孙子兵法》十三篇                 B.辅助吴王管理国家
  C.帮助吴王当上霸主                         D.帮助吴王占领晋国


한국 수능시험의 언어영억 독해문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풀이 방법도 그와 같습니다. 우선 문제를 읽어보고 문장을 읽으면서 문제와 상호 체크를 하며 밑줄을 긋고 다시 문제를 보면서 정답을 맞추면 됩니다. 본인이 문장에 집중만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굳이 테크닉을 말한다면.. 문단이 시작되는 부분과 끝나는 부분을 집중해야됩니다. 또한 但是,可是, 却와 같은 역접문장을 주의깊게 보면 됩니다.


5) 쓰기 시험
5.1. 흩어진 문장을 완성하십시오.
例如  小船   上   一   河    条   有
        河上有一条小船

말이 쓰기 문제지 사실상 독해문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있으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문제유형입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은 어법으로 단련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식하게 초급자용 교재의 문장을 달달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따로 어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장이 완성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2. 80자정도의 짦은 문장을 쓰십시오.
5.2.1. 다음 단어를 모두 활용하여 80자정도의 짦은 문장을 쓰십시오.
元旦,放松,礼物,表演,善良
5.2.2. 다음 그림을 보고 80자 정도의 짦은 문장을 쓰십시오.

해당 문제의 핵심은 긴 문장이라고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어법이 틀리지 않아야 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단 주어+동사+목적어의 구조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굳이 어려운 것을 쓰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그냥 정확하게 어법에 맞추면 됩니다. 그것만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80자가 너무나 짦다고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괜히 길고 화려하게 쓰지 마십시오. 정확한 문장만 구사하면 됩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과거 중급 8급정도를 연상하게 하는 난이도가 떨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으로 학원을 다닌다면 약 5달~6달, 풀코스로 다닌다면 4~5달, 중국에서 다닌다면 3~4달 안에는 큰 문제 없이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보입니다. 기준을 좀 높이면 한국 취미반이 4달, 풀코스 3달, 중국은 2달에 이룩할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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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신HSK을 해부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입니다. 신HSK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신HSK 소개 - 신HSK 해부한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신HSK가 별로 입니다. 또한 시험을 위한 언어 공부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래에 써놓은 것을 참고만 하시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해봅니다.


1) 신HSK 4급 소개
신HSK 4급은 매주 2~4회씩 4학기 중국어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1200개의 상용단어와 관련 어법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단지 요강이 적혀 있는 사항일뿐, 제가 살펴본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원에서 대략 4개월에서 6개월정도 공부를 하면 무리 없이 4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시험 내용
신HSK 4급은 모두 100문제로 듣기, 독해, 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총 45문제로 약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듣기야 어차피 시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나오는 것을 듣는것이니 말이죠) 독해는 총 40문제로 총 시간은 35분이 주어집니다. 쓰기는 총 15문제로 총 2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를 고려하였을 때 시간으로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독해의 경우 빡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수능시험의 언어영역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독해속도나 시험테크닉 모두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쓰기시험의 경우 문장을 쓰는데 고민하실 분들이 있으실듯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시 마십시오. 그 비법은 아래쪽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듣기 시험
기본적으로 다른 급수(3,5,6)과 유형자체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출현하는 단어가 조금 어려워질 뿐입니다. 하지만 시험 유형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3.1.이야기를 듣고 맞는지 틀린지 체크하십시오.
例如:为了让自己更健康,他每天都花一个小时去锻炼身体。
         @ 他希望自己很健康              (0)
         今天我想早点儿回家。看了看手表,才5点。过了一会儿再看表,还是5点,我这才发现我的手表不走了。
         @ 那块儿手表不是他的           (X)

기본적으로 문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입니다. 대화가 아닌 한 사람이 말을 하며 이야기를 듣고 쓰여진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특별한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테크닉이 있다면 문제가 나오기 전에 "문장"을 보고 이해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문장을 보면 들은 내용이 모호해지기 일수입니다. 우선 문장을 이해하고 들으면서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훨씬 더 좋습니다.

3.2.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男:小王,帮我开一下门,好吗?谢谢!
           女:没问题。您去超市了?买了这么多东西。
           问 :男的想让小王做什么?
A.开门*   B.那东西   C.去超市买东西

객관식이기에 3가지 선택중에 반드시 정답이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선택은 대부분이 짦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를 듣기 전에 빠르게 3가지 선택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3.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女:晚饭做好了,准备吃饭了。
           男 : 等一会,比赛还有三分钟就结束了。
           女 : 快点儿吧,一起吃,菜冷了就不好吃了。
           男 : 你先吃,我马上就看完了。
           问 : 男的在做什么?
A.洗澡   B.吃饭   C.看电视*

3.2.문제의 심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2.문제는 대화가 각각 한문장씩 말하지만 3.3는 조금 더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3.2.와 마찬가지로 먼저 3가지 선택을 보고, 집중을 하시면 됩니다.


4) 독해시험
4.1.알맞는 단어를 넣으십시오.
例如 A 刻   B 双   C 音乐  D 声音
    
(1)他说话的 ( D ) 多好听啊!
(2)我特别想买这(  )鞋,问题是我的脚太大。

이 문제는 알맞는 단어를 넣는 훈련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이며 특별한 테크닉은 존재하기 어렵다. 다만 4.1.처럼 확실 한 것부터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4.2. 문장을 읽고 순서대로 정렬하십시오.
例如: A: 可是今天起晚了
          B: 平时我骑自行车上下班
          C: 所以就打车来公司
답 : B-A-C

문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문제입니다.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며 문장만 이해를 한담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몇가지 테크닉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순서 정렬 문제의 테크닉
1) 접속사가 앞에 붙은 것은 무조건 첫번째 문장이 아니다.
可是,而且,所以등의 접속사가 앞에 있는 것은 무조건 첫번째 문장이 아니다. 단 因为는 因为--所以구절이 있기에 첫번째 문장일 수도 있다. 조심하자.

2) 他,她,它로 시작하면 무조건 첫번째 문장이 아니다. 앞에 인물이나 사물이 나와야만 사용 가능한 한자임으로 첫번째 문장일리가 없다.

3) 접속사 짝맞춤(搭配)을 훈련하라.
因为-所以, 不仅-而且, 尽管-。。还是。。, 등의 고정된 접속사 짝맞춤이 있다. 이것을 장악한다면 문장 순서 정렬은 그냥 껌일 뿐이다. 설사 문장의 다른 부분을 아예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80%이상을 맞출 수 있다.


4.3. 문장을 읽고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例如 : 您是来参加今天的会议的吗?您来早了一点儿,现在才八点半。您先进来坐吧。
          @ 会议最可能几点开始?
A 8点    B 8点半   C 9点*

이 문제는 듣기 문제 3.3.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듣기와는 다르게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 독해이기에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문제를 조금 꼬아놓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하게 문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5) 쓰기 시험
5.1. 흩어진 문장을 완성하십시오.
例如  小船   上   一   河    条   有
        河上有一条小船

말이 쓰기 문제지 사실상 독해문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있으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문제유형입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은 어법으로 단련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식하게 초급자용 교재의 문장을 달달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따로 어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장이 완성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2. 그림을 보고 옆의 단어를 이용하여 문장을 만드십시오.
例如 : 乒乓球    --》 她很喜欢打乒乓球。

본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당황할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본 문제는 한가지만 알면 매우매우 쉽습니다. 중국어 문장은 길게 쓰면 안됩니다. 긴 문장이라고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어법이 틀리지 않아야 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단 주어+동사+목적어의 구조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의 乒乓球는 她喜欢乒乓球 라고 해도 됩니다. 그래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을 괜히 길고 화려하게 한다고 她打乒乓球打地很好。라고 하면 어법이 틀렸기에 점수가 깍여 버립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점수 깍일 짓 하지 말고 가장 단순하게 절대 틀리지 않을 답을 쓰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테크닉을 알려드리면, 동사나 명사 혹은 문장을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이 나지 않으면 앞쪽에 있는 독해부분을 살며시 보십시오. 어법상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완벽한 문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과거 중급 6급정도를 연상하게 하는 난이도가 떨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으로 학원을 다닌다면 약 3달~4달, 풀코스로 다닌다면 2~3달, 중국에서 다닌다면 1~2달 안에는 큰 문제 없이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보입니다. 기준을 높이면 한국 취미반이 2달, 풀코스 1달, 중국은 왠만하면 패스하고 굳이 따지면 한달에 이룩할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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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신HSK을 해부하려는 조그마한 노력입니다. 신HSK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신HSK 소개 - 신HSK 해부한다.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전 신HSK가 별로 입니다. 또한 시험을 위한 언어 공부를 상당히 싫어합니다. 아래에 써놓은 것을 참고만 하시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것이 미래를 생각하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강조해봅니다.


1) 신HSK 3급 소개
신HSK 3급은 매주 2~3회씩 3학기 중국어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600개의 상용단어와 관련 어법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입니다. 이것은 단지 요강이 적혀 있는 사항일뿐, 제가 살펴본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원에서 대략 2개월에서 6개월정도 공부를 하면 무리 없이 3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2) 시험 내용
신HSK 3급은 모두 80문제로 듣기, 독해, 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총 40문제로 약 3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듣기야 어차피 시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나오는 것을 듣는것이니 말이죠) 독해는 총 30문제로 총 시간은 25분이 주어집니다. 쓰기는 총 10문제로 총 1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문제 난이도를 고려하였을 때 시간으로는 상당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독해의 경우 빡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수능시험의 언어영역을 볼 때 시간이 부족한 것처럼 독해속도나 시험테크닉 모두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3) 듣기 시험
3.1. 대화를 듣고 알맞는 그림을 찾으십시오.
例如: 男:喂,请问张经理在吗?
          女:他正在开会,您半个小时以后在打,好吗?

해당 답은 여성 사무직원이 전화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초급자들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화를 듣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 파악에는 "핵심 키워드"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키워드 예 : 医院,医生,教,老师,学习,电梯,自行车,感冒,吃药,地图,吃饭,报纸,衣服,厨房

3.2.이야기를 듣고 맞는지 틀린지 체크하십시오.
例如:为了让自己更健康,他每天都花一个小时去锻炼身体。
         @ 他希望自己很健康              (0)
         今天我想早点儿回家。看了看手表,才5点。过了一会儿再看表,还是5点,我这才发现我的手表不走了。
         @ 那块儿手表不是他的           (X)

기본적으로 문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입니다. 대화가 아닌 한 사람이 말을 하며 이야기를 듣고 쓰여진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특별한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테크닉이 있다면 문제가 나오기 전에 "문장"을 보고 이해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문장을 보면 들은 내용이 모호해지기 일수입니다. 우선 문장을 이해하고 들으면서 맞는지 틀리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훨씬 더 좋습니다.

3.3.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男:小王,帮我开一下门,好吗?谢谢!
           女:没问题。您去超市了?买了这么多东西。
           问 :男的想让小王做什么?
A.开门*   B.那东西   C.去超市买东西

이번은 3.2.와는 다르게 어떤 문제가 나올 지 알 수 없습니다. 문제 자체를 듣기테스트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객관식이기에 3가지 선택중에 반드시 정답이 있습니다. 또한 3가지 선택은 대부분이 짦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를 듣기 전에 빠르게 3가지 선택항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4.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답하십시오.
例如 : 女:晚饭做好了,准备吃饭了。
           男 : 等一会,比赛还有三分钟就结束了。
           女 : 快点儿吧,一起吃,菜冷了就不好吃了。
           男 : 你先吃,我马上就看完了。
           问 : 男的在做什么?
A.洗澡   B.吃饭   C.看电视*

3.3.문제의 심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문제는 대화가 각각 한문장씩 말하지만 3.4는 조금 더 긴 대화가 이어집니다. 3.2.와 마찬가지로 먼저 3가지 선택을 보고, 집중만 한다면 오히려 3.3.보다 더 쉬울 수 있습니다.


