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16일, 중국의 포털중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시나왕(sina)에서 정식으로 영문 싸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로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었지만, 중국어를 모르시는 한국분들에게도 쉽게 중국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습니다.

http://english.sina.com/



바로의 부언설명 :

시 나왕의 뉴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중국정부의 통제를 받습니다. 나쁜말로 하면 뉴스통제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아는 상태에서는 반대로 중국 정부의 속내를 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통로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시나왕의 메인에 뜨는 기사는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기사를 띄우는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고는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시간 3월 24일 18시(올림피아 현지 시간 오전 11시),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 채화의식이 그리스 올림피아 유적에서 거행됩니다. 그리고 이 행사는 중국 최대의 포털 중에 하나인 SINA(新浪网)에서 실시간으로 중계가 됩니다.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는 : http://torch.2008.sina.com.cn/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를 한다고 해 놓고, "对不起,本视频直播只针对中国大陆地区(不包括香港、澳门、台湾)用户。" --> "죄송합니다. 해당 영상물은 중국대륙 사용자들만이볼수 있습니다. (홍콩, 마카오, 타이완 역시 포함되지 않습니다.)" 라고 적어놓고 있다.

물론 해외까지 개방하면 트래픽이 장난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반대로 해외의 수 많은 화교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도 할 수 있다. 더욱 한심한 것은 홍콩, 마카오를 빼버린 것이다. 이것이 一国两制(한나라에 두제도)의 핵심이란 말인가?

더더욱 한심한 것은 타이완에 대해서도 막아버린 것이다.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또한 지금처럼 티베트 문제가 타이완의 선거판에 이용되는 시점에서 이런 올림픽같은 행사를 같이 본다는 것은 어느 정도 민심에 좋은 영향을 미칠터인데, 이것은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실수하는 거다. 시나왕!
(결코 본인이 보지 못한다고 이렇게 비평하는건 아니다...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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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http://www.cndbk.com.cn/

중국에서 현재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입니다. 전 처음에 백과사전이라고 하기에 위키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기본적으로 소스는 중국대백과사전 출판사쪽에서 나오기는 하는 것인데, 위 그림의 오른쪽 상단을 보면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爱问이라고 불리는 시나의 (한국의 따지면)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이죠. 아마 백과사전과 지식인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획을 잡은 듯 합니다.

한국의 네이버의 지식인. 개인적으로 쓰레기 자료도 많지만 훌륭한 자료도 상당히 많다고 생각됩니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에서, 그 잘나신(죄송합니다. 반감이 좀 있다는-_) 네이버에서 이러한 (돈은 안되겠지만) 훌륭한 의미에 공익사업에 투자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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