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중국은 외국 기업에서 생산된 디지털 가전 등의 핵심 제품 정보를 당국에 공개하는 `IT 시큐리티 제품 강제인증 제도`를 내년 5월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중국이 요구하는 자료는 디지털 가전 등을 제어하는 `소스코드`로 소프트웨어 설계도에 해당한다. IC 카드, 디지털 복사기, 박형 TV 등이 대상 제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약 외국 기업이 제품 정보 공개를 거부한다면 중국은 해당 제품의 중국 수출은 물론 중국 현지 생산과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제품 핵심정보 중국에 공개해! 거부하면 판매금지” -- 네티즌이 옳다! 부채질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의 기사는 반중을 위해서 작성된 일본 보수주의성향의 조작기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아소 취임의 전주곡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위 글의 소스가 된 요미우리의 기사를 먼저 링크보자. 「IT製品の機密開示せよ」…中国が外国企業に要求へ 라는 기사이다. 일단 부채질쪽에서 마음대로 조작해서 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된다. 하지만 예전에 중국응원단이 杀(죽어)라고 한국팀에 외쳤다는 구라 기사도 일본쪽에서 흘러온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생각에 들어갔다.

1) 요미우리의 성향은 보수......사실상 극우
요리우리의 성향에 대해서는 길게 이야기 할 것도 없을 것이다. 상당히 보수적인 신문으로 통한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회에서 위안부관련 결의안이 나왔을 때 반발했던 신문이다. 대충 어떤 신문인지 느낌이 확 오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중국정부가 그렇게 미쳤을까?
이런 정책이 사실이라면 중국정부가 미쳤다라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외국계 기업의 투자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행위와 별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현재 세계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이고, 중국정부가 최근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만큼 경제에 힘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정책을 시행할리가 없다.

3) 핵심은 CCC (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기사가 작성되었을리는 없다. 그래서 제일 비슷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그래서 나온 것이 CCC 라는 것이다. 이것은 중국이 시행중인 강제인증제도이다. 강제인증이라고 하니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실행중이며 자국 국민의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강제인증이다.

한국도 "KC인증"이라는 것이 있다.  현행 13개 법정 강제인증마크는 'K'(Korea)와 'C'(Certification)자를 합쳐 하나의 라인으로 형상화한 KC마크로 통합되고, 법정 강제인증에 필요한 20개 유형의 인증심사절차는 국제기준(ISO/IEC Guide 67)에 부합화시켜 9개 유형으로 간소화 체계화된다.(참고:국가통합인증마크 KC 탄생) KS마크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4) 요미우리의 의도는 극우화?! - 아소 취임을 위한 전주곡
이 부분은 쉽게 단정하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감하게 추측을 해보자면, 곧 출범하리라 생각되는 아소는 후쿠다와 다른 상당한 우파이며,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후쿠다와는 상반된 반중노선을 걷지 않을까 예상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요미우리는 아소와 상당히 비슷한 성향의 신문사이다. 이런 점에서 유추해 본다면 이 기사는 아소 취임의 전주곡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부채질닷컴은 빠른 기사번역도 좋지만, 최소한의 사실확인은 해주었으면 한다. 당당하게 "네티즌이 옳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런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기사를 번역하면 네티즌의 한 명으로서 상당히 짜증난다. 그리고 실제로 본인은 이 글을 몇몇 블로그에서 보고서 거슬러 올라가다가 만난 것이다. 위의 일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당연히 중국 xXX들이라고 하겠지. 기사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것을 바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일까? 막말 하자면, 정신 좀 차리시지?

이런 행동은 과거 중국의 (삼류)신문에서 반한감정을 선동하기 위해서 손문이 한국사람이니, 공자가 한국사람이니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날조기사를 만든 것과 완전히 같다고 본다. 본인 몇번을 말하지만 중국 비판할 것은 쌓이고 쌓였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비판이 아닌 날조는 절대 거부한다.

반중? 그거야 개인 감정이니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
그런데 기왕 반중할 거 좀 근거 있게 반중했으면 한다.
헛소리나 날조는 우습게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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