4) 독해시험
4.1. 어울리는 대화를 고르십시오.
例如 : A 爷爷教了我很多次
           B 我还认为你忘了呢,你真好!
           C 你决定了没?去还是不去?

(1)天阴了,我怕一会儿要下雨,明天吧?(C)
  (2) 生日快乐! 这是我给你买的礼物,喜不喜欢? (   )

해당 문제는 위 아래로 무작위로 나누어져 있는 대화를 서로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풀 때에는 일단 모든 문장을 모두 살펴본 뒤에 가장 정확하고 확실히 이해가 되는 곳을 먼저 결정하고 소거법으로 하나하나 짝을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4.2. 알맞는 단어를 넣으십시오.
例如 A 刻   B 双   C 音乐  D 声音
    
(1)他说话的 ( D ) 多好听啊!
(2)我特别想买这(  )鞋,问题是我的脚太大。

이 문제는 알맞는 단어를 넣는 훈련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이며 특별한 테크닉은 존재하기 어렵다. 다만 4.1.처럼 확실 한 것부터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4.3. 문장을 읽고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例如 : 您是来参加今天的会议的吗?您来早了一点儿,现在才八点半。您先进来坐吧。
          @ 会议最可能几点开始?
A 8点    B 8点半   C 9点*

이 문제는 듣기 문제 3.3.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듣기와는 다르게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 독해이기에 더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문제를 조금 꼬아놓는 경우가 있으니 신중하게 문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5) 쓰기 시험
5.1. 흩어진 문장을 완성하십시오.
例如  小船   上   一   河    条   有
        河上有一条小船

말이 쓰기 문제지 사실상 독해문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있으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문제유형입니다. 중국어의 문장구성은 어법으로 단련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식하게 초급자용 교재의 문장을 달달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따로 어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장이 완성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2. 알맞은 한자를 넣으십시오.
例如 : 没(   guan  )系, 别难过,高兴点儿。
                     关

재미있는 것은 해당 한자의 발음을 제시해 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러한 한자 넣기 문제에 나오는 한자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물론 난이도 변별을 위해서 한두문제정도의 어려운 한자를 제출하는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문제유형은 3급에서만 나오므로 아마 100자정도만 출제될 것으로 보이며, 그정도의 한자는 여러분이 정상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면 당연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답을 적고 싶은 분은 제가 바로 위에서 설명한 초급용 교제 문장 달달 외우기를 실행하면 별 생각 없이 한자를 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과거 중급의 4급정도를 연상하는 상당히 난이도가 떨어지는 시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급시험을 보지 마시고 4급으로 곧장 올라가시는 편이 더 좋다고 조언해드리는 바입니다. 한국에서 새벽반이나 저녁반으로 학원을 다닌다면 약 3달~4달, 풀코스로 다닌다면 2~3달, 중국에서 다닌다면 1~2달 안에는 큰 문제 없이 얻을 수 있는 등급으로 보입니다. 미치면 한국 취미반이 2달, 풀코스 1달, 중국은 그냥 패스에 이룩할 수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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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에 의한 신HSK가 2009년 말부터 갑자기 시행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의 중국어관련 바닥이 혼란의 극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참고서적은 고사하고, 시험요강조차도 3급이 2009년 12월이나 되어서 나오는 어이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고 시험인 6급의 경우는 2010년 1월 말이나 되어서나 출판되었고, 실제 서점에 보급된 것은 2월 중순이 넘어서였습니다.

최근 나온 정식 신HSK 시험요강을 가지고 신HSK을 해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HSK 이전의 시대 - 어언대학과 공자학원의 투쟁
신HSK을 알려면 우선 신HSK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동안 HSK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어언대학교의 주도 아래 만들어져왔습니다. 그 결과 어언대학교는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비록 이익분배의 문제로 타학교에서도 시험자체는 가능해졌지만, HSK을 주관하는 어언대학교의 수익은 그다지 큰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중국에서 은행 다음으로 달러가 가장 많은 곳이 어언대학교라는 소리가 나왔겠습니까?

그러나 HSK 시험양식은 상당 기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이른바 족보만 달달 외우면 무사하게 급수를 얻을 수 있는 수준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어언대학교는 변화를 모색하려고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몇 차례의 "실험 HSK"는 실패라고 판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를 노려서 공자학원이 주도권을 잡으려고 합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를 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입니다[각주:1]. 공자학원은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전세계에 공자학원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HSK라는 돈이 굴러다니는 시장을 넘보게 됩니다. 그래서 후다닥 만들어낸 것이 이번 신HSK입니다.


2) 신HSK의 짦은 역사
신HSK는 제대로 된 실험도 없었습니다. 2009년 5월 30일에 가장 초급인 1급과 2급을 전세계 39개국 72개 공자학원에서 실시하여, 3696명이 참가했을 뿐입니다. 3급에서 6급까지의 여타 등급은 모의고사조차 없었습니다.

비록 공자학원측은 신HSK가 과거의 경험을 받아들여서 잘 만들어진 시험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모의고사도 없이 실행된 이번 신HSK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구나 신HSK는 11월에 실행을 해놓고서는 12월이나 되어서야 3급 시험요강이 나오는 눈에 확 들어나는 준비부족을 감안하면 더욱더 신임도가 떨어집니다. 6급요강의 경우는 올해 1월에나 나왔고, 실제 서점에는 2월중순이 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
 
이에 반대하여 어언대학교 같은 경우 신HSK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자체적인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분석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저로서는 과거의 HSK와 신HSK가 특별히 다른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고는 "너무 숴운데? 그리고 변별력도 별로"와 "돈은 더 잘벌겠네"입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아래쪽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신HSK는 무엇이 다른가?
3.1. 급수 분류
신HSK의 필기시험 등급은 1급부터 6급까지입니다. 과거의 1급에서 11급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과거의 1,2,3급이 1,2급으로 압축되었고, 과거의 4,5,6,7,8급(이른바 중급)이 3,4급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9,10,11급이 5,6급으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과거 고급시험에만 존재했던 구술시험이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급이상의 구술시험은 이해가 가지만, 초급에 대한 구술시험은 돈 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만 구술시험에 대한 정확한 소스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더 이상 자세히는 설명할 수 없을듯 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구슬시험은 고급만 보시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3.2. 시험 등급
3.2.1. 단어량
신HSK의 단어량은 기존 HSK와 다른점이 없다고 보입니다. 혹자는 6급의 단어량이 5000자 이상이라서 놀라시는데 전혀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HSK도 5000자 이상이었습니다.

3.2.2 각 급수별 수준
3급이 여행수준, 4급이 일반수준, 5급이 잡지와 영상수준, 6급이 유창한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지는 않지만 대학입학라인은 4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변별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식의 급수수준을 보면 솔직히 신 HSK에 대한 신임이 약해집니다.


4. 돈을 벌기 위한 신HSK인가?
전세계적으로 중국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에 중국국가공인의 HSK는 돈이 뭉텅이로 들어오는 금광입니다. 그리고 이번 신 HSK는 그 금광을 더욱 더 넓게 만들어주는 시험시스템을 채택하게 됩니다.

HSK에서 돈이 가장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급시험입니다. 중급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숫자가 제일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중급시험을 보면 4급에서 8급 사이의 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급수를 선택하여서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금광을 확장한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과거에 HSK 시험을 볼 때는 그냥 중급시험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급은 3급과 4급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3급은 자신이 있지만, 4급은 왠지 떨어질 것 같습니다. 불안합니다. 그럼 일단 3급을 따고, 다음에 4급을 보는 것이 좋겠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학생은 4급시험을 보아도 붙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하여 3급 시험을 보고 4급시험을 보게 됩니다. 돈이 벌리지 않으면 더 신기한 겁니다.


5. 대충 본 지금까지의 개인적인 평가
개인적인 느낌만이므로 편안하게 감정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먼데? 대체 먼데? 대체 과거의 시험과 얼마나 다른건데? 와~~~ 참~~~ 많이도 달라졌구나!! 그래 예전 HSK에 비해서 무지막지 쉬워졌구나. 이건 대체 머냐? 한국 학원강사친구들아. 그냥 예전대로 공부시켜. 이건 머...달라진 것도 없다. 머...유형이 조~~~금 변하기는 했지만 기본만 하면 똑같은 거란 말이다. 머냐고...변별력은 엿 바꿔 먹은거냐구요?

아! 그리고 3급부터 6급까지의 시험요강 가격을 합치면 208위엔(4만원)이나 했다. 이런건 인터넷을 통해서 무료 공개해도 되는 것 아니냐!! 크어어어어!!! 아는 분이 부탁하셔서 사는 김에 본인 것도 사고 말았지만 왠지 후회가 저 멀리서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크어어어어!!!!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실험도 하지 않았고, 돈벌이 한다는 느낌이 강한 신HSK이지만, 최소한 현재까지는 중국국가공인시험으로 인정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참가를 하셔야 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구체적인 각 급수별 공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3급부터 6급까지의 공략이 올라올 것입니다.



  1. 이녀석 국가 기관도 아니고, 그렇다고 민간 단체도 아닌 아주 아름다운 모습니다. 허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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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중국어 교재란 무엇일까요? 여기 중국인들이 진정한 중국어의 정수가 녹아들어있다고 인정한 중국어교재가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는 걸까요? 한번 살짝 옅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八卦江湖]转校内:美国人编的“学中文”奇书,又囧又雷速速围观~~自带避雷针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수 없는 실전 중국어(the real chinese you were never taught in school)라고 감히 말합니다. 괜히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중국인들에게도 중국어의 정수가 녹아있다고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대체 무엇일까요?

책 제목부터가 무려 NIUBI(牛逼)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한국말로 하면 “죽이는데!"정도가 되는 중국의 속어입니다. 그리고 그림에 나오는 것은 무려 baichi(白痴)로 바보-병신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말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죽음입니다.


무려 이렇게 친절하게 "죽이는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모두가 속어입니다. 허허;;;;


욕을 목록으로 만들어주는 센스.

"미친새끼" "눈 멀었냐!" 이건 너무 현실적이라서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 중국에서 택시를 타면 참~~~ 자주 접하는 언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깔쌈한 년 봐봐" "완전 침 질질나와"...........아......번역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이 싫다.-_-;;;

중국욕의 기본중에 하나....한국식으로 변하면 "개좆만한게" 생각해보니 왜 번역하고 있지?;;;

"니 조상 존나 병신같다." "아 씨벌".............음...



사실 욕이야 말로 언어의 정수중에 하나이다. 물론 고전명작도 한 언어의 최고봉이다. 그러나 욕도 다른 의미에서 또 다른 한 언어의 최고봉이다. 한 언어의 욕에는 그 문화의 부정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욕 10개만 생각해보자^^


바로의 중얼중얼
사실 본인 [Podcast] 길바닥중국어 001 操 [Podcast] 길바닥중국어 002 他妈的을 통해서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반응도 나름 괜찮았지만 도무지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본인은 욕을 잘 하지 못하는 선량한.........아무리 본인이라도 혼자 욕을 찍찍하면서 욕설을 가르치고 있으면 심히 뻘쭘하단 말이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때문에 안정적으로 업로드도 안된단 말이다. ㅠㅠ...그래도 다시 할까...흠.....

한국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신년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한국 인터넷에서 중국어 신년인사를 신니엔하오(新年好 xinnianhao)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중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아닙니다.

한국인터넷에 올라온 신니엔하오(新年好 xinnianhao)을 해석하면 "좋은 새로운 한 해되세요" 정도의 말이다.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중국어 인사인 니하오(你好 nihao)의 앞에 있는 你(당신)을 新年(신년)으로 바꾼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이 말을 그리 자주 쓰지는 않는다.

