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Pingdom의 보고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의 가장 높은 지역은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의해야될 것은 해당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치로서 국가간의 차이가 크다. 그러나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이 북미와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한발 늦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은 재미있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차드는 29%에 육박하며, 나이지리아는 25%가 넘었고, 수단도 22%가 넘었다. 케냐와 같은 경우도 20%에 살짝 못 미치고 있었다. 그러나 아프리카 국가들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률은 매우 분귱형하여서 몇몇 국가는 10%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투르크메니스탄와 방글라데시의 모바일 사용률은 15%정도였는데, 재미있는 것은 해당 지역의 주류 휴대폰은 노키아로서 Symbian 시스템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Symbian 시스템을 통한 인터넷사용량이 90%을 넘어가기도 한다. 다른 나타들도 60%~80%에 이르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만이 블랙베리가 모바일 사용량의 31%을 차지하여서 Symbian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비하여 일본의 경우 모바일인터넷사용량이 전체 인터넷의 2.17%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유선인터넷망이 얼마나 잘 구축되어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유선을 뛰어넘어서 곧장 무선으로 가는 경향성이 보이고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11월 12일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문제를 한국 미디어에 넘겨주려고 하였다. 그런데 중국 CCTV의 유명 사회자 루이청깡芮成钢가 일어나서 당당하게 말했다.

"저는 중국에서 왔습니다. 제가 전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하겠습니다."

그러자 현장은 어이없어 하는 소리로 가득찼다. 그런데 진정한 오르가슴은 뒤에 있었다. 오바마는 루이청깡의 말을 듣고도 이야기 했다.

"마지막 질문은 한국 미디어에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루이청깡은 마이크를 넘겨주지 않으며 말했다.

"그럼 여기 있는 한국친구들이 저에게 그들을 대표해서 질문하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각주:1]"

据说今天奥巴马说的特别明白,最后一个问题留给韩国媒体,结果芮成钢站起来说,我来自中国,我代表全亚洲提问。全场嘘声一片。这还不是高潮,奥巴马说,我刚才说的很清楚,最后问题留给韩国,结果他死死抓住话筒说:在场的韩国媒体都同意我来代表你们好不好?(via:@小杨财经评论)

* 동영상 확인 결과 실제로 해당 사실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해당 발언은 중국 네티즌이 올린 글을 다시 올린 것이니, 이것을 중국인들이 전체 아시아를 통일 시키려고 한다고 말하는 말도 안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중국네티즌들은 CCTV가 밖에 나가서 중국에 창피를 준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CCTV가 중국에서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CCTV의 행태에 대해서 얼마나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이 뒤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기자들에게 먼저 물어봐야된다고 하고, 한국기자들은 어떤 사정인지 질문한다고 손을 드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래서 루이청깡이 다시 질문하게 된다. 본인이 알기로 이런 상황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미디어에 기회를 준다는 시점에서 루이청깡이 마이크를 넘겼어야 정상이다. 다만...한국기자들...머하냐-_-;;; 위대한 "대한민국 국격"을 생각하셔야지~ [본문으로]
중국과 북한은 누가보아도 오랜 시간동안 우호국이었다. 중국에서 항일전쟁이 있을 때부터 시작하여서 한국전쟁을 비롯한 냉정시기 내내 중국은 북한의 우호국이었다. 하다못해서 역사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북한과의 국경선은 최대한 뒤로 잡는 방식을 취한 중국이었다.

그런데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이고 지금의 상황도 냉정하게 분석해야되지 않을까?

1) 북한핵은 베이징에도 떨어질 수 있다.
그 동안 조용히 있던 중국이 이번 핵실험이 성공하고 나서 발끈하고 나섰다. 이번 핵실험은 무엇이 그리 다른가? 이번 핵실험은 히로시마급의 폭발력의 나왔다. 다시 말해서 기초적인 폭발문제는 해결이 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핵무기를 장착하고 날아갈 로켓.

한국의 수도인 서울은 휴전선에 너무나 가깝다. 사실 따로 로켓따위가 필요 없다. 그리고 보통 우리가 잘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이다. 현재 북한의 로켓 기술은 분명히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이 아니다. 그러나 베이징까지는 이미 충분히 갈 수 있는 수준이다.(사실 상하이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한다.)

