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공지신 미실
이종욱 (지은이) | 푸른역사

정 가 : 10,000원
2005-01-10 | ISBN 8987787958
반양장본 | 212쪽 | 209*152mm




책 소개 :
신라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32명의 전기를 묶은 <화랑세기>에 등장하는 여인 미실을 역사에서 되살려낸 책. 왕들에게 색공(色供)하여, 30년 동안 신라 조정을 장악,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한 권세를 휘둘렀던 미실의 일생을 통해 신라 사회의 감춰진 모습을 드러낸다.

지은이는 미실을 신라로 들어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성골 중심의 신라 사회를 사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왕위 계승 실상, 상속, 혼인, 처첩관계 등 가족 및 친족사이의 얽히고설킨 여러 가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며, 미실의 색공(色供)은 이를 축약적으로 보여주는 창이라는 것.



저자 소개 :
이종욱 -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캔사스 대학교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류학.고고학.사회학을 연구했으며,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거쳐 2005년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대사의 다양한 문제를 실증사학과 민족사의 벽을 넘는다는 큰 틀에서 연구해왔으며, 지은 책으로 <신라국가형성사연구>(1982), <고조선사연구>(1993), <신라골품제연구>(1999), <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2000), <신라의 역사 1,2,>(2002), <한국사의 1막 1장 건국신화>(2004)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솔직히 고백하자면 역사책 같이 나오면서 무슨 야설책과 같은 냄새를 술술 풍기는 표지에 눈이 돌아서 사버렸습니다. 결과는 나름대로 만족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서 육체파 로비스트인 신라시대 미실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과 같이 나름대로 쉽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에 들어서야 겨우겨우 한국이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영유하게 되었지. 그 전에 유교가 보급되기 전에는 자유롭고 활동적이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어르신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라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예전에는 더 심했답니다.

꽤나 괜찮은 내용임에도 제가 나름대로 만족한다는 완곡한 표현을 쓴 이유는 그놈의 복잡한 가계도 때문입니다. 저는 안 그래도 사람 이름 기억하는것을 못하기로 유명한데, 그 복잡한 가계도를 보는 동안 머리가 어질어질 거린답니다.

신라시대와 거의 동일선상에 있는 위진남북조에서도 이넘의 족보관계가 엄청나게 복잡했답니다. 특히 문벌귀족들이 서열을 매겨서 관직에 오르거나 같은 서열끼리만 결혼하는 현실적인 상황에 만족하기 위해서 족보를 확실히 해야했습니다. 또한 특히 북쪽의 국가들은 유목민의 전통을 이어받아서 자신의 형님의 아내나 동생의 아내, 심지어 어머니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는 풍습이 있어서 이넘의 족보관계로 머리가 아프답니다. 위진남북조의 족보에 대한 맹종과 동일시대의 신라의 족보에 대한 맹종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족보만 보면 머리가 아퍼지는지라 --;;

추가 : 해당 책은 어디까지나 화랑세기라는 진위여부가 불투명한 책을 기반으로 쓰여져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소설로서의 가치정도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국가의 해양력 - 밀리터리 클래식 9
세이게이 고르시코프 (지은이) | 책세상

정 가 : 18,000원
1999-10-30 | ISBN 8970131620
양장본 | 552쪽 | 210*148mm (A5)




책 소개 :
국력의 요소로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해양력의 역할과 그 운용술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고르시코프는 이 책에서 러시아 해군의 흥망성쇠에 관한 자세하고 구체적인 통찰과 분석을 통해 금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국가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해양전략과 해군 운용술의 원칙을 도출하고 있다. 그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해군을 보유한 나라는 자국의 방위를 자주적으로 지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저자 소개 :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Sergei Gorshkov (1910~1988)
구소년의 군인, 해군이론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오랫동안 소련 해군을 지휘하여 미국 해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강군으로 발전시켰다.

1927년에 적군에 입대하여, 1931년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고르시코프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오데사 방위전에서 흑해함대의 상륙 부대를 지휘했다. 그 후 아조프 해 전대 사령관, 흑대함대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1956년부터 해군 총사령관 및 국방장관, 1961년에는 당 중앙위원이 되었고 1967년에 원수로 승진했다. 이후 소련 영웅 훈장과 레닌 훈장등을 받았다.