중국어로 신년인사는 보통 “新年快乐" 신넨콰이러 xinniankuaile 라고 한다. 해석하자면 "행복한 새해 되세요"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신정. 그러니까 양력 1월 1일에나 자주 쓴다. 한국만큼이나 중국의 구정도 상당히 성대하게 치루어진다. 양력 1월 1일은 그냥 하루 쉬는 날에 불과하다.

중국어로 구정은 춘지에(春节 chunjie[각주:1])이다. 그리고 인사는 보통 "春节快乐" 춘지에콰이러 chunjiekuaile라고 한다. 신넨콰이러와 같이 "행복한 춘지에 되세요"라는 뜻이다. 이처럼 양력 1월 1일과 구정 1월 1일에 하는 인사가 다르다. 물론 구정에 신넨콰이러(新年快乐)라고 해서 안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 많은 중국인들도 그냥 신넨콰이러(新年快乐)라고 하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지만, 일단 정통은 춘지에콰이러이다. (라고 해도 본인도 귀찮아서 그냥 신넨콰이러라고 하고 만다-_)

정리하자면 :
신정(양력 1월1일)  : "新年快乐" 신니엔콰이러 xinniankuaile
구정(음력 1월1일)  : "春节快乐" 춘지에콰이러 chunjiekuaile


  1. 이는 원세계(袁世凯)가 정한 것이다. 그 외에 过新年이나 过元旦라고도 부른다. [본문으로]

본 문장은 중국 IT계 최고 블로그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月光博客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KD라는 독자의 투고를 받아 올린 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소위 파워블로거라면 이런 행동을 통해서 독자가 투고한 좋은 글을 올려주고, 독자에게도 다양한 의견을 쉽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시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ddokbaro@gmail.com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간략요약 : 이 글의 제목은 "트위터의 뇌는 누구의 뇌인가?"입니다. 자유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트위터도 결국은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란사태의 예를 거론하며 결국 서버의 스위치는 한 개인이나 회사에 있으며, 그 개인이나 회사가 속한 단체 혹은 국가의 통제를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자주 언급되는 다중지성 혹은 개방형을 과연 대중의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Twitter大脑,谁的大脑?

  1913年,亨利.福特将“移动流水线” 运用于 “T型车”的生产,从而大大缩短了“T型车”的装配时间,随后这一发明被广泛应用于各种工业生产之中,极大提高了整个社会的生产效率,而被誉为现代工业生 产的里程碑。看过卓别林的电影《摩登时代》的同学大概会记得,所谓“移动流水线”光鲜美誉的背后,弊端种种,甚至可谓暴行累累。通过制定严苛的工厂制度, 最大限度榨取工人劳动时间;制定规范化操作,消灭工人个性,形成统一标准的操作程序,最终把工人变成一个巨大机器上的“标准零件”。而工人为了生存生计, 不得不向制度,非自由,非人性妥协。这是现代工业生产出现之初的斑斑劣迹。

  即便是社会发展到今天,为生计而不得不向制度,非自由,非人性 妥协,仍然是现代人的基本生存方式。由“移动流水线”发展而来的现代分工制度,造就了无数和工厂“蓝领”等量齐观的办公室“白领”,朝九晚六,日复一日重 复单调枯燥的劳动,同样成为了某个巨大机器上“标准零件”。当然人们已经意识到这种制度的弊端,并着手改善,以Google为代表的公司,在公司利益和员 工自由之间进行调整。Google鼓励员工用20%的工作时间去做自己想做的事情,即使是和手头的工作完全不相干的事情也可以,Google由此而博得 了"人性化"公司的称赞。

  行文至此,和“Twitter大脑”有什么关系呢?

  “科学家 Henry Markram 汇报了一项令人激动的实验成果。他的工作小组把一万颗 CPU 联在一起,每一颗用来模拟大约一万个神经元,这样得到了一个大约有一亿个神经元规模的网络......和这个模型相比,坐在 Twitter 终端前面的用户显然是更为高级的“神经元”.....Twitter 也许是人类历史上第一个如此大规模的互动信息平台,对于它所可能揭橥的未来,我们知之甚少,而其规模决定了它的可能性几乎是无限的....”

  木遥同学在《Twitter 大脑》中如此写到。面对“高级的神经元”,“一亿个神经元规模的网络”这样的描述,除了赞叹,我心存疑虑。

  一个新的系统,把个体的人作为基本的信息处理单元,这样的系统让人怀疑:它和现代工业的“流水线”,“分工”等各种制度把人变成一个巨大机器上的“标准零 件”有什么区别吗?人之作为人所应当具有的自由,尊严,思考,信仰,以及人性的诉求在经受现代工业制度的“摧残”之后,在这个信息时代的“新的系统”之中 能够得到保全吗?

  在Twitter新的应用方式出现之前,观察锐推(RT)似乎可以窥见“Twitter大脑”的片羽鳞光。一条信息经由 无数锐推呈现在“锐推榜”上,个体的人在其中的作用,“信息传递”大于“人和人之间的互动”,也大于“个体的思考”,极端的说,“锐推榜”上的信息是依靠 “人肉”推送出来,这就是所谓的“高级的神经元”的雏形? 当然不排除有新的信息挖掘方式,展现个体智慧和个体思考,但是人的自由在这样的系统之中是否能够得到保全呢?似乎在用/不用Twitter这一点上,个人 是自由选择的,可是一旦你沉迷上瘾不能自拔,一旦你的所有社会关系,信息来源全部转移至Twitter,一旦“Twitter大脑”引导你为了某个“正义 事业伟大目标”而奋斗的时候,你还能掌控自己的自由吗?

  更进一步,现代工业以工人为“标准零件”造就的巨大机器是为了某个工厂/公司的利益服务,而这个能输出巨大智慧高级智能的“Twitter大脑”一旦出现,它将属于谁呢?它最终为谁服务?Twitter,Inc.?米国政府?当然你可以说全人类。

  Twitter 只是Twitter,Inc.提供的产品/服务,用户用Twitter做什么,Twitter,Inc.无法控制,但是Twitter,Inc.可以玩宕 机,也可能会被收购,或者破产,这将直接决定Twitter大脑存在的基础。而米国政府的确已经意识到了Twitter的重要性,在伊朗国内动荡的时候, 米国政府工作人员直接联系Twitter公司,要求调整维护时间,以配合伊朗的“人民运动”。可以想见,一旦“Twitter大脑”出现,米国政府会如何 控制这个威力巨大的系统,这时如何能保证掌控“Twitter大脑”的人,不去为了少数人或某个政府(甚至专制政府)的利益服务,而为全人类的福祉服务 呢?

  有如此多的疑问,难怪木遥同学也会一再对Twitter表示“疑虑”。如果“Twitter大脑”最终只是以牺牲无数人的自由,思考,以及人性的诉求来输出一个只为少数人或某个国家利益服务的“巨大智能”,不管“Twitter大脑”多么具有“技术革命性”,不要也罢。

  来源:读者KD投稿,另外一个消息,今天下午开始,大量Twitter相关网站都无法访问,我前文介绍的所有网站都无法访问了,干的真绝啊。


본 글은 중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 중에서 저의 마음대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글입니다. 제가 전문을 다 번역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관계상 상당히 힘이 드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전문 번역을 하지는 못하지만,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하는 분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어 독해능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면을 생각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제가 중국어 원문을 소개하고, 현재 중국어를 배우시거나 중국어능력이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서 잠시 여유시간이 있는 분들이 번역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곧장 덧글로 번역을 올려주셔도 되고, ddokbaro@gmail.com 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혹은 트랙백으로 달아주셔도 됩니다.

혹은 10분이 덧글로 번역을 요청해주시면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은 거의 잠버릇이 없다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과 같이 살았던 룸메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빨갈기부터 시작해서 외계어까지 다양하게 구사한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피곤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오히려 죽은듯이 잠들어서 정말 죽었나 생각할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잠버릇 중에서 룸매들이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깊이 잠을 자다가도 전화를 받고 정상적인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나중에 잠에서 깨어나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머리를 잡고 찌질대지만 말이다.

그리고 얼마 전 잠자는 중간에도 전화를 받는 습관 혹은 버릇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본인으로서는 왠지 서글프고, 듣는 사람은 빵! 웃음이 터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

때는 약 일주일 전. 그 날 룸매와 같이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잠들었다. 그런데 룸매가 실수로 7시에 알람을 맞추어놓은 것이었다. 한참의 진동이 있고나서야 룸매가 억지로 일어나서 알람을 끈 바로 그 순간! 본인의 침대에서 목소리가 들렸단다.

"웨이~ (중국어로 여보세요)"

알람이니 대답이 있을리가 없었으니 다시 조용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말을 들은 룸매는 잠결에 웃음이 터져서 한참을 낄낄대다가 겨우 잠들었다고 한다. ㅠㅠ

다만 이런 웃긴?! 이야기의 뒤에는 실질적인 외국어 공부의 핵심이 들어있다. 본인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 수면상태였다. 그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중국말을 사용한 것이다. 사실 본인이 생각하는 외국어의 중급은 바로 해당 외국어로 꿈을 꾸어보았냐는 것이다. 해당 언어로 꿈을 꾼다는 것은 해당 언어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들 이런 외국어 수준에 도달하고 싶은가?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무식한 반복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식한 반복이다. 한 문장 한 문장씩 무식하게 반복하다가 보면, 단어량과 문장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해당 언어로 꿈을 꿀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한문장 한문장이 자연스러워지기 전에 일단 단어량을 늘리려고 노력한 다는 것이다. 그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충 대충 배운 단어는 어디까지나 대충 배운 단어일 뿐이고, 오히려 한 문장 한 문장을 완전히 익힌 사람보다 몇 배는 노력을 해야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도 금방 외국어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단....잠꼬대로 하면 왠지 심히....부...부끄럽다..;;;

길바닥 중국어는 HSK 6급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중국 길바닥에서 말하는 중국어를 알려드립니다. 특히 교과서에서는 나오지 않는길바닥의 은어와 속어들이 출현을 할 것입니다. 표준어만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중국어욕 배우기 과정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과에서는 자주 쓰이는 욕들을 맛깔스럽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번 과에 등장하는 중국어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他妈的(TMD)
2) 去死
3) 滚开
4) 滚出去


Podcast는 RSS와 MP3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방송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시거나 다운 받아서 MP3플레이어에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받아보시는 주소 http://nemo.podics.com/125775030893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셔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점점 더 부끄러워집니다........음...빨리 욕을 하고 그 다음으로 가야될듯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욕 다음에 하는 것도......역시 부끄러운 것이군요. 끄응...ㅠㅠ


길바닥 중국어는 HSK 6급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중국 길바닥에서 말하는 중국어를 알려드립니다. 특히 교과서에서는 나오지 않는 길바닥의 은어와 속어들이 출현을 할 것입니다. 표준어만이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중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중국어욕 배우기과정입니다. 이번 과에서는 현지인의 중국어를 구사하는 비법과 가장 보편적인 욕인 操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이번 과에 등장하는 중국어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1)操(肏)
2)哇操
3)操你妈的

Podcast는 RSS와 MP3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방송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시거나 다운 받아서 MP3 플레이어에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받아보시는 주소 http://nemo.podics.com/125775030893

그냥 제 블로그에서 들으셔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드디어 올렸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바쁘기도 하고 괜히 잘해볼려고 하다가......만사 포기하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말해서 올렸습니다. 차라리 수업이면 대꾸해주는 사람도 있어서 하기 편할텐데 혼자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건 힘들군요.

