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여름방학이면 매번 재방송하는 드라마들 목록을 올려봅니다. 마치 구정이나 추석때마다 하는 "나홀로 집에"와 같은 드라마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만큼 재방송을 해서 지겨움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었기에 재방송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서유기《西游记》, 환주거거《还珠格格》(궁전극), 신바이량즈 전기《新白娘子传奇》(뱀이 사람으로 변해서 은혜를 갚은 이야기), 풀하우스《浪漫满屋》(한국드라마), 무림외전《武林外传》(무협지 패러디), 왕자가 개구리로 변했다《王子变青蛙》(미소년 드라마) 시양양과 후이타이랑《喜羊羊与灰太郎》(중국애니매이션), 사조영웅전《射雕英雄传》(올드팬들에게는 북극성 1부로 유명. 곽정과 황룡),  쟈오우얼뉘《家有儿女》(가족 시스콤), 량찌엔《亮剑》(근대 군사물)

网友总结的十部每逢暑假必重播的电视剧:《西游记》《还珠格格》《新白娘子传奇》《浪漫满屋》《武林外传》《王子变青蛙》《喜羊羊与灰太郎》《射雕英雄传》《家有儿女》《亮剑》。

해당 작품중에서 5개정도만 보아도 중국애들과 잡담을 할 때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아마??
사실 전 드라마를 별로 안 좋아해서....전 위의 것 중에서 3개밖에 못 봤군요. 그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없군요. 중국쪽 드라마들은 리듬이 너무 느려서......
VeryCD.com은 중국의 유명한 이뮬형싸이트입니다. 다른 말로는 중국에서 내놓으라고 하는 암흑루트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 VeryCD에서 "Best of 2009"을 발표하였습니다. 중국 암흑 루트에서는 무엇이 인기일까요?

그림편집 및 번역은 과감하게 삭제한다. 링크 걸어놓았으니 직접 들어가서 보시기를....아예 이런 글을 안 올리는 것보다 이렇게나마 올리는게 더 좋지 않나? 음하하하-0-;;;




영화부분에서는 서방계의 영화 일위는 "9구역"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동양계 영화는 대부분이 역시나 중화권의 영화가 선정되어 있는 가운데 역시나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었고 본인도 소개를 했던 非诚勿扰 쓸데 없이 건들지마.가 1위를 차지하였다. 아직도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은 보시기 바란다[각주:1].

드라마 부분에서는 서방계에서는 순서대로 Gossip Girl, Lie To Me, Prison Break가 차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중에서 유일하게 열심히 찾아보는 The Big Bang이 6위밖에 되지 않는다는 데에 한숨이 조금 나오기는 하지만, 오타쿠 드라마따위가 3위권 안이면 그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아시아계의 드라마는 잘 모르겠다. 다만 본인이 소개했던 달팽이집(蜗居)이 11월에나 암흑루트에서 번져나갔는데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는 점과 일본드라마가 2개나 있다는 점에서 한국드라마가 갈 길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은 워낙에 관심이 없고, 게임은 일부러 멀리하고 있기에 넘어간다. 다만 인물검색에서 Michael Jackson이 1위,  周杰伦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음악에서도 각기 서양권과 동양권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니쪽에서는 명작단편과 강철의 연금술사 그리고 나루토가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예능계열에서는 《康熙来了》가 1위를 차지하였다. 솔직히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 그런데 2위가 《百家讲坛》이라는 강연프로그램이다. 한국도 제대로 된 강연프로그램 키울때가 되지 않았나[각주:2]?

사실 오히려 주목해야될 곳은 자막팀들이다. 가장 막강한 인력을 가지고 있고, 한국드라마도 자주 번역하는 人人影视YYeTs가 당당히 일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를 謦灵风软FRTVS와 伊甸园YDY가 뒤따르고 있다. 이러한 자막팀은 저작권위반의 온상이라고 말을 하지만, 오히려 은근히 이들을 밀어주고 격려해야지 한국드라마가 중국에 소개될 수 있다.

