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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휴가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2011. 6. 27. 15:40

신병위로휴가를 나온지 한달만에 또 휴가를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유격왕 포상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이 30에 유격왕을 해서 휴가나왔습니다. 신교대"들"에서 받은 휴가"들"이 아직 남아 있지만, 사정상 8월에나 휴가를 나올 수 있겠군요.

안타까운 일이 하나 있습니다. 여친님이 지난주 화요일에 중국에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미리 말을 안해서 이번 휴가때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미리 알았으면 울산으로 날아가는데 이번 휴가는 2박 3일로 짦아서 내일 복귀라서 지금 달려가기는 애매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동안 국제전화를 해도 휴대폰이 계속 꺼져 있어서 아무리 취미가 휴대폰 꺼놓고 살기여도 너무하다며 여친님을 원망했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는군요. 저도 그렇지만 제 여친님은 저보다 심한 "쏘쿨"인듯 합니다.

그나저나....제가 생각해도 휴가 참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문제는 아무리 그래도 아직 몇 번 나오지도 않았는데 가족들이 다들 일이 있어서 집에 아무도 없는 현실은 다른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볼 것 같군요. 휴가 몇 번씩 나오면 가족들이 점차 이렇게 된다고는 들었지만...전 이제 2번째인데 말이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차피 중국유학시설에는 1~2년에 한번 봤었습니다. 실제로 가족들 없어서 외롭다기 보다는 편하군요.

이상...다음달이면 일병(소위 일하는 병신)이 되는 바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