Podcast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게 말하면 개인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RSS의 응용으로 여러분들은 보다 편안하게 MP3로 된 파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 다 몰라도 그냥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MP3을 다운 받으셔서, 그냥 들으셔도 되고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에 넣어서 들으셔도 됩니다.

제가 시간을 많이 낼 수는 없지만, 중국어 관련으로 팟케스트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그런데 저는 멀 해도 별 상관이 없기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덧글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의견이 별로 없으면 삐뚜러질 겁니다.-_-

전체제목 : 바로 중국어 (이건 왠만하면 그냥 그대로 합니다.-0-)
길이 : 결코 10분은 넘지 않도록 할 것임[각주:1]


계획 1) 길바닥 중국어
시중의 책에서는 다룰 수가 없지만, 실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말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욕부터 시작해서 요리주문하는 방법, KTV에서 아가씨들 고르는 용어들, 침대 위에서의 말들(어머..부끄*^^*) 이런 길바닥용 언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나갑니다[각주:2].

아마 일주일에 한 번 10분정도의 길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개인적으로 좀 문제가 될 소지가 많은 내용이 있다고 봅니다. 안 그래도 온갖 루머가 있는 저인지라 이것까지 하면 나이스해질 것 같군요. 그래서 조금 주저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중국어 중급이상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백날 봐도 이런 길바닥 중국어는 나오지 않으니까 말이죠.


계획 2) 바로바로 HSK 중급강의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절대!! 제가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고, 현재 신 HSK가 곧 생겨날 듯 한데, 정작 관련 모의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시직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합니다[각주:3].

이것을 하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한 번에 10분에서 20분 사이 왠만하면 30분 이상[각주:4]


계획 3) 바로바로 중국어 입문(짝퉁 중국어)
저는 301라는 중국어입문책만 마스터해도 일상회화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책이 301입니다. 그 301을 중심으로 그 동안 학원등에서 시간 끌기 우려먹기 용으로 질질 끄는 형식이 아닌 핵심만을 쪽쪽 빨아 드리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할까도 합니다[각주:5].

이것이라면 하루에 한문장씩 대략 3분이하로 단타로 나가던가, 일주일에 한번씩 10분에서 15분 사이의 분량으로 5문장에서 6문장 한세트인 한과씩 올리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인터넷중국어, 인터뷰로 배우는 중국어, 제2외국어 중국어, 외국인용 중국어등등.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거의 모든 중국어 관련은 다 할 수는 있습니다. 아! 중국노래를 통한 중국어는 못합니다. 제가 워낙에 노래에 관심이 없어서 말이죠. 음하하하;;; 각설하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11월 6일(목) 00:00 까지만 의견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10분 이상의 의견이 없을시 이 프로젝트는 자동으로 붕괴됩니다. 10분 이상의 의견 중 가장 많은 것을 무조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HSK 중급강의만은 왠만하면 참아주시길...현재 신 HSK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태이고, 저도 논문을 써야되는지라....^^::

지금까지 1번 프로젝트 7표, 3번 프로젝트 6표, 총 13표
(이걸 어쩌나요;;; 10개가 되서 시작은 해야되는데...6:6 라니;;;)
1번이 앞서고 있음.

  1.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저의 글 작성시간은 보통 10분아래...그 이상은 귀찮아서 왠만하면 쓰고 싶지 않음.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머리 푸는 곳임-_-) [본문으로]
  2. 정용형은 이 부분을 강력하게 추천해주시더군요. 흠... [본문으로]
  3. 사실 신HSK라고 해도...기존의 것과 크게 변하지는 않지만...결국 제가 귀찮은 걸지도..그 이유는 이것의 연재주기를 보면 아십니다. [본문으로]
  4. ..........정말 하기 싫다-_-;; 누가 돈 주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만, 아니 이상에 이건 거의 무리입니다.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취미. 전 원래 역사학도입니다;;; [본문으로]
  5. 그래도 어느 분은 제대로 해서 아예 출판까지 하라지만.......귀찮음. 그정도로 노력하고 싶은 생각은 없사옵나이다. 어디까지나 사회환원의 일종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본문으로]
알 사람들은 이미 아시다싶이 2009년 10월 13일 한빤(国家汉办)에서 새로운 HSK을 내놓았습니다. 이미 과거부터 현행의 HSK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을 해왔고, 그 동안 몇몇의 테스트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0월 13일날 발표해놓고, 2010년에는 전면적으로 기존의 시험을 폐지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충돌하는 2010년 시험일정 발표가 나와버렸습니다. 그것도 바로 어제(10월 28일) 발표된 따뜻한 2010년 중국내 HSK 시험일정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될까요?

어이쿠-0-


http://www.hsk.org.cn/news/news20091028_c.html

기존의 HSK의 시험일정이 있고, 그 아래에 새로운 HSK 시험일정 몇개가 있습니다. 제가 잘 못 본 것인것 같아서 한빤의 공지를 다시 찾아봤습니다. (원문주소) 그러나 원문에서는 분명히 "2010년 1월 부터 새로운 HSK와 새로운 YCT을 전면적으로 실행하며, 기존의 HSK와 YCT을 대체한다. (2010年1月起新HSK和新YCT各级别将全面推出并取代原HSK和原YCT)"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HSK 이권싸움의 발현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제 공자학원의 이름이 찍히게 되는 어언학원의 입장에서 일단 그냥 기존대로 해버린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나중에 새로운 HSK 분석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HSK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아직 시험예문조차 나오지 않아서 문제유형과 같은 구체적인 것을 말하기 힘드나, 그냥 기본대로만 공부하면 과거의 HSK와 차이가 없을 것임이 확실합니다.

그냥 착실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변하는 건 없습니다.
(시험기술로 어떻게든 좋은 점수 받으려는 인간들에게는 좀 충격일 수도 있겠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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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입력하는 것은 한국어를 입력하는 것과는 다르게 매우 복잡합니다. 한국어나 영어는 한글이나 알파벳을 사용하는 표음문자체계이기에 한글타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중국어 타자를 접하면 순간 얼어버리고 맙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국어 타자치는 방법)

본 글은 기본적으로 중국어에 대해서 아는 분들이 사용하리라는 가정하고 작성되었습니다. 아직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궁금하신분은 의문점을 덧글을 통해서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입력법은 기본적으로 탈옥을 한 기계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시스템과 연관된 키보드부분을 건드리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사용해도 후회는 결코 없다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탈옥은 기본 센스^^::


0) iPhone 기본 중국어입력기
기본은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본일 뿐입니다. 단어를 찾는 능력도 모자르고,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물론 사용하기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에서 소개하는 입력법을 접하게 되면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_-!


1) Wefit
전설의 Wefit 입니다. 무료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 많이 쓰는 拼音방법과 K9(휴대폰입력법과 같은 방법)이 가장 뛰어납니다. 올해 초에 발표가 되고 그 동안 제작자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개발이 안되고 있다가 9월말부터 다시 최신버젼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최종베타단계입니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잠시 기다려보시는 것도...)

예전 버젼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샷찍기 귀찮아서-_

K9 방식이라고 불리는 방식입니다.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입력을 하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아이폰키보드가 그리 작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상관없지만, 손이 큰 분들은 이 입력법을 더 좋아하시더군요.



http://bbs.weiphone.com/read-htm-tid-506295.html
(현재 가장 최신버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추후 정식버젼이 나오면 업뎃할것임)

현재 제가 사용중이며, 사용해본 입력법 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강력추천!



2) iCosta
Wefit이 아직 베타과정이어서 불안하시다면 iCosta을 추천합니다. 역시 무료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소프트입니다. 저도 사용해보았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단지 Wefit에 비하여 조금 반응속도가 느리고, 단어출력이 조금 모자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미묘한 차이임으로 별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http://iphone.freecoder.org/
(홈페이지. 해당 소프트를 입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나옵니다.)



3)  iAcces
해당 소프트는 손으로 쓰는 한자와 笔画 입력법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소프트입니다. 笔画입력법이야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쓰지 않는 방법이고, 중국에서도 그리 많은 사용자가 없으니 상관없을 것입니다.

핵심은 손으로 직접 한자를 써서 인식하는 부분입니다.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것이 더 좋기는 할 것입니다. 사전기능과 연동시키면 더욱 좋겠지요. 하지만 중국어를 연습하시려는 분은 왠만하면 拼音입력법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http://www.iacces.com/w/
(홈페이지입니다. 번체자로 쓰여져 있지만 별 상관은 없어보입니다만-0-)

이 소프트는 완전 무료는 아닙니다. 10일동안만 무료이고, 그 이후에는 돈을 내야된다는 점입니다....해적버젼으로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젼들도 있습니다만....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직접 열심히 찾아보십시오. ^^:::



그 외에 이런저런 입력법이 있지만 위의 3가지가 가장 많이 쓰이는 입력법입니다. 그리고 많이 쓰이는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중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층 중에서도 차단된 제 블로그를 접속할 수 있는 정도로 인터넷에 익숙하면서도, 위의 내용을 모르실 분은...과연 있기나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_-;;;


제 4절 : 영웅 아버지와 병신아들(2)
(지난회는영웅 아버지와 병신 아들(1) -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수나라의 양식은 얼마나 풍부했었던 것일까? 천하를 50~60년동안 먹일 수 있는 분량이었다고 한다. 수나라가 38년만에 망했으니, 당나라는 날로 20년분의 양식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헌통고(文献通考)에서는 이러한 수나라의 부를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어떤 나라도 수나라만큼 국고가 넘쳐흐르지 않았다(古今称国计之富者莫如隋)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나라도 수나라 정부만큼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 누구도 수나라와 맞짱을 뜨지 못한다. 수나라야 말로 막강 돈지랄을 할 수 있는 나라였던 것이다.


3. 운하를 뚫었다.
수양제는 대운하를 뚫었다. 용제거(永济渠), 통제거(通济渠), 한구(邗沟), 강남하(江南河)로 분리해서 삽질을 시작했다. 낙양(洛阳)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탁군(涿郡)을 연결하고, 아래쪽으로는 여항(余杭)까지 도달한다. 참고로 미치도록 길다.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이니 말 다한 거 아닌가? 파나마 운하의 38배이고, 스위스운하의 20배에 달한다. 현존하는 최대길이의 운하를 수나라때 포크레인도 없이 만들었다. 지금 현대의 기술로도 한반도에 운하를 뚫는 것은 환경파괴는 둘째 치고 돈을 몇 조씩 넣어야 되는 상황에서 당시에는 어떠하였을까?



4. 도로 재정비....
이쯤 되면 우리는 진시황의 진(秦)나라가 떠오른다. 진나라도 만리장성 만들고[각주:1], 길을 새로 설비하면서 사람들을 부려먹다가 2대만에 망했었다. 수나라 역시 딸랑 2대만에 망하고 만다. 그러나 우리는 수양제를 욕만 해서는 안된다.


수양제는 분명히 폭군이지만, 멍청한 임금은 아니었다. 그가 한 일이 나쁘기만은 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무지막지 부려먹었던 운하공사를 보자. 대운하는 진시황의 만리장성과는 전혀 다르다. 만리장성은 지금이야 관광자원이 되어서 이민족들의 돈을 긁어 모으는 곳이며, 중화민족의 상징이니 머니 하고 있지만, 역대 대대로 만리장성이 제대로 북방민족을 막았던 적은 사실상 없다. 돈과 인력은 무지막지 투자를 해놓고 정작 방어능력은 제로에 가까웠던 것이다. 스타크레프트로 비유를 하면, 열심히 벙커를 지었지만, 정작 미사일터렛을 만들지 않아서 다크템플러가 은신해서 유유히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나 대운하는 전혀 다르다. 중국의 지형을 보면 대부분의 강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서 바다로 들어간다. 그래서 강을 이용하면 동서간의 교류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남북간의 교류이다. 열심히 말을 타고 다각다각다각 갈 수밖에 없다. 머? 그냥 말타고 교류하면 안되냐고?