저작권 위반을 들어내놓고 지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눈을 감아주어야 된다. 이러한 인터넷자막팀은 단순히 저작권 위반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무료로 수출전 작품테스트를 해주는 곳으로 생각하면 된다. 수출을 하는 곳은 결국 중국의 전통매체이지 인터넷이 아니다. 저작권 위반으로 잃는 돈이 아직도 걱정인가? 아예 안 팔리는 것보다 백배는 더 좋지 않나?![각주:3]

  1. 이 영화에 나오는 유머를 중국인과 동급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가장 기본적인 중국통"의 수준은 되는 것이다. [본문으로]
  2. 물론 이런 강연프로그램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없는 것보다는 백배는 좋다고 생각한다. [본문으로]
  3. 비록 요즘 영상컨텐츠에 대한 수입요건으로 중국정부가 계속 밀리고는 있지만, 한국대 중국에서는 별로 큰 문제가 안된다. 한국이 워낙에 중국계열 영상컨텐츠를 수입을 안하니 오히려 중국입장에서는 무역불평등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으로]
중국의 陆英九라는 블로거가 최근 중국에 방영된 달팽이집(蜗居)의 전반적인 내용과 관련해서 사회학적인 관점으로 중국 사회(또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性의 문제에 대해 접근한 글입니다. 제가 [中文/新闻网客] - 《蜗居》社会学 - 중국인터넷명문으로 소개를 해드렸고, ColorFilter님이 [번역] 중국의 성(性)계급과 투쟁 : 부동산과 性의 관계으로 번역을 하셨습니다 그것을 제가 다시 감수해서 올리니다.

아직 구멍 뚫린 청바지를 입고 다니던 시절에 친구들에게 <性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계급의 투쟁>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다고 열정에 가득차서 말하고는 했었다.  그러나 고달픈 단칸방(달팽이 집) 생활 속에서 열정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달팽이집>이란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혹자는 <달팽이집>을 "하나의 잔인한 性착취에 대한 이야기다......빈부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도덕이 사라져버린 이 사회에서  성(性)자원은 "상휘 5%"을 향하여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이러한 성(性)착취는 사회도덕의 무너트리고 정의를 상실시키고 있다. 또한 성(性)범람과 성(性)결핍을 동시에 일어나게 한다. 다시 말해서 극소수의 사람만이 대량의 性자원을 점유하게 되었고, 성자원이 부족한 계층이 계속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도덕적인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안정과도 관련된 문제이다."라고 논평하였다.

"성(性)자원", "성(性)착취"라는 단어는 과거 본인이 생각했던 풍자를 생각나게 한다. 바로 "性 무산계급(프롤레타리아 계급)"과 "性 계급투쟁"이라는 개념이다. 빈곤하고 모두가 무산계급(플로레타리아)인 시절에는 빈곤한 남녀들도 모두가 집과 독점적인 성을 영유하였다. 그러나 30년동안 매년 근 10%씩 성장한 지금 물질적인 무산계급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점차 많은 남녀들이 성무산계급으로 몰락하고 있다.

性 무산계급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무산계급의 형성과 동일한 물질적 자산의 불균형이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소유의 극심한 불균형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는 부동산의 많고 적음으로 4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제일 낮은 등급부터 월세남, 전세남, 아파트남, 그리고 호화주택남이다. 월세는 집도 없고 가진 재산도 적어서 결혼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아예 성을 소유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홍등가에서 수 많은 타인과 여성을 공유할 뿐이다. 전세남은 그럭저럭 안정적인 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부일처제의 보호 아래서 자신만의 여인을 소유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일이다. 어떤 네티즌이 "<달팽이>은 우리에게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호감을 보여도 여자들이 몰려드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라고 한 것과 연결된다. 상위 5%에게 몰려드는 여자는 대부분 월세형이나 전세형의 부인이나 여자친구인 것이다. 아파트남의 비록 크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비록 그리 아름답지 않더라도 괜찮은 자신만의 여인을 소유하는 일반적인 중산계급의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돈과 권력이 최고의 가치인 냉혹한 사회에서 이른바 힘 있는 "그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중산층들이라고 자유롭게 놓아줄리 만무하다. 호화주택남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아파트남들의 돈과 여자들에게 손을 댄다. 그래서 아파트남들은 "집"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고, 그 여인들은 시장의 물건 마냥 "그들"에 의해서 간택된다. 호화주택남들은 호화스러운 집과 막강한 권력 그리고 대량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마치 <달팽이집>의 쏭쓰밍(宋思明)처럼 그들만의 리그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여성들이 거부하기 힘든 돈과 권력 그리고 품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치 블랙홀 마냥 여성들을 빨아들인다.

