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전자행정 포털’ 시스템 통한 문화재청·지자체·민간기관 협업체계 시행

(대전=뉴스와이어) 2013년 09월 27일 --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전국의 문화재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구축·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전자행정 포털’ 시스템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관에 배포하여 협업행정을 전면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정보를 공유·개방한다.

문화재청과 협업하는 기관은 기초·광역지방자치단체(244), 전문발굴법인(138), 천연기념물치료소(244), 대한수의사회, 중요무형문화재 보유단체(61) 등 700여 개 기관에 달한다. 또 처리되는 업무는 문화재 현상변경, 지표조사, 발굴조사, 문화재 보수정비, 무형문화재 지원, 천연기념물 치료 등 22개 업무로, 처리결과는 전자적으로 기록된다.

이렇게 기록된 것 중에서 문화재 관리대장 정보 약 20만 건은 지난 1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시범 개방해 왔고, 오는 10월부터 전면 개방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이들 정보를 문화재 보수·정비 시 활용하게 된다. 종이대장을 이용하던 지방자치단체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일시에 전자대장으로 전환하여 약 20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의 유적지별 출토유물 정보 60만 건을 전국 전문발굴법인에 개방, 소속 연구원들이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훼손이 심하여 알아보기 힘든 문양이 포함된 의복이 출토된 경우, 전국의 유사 유물과 비교하여 더욱 명확한 유물조사가 가능하여 연간 약 4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10월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발굴법인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전국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중요유물 정보를 12월까지 누리집(www.cha.go.kr)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문화재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유물이미지 정보를 출판물, 행사기획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문화유산 3.0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협업행정이란 문화재청이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과 정보시스템을 통하여 문화재 민원행정을 ‘같이 수행’하는 것이다. 예컨대 매장문화재 발굴허가 신청 접수 시에 ▲지자체와 문화재청 동시 접수 ▲지자체 검토의견 제출 ▲문화재청 심의·승인 ▲전문발굴법인 발굴조사 수행 ▲건설공사 시행자에게 진행과정 통보 등의 체계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바로 : 인문사회계열에서 문화재청이 가장 친디지털적이고, 성과도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쌓아온 것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슬슬 모색하였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이름 :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

기관 : 문화재청

주소 : http://gis.cha.go.kr


문화재정보와 지도정보가 결합한 공간정보 활용체계이다. 문화재 위치정보, 속성정보에 대한 공간데이타베이스와 활용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정보시스템이다. 문화재의 사진 및 도면, 영상, 설명등의 속성정보가 위성기반의 위치정보와 함께 결합되어 HGIS 지도 서비스 제공


바로 : 문화재에 관한 DB을 GIS와 결합하여 집대성한 상당히 뛰어난 시스템이다. 문화재에 대한 거의 모든 DB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다. 다만 각각의 문화재정보가 사실상 같은 UI임에도 불구하고 통합검색이 아닌 각개 검색만을 지원하고 있어서 통합검색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 DH 리뷰는 DH스터디를 간략하게 요약한 내용입니다. DH스터디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진행되며 모든 분들의 참가를 환영합니다. DH스터디에 관한 문의 사항은 ddokbaro@gmail.com 으로 언제든지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년 07월 30일 --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그동안 하나의 문화재가 여러 가지 영문으로 표기되어 혼란을 초래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이 필요한 경우에도 통일된 표기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문화재청 예규 제124호)을 제정하여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문화재명칭 영문표기 기준 규칙은 문화재청이 2010년부터 세미나, 공청회 등 15회에 걸쳐 관계 전문가, 주한 외국인, 비영어권 유학생, 일반인 등 100여 명과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 등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된 것이다.

표기의 기본원칙으로 네 가지를 정하였다. △국문 고유의 문화재명칭을 최대한 보존 △보통명사는 단어의 뜻을 영어로 옮기는 방식의 의미역을 적용하고, 고유명사는 해당 음을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거나 의미역 표기 병행 △문화재명칭은 생략 없이 그 명칭 전체를 표기 △기준이 대립할 경우에는 활용성과 범용성이 큰 쪽을 선택하게 했다.