말을 타거나 짐마차를 끌고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양은 매우 적다. 당신은 어디 이사갈 때 맨 몸으로 터덜터덜 가는가? 가구부터 시작해서 온갖 물품을 챙겨서 가야되는데, 육지로 이것들을 옮기려면 죽어나간다. 그런데 배로는 매우 쉽다. 특히 당시에 핵심적인 세금이었던 양식인 "쌀"은 부피도 부피지만, 무게가 어마어마한 것이다. 배를 통해서 운반하지 않으면 죽어난다. 못 믿겠으면 쌀 한가마를 지고 100KM만 가봐라[각주:2].


문제는 수양제가 돈지랄을 너무 했다는 것이다. 10권짜리 장편 소설을 쓴다고 보자. 그럼 자료수집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서도 이런저런 구상과 수정에 몇 달은 충분히 걸린다. 그런데 이런 장편소설을 일주일만에 써내라고 한 것이다. 아무리 1억을 준다고 해도 하면 미쳐버리거나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수양제가 딱 이꼬라지 였다.

수양제는 제위를 하고 나서 고구려을 3번 원정해서 대패하고, 수도를 옮기고, 법령을 강화하는 등등등 온갖 일들을 다 벌리고 다닌다. 문화사업이라던지 풍류따위는 즐기지 않는다. 과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멍청한 상관이 아니고,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관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3차례의 고구려 공격을 보자. 고구려는 중국 동북의 지방정권이다[각주:3]. 지금 북한의 북부에 있었다. 이녀석은 700년동안이나 계속 반항하였는데, 처음 300년은 지금의 길림(吉林)에 있었고, 그 다음 300년은 평양(平壤)에 있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고구려를 중국의 정권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한국의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 됐고, 어찌되었든 한국인은 머든 뻇는다.[각주:4]

수양제의 3차 고구려 공격에 100여만의 대군을 투입했지만, 딸랑 2700명만이 돌아왔다. 고구려가 수나라를 상대한 전략은 러시아가 나폴레옹과 히틀러를 상대한 전략이었다. 하늘은 드럽게 많고, 땅은 넓은데 다 귀찮고 그냥 튀어!!!! 땅을 뻇으려면 뻇어라~~ 나는 튀련다의 정신으로 겨울까지 계속 후퇴만 한다. 승리의 기분도 처음뿐이지. 몇 달 동안 계속 걷기만 하고, 점점 겨울을 다가와서 추워지는데, 고향에 놔두고온 설미는 보고 싶고......근데 왜 이리 졸리지.....

이렇게 알아서 얼어 죽어주는 거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이제 쫒아가면서 사뿐히 즈려밟아주면 되는 것이다. 열받은 수양제이지만 나름 황제가 아니었던가? 육군만으로 안되면 수군까지 동원해주지! 그래서 쌈 싸먹겠다의 작전으로 나간다.

그러나 이때쯤 되면 말도 안되는 짓거리들에 동원된 백성들의 분노로 의한 봉기가 온갖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또 다른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를 보고 싶으신가요? 누르세요~

"중국사는 장난감이다."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위엔텅페이의 <중국사는 장난감이다>

본 글은 모든 맞춤법과 번역에 대한 어떠한 비판과 환영합니다. 
본 글은 의역식 번역입니다.
본 글은 출판을 위한 번역이 아니며, 오직 여러분들의 덧글로 힘을 받습니다. ^^

.....그냥 내가 처음부터 쓸까...-_- 이미 원문과는 상당한 거리가........
아무리 의역이라지만...이래도 되는걸까나;;;; 뼈대야 그대로 가고 있다만....



  1. 정확하게는 만리장성을 만든 것이 아니라, 진시황이 밟아 버린 나라들의 장성(연나라, 조나라등)과 자신의 장성을 이어서 만든 것이 만리장성이다. 한마디로 새로 만든게 아니라 좀 대규모의 보수공사라는 거... [본문으로]
  2. 한반도는 전혀 다르다. 한반도는 3면이 바다이다. 초등학생도 알 이 상식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대운하 필요 없다. 그냥 바다을 통해도 전국 어디든지 간다. 그런데 굳이 대운하 삽질을 하시겠다는 그 분은....후.... [본문으로]
  3. 본인의 생각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원문 그대로 하였다. 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본인에게 어쩌고 저쩌고 하지 마라. 본인도 지방정권이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아두라고 그대로 번역한다. [본문으로]
  4. 다시 말하지만 원문 그대로 번역했다. -_-;; 하지만 이것이 유머로서 작용을 한다는 것은 중국을 분석하고자 하는 분들은 유심해서 볼 부분이다. [본문으로]
현재 중국에서는 트위터접속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접속차단에 익숙한 많은 중국네티즌들은 여유롭게 차단을 뚫고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경찰이 와서 긴급체포을 당하기 직전까지 트위터를 하고, 나중에는 휴대폰으로 경찰서의 상활까지 중계를 한 경우까지 있었지요.

특히 중국어를 배우시는 분들은 해당 목록을 추가하시면, 아무래도 정부에 의해서 막힌 것을 뚫는 인간들이니만큼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실전 중국어를 보면서 중국어 공부를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방송매체-사회운동가-IT 리더등의 중국인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어보는건 어떨까요? ^^


https://spreadsheets.google.com/pub?key=tcPtOcMbGKQVNh1VuXrFDYQ&output=html

지금 현재도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굳이 모든 사람들을 다 추가하려고 하지 마시고, 간단한 이력을 보고 마음에 드는 분들을 하면서 점차 늘려가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어차피 저 사람들끼리도 연결망이 있으니 자동적으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



의외로 중국에 관련된 일을 하시거나 전공자임에도 인터넷 중국어 사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각주:1]. 인터넷 사전은 매 순간 갱신되고, 기존의 종이사전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낼 수 있기에 알아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각주:2].


1. 汉典 - 현재까지 최고의 중중 사전[각주:3]. http://www.zdic.net/
중국어가 대략 HSK6급이 되면 이제 중중 사전을 보아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부터는 중국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것이 아닌 모국어로 배우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HSK 6급정도는 대략 초등학교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중중사전을 보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무지막지 힘들지만, 나중에는 진정한 "중국어"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중사전부터 추천합니다.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사전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있는 인터넷 사전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희자전과 자형까지 같이 모아둔 것은 관련 전공자들에게는 매우 쉽게 관련 항목을 검색할 수 있게 해주기에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알아두셔야 될 곳입니다.


검색을 하면 나오는 기본 화면입니다. 간자체와 번체자가 같이 나오며, 그 외에 글자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이 모두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자료는 많지 않지만 방언계열의 발음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글자의 뜻과 활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왠만한 종이사전정도의 내용은 모두 있기에 굳이 종이사전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원(辞源)이나 사해(辞海)와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키처럼 네티즌 스스로가 계속 보충-수정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앞으로 점차 더욱 더 강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희자전(康熙字典)의 내용입니다. 이 부분을 활용하실 분들은 다들 전공자들이니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강희자전에는 기존의 중국의 자전등의 내용이 합쳐져 있습니다. 고대의 한자 해석에 대해서 간편하게 알 수 있는 곳이며, 귀찮게 종이사전들을 들고다니며 찾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각주:4].


지금은 통일한자체를 쓰고 있지만, 과거에는 한자가 통합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중국대륙-타이완-한국-일본 각지에서 쓰이는 한자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서로 다르게 쓰인 글자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사전은 그런 다른 글자들의 자형들을 통합적으로 보여줍니다. 제가 韩자를 골라서 비교적 적습니다만, 자형의 변화가 많은 글자에서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각주:5].



 2. CNKI 翻译助手 - 최고의 학술전문 번역 도우미 (중영 - 영중) http://dict.cnki.net/
CNKI는 National Knowledge Infrastructure(국가지식기초설비)의 약자로서, 한국의 KSI KISS(학술데이타베이스)와 비슷한 성격의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각주:6]. 그리고 이곳에서는 자체적으로 학술전문의 인터넷 사전이 존재합니다. 학술관련 전공단어들은 중한-한중 사전에는 아직 등록이 되지 않은 것이 넘쳐흐르기에 일단 영어로 번역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3. nciku - 네이버가 만든 유용한 중영-영중 사전   http://www.nciku.com/
Nciku은 한국 포털의 절대자 네이버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중영-영중 사전입니다. 현재 영어를 공부하는 중국학생들과 중국어를 공부하는 영어권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방문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배려(상세히 발음을 명시해주는 등)는 여러분들에게 상당히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나 열심히 데이타베이스화를 하고 있지만 전문단어에서는 아직 부족하고[각주:7]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만든 서비스인데도 한중-중한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히 아쉬운 일입니다.



4- 百度知道 - 바이두 지식인. 사전이 아니라고? 이것이야 말로 살아숨쉬는 사전!
바이두즐다오는 네이버의 지식인과 같은 존재입니다. 한국의 지식인계열의 서비스를 벤쳐마킹해서 만들어낸 서비스인데, 사전 이야기를 하면서 갑자기 왠 지식인냐고? 어떻게 보면 바이두즐다오야말로 진정한 살아쉼쉬는 사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나라 사람이든 결코 표준어만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은어를 사용하고, 욕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행되는 사전에는 이러한 말들이 올라가지 않는다.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언어사용에서는 이러한 표준어가 아닌 말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바이두 즐다오입니다[각주:8].

"囧"이라던지 "信春哥,得永生"과 같은 유행어들은 바이두 즐다오를 통해서 알아보셔요^^



5- Daum사전 VS Naver사전 - 누가 한중-중한 사전의 강자인가?
결론부터 내리면, 초보자에게는 네이버사전을 추천하며, 한자에 대해서 잘 아시는 연배의 분들에게는 다음 사전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제가 비록 네이버까이지만 냉정하게 분석해서 네이버 사전이 더 좋습니다.



네이버 사전은 마우스를 통한 필기인식을 제공합니다. 사실 초보자들은 해당 한자의 발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해당 한자를 입력하는 것 자체를 위해서 종이사전을 찾아야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네이버 사전은 마우스를 통한 필기인식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초보자들에게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다음 사전! 반성하세요!