정리하자면 자신만의 안정적인 성자원을 소유하지 못한 월세남과 전세남은 성-무산계급이다. 그리고 아파트남은 성중산계급이며, 호화주택남은 성자산계급이다. 그리고 남성들간의 경제적 계급투쟁은 성-계급투쟁으로 그 불꽃이 번져나가고 있다. 이 계급투쟁의 양측은 성-자본계급과 성-무산계급이다. 그리고 성-중산계급은 그 중간에서 자본계급의 방법대로 무산계급의 여성을 뺏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성-자산계급에게 자신의 여성을 강탈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성-계급투쟁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있었다. 다만 오늘날에야 그 실체가 들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세는 이미 한편으로 기울어져 있다. 성-자산계급은 그들이 지닌 막대한 권력, 돈, 문화, 부동산 및 범죄조직등을 통하여 전면전을 감행하고 있고, 성-무산계급은 방어기지는 일방적으로 돌파당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일부일처제라는 막강한 요세만이 완강하게 그들을 막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성-자산계급은 중립을 선언한 성-중산계급, 즉 아파트남들에 대해서도 은근히 압박을 가하고 있다.

성-자본계급의 이런 행동들은 타인의 성적 행복을 박탈할 뿐만이 아니라 전체 사회구조를 붕괴시키고 있다. 짜오샤오뽀라는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만약 <달팽이집>이 정말 방송금지을 당하였다면, 이는 결코 왜설적인 대사들 때문이 아니다. 이 드라마가 사회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날카롭게 찌르는 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달팽이집>은 눈물이 묻어 있는 생생한 우리들의 초상화이다. "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월세남과 전세남 그리고 아파트남들은 어떻게 "상위 5%"에 반격을 할 수 있을까? 패미니즘? 호화주택남들이 권력과 돈을 독점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패미니즘도 그들의 통제하에 있을 뿐이다. 이에 대해서 "요우구무란"이라는 네티즌은 "<달팽이집>은 소시민은 애정도 행복도 가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현실이 아무리 잔혹하여도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은 행복을 가질 자격이 있다. 행복은 현실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성-무산계급 혹은 선-주산계급에 속하는 소시민이 사랑과 행복을 얻는 유일한 길은 힘을 합치는 것이다. 모두가 힘을 합쳐 "상위 5%"을 더욱 배부르게 하는 제도와 싸우는 것이다. "상위 5%"만을 배부르게 하는 제도를 없애고, 그들에게서 검은돈과 검은권력을 박탈할 수 있다면 성-계급투쟁은 없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네들은 비록 무거운 "달팽이집"을 짊어지고 한발 한발 힘들게 나아가지만, 그 집 안에서는 자신만의 성자원이 있으며, 조그마하지만 기댈 수 있는 행복이 있게 될 것이다.

바로의 중얼중얼 :  재미있는 글이긴 하지만 여성의 역할을 너무나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함.



