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중국 IT
중국 메신져계의 독점업체 QQ가 개방된다.
바로바로
2007. 9. 4. 22:34

이 QQ의 특징은 QQ 번호라는 것을 발급 받는 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반독점법 조항에 이것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텅쉰내부에서만 통용되고 발급받을 수 있는 QQ번호만을 이용하는 것은 독점적 행위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제 MSN과 같이 외부 E-MAIL을 대표로 하는 다양한 방법의 외부 접속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의 자유화와 권력 분산을 추구하는 저로서는 환영할만한 의견입니다. 텅쉰 내부에서도 이번 일이 마이너스가 아니라, 이를 계기로 플러스로 전환하는 방법의 하나로 여겨지게 할 수 있답니다. 사실 QQ는 지금 점차 정체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타파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국어를 지원하지 못하여서 한국에서는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15억의 거대인구의 중국에서 독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메신져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QQ의 개방이 앞으로 중국 IT 에 어떠한 변화의 시발점이 될런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