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oved from recommending setting aside laptops and phones to requiring it, adding this to the class rules: “Stay focused. (No devices in class, unless the assignment requires it.)” Here’s why I finally switched from ‘allowed unless by request’ to ‘banned unless required’.


-- 출처 : Why I Just Asked My Students To Put Their Laptops Away


"수업시간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활용은 집중력을 저하하고, 학습 효율을 저하시킨다. 그렇기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디지털 디바이스는 교실에서 금지되어야 한다."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런 의견에 찬성을 한다. 그러나 본인의 대답은 간단하다. 


"당신의 수업이 얼마나 재미 없었으면 딴짓을 할까요?!"


어차피 인터넷에서 한 번 검색하면 나올 수 있는 지식 주입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흥미도 불러오지 못한다. 그냥 대략적인 내용만 파악해두면 언제든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체 왜 "쓸데 없고, 재미도 없는 지식"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되는가?


예를 들어보자. 어떤 수업에서 본인은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구글 문서를 통해서 공동 수업필기노트를 작성한다. 단순히 교사이 말하는 내용 이상의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서 손쉽게 정리한다. 대부분의 경우 교사가 말하는 내용 이상의 내용이 필기노트에 정리된다.(관련 멀티미디어 자료는 물론이고, 관련 논문과 해당 내용까지...) 그러고도 공동작업으로 덕분에 시간은 여유롭게 넘쳐 흐르게 된다. 남는 시간에 딴짓이나 하면서 놀아야지 뭘 하겠는가?! 집중력 저하라고?! 아니. 이미 과거의 노트필기보다 훨씬 더 방대한 작업을 더 빠른 시간에 처리했을 뿐이다. 


다른 예를 들어보자. 어떤 수업에서는 교사가 어떤 창작물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그럼 새로운 창작물을 위해서 온라인을 통해서 방법론과 데이터를 수집하여야 하고, 모든 창작물이 그렇듯이 만들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재창조하는 과정을 수 없이 거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남는 시간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자신의 것을 창조하는 작업이니만큼 집중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높은 강도로 유지된다.


노트북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노트북은 어디까지나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구일 뿐이다. 문제는 당신의 수업이다. 단순한 지식 주입을 하니 당신에게 남은 선택지가 노트북 금지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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