이 두가지 사항을 합치면 북한핵이 베이징에 떨어질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은 우호국이 아니냐고? 국제외교에서 절대적인 적도 없고, 절대적인 우방도 없다. 또한 안보전략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2) 중국은 핵보유국이다.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알 사람은 다 아니까 짦게. 중국은 이미 핵보유국이고, 만약 다른 나라가 또다시 핵을 만든다면 자신의 위치는 어찌되었든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막말로 앞으로 핵으로 협박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럼으로 또 다른 핵보유국의 탄생을 기뻐할 수 없다.


3) 중국은 정말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을까? - 화교경제권
중국에게 있어서 북한이라는 방파제가 있는 것은 분명히 매우 중요한 일이다. (중국에게 있어서 북한의 위치의 글과 덧글들) 국제관계-자원-인력-교통등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런데 과연 중국으로서는 북한을 유지시킬 수밖에 없을까?

알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현재 한국의 금융시장은 외국자본들의 살벌한 경쟁 속에 있다. 대규모의 중국자본들이 몰여들어오고 있으며, 선점을 했던 일본은 제 2금융권을 잡고서 움직이고 있고, 미국이야 빵빵하게 몰려들고 있다. 그런데 이번 전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후발주자인 중국자본의 힘이 상당히 세졌다.

중국자본이 일정이상 자리를 잡을 경우, 굳이 다루기 힘든 북한을 계속 가지고 가기보다는 한국과 직접 상대하면 될일이다. 혹자는 중국대륙에 세워졌던 역대 국가들이 한국에 대해서는 직접 경영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볼 때에는 반대로 이른바 "한족"에 의해서 세워졌다는 정권들은 경제를 통한 통치 방식을 구사하고 있다. 물론 중국자본이 완전한 점령을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의 자금은 완전 점령을 놔두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중국자본의 한국 대량 유입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억제력이 된다. 전쟁나면 한반도 경제가 폭삭 무너지는 것은 뻔한 일이고, 그동안 투자된 중국자본이 날라가 버리는 것도 뻔한 일이다.

물론 아직은 북한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이득이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간의 무역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FTA까지 준비중에 있다. 그렇다면 북한을 유지하는 것이 손해가 될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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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빈약한 정보를 통한 추측이다. 아..좀 데이타가 많았으면...ㅠㅠ

무엇보다 말이다. 한국 사람들....한반도가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개념을 상실한건가? 아니면 북한이 결코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는 것인가???? 지금 당장 전쟁이 터져도 이상한 상황이 아닌데 말이다;;;

 

<이코노미스트>지가 전세계 12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그리스 인이 가장 흡연을 즐기를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소비량을 인구수로 나눈 이 조사에서, 그리스인들은 매일 평균 한 사람이 8개피의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러시아였다. 그리고 20위권의 나라중에서 17개국이 유럽권 나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가장 담배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위로 하루 약 5개피의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본이 바짝 추적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4개피가 살짝 넘는 수치로 26위에 올라섰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시아 담배의 강국 한국. 이거 행복해야하나? 본인도 담배를 피는 입장에서 참 할말이 없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의 경우 과거에 비해서 흡연인구도 상당히 줄고, 다양한 정책으로 인하여 흡연할 수 있는 곳도 줄고 있는데도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그런데 본인이 볼 때 흡연자 천국에 가까운 중국이 오히려 순위가 낮다. 끙;;;; 이건 대체;;; 통계의 장난인가.....아니면 흡연환경과 흡연인구는 비례하지 않느다는, 다시 말해서 웃기지도 않는 담배값 올리기가 실질적인 흡연인구의 감소와 상관없다는 중요한 증거가 되려나.....