다음 사전은 검색 결과가 통합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이미 중국어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번역작업을 위해서 검색을 하는 경우 미묘한 표현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좋습니다[각주:9]. 또한 중국어변환기를 제공하기에 한글발음이나 독음등은 이미 알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경우나 번체를 간체로 혹은 간체를 번체로 바꾸는 등의 고급툴이 제공되기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6- 그외의 전문 인터넷 사전 목록 :
이 부분은 진정 전공자들만을 위한 부분이기에 더욱 더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공자라면 아래의 제목만 보고도 필요한 여부를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거나 보충하실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덧글을 통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异体字字典(繁体)(전공자들에게 필수!)
东东错别字词典(繁体
한자 중고음과 상고음 쉽게 찾아보기
快典网(영-한국어-일본어-티벳어-아랍어-러시아어등 다국어 멀티사전 및 다양한 도구)

* 快典网에는 악성코드가 있기에, 직접 검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글이나 바이두에서 “快典网" "검색하고자하는 단어"의 형식으로 검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IE 전용에 가깝기에 저로서는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곳입니다. 단지 활용도가 엄청낮은 단어의 경우 이곳을 통해서 검색하시는 하면 다른 외국어를 통해서 한국어 단어를 검색 혹은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인문사회계열(인문,정치,종교) 사전
青铜辞典
文明词典
新知识词典
神学词典 
佛光大辞典网络版(繁体) 
佛学辞典(繁体)
道教辞解

방언계열 사전
长沙方言词典
东北方言词典
台湾话语音汉字辞典(繁体)
台文/华文线顶辞典(繁体)
黄锡凌粤音韵汇
客语小词典(繁体)

금융계열 사전
统计词典
金融辞典(繁体)
英汉财经词典(繁体)
保险词典(英汉)
股市辞典(英汉/繁体)
中国经贸新词词典(繁体)

과학계열(기계, 의학) 사전
高技术辞典网
印刷设计辞典
网络科技辞典(繁体/英汉)
化工字典
汽车字典
电子工程辞典(英汉)
电信词典(英汉) 
钟表专业辞典(繁体/英汉)
视听辞典
通信辞典(英汉)
科普词典
邓树桢《天星英汉百科医学辞典》 
英汉医学词典
医药词典
中药词典
农业词典
涂料词典
农药英汉词典
香港小食小字典(繁体)



7- 간략 실전 번역 테크닉.
중국어-> 한국어의 경우, 중국에서는 번역하는 원문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를 다운받아서 그것을 기반으로 번역을 하다가 모르는 한자가 나오면 검색하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汉典으로 중국어뜻 자체를 파악하고 마음 속에 떠오르는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합당하다. 차선책은 다음사전을 통해서 검색을 하고, 다양한 예시중에서 적합한 것을 고른다. 번역을 하다보면 전문계열의 단어가 나와서 汉典이나 다음사전에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 이 때에는 소개해드린 중영 싸이트에 검색을 하거나 전문사전싸이트에서 해당 단어를 찾아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사전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한국에서는 "한글"에 있는 사전 기능을 자주 이용하였다. 본인의 경우 전문적인 번역의 길로 나갈 생각이 없기에, 특별히 사전을 만들지는 않고, 중국어원문을 보며 전체 문장에 그때 그때 합당한 한국어를 고민하지만, 전문번역의 길로 가시려면 결코 이러하여서는 안된다.

한국어 -> 중국어의 경우는 설명할 필요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인이 한국어->중국어를 한다는 것은 무서울 정도의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굳이 조언이 필요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조언을 하자면 한국에서는 영어를 그대로 도입한 표현이 많음으로(특히 IT   에서는..-0-), 이를 번역할 시에는 해당 말의 원래 영어단어를 찾고 그것을 중국어로 검색해보는 것이 더욱 정확한 번역이 될 때가 많다.

사실 번역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다. 번역을 하면 할 수록 외국어 수준뿐만이 아니라 모국어인 한국어에 대한 자괴감에 몸부림칠 것이라 장담한다. 한국어 너무 어려워!!! ㅠㅠ


위의 내용에 대한 어떠한 수정-보충도 환영합니다.
덧글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주셔요^^

  1. 특히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종이로 된 사전을 찾는 것에 익숙하시고, 인터넷 사전에 대한 불신이 있기에 배척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문으로]
  2. 전공논문작업을 할 때에는 인터넷 사전"만"을 참고하면 당연히 안됩니다.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디까지나 검색의 용이성과 유용한 도구로서 활용을 해야됩니다. 인터넷 사전은 아직 분명히 정확성의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라고 해도 종이 사전도 그런 문제가 없는것이 아니지만...) [본문으로]
  3. 중국어 수준이 약 HSK 6급 정도가 되시면 무조건 중중사전을 보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의미의 도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어를 중국어 자체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고 없고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번역이나 통역은 중국어 자체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몇가지 기술만 추가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본문으로]
  4. 강희자전을 옮겨놓은 것인데, 인터넷 사전의 가장 큰 문제인 오타를 네티즌의 참여로 최소화하였습니다. 거의 오타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본문으로]
  5. 어차피 이런건 전공자만 사용할 것인데 왜 굳이 이런 설명을 하고 있는건지-_;; [본문으로]
  6. 나중에 꽁짜로 이곳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올려보겠습니다. 땡기시죠? 킥킥.. [본문으로]
  7. 현재 투자를 하고 있고, CNKI쪽의 데이타도 계속 보충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이쪽 데이타가 더 강력해질수도 있다.(친구가 이 작업 하고 있음.-_;;........본인도 몇가지 전공관련 용어를 알려준...쿨럭....) 다만 네이버는 직원들에 보충이 아닌 사용자들의 참여을 통한 보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본다. [본문으로]
  8. 그런 단어가 왜 바이두지식인에 있냐고요? 당신은 "품절남"이라던지 "정ㅋ벅ㅋ"의 유래에 대해서 물어보는 한국사람을 본적이 없으십니까?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으로]
  9. 네이버도 당연히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클릭을 하고 들어가야된다는 치명적인 번거로움이^^:: [본문으로]
인터넷 언어라는 말은 아직도 수 많은 논쟁의 한복판에 있다. 한국에서도 언어의 파괴행위이며 반드시 막아야된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언어이며 언어의 자연적인 변화로서 바라보는 시각까지 있다. 그리고 본인은 인터넷 언어를 통해서 중국의 신세대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 동안 중국에서 퍼져 있는 인터넷 언어를 소개하고는 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자잘하게 분산되어 있으며, 유래의 설명에 치중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활용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번 기회에 실제 활용을 위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단 이 글에서는 이모티콘형의 언어는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형식은 다음과 같다.

중국어 (한어병음) (한국어발음)

유래
실제 활용

본인이 적은 내용 이외의 내용을 아시는 분은 언제든지 제보 부탁드립니다.
물론 본인이 적은 내용의 오류에 대한 지적 역시 부탁드립니다.

-- 단어편
1. 88, 887
"잘자~" "안녕~"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拜拜(bai bai)와 拜拜了(bai bai le)의 발음과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妈妈叫我吃饭了。 88~

2. 7456
"열받아" "열받아 죽겠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气死我了(qi si wo le)의 음과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你还敢跟那个丫头见面!7456

3. 555~~~~
"흑흑" "엉엉" 정도의 우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성어이다. 한국인터넷 용어의 "ㅠㅠ"와 유사.
중국어의 呜呜呜와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哪儿有那样的!555~~~

4. 9494
"맞어. 맞어" "그거야!"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就是、就是(jiu shi)과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A : 是不是先跟"把路"商量?
B : 9494

5. MM
"여동생" "아가씨" "여자"라는 뜻이다.
중국어의 妹妹(mei mei)의 앞머리만을 딴 것이다.
MM~你真乖~

6. PP
"아름답다" "귀엽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漂漂亮亮(Piao Piao liang liang)에서 처음 두개의 앞머리만 딴 것이다.
PPMM~ 过来哦~

7. BT
"변태"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变态(biao tai)의 앞머리를 딴 것이다.
我就是BT!

8. GG
"형" "오빠"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哥哥(Ge ge)의 앞머리를 딴 것이다.
你看过我这样的好GG吗?

9 . PS
"포토샵 작업을 한"과 같은 뜻이다. 한국인터넷용어로는 "뽀샵질" -_-;;
영어의 photoshop에서 따온 것이다.
简直是PS过的。

10. 灌水 guan shui 꽌수이
별 의미도 없는 리플을 도배하는듯 하는 것.
원래는 BBS에서 별 의미가 없는 글을 뜻하였다.
大家快去灌水啊!

11. 8错
“괜찮다." "좋네" 와 같은 뜻이다.
 중국어의 不错(bu cuo )에서 나온 말이다.
8错呀。

12.BS
"무시" "깔보다" "경멸하다" 정도의 뜻.
중국어의 鄙视(bi shi)에서 나온 말이다.
越来越热的夏天。。。BS

13. ZT (유사단어 ZZ)
"펌"과 같은 뜻이다.
중국어 转贴(zhuan tie)에서 왔다. ZZ는 转载(zhuan zai)에서 왔다.
[zt]web 3.0 的思考
% 몇몇 곳에서는 猪头(돼지머리)의 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14. 闪
"ㅌㅌㅌ" 와 비슷한 뜻
중국어의 离开(li kai)와 유사.
真理部来了! 闪闪闪!!

15. 汗
"삐질" 이나 ";;;"와 비슷한 뜻
중국어의 汗(han) 그대로이다.
还踢足球! 汗!

16. 沙发
"1등"이라는 뜻. 2등부터는 사용하지 못함.
이 말이 시작된 계기에 대한 해석은 매우 다양. (굳이 궁금하면 클릭에서 아래쪽 网络语言)
难道传说中的沙发?!

17. 菜鸟 = 小白
"뉴비" "초보자"의 뜻이다.
타이완 민남방언에서 나옴. 여기저기 충돌하며 날아다닌다고 해서 붙여짐.
% 과거에는 菜鸟라고 했으나, 요즘은 小白라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제보...나도 이제 늙은건가..

18. 斑竹
"게시판지기" "관리자" "운영자" 정도의 뜻
중국에서는  BBS 관리자는 원래 版主(ban zhu) 타자치면 斑竹라고 나올 때가 많아서...
大家好我是新任斑竹

19. 98
"술집" "바"라는 의미
중국어의 酒吧(jiu ba)와 발음이 유사하여 만들어짐.
还等什么,赶紧去98泡妞哦!

20. yy
"제 멋대로" "막가파" "마음대로" "먼치킨" 정도의 뜻
중국말 意淫에서 왔다.
YY文学
% 구체적인 설명 : 보통 YY文学(문학)이라고 불려진다. 한국에도 많이 있는 "투명드레곤"과 같은 전설의 명작?!이 이런 YY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천하무적! 하고 싶은거 다하는! 재미있는 건 김용의 녹정기에 나오는 위소보가 YY 최초의 주인공 대접을..음;;;

21. Kao
“놀람" "경악" "헉" "아씨.." 정도의 뜻을 나타낸다. (비속어-_)
중국어의 靠(kao)에서 나왔다.
我Kao

22. JS
원래는 불법상거래를 하는 상인을 지칭. 지금은 모든 상인을 부르는 통칭
중국어의 奸商(jian shang)에서 왔다.
我是JS

23. FB
"모임" "집회" "파티"와 같은 뜻
중국어의 腐败(fu bai)에서 왔다. (본인도 이해가 안됌)

24. cs
카운트 스트라이커. 일명 카스의 약자
영어 counter strike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反恐(fan kong)
今天的cs赢定了。

25. sc
스타크레프트. 일명 스타의 약자
영어 starcraft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星际(sing ji)

26. DNF
던젼앤파이터. 일명 던파의 약자
DUNGEON and FIGHTER에서 왔다. 중국이름은 地下城与勇士(di xia cheng yu yong shi)
% 참고로 본인이 아는 녀석이 근무중이라서 서비스. 본인은 던파 싫어함.

27. pf
"탄복하다" "감탄하다"의 뜻
중국어 佩服 에서 왔다.
PF你

28. pk
"현피" "맞짱" "패싸움"등으로 대결의 의미가 있다.
원래는 Player Killer 라는 게임용어에서 시작하여서 현재 대결을 의미하는 뜻으로 확장.
iPhone PK haptic

29. 驴友
배낭여행자를 말함.
중국어의 旅友(lv you)에서 분화됨.

30. 泥马
허구의 동물. 원래는 욕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무슨 종교처럼 느껴지지까지 함.
중국어 超你妈(니 애미를 확!)의 욕에서 왔다.
%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만들어낸 허구의 동물.

31. 河蟹
중국정부에 의해 차단, 봉쇄 당하는 것을 말함.
중국어 和谐(he xie 화합)에서 왔다.
我被河蟹了
# 중국정부의 인터넷 통제로 블로그가 막히면 처음에는 被和谐(화합 당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단어도 중국의 인터넷통제에 걸려들자. 이제는 河蟹라고 동음인 단어를 가져다 쓴 것. (참고로 이 블로그도 화합당해있다....그리고 한국도 이런 꼬라지가 될까 두렵다.)