그는 함대 결전에 의해서 제해권을 확보하는 이른바 마한의 전략을 근본으로 삼는 미국이나 영국의 해양전략과는 다르게 "해양 우세권"과 "균형 함대" 이론을 골자로 한 독창적인 주장을 제창함으로써 소련 해군의 기본 전략을 확립했다.

<조국의 해군>, <위대한 애국전쟁시의 소련 해군>, <해군 운용술의 발전> 등 많은 논문을 남겼다. 특히 소련 해군의 총수로 30년을 근무한 뒤 쓴 <국가의 해양력>은 그의 마지막 작품인 동시에 해군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바로의 중얼중얼 :
제해권 확복을 우선시 삼은 마한의 전략보다는 해양우세권을 핵심으로 하는 소련 장군의 글입니다. 80년대만해도 이런 책은 불온서적?!일 수도 있겠지만 이젠 예전 공산권의 책이라도 좋은 책이라면 마음껏 볼 수 있군요. 그런 불온서적이라는 강박관념과 탄압을 몸으로 받아들여보지 못한 저희 세대는 오히려 이런 면에서 자유롭게 모든것을 흡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고요.

책세상에서 참 좋은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밀리터리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시리즈입니다. 저처럼 밀리터리쪽을 좋아하지만 자료와 서적을 구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서적들입니다. 비록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책이지만, 2차세계대전이후로 큰 무기체계의 변화를 통한 전략의 교체가 없었기에 아직도 충분히 통용되는 이론들입니다.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어서 입문하고 계시는 분은 이 시리즈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모두가 아시는 사실이지만, 한국은 반도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한국은 분단되어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섬과도 같은 지형입니다. 육지를 통해서 외국과 교류하지 못합니다. 이런 한국에서 해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요? 한국의 역사에서 강성했던 국가들과 시기에는 모두 강력한 해양력이 그 뒤에 있었습니다. 고구려시대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은 각각 황해에 강력한 함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신라시대에는 여러분도 책에서 배웠을 "신라방"이 신라의 강력한 해양력을 상징합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도 원래는 해양권벌출신입니다. 한국이 강성할려면 해양력이 중요하죠.

결론은...해군이 하는 일을 많이 밀어줍시다!!
그리고 해군관계자님!! 저 해군장교로 좀 뽑아주세요.-0-;;


전쟁의 역사
버나드 로 몽고메리, 승영조 (지은이) | 책세상

정 가 : 49,000원
2004-04-10 | ISBN 8970134352
양장본 | 1038쪽 | 257*188mm (B5)




책 소개 :
1995년 두 권으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증보판 합본.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활약으로 널리 알려진 버나드 로 몽고메리가 전쟁의 역사를 개관한다. 고대에서 핵무기의 사용에까지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찰하고 있으며, 전쟁의 방법, 기술, 전략, 전술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설명한다.

전쟁은 끊임없이 있었다. 전쟁사에는 인간의 품성, 문화, 정치, 종교, 과학 및 시대의 흐름이 모두 담겨 있고,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전쟁을 빼놓을 수 없다. 지은이 몽고메리는 이 역사를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자신이 겪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토대로 주요 전쟁이나 작전, 전투를 실감나게 서술한다.

특히 전쟁에서의 인간적인 면, 즉 여러 상황에서 빚어지는 갈등과 고민, 결단, 노력 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의 말 그대로 인간과 인간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역사 서술이다.



저자 소개 :
버나드 로 몽고메리 (Bernard Law Montgomery) - 1887년 태어나 1976년에 사망한 영국 육군 원수이자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사령관. 1908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1차 세계대전에서 유능하고 다부진 지휘관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2차 세계대전 초에는 프랑스에서 사단장으로 있었으나, 롬멜에게 패배해 이집트로 밀려난 북아프리카 주둔 영국 제8군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알라메인 전투로 롬멜을 이집트에서 몰아냈으며, 1943년에는 튀니지에서 최후의 항복을 받아냈다.