중국의 짝퉁 휴대폰은 단순히 짝퉁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상당수의 중국산 휴대폰들이 남의 저작권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분명한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짝퉁들도 짝퉁끼리의 생존경쟁을 위해서 상당히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 자체는 나름대로 좋게 평가해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악한 도촬용 휴대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휴대폰에 가장 막강한 기능인 도촬은 미루어두고, 잠시 귀엽고도 상당히 유용한 기능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통화배경음 항목입니다. 먼 넘의 통화배경음이냐고요? 통화를 할 때 뒤에서 들리는 소리를 통화 배경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록을 보면 “오토바이를 탈 때” “인도에서 걸을 때” “차 안에서” “플랫폼에서” “식당에서” 와 같은 다양한 배경음이 있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언제 사용해야되는지 바로 아셨으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기능은 한국에서는 “장례식장”이 등장해야 어울리겠군요. 장례식장이라고 말을 하고 무엇을 할 지는 당신의 양심에 맡기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휴대폰의 가장 큰 특색인 도촬기능으로 가볼까요?

이 휴대폰을 열어보면 배터리가 두개나 있습니다. 요즘 휴대폰 치고는 상당히 야시꾸리하죠? 물론 재미있도, 중국 짝퉁임에도 한국어가 적혀 있군요. 그런데 잘 살펴보면 상당히 이상한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바코드 부분에 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화면을 녹화합니다. 물론 무선을 통해서 녹화가 됩니다. 방 안에서라면 문제 없이 녹화가 된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위와 같이 평소에는 배터리처럼 가지고 다니다가 도청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살포시 분리하여 녹화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녹화는 영상만이 아니라 소리 역시 포함이 됩니다. 거의 스파이급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군요. 제일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이 배터리를 충전기에 넣으면 무려 “충전 표시”가 뜬다는 점입니다. 조그마한 아이디어이지만 위장용으로는 딱 좋겠지요.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2009년 5월 7일 중국 항조우(杭州)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가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패라리가 저장대학에 다니는 탄조우(谭卓)를 쳐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이 사건은 얼핏보면 흔하디 흔한 교통사고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중국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온갖 문제가 출현을 하는 사건으로 번져갔다.

이 패라리를 운전한 사람은 엉젼화(翁振华)이다. 그의 아버지는 항조우시 상무위원으로 항조우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킨 엉젼화는 패라리를 개조하여 평소에도 해당 길에서 다른 차들과 “도시 레이싱”을 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된 차량개조까지 한 상태였을 뿐만이 아니라, 사건 당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피의자 엉젼화

피의자와 같이 도시 폭주레이스를 즐기던 친구들

 

그런데 이 사고가 일어나고 발표된 경찰의 보고는 그가 70km의 속력으로 조금의 과속을 했을 뿐이었다. 해당 도로의 규정속도는 50km이며, 중국에서는 50%를 초과한 과속사고와 100%을 초과한 사고에 대해서 사건 처리 규정이 상당히 다르다. 웃기는 것은 이 70km라는 속도는 어디까지나 엉젼화의 친구의 발언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한 것은 보고서에 완전히 빠져 있으며, 차량 개조도 물론 보고에서 빠져 있었다.

단순히 여기에서 그친것도 아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언론매체의 보도가 차단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사건을 이야기하면 곧장 삭제당하였다. 한마디로 언론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들어갔던 것이다. 이에 중국네티즌은 분노한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여도 이 분노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중국네티즌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 삭제가 되면 또 올리고를 반복하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의 영결식에 참가를 하고 사고 현장에서 직접 대규모 추도모임까지 진행한다. 그러자 경찰들은 점차 말을 바꾸어 가면서 사건에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싸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런류의 사건진행결과를 보면, 아마 중국정부는 그 꼬리를 끊어버리는 형식으로 일반 중국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뒷이야기 : 본인 이 이야기를 올릴까 말까 조금 고민했었다. 사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교통사고이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통제나 중국 상층부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것들이 많겠지만, 사실 비슷한 류의 사건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뉴스성이 조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친구가 이 일을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녀는 비록 이러한 일이 중국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중국의 현실이며 또한 중국의 일부라도 이러한 일을 해결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어 하였다. (그리고 한국쪽에서는 이런 글이 삭제는 안되잖아라는 상당히 쓰디쓴 말도…)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최근 중국의 사천성 난충시에서 벌어진 일로 인하여 인터넷 인민재판이 열렸다. 이 사건은 한국의 네티즌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지혜와 대중의 폭력의 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2009년 5월 5일 오후 한 인터넷 게시판에 “젊은 여자가 거리에서 어르신의 따귀를 쳤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좁은 도로에서 노점상 장사를 하는 할아버지와 차를 몰던 젊은 여자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고, 젊은 여자는 차에서 내려서 그 할아버지의 따귀를 때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지나가던 사람들들은 그녀가 사과하기를 요구했으나, 경찰이 와서 사람들을 물리칠 때까지 그녀는 사과하지 않았다. 이 사건에서 잘못은 분명히 젊은 여자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그녀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집주소부터 시작하여, 직장, 실명, 키, 체중, 학력과 전화번호는 기본이었다. 그 이후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서(QQ空间) 그녀가 모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사람들은 그녀의 다양한 사진들과 신체사이즈에 대한 수집을 하여서 그것을 가지고 비판하였고, 그녀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고 적었다. 그리고 당시에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사과를 요구하였기에 막 무릎을 꿇는 순간 경창이 자신을 일으켜세웠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잘못이라고 분명히게 밝혔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끊임없이 집과 직장으로 전화를 하여서 괴롭혔다. 현재 중국의 네티즌 중에서도 이와 같은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이제 그만하라고 권고를 하고 있지만 한번 불이 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멈추지 않고 있다.  결국 그녀는 강에 투신하려다가 아버지의 만류로 겨우 집에 돌아왔다.