32. 翻墙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봉쇄 당한 곳을 뚫는 것
이런 것이 "翻墙办法“ 중국에서 차단한 싸이트 접속하는 법

33. 囧
우울하다 놀랍다 속상하다 등등 거의 모든 감정을 표현하는데 쓸수있음
글의 모양에서 유래되었음. OTL과 비슷.
这贴太囧啊

34. 山寨
모방품 가짜 불량 저질
수호전의 산채에서 유래되었다고 함.
山寨文化和恶搞娱乐了我们的生活

35. 打酱油
자신과 상관없는일 관심없는일에 대한 반박으로 쓰임
유래가 다양함. 궁금한 분은 링크를 클릭.
关我屁事,我是来打酱油的


만약 더 추가하고 싶은 단어가 있으시거나, 혹은 모르시는 단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로 말씀을 해주시면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한 100개쯤 하려다가 귀찮아져사-_)

早死早超生 zao si zao chao sheng 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빨리 죽어야 빨리 환생한다"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직역식으로 해석을 한 것이다. 당신은 빨리 죽어야 빨리 환생한다는 말이 얼마나 다가오는가? 그런데 실제로 본인이 대충 찾아본 한국쪽 번역자들은 이를 모두 "빨리 죽어야 빨리 환생한다"라는 직역식 번역을 고집하고 있다.

본인의 생각에 早死早超生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라고 해야될듯 하다.
(참고로 혹자는 早死早超升이라고도 한다. 음은 완전히 같고, 성조만 다를 뿐이며, 뜻은 "빨리 죽어야 빨리 신선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역시 "빨리 환생한다"가 더 주류로 보인다.)


번역을 할 때에는 직역을 고집하는 것도 맞다고 본다. 그것이 번역의 기초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번역이 추구해야될 것은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의 완벽한 이전을 꿈꾸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결국 목표를 향한 수단으로서 단순히 직역을 하는 것보다는 최대한의 의역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합당하지 않나 싶다.

다시 말하지만 직역식 번역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다를 뿐이다.

몇몇 분들이 한국의 정당을 중국어로 무엇이라 하는지 검색해서 들어오시더라.
그래서 마련한 간략한 중국어 시간!

한나라당 = 大国家党 da guo jia dang
친박연대 = 亲朴联盟 qin piao lian meng
민주당 = 民主党 min zu dang
민노당 = 民劳党 min lao dang
진보신당 = 进步新党 jin bu xin dang 
자민련 = 自民联 zi min lian


왜 한나라당을 대국가당이라 부르는지 묻지 말아주시와요. 저도 모릅니다. 과거에는 저도 韩国家党, 一国家党이라고 해야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친박연대로 연대가 아닌 "연맹"입니다. 이것이야 중국에서는 연대보다는 연맹이 더 익숙하니 이렇게 했다고 생각되는군요.

사실상 한나라당하고 친박연대을 제외하고는, 제가 언급하지 않은 다른 당들도 기본적으로 그냥 한자 그대로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한나라당과 친박연대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테이프 별매)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테이프 별매) - 10점
북경어언대학출판사 지음/다락원

누군가 중국어 입문교재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본인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301을 추천한다. 아직까지 이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입문서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본인이 원하는 것은 중국어원판이지만, 한국의 현실상 해당 책을 구하기도 힘들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선생님이 없으면 한국어판만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일단 해당 책의 출판사인 북경어언문화대학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지 않을 수 없다. 대외한어, 그러니까 중국어를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것에서 가장 오래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그리고 어학쪽에서 오래된 경험이란 곧 뛰어난 능력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또한 중국어능력시험인 HSK가 바로 북경어언문화대학교에서 만드는 시험이다. 본인도 한때는 이 북경어언문화대학교를 다녔던 적이 있었고, 그들의 커리큘럼에 감탄을 했었다. (대학교는 결국 북경대로 갔지만 말이다. 본인의 목적은 언어가 아니었으니;;; 실제 너무 쉽게 학생을 받아서 학생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커리큘럼 자체가 엉터리라고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각설하고, 301구의 공부법은 간단하다. 그냥 달달 외워라-_-;;;
이 이상도 이 이하도 없다. 사실 모든 외국어 공부가 동일하다. 초급에서의 핵심은 그냥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다. 단! 그냥 적당히 외우는 수준은 결코 아니다. 잠을 자다가도 튀어나올 정도가 되어야된다. 아무 생각없이 딴짓을 하면서 301구를 모두 써내려갈 정도가 되어야되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무식할 뿐이지-_ 매일매일 하루에 한과목씩(한과목에 대략 6개쯤의 문장이 있다) 달달 외운다. 한 문장을 100번정도 반복해서 써보고 (사실 문장이 별로 길지도 않다-_- 100번은 그냥 기본.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100번을 쓰면서 계속 말로서 반복하고, 테이프를 듣는다. 이러는 와중에 자동적으로 듣고-말하고-쓰고-읽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반복과정이 일정 수준이 되면 잊어버리고 싶어도 반사적으로 나오는 수준이 된다.

이 과정은 직장이시면 대략 한달. 일반 학생이라면 2주일내로 완료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어느 정도 하다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언어 공부는 별 것 없다. 무식하고 꾸준히 하면 된다.

(해당 내용은 처음으로 알라딘의 원격 글쓰기를 이용해 보았다. 어떻게 올라가려나--)
(테스트 해본 결과 좀 문제가 있다-_-;; 끙;;;)
http://www.ddokbaro.com2009-02-02T04:20:130.31010
金山打字通2008

찐산(金山)은 중국의 유명한 소프트회사입니다. 바이러스 프로그램부터 워드프로그램까지 별의 별것을 다 만듭니다. 그곳에서 무료 중국어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11메가 정도하는군요.

한국어 타자 연습에서는 "한메타자"가 절대적인 이미지를 형성하였지만, 중국어 타자 연습은 보통 제가 그랬던 것처럼 인터넷에서 채팅하면서-_;; 놀다보니 자연적으로 빨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조금은 체계적으로 중국어 채팅연습을 할 수 있겠군요.

http://typeeasy.kingsoft.com/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소감은 꽤나 괜찮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어와는 다르게 중국어는 각각 한자의 발음을 알아야 쓸 수 있기에 중국어를 못하시는 분이 처음 시작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소한 중급수준 이상의 중국어 실력을 가진 분들이 연습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 타자연습프로그램으로 기초를 쌓은 뒤에 QQ의 세계로 들어가서 채팅을 하다보면 타자 실력은 물론 중국어 실력도 확확~! 올라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흔히 영어만 잘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말해주겠다. 중국어만 잘해도 된다. 중국은 이제 일본은 추월해서 미국의 최대 채권국이 되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 만방에 경제적으로 중국이 일본에 꿀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일본은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세계 경제의 최대 디딤돌이라고 했던 존재이다.

한국이여. 한국인으로서 마지막 남은 한 줌의 재 같은 애국심으로 이야기한다. 중국에 대해서 공부해라. 대부분의 당신들이 중국을 무시하는 와중에 중국은 무지막지 커나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더욱 더 한심해지고 있다. 대체 한국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 기본적인 내수시장을 충족시킬 인구도 안된다. 그렇다고 뛰어난 인재가 있는가? 혹자는 한국인이 똑똑하다고 한다. 웃기는 소리하네라고 해주고 싶다. 그래 뛰어나다고 해보자. 한국인은 1000명중에 한명이 천재라고 해보자. 그리고 중국인은 만명중에 한명이 천재라고 해보자. 그럼 중국에는 13000명의 천재가 있고, 한국에는 딸랑 4500명이 있을 뿐이다. (솔직히 살짝 취해서 계산이 맞을지 모르겠다.)

정신 차려라. 한국은 약소국이다. 그리고 한반도 주변의 모든 나라는 강대국이다. 그리고 중국은 무지막지 떠오르고 있다. 아직도 중국이 더럽다 어쩌다라고 무시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그런데 어떡하나 중국이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데?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다시 하자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정당한 평가를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장담하는데 당신들보다 내가 중국의 문제에 대해서 더욱 냉정하고 더욱 무섭게 까댄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있음에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만큼 객관적으로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가 흔들린다고? 정치적으로 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당신들보다 내가 더 자주 언급했고, 중국정부의 사랑을 받으사 중국에서의 접속을 차단당했다. 꺼져라. 짜증난다. 언제쯤에나 한국은 위대한 민족이 세운 위대한 나라라는 환상에서 벗어날 것인가? 한국은 하나의 공동체일 뿐이다. 하나의 국가일뿐이다.

제목으로 돌아가서! 그런 이유로 중국어만 제대로 해도 먹고 살 것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위주로 돌아갔지만, 유럽의 도전을 가볍게 누르는 중국의 도전이 있기에...또한 한국은 지리적으로 중국에 워낙에 가깝기 떄문에! 중국어만 잘해도 잘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나같은 성격에는 잘 못먹고 살지만--) 그러니 영어만 하지 말고 중국어도 열심히 해봐라. 왜? 미레느바인가 하는 사람도 영어외에도 중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라고 했었지 않았나?




닥치고...한마디로 정리해보면.....난 취했다 -_-;;

저 기분 지금 상당히 안 좋습니다. 내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연속으로 수업을 들어야되는데 술을 마시고 있다면 대충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일어나서 어떻게든 수업은 듣겠지만.........인생 짜증나는군요. 머랄까...저를 보고 웃어주는 사람이 필요한듯 합니다. 후...

내용을 보기 전에 주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사항은 어디까지나 이미 한국 한자나 혹은 중국 한자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HSK로는 최소한 8급이상자, 한국의 한자로는 2000자 정도의 한자(한국에도 한자검정시험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서 얼마정도가 어울릴지 잘 모르겠군요.)를 습득하고 있는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 외의 분들은 아래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위의 수준에 안되는 분들이 해당 방법을 사용하면 암기만 2번 해야됩니다. 그냥 하루에 10자씩 200일만 하시면 상용한자는 모두 점령하실 수 있답니다!(200일. 생각보다 짦습니다. ^^)



중국에서 오래 뒹굴다보니 어떻게든 한자를 많이 알 수밖에 없다. 흔히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를 알아도 번체자를 모른다고 한다. 중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초입단계만 접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간체도 결국 번체자에서 변형되어서 나온 것이고, 명확한 변형 원리가 있다. 그 변형 원리만 알면 번체자를 쓰기는 힘들어도 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본인의 경우 고대사쪽을 전공하다보니 맨날 접하는 것이 번체자이기에 번체자가 더욱 쉽다.


문제는 일본어 한자를 배울 때 나온다. 일본어는 고급으로 갈 수록 어렵다고 한다. 수 많은 한자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일본인 조차 자주 접하지 않는 한자가 나오면 당황해 한다는 그 일본의 한자. 하지만 본인 이른바 어렵다는 책을 보면 볼 수록 더욱 쉽게 독해를 할 수 있다. 그런 책일 수록 한자가 더 많이 나오고, 어차피 대충 다 아는 한자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자라고 원래 한자의 뜻과 다르지 않다. 문제는 독해가 아니다.


한자를 어떻게 읽어야 될지 모르겠다. 아니, 중국식 발음으로 한자를 읽어버리고 만다. 한국에서도 본인처럼 한자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 분들도 한국식 한자 발음을 사용해서 일본어를 읽어버린다. 책은 읽고, 한자를 이용해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해도, "말"로서 언어소통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순간이다. 그렇다고 일본 한자를 다시 익힐려니 그것도 억울하다. 어차피 다 아는 뜻인데 말이다. 문제는 일본의 한 한자가 여러가지 발음이 있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음독과 훈독이라고 한다. 머리가 아파지는 순간이다. 이걸 어떻게 외워야되나...