아래쪽은 ColorFilter님의 번역과 제 번역을 비교하면서 조언을 한 부분입니다. 번역에 대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번역 테크닉 문제는 서로 같이 토론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 억지로 글로서만 표현하려니 힘들군요.ㅠㅠ



중간에 저장한거 날려먹고....컴터는 갑자기 로보캅댄스를 하듯이 버벅거리고 있고....HTTPS로 트위터를 접속하는 방법도 결국은 막혔고....괜히 짜증나서 드라마 보는데 이것도 버벅대고....결국 그냥 자버렸습니다. 음하하하-_-;;;;;;;;;;;



너무 현실적이야!(太现实了!) - 이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는 중국사람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는 말이다. 달팽이집은 중국의 현실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펼쳐놓았다. 중국의 빈부격차, 외지인문제, 부동산문제, 공무원문제, 불륜문제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와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반대로 중국 일반인들의 생활을 알고 싶으면 이 드라마를 보면 좋다. 거의 현실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달팽이집(蜗居)은 중국어에서 매우 조그마한 집이라는 뜻이다. 한국어로는 옥탕방이나 지하방과 비슷한 느낌의 집이라고 보면 된다. 8평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 주방과 화장실은 이웃과 같이 쓰는 그런 집을 이야기 한다.

달팽이집은 인터넷 작가 리우리우(六六)가 2007년 발표한 장편 소설이다. 그리고 2008년에는 TV연속극으로 나왔다. 대체적인 내용은 7살 차이가 나는 자매가 각자 외지에서 상하이의 유명대학에 진학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상하이에 남아있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내용 요약 :
언니인 하이핑(海平)은 같은 외지에서 와서 유명대학교를 졸업한 쑤춘(苏春)과 결혼하여 달팽이집에서 산다. 그들은 언제인가 자신의 집을 가지게 되는 것이 유일한 꿈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다가 딸까지 생기게 되자. 집을 사는 문제로 두 사람은 계속 충돌하게 된다.

동생인 하이자오(海藻) 역시 유명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에는 샤오뺴이(小贝)와 같이 3개의 방을 타인과 같이 쓰는 집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열심히 돈을 모아서 결혼을 하고 집을 사자고 한다. 그러나 하이핑을 바라보며 하이자오는 자신의 마음이 계속 흔들리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상하이의 고급공무원인 송쓰밍(宋思明)이......

본인은 소설이나 드라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스스로 직접 보시기 바란다. 딱 여기까지만 소개한다.


한국 수입문제 :
소설이나 드라마나 그 흐름은 매우 느리다. 한국드라마와 비교해서 생각해보아도 너무나 느리다. 그러나 그 만큼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생략하는 디테일들이 들어가 있고, 생활의 재미가 들어가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일반 사람들을 알고 싶은 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한국시장으로 수입을 하느냐의 문제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언급했다싶이 템포가 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오히려 한국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소설의 수입의 경우에는 오히려 본인으로서는 찬성을 하고 싶다. 중국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라고 당당히 광고를 하여도 된다. 고위층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이 책 한권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현재 대부분의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
해당 내용은 객관적으로 말해서 저작권위반이다. 그러나 해당 자료가 이런 소개를 통해서 오히려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기에 결코 손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한국에 정식출판이 되면 당연히 아래 내용을 삭제할 생각이다.

소설 "달팽이집" 다운로드 :



드라마 "달팽이집" DVD 다운로드 주소 : 

실시간 보기 :
http://hd.ku6.com/show/ksC0H1hAJEK4__bB.html

오랜만에 중국에서 국산대박드라마가 나왔다. 중국 제목은 “我的青春谁做主”으로 본인은 “내 청춘은 누가 결정하나”라고 번역하고 싶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의 젊은층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현재 중국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가족의 3명의 여자 사촌들이 각자 어떻게 각자 사회인이 되어가고, 어떻게 꿈을 실현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현실적으로 나온다. 한명은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결정을 해야되는 상황이고, 또 다른 한명은 “개성과 자유”을 얼마나 지켜낼 것인지의 이야기이며, 마지막으로 “세속적인 성공”과 “자아 실현”간의 싸움이다.

본인은 구체적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말하는 것은 범죄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거론하지 않겠다. 하지만 본 내용은 매우 현실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인이 볼 때도 언긋언긋 이거 너무 사실적이잖아! 라는 내용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으로 수입되어도 일정 이상의 흥행을 할 수 있을 듯도 하다. 그리고 점차 막장이라고 말하는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가고 있는 한국드라마는 이 드라마를 보고, 가장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는지 진진하게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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