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션젼에서 바이두 CEO 리엔홍李彦宏과 텅쉰 CEO 마화텅马化腾의 대담회가 열렸다. 바이두는 중국의 검색부분의 제왕이며 텅쉰은 중국매신져부분의 제왕이다. 그렇기에 이 대담회는 다양한 관심을 끌었다.


대담회는 시작부터 구글퇴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바이두 CEO 리엔홍은 중국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어떤 기업이든 중국 국정을 이해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현재 수 많은 문제있는 정보를 감독해야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구글의 퇴출로 완전히 독점하게 된 검색시장에서 바이두가 라이벌의 이탈로 정체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해외 공략에 대해서 운을 띄웠다.

그는 중국경제가 성장을 하면서 전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바이두는 국제화 세계화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이미 몇 년전부터 시작하였다고 말하였다. 실제로 바이두는 특히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바이두의 입장에서는 비록 중국검색시장의 제왕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이득은 구글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그리고 중국검색시장의 인구수로 수량적으로는 세계적인 검색싸이트가 되었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잘해봐야 중화권을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일본으로 진출을 하였다고 하지만 미래가 어둡다고까지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바이두는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정부와 거래를 하여서 제대로 된 정보를 보여주지 않는 검색싸이트로 찍혀버렸다. 중국대륙내부에서 어쩔 수 없이 바이두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스스로에게 선택권이 있는 경우 누가 바이두로 갈아타려고 하겠는가?

앞으로 세계화가 진행될 수록 바이두의 미래는 점차 어두워 질 것이다. 이미 대놓고 정부의 검열을 받아들인 바이두의 세계화 전략은 간단한 경쟁회사의 "바이두 검열"이라는 간단한 전략카드만으로도 쉽게 무너질 것이다. 아니 경쟁회사가 나올 필요도 없이 수 많은 구글팬들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반대를 하며 네티즌의 냉대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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