그럼 이제부터 뜻은 따로 외울 필요 없이 발음만 외워야 되는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한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해당 방법은 현재 중국인 일본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는 <日语词汇的奥秘 - 일본 한자의 비밀>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아래쪽에 해당 책의 PDF 버젼을 올려놓았다. 중국어를 아시는 분은 직접 다운 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 절대 주의

공부에는...특히 어학 공부에는 쉽게 "외울 수" 있게 해주는 비결은 있다. 하지만 비결은 비결일뿐, 외우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비결은 어디까지나 쉽게 외우게 해주는 것뿐이다. 이 점 결코 잊어버리지 말자. 어학 공부는 미련하게 반복적으로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사람에게는 어떤 비결도 따라 갈 수 없다.


아래쪽은 해당 비결이 나오는 방법론이다. 귀찮으신 분은 그냥 설명을 넘기고 방법만 읽으셔도 무방하긴 하다. 하지만 그 원리를 아는 편이 암기 효율에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된다. 길다면 길지만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1) 일본 한자 발음의 구성

일본 한자는 음독과 훈독으로 나누어져 있다. 음독이 무엇이고 훈독이 무엇인지는 인터넷을 찾아보면 쉽게 아실 수 있고, 또 그것을 몰라도 상관이 없다. 핵심은 음독이든 훈독이든 그 음이 확실히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무슨 소리인가? 별거 아니다. 한국식 한자에서 天은 언제나 "하늘 천" 이다. 천하, 천지, 천재등등. 모두가 똑같이 천으로 발음 된다. 물론 몇몇 여러 발음이 있는 경우가 중국이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일단 무시해라.


2)  일본 한자의 실제 발음

문제는 일본의 한자는 한국이나 중국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2가지 발음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生이라는 한자를 보자. 해당 한자는 중국에서는 sheng, 한국에서는 생으로 발음된다. 다른 발음은 없다. 일본에서는 기본적으로 2가지 발음이 존재한다. 음으로는 せい라고 읽고,  훈으로는 いき라고 읽는다. 머리가 아파온다. 또한 여러 한자가 합쳐져서 단어가 될 때에는 음음, 훈훈, 음훈, 훈음과 같이 각기 다른 발음으로 나는 경우가 생긴다. 다시 한번 머리가 아파진다.


3) 한자를 보지 말고 "음"만 봐라.

한자를 생각하지 말자. 한자를 포기하고 한자의 음만 따로 모아 놓고 보자. 그럼 재미있는 규칙이 보인다. 특히 훈음에서 더욱 그러한데, 발음이 같은 것은 같은 뜻이거나 비슷한 뜻일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같은 あかい 발음의 赤,朱와 같은 경우 사실상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あかい의 발음의 한자중에서 銅과 같은 한자가 있다.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하지만 동을 만들려면 붉게 달구어야 되지 않는가? 억지 같은가? 그럼 그냥 동은 따로 외우면 된다. 어차피 예외는 어떤 언어든지 있다.  ひろい로 가면 더욱 놀라워 진다. 宏,弘,博,寬,浩,坦,汛,闊는 모두가 "넓다"정도의 의미로 함축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훈음의 경우, 한자는 단지 원래 일본어를 표시하기 위한 기호로만 사용된 것이다. 위의 예에서 처럼 빨강을 느낌에 따라서 하나는 주로 하고 다른 하나는 적으로 표기한 것이다. 원래 일본어 발음은 완전히 동일. 그로 인하여 같은 훈음에 같은 뜻을 가진 한자가 많은 것이다. 음운도 훈음보다는 약하지만, 원래 고대 한자 발음도 어차피 언어였고, 같은 발음은 같은 뜻일 경우가 희귀한 건 아닌 것이다. (이 부분은 더 자세히 설명할 수도 있지만 이쯤에서 관두겠다. 공부하는데 몰라도 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_-!)


4) 한가지 한자는 한가지의 음 밖에 없다?!

물론 일본 한자의 한가지 한자는 보통 2개정도의 발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먼 헛소리냐고? 일반적인 경우 한가지 발음이 그 한자의 대표적인 발음이 된다. 다른 하나는 부과적이고, 특수한 경우일 경우가 많다. 물론 2가지 발음이 반반정도 중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시.하.라. 일단 포괄적으로 한자를 익히고 그 사이의 특정 예외들을 익혀나가는 편이 언어공부의 속도에 훨씬 도움이 된다.

일본 한자는 한 한자에 한 발음이다. 이 공부방법으로 2000자 정도의 한자의 음을 익히기 전까지는 이것은 절대 진리이다. 다른 발음이 눈에 들어와도 무시하라. 물론 예를 기억해두는 것도 좋다. 하지만 주목표는 주요 발음이라는 사실을 까먹지 않아야 된다. 나무에 신경이 쓰여서 숲을 보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


5) 일본 전용 한자는 어떻게 하냐고?

일본에서 만든 새로운 한자가 있다. 소위 國字라고 말하는 것이다. 어차피 이것도 한자의 기본원리를 이용한 것이고, 무엇보다 전체 한자에 비하면 몇 자 없다. 그냥 무시하실 분은 무시하시고 나중에 외우면 되겠고, 굳이 외운다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한자 원리 안에 있기에 어려울 건 없다.




구체적인 공부 방법

일본식의 발음을 운독과 훈독으로 분리하여 해당 발음의 한자를 정리하면 된다. 정리하기 귀찮다고? 본인도 귀찮다. 그렇다면 위에 본인이 걸어놓은 중국책을 다운 받아서 보시길 바란다. 중국어 해설부분은 보지 않으셔도 무방하다. 정리된 각각의 발음만 보면 된다. 


예를 들어서 :

음독으로...

あ:亜、阿、唖

あい :哀、愛。。。

あく :悪、握

훈독으로...

あい :相、合い、間

あお :青


본인의 경우 각각의 발음별로 분리하여 암기카드를 작성하였다. 딱 이거다. 더이상은 없다. 저 한자의 뜻이 필요한가? 다 아시지 않은가? 실제 단어는 해당 중국책에 열거되어있다. 하지만 중국인에 비하여 한국인이 유리한 점이 있다. 일제식민지시절 덕분에?! 한국어에는 일본식 한자 단어가 많이도 있다. 회사, 회사원, 보험, 설계등등. 물론 중국도 어느 정도의 일본식 한자를 도입했지만, 한국만큼 심하지는 않다.(일본어를 배우는 현재 상황에서는 참 좋은점으로 다가오지만 잘 씹어보면 역사의 씁씁함이 떠오른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현실적인 면으로 대부분의 단어가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이기에 따로 암기할 것은 극소수!




주의 사항 : 한자를 알아도 꼭 써보자!

한국, 중국, 타이완, 일본 한자는 기본적으로 같은 한자이다. 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시해도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초고급 일본어를 구사하실 분들은 귀찮더라도 일본 한자를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이 과정을 마치면...

개인적으로 아직 해당 과정을 완전히 끝맺지 못했기에 다음에 무엇을 할지는 추상적으로만 생각중이다. 개괄적인 일본 한자음을 알았지만, 어떤 언어든 존재하는 이넘의 "예외"라는 녀석이 짜증이 난다. 그리고 예외라는 녀석은 계속 접하면서 무식하게 외우는 수 밖에 없다. 지금 현재 가장 좋아보이는 것은 닌텐도 DS의 500만인의 한자검정이라는 소프트이다. 일본인도 어려워 하는 한자이기에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한자검정시험이 있는데, 그것을 대비한 소프트이다. 하지만 한자를 배우는 외국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문제는...중국에서 쓰던 DS를 일본으로 오면서 고장내 버렸다. 여기서는 중국것 AS도 안해준단다! 새로 사야되나...근 2만엔인데...크흑...ㅠㅠ

일본, 일본어, 일본한자, 중국, 중국어, 한자
매일 매일 지하철로 40여분을 가야되는 본인에게 무가지들은 축복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나름 오랜 역사를 간진하고 있는 메트로는 조금만 늦게 나가면 모두 없어져 버리는 신문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팅하오 중국어"라는 코너가 있다. 중국에서 몇년씩이나 썩은 인간이 그런것을 왜 보냐고 하겠지만, 언어는 끊임없는 반복이고 어휘는 끊임없이 늘려가야되는 것이다.

그런데 전부터 (메트로 뿐만이 아니라!) 엉터리 중국어들이 눈에 띄이기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그냥 넘겼었다. 하지만 오늘의 실수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키보드를 잡게 되었다.

风沙很厉害!
황사가 심해!

风沙 : 바람에 날리는 모래(황사)

이 부분에서 본인 좌절하고 말았다. 한마디로 기본적인 중국어 지식이 없거나, 사전만을 보고 중국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의 전통적인 실수이다. 그리고 뒤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타이완 유학세대 분들이 범하는 실수이다. 한국에서 황사라고 불리는 모래바람은 중국 대륙에서는 风沙 라고 하지 않는다.

처음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황사의 한자인 黄沙 그대로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쓰이는 중국어가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몇 명의 중국인이나 알아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风沙 역시 마찬가지이다.

중국 대륙에서 황사는 沙尘暴[shā chén bào]라고 말해진다. 黄沙나  风沙라고 쓰면 완전히 이해를 못하느냐? 만약 문장 속에 있다면 뜻을 추론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론일뿐 현재 중국인들의 일반적인 사용은 아니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중국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没关系 관계 없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들이 대충 무슨 말인지는 알겠으나 한국어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인 것이다. 그래서 조선족들이 이 표현을 쓰면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风沙는 어디서 쓰이는가? 타이완에서 자주 쓰인다. 여기서 문제가 조금 복잡해지는데, 현재 일반적으로 중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중국 대륙의 중국어인가? 아니면 타이완 중국어인가? 대답은 간단하게 나온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대륙 중국어이다. 그렇다면 단어들을 대륙 중국어에 맞추는 것이 합당하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일까?

이런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는 의미로 팅하오 중국어를 제공하는 곳을 밝히겠다. "YBM/시사닷컴"측이 이번 막가라 중국어 코너를 제공하였다. 조그마한 실수일 수도 있으나 명확한 대응을 부탁드리며 추후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어를 가르칠 때, 상대 학생이 초급일 경우 사용되는 특수한 발화들입니다. 한국어 초급 학습자들은 아직 명확한 의사소통이 힘이 들며, 지도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실 지시어를 최대한 간략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해당 내용은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한국어로만 발화를 하며, 이해를 하지 못하는 학습자들에게 "보여주기만" 할 뿐입니다. 이 점 명심! 또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1. 들으십시오.

Listen.

请听一下。

聞いてください。

 

듣고 따라 하십시오.

Listen and repeat.

请听后跟我念。

よく聞いて繰り返してください。

 

듣고 대답하십시오.

Listen and answer.

请听后回答。

聞いて答えてください。

 

2. 책을 펴십시오. / 책을 보지 마십시오.

Open your book. / Do not read the book.

请打开书。 / 别看书。

本を開いてください。/ 本を見ないでください。

 

3. 보십시오.

Look at _____.

请看书。

見てください。

 

4. 쓰십시오.

Write _____.

请写一下。

書いてください。

 

5. 질문이 있습니까? / 질문이 있습니다.

Do you have any question? / I have a question.

有问题吗? / 有问题。

質問がありますか。/ 質問があります。

 

6. 천천히 말씀해 주십시오.

Please tell me slowly.

请慢慢地。

ゆっくり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Please tell me one more time.

再说一遍。

もう一度 話してください。

 

7. 알겠습니까? / 네, 알겠습니다. / 아니요, 모르겠습니다.

Do you understand? / Yes, I understand. / No, I don't understand.

听懂了吗? / 懂了。 知道了。/ 不懂,不知道。

分かりますか。/ はい、分かりました。/ いいえ、分か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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