이 표기 기준에 맞추어 로마자표기법, 부호, 기관명, 인명, 지명, 띄어쓰기, 대소문자 표기 등 7가지 일반원칙과 문화재 유형별로 명칭을 부여하는 17가지 기준(방식)을 정하였다. 또 문화재명칭을 구성하는 890여 개의 국문요소에 대한 영문 대역어를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건조물과 유적 명소는 문화재명 전체를 고유명사로 보아 자연지명과 유적이름 전체를 로마자로 표기하고 보통명사 의미역(접미어)을 덧붙이게 된다. ‘경복궁’은 ‘Gyeongbokgung Palace’, ‘숭례문’은 ‘Sungnyemun Gate’과 같이, 문화재명칭을 로마자표기와 의미역표기가 병행하도록 하였다.

또 문화재청의 누리집과 문화재 안내판, 인쇄 홍보물 등도 점차적으로 이번 기준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 기관에도 이 표기 기준에 맞추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4천여 개의 국가지정(등록)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의 공식명칭을 제시하는 영문용례집을 올해 연말에 배포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문화재명칭 영문표기는 앞으로 학계, 번역계, 관광계, 문화재 활용과 안내·해설 분야 등에서 학술적·관광적·국제적으로 편익을 제공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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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 번역에 있어서 뇌와 뇌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그나마 완전해 보이는 의사소통 방식이 개발되기 까지는 끊임없이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직역과 의역의 싸움이다. 고유명사를 보존하면 외국인들은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자체를 모른다. 물론 해당 언어로 해당 물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이해를 보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은 한국어에 관심이 없으며,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답이지 않을까? 본 규칙은 최대한 외국인을 배려한 번역법이 기본이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상황에서의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자존심? 좋다. 본인도 나름 열혈 청년이다. 그러나 한국문화를 알기는 것이 우선이다. 한국문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문화 자존심을 내세우는 건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열심히 한국말로 계속 이야기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


Daum 3D지도 Lab : http://map.daum.net/3d/


개인적으로 지도 서비스는 당연히 구글이 전세계 탑이라고 생각한다. 발상이나 실행력 그리고 돈에서 한국기업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다음이나 네이버는 세부적인 한국정보 DB을 바탕으로 최소한 한국특화에서는 구글에 앞서도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특화부분에서는 네이버보다 다음이 더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다음은 이번에 다음지도의 3D 버젼을 실험용으로 제시하였다. 비록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3D맵을 생각하면 늦은 경향이 없지 않지만, 이런 지속적인 실험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한국에서 인문콘텐츠의 디지털화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문화재청과의 협력을 통한 3D 모델링은 박수를 받을만 하다.


var options = {
    fmUrl : 'http://dmaps.daum.net/apis/3DLab/20130718/DaumMap3DBeta.swf',
    rvUrl : 'http://dmaps.daum.net/apis/roadview2.0/RoadView.swf',
    fmVersion : 20130718,
    rvVersion : 20130709
};


비록 아직은 보여주기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소스를 통해 보면 조만간 API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차피 다음 혼자 한국의 모든 건물의 3D 모델을 만들수는 없다. 결국 WIKI와 같은 개방형시스템을 통해서 사용자 참여를 통해서 3D모델링량을 늘려나가야 한다.(그래. 이미 구글이 그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구글의 스케치업과 같은 제작도구의 출현을 기다려본다. 


또한 현재 다음이 시범적으로 하고 있는 다음문화유산(http://heritage.daum.net/)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기대해본다. 현재 다음문화유산은 로드뷰 기술을 적용한 공간감을 주는 방식으로 실험을 하고 있는데 2차원의 공간감과 3차원의 공감감을 적당히 절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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