본인도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지혜에 대해서는 매우 감탄을 하며 본인도 조금이나마 그에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의 지혜는 쉽게 대중의 폭력으로 변화한다. 한국의 네티즌들이 “아고라 CSI”라던지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인터넷을 통한 한 사람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고민과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고민과 해결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을 대하면서 단순히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중국의 인터넷 인민재판(人肉搜索)에 대해서 더 아시고 싶은 분은 :

[중국인터넷용어] 人肉搜索 = 인육검색

마녀사냥식 '인육수색' 중국대륙이 떨고 있다


본 글은 세계와 에 올린 글입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서 들어왔다. 몸 건강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인생에는 감탄과 탄사를 보낼 수 밖에 없고, 존경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건강이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니 조금 마음이 아팠다.

 

1) 남북문제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 반대한다. 9.18이나 6자회담의 성과대로 평화적인 해결을 하기 바란다. 그 중에서 6자회담의 의장국인 중국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 비록 최근 남북관계가 안 좋지만, 앞으로 평화적으로 되기를 바람.

동북아 안보평화체계확립을 촉구등등. 평소에 그가 말하던 내용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2) 한중간의 문화 협력에 대해서 아주 조금 말함.

뻔하디 뻔한 한중 교류 협력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오래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지긋지긋할 정도의 말임. 중국은 과거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었다. 잠시의 좌절이 있었지만 앞으로 다시 강대국이 될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강대국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동북아시아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6자회담을 통해서 동북아시아가 안정되어야 할 것이다.

 

3) 질의 응답

1- 한반도의 평화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많이 강조하였는데, 반대로 한국의 역할을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중국 국제관계학생)

--- 한국은 육자회담 의장국으로 신임을 받고 있는 중국에 협력을 해서 앞으로 나가야 된다고 본다.

2- 김대중과 노무현이 말하던 햇빛 정책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도와주었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중국 국제관계학생) -

-- 실제로 북한의 핵문제는 1983년부터 시작된 것이며, 햇빛 정책은 1900년대 말에나 실시된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햇빛 정책은 북한을 국제사회에 공개적으로 나서게 하여서 오히려 큰 문제가 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음. 또한 이러한 대화로 해결하는 것은 국제적인 환영을 받는 기본 원칙이라고 봄.

3- 현재 북경대에 1000명에 가까운 유학생이 있는데, 이 유학생들이 아시아 평화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아시아 평화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한국 한국학생회 부회장 정원석)

--- 자기 주변부터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생들은 중국학생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아시아 평화를 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거기에 대해서 토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우리는 인적교류의 확대를 통해서 한국과 중국 사람들이 서로 화해와 협력 속에 아시아를 위해서 노력했으면 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오랜 시간동안 서로 교류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한국 나름의 문화와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이제는 동북아시아를 볼 때 , 중국 러시아 북한 남한 일본 미국. 이 육자중에서 모두가 서로 협력을 해서 화해하고 나가야 됩니다. 누구는 배척하고 누구와는 협력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안정적인 발전에서는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서로간에 의견을 존중했으면 합니다.

육자는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의 중심은 중국입니다. 우리가 다 같이 모여서 세계에 공헌을 할 때 입니다. 과거의 강대국은 제국주의였습니다. 이제 강대국은 책임을 지는 강대국입니다. 이제 잘난 나라도 못 난 나라도 없습니다. 다 같이 하나님으로 내려 받은 천부인권을 위해서 노력해야 되며, 나는 중국이 위대한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이 일을 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4) 개인적인 느낌

한국사람들도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말을 모호하게 한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이다. 또한 계속 원고만 보면서 읽는 수준이며 원고도 똑 같은 부분을 2번 읽는 경우까지 있음. 개인적으로 너무 나이를 드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본인이 나름 상당히 존경하는 분이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동네할아버지들이 이제 더 이상 미래가 없어 과거만을 뜯으면서 이미 껍질만 남은 과거의 영광을 반복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본인이 알기로 중국파라고 보기 힘들다. 중국에 대해서 그리 우호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다는 것은 한국에 상당한 의식변화가 있다는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박수를 치면서 환영하는 바이다.

중국의 뒷구멍을 빨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사실 그대로의 중국을 바라보자.

아. 그리고 번역한 분^^ 역시면 역시겠지만, 상당히 깔끔하셨다. 오! 마지막에 김대중 대통령이 번역자과 사회자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하면서 박수를 쳐달라고 하셨다. 오-_-;;; 보통 번역자는 무시당하기 마련인데….감사하옵나이다.^^;; (제가 번역한 것은 아니지만요)


청명상하도는 북송(北宋) 말 한림학사(翰林學士)로 있던 장택단(張擇端)은 계화(界畵:起畵)에 능하여 주거(舟車)·시교(市橋)·곽경(郭徑) 등을 교묘하게 잘 그린 화가로서, 특히 북송의 도성인 변경(京:開封)의 청명절을 그린 두루마리가 유명하다. 이러한 풍속도·시가도는 사회경제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청명상하도는 장택단의 최고의 명작으로 중국 청명절의 도성 내외의 번화한 정경을 절묘하게 묘사한 그림이다. 북송의 수도 개봉의 활발한 경제 활동을 세밀하게 묘사하였고 그를 통하여 북송의 사회와 경제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 중국네티즌이 이를 패러디하였다. 노점상 단속반(도시관리경찰)이 뜨자 모든 노점상들이 철수를 하고 썰렁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도시관리경찰이 무엇인지 알아야 될 것이다. 도시관리경찰(城管)은 노점상관리나 교통질서유지등의 기본적인 도시관리부분을 담당하는 하위경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의 도시관리경찰은 중국사람에게 그리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그러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업무집행이 그리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공통적인 여론이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생계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조금의 위법행위를 하는 것은 그리 심하게 단속하지 않는 법이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상황은 엄격한 법적용만을 강조하여, 법의 원래 뜻을 위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본 글은 세계와에 본인이 올린 글입니다.

 

거란이 요나라를 만들기 전에는 거대한 세력들에 끼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었다. 하지만 아바오지 부터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는 타국의 문물을 대폭적으로 받아들여서 정치적,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한다. 이에 대해서 Xu Elina-Qian 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The pioneer who started to accept Chinese culture was Abaoji, the founder of the Khitan Empire.

중국은 거란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그러니 신세계로 바꾸어보고, 아바오지를 우리의 이름으로 바꾸어 보자. 그럼 참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른다.

신세계를 가장 먼저 인식한 누군가는 제국을 만들게 된다.

 

우리 모두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보자. 그런데 신세계는 무엇일까?

많이 극단적이긴 생각되겠지만, 나는 한국인이 아니라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세뇌가 덜 풀렸는지 세계인이라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고 있지만, 민족에 대한 구속과 국가에 대한 구속을 천천히 벗어던지고 세계를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인식하고 뛰어들어보는 것을 어떨까? 본인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세계인은 웃기는 지랄이고, 아시아인이라도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된다. 하지만 노력해 보련다. 그것이 지금 현재 필요한 신세계에 대한 인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한민족이 아닌 아시아인으로서의 바로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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