휘하의 제8군을 이끌고 시칠리아와 이탈리아로 진격,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에 공을 세웠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후 자작 작위를 받았고, 독일 내 영국 점령지의 사령관을 거쳐 영국군 참모총장, 나토의 유럽 연합군 최고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군인으로 활약하는 한편 참모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회고록>, <지도자가 되는 길> 등 전쟁의 이론과 역사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썼다.

승영조 -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다. 지은 책으로 <창의력 느끼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뷰티풀 마인드>, <발견하는 즐거움>, <조지 가모브 물리 열차를 타다>, <무한의 신비>, <전쟁의 역사>, <밤하늘의 신화―별자리 이야기>, <우리 몸속 이야기>, <역사탐정 시리즈>(총4권), <아인슈타인 평전>, <초등학교 수학 이렇게 가르쳐라>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서양중심주의로 쓰여진 책이어서 동양권의 전쟁에 대한 역사는 아무래도 간략하게만 서술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전쟁사에 대해서는 거의 적혀 있지 않으며, 일본편을 소개하면서 임나이본부설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임나이 본부설이란 아마토왕국시절에 한국의 남부를 지배했다는 학설입니다. 한국에서는 웃기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몽고메리가 이 책을 지을 당시에는 일본의 학설이 국제적으로 더 유행했습니다. 지금이야 임나이본부설에 대한 회의가 많이 떠오르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도 국제사회에서는 임나이본부설쪽을 더 정론으로 여기는 형편입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은 "서양 전쟁의 역사"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통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20세기 중반에 쓰여진 이 책에서 전쟁에 대한 통찰력으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걸작이라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이런 책을 언제쯤 만들 수 있을까요?

군인은 단지 군인이 아니고, 정치가이자 역사가이자 철학가여야 한다.^^


세계정치론 | 원제 The Globalization of World Politics 2nd Edition (2001)
스티브 스미스, 존 베일리스 (지은이), 하영선 (옮긴이) | 을유문화사

정 가 : 23,000원
2003-08-30 | ISBN 8932460906
반양장본 | 710쪽 | 245*185mm




책 소개 :
국제정치학 분야의 종합적이고 이상적인 개론서다. 전세계 33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책으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담아낸 영국 옥스퍼드대학출판사의 출판물이다. 세계정치 판도를 심도 깊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종합하여 대학교재로 쓰기에 딱 알맞다.

서두에는 '국제정치'를 뛰어넘는 초국가적 조직, 예를 들면 다국적 기업, 테러집단, 인권 관련 비정부 기구 등 범세계적 관계망 속에 놓인 '세계정치(world politics)' 개념을 소개한다. 이어 총 30장에 걸쳐 지구화, 세계정치 판도, 세계정치의 구조와 과정, 현대의 주요 이슈를 분석한다.



저자 소개 :
스티브 스미스 (Steve Smith) - 애버리스트위스에 있는 웨일스대학 국제정치학과의 교수이며, 학문적 영역을 관장하는 부총장이다. 지은 책으로 , 등이 있다.

존 베일리스 (John Baylis) - 애버리스트위스에 있는 웨일스대학 사회과학대학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스완지에 있는 웨일스대학 정치 및 국제관계학 교수 겸 학과장이다. 지은 책으로 , , 등이 있다.

하영선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이자 한국평화학회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장과 미국학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21세기 평화학>, <사이버공간의 세계정치: 베스트 사이트 1000 해제>, <국제화와 세계화: 한국, 중국, 일본>, <탈근대 지구 정치학>, <현대국제정치학> 등이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국제정치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라고 하고 싶습니다. 현재에 존재하는 국제이론들을 비교적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제외교나 국제정치쪽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입문서이자 이론서이다보니 내용이 조금 복잡하고 골치가 조금 아프답니다. 그래서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펜더의 전쟁 견문록 - 상 - 이라크 학살전
이성주 (지은이) | 이가서

정 가 : 9,500원
2003-07-30 | ISBN 899036518X
반양장본 | 263쪽 | 210*152mm





책 소개 :
이라크 전쟁을 통해 코믹하게 풀어쓴 전쟁과 무기의 역사이다. 지은이는 필명 펜더로 등장한다. 펜더는 쥬신 우주전사편찬위원회 사료수집위원 링링이 파견한 정보수집요원 삼등위의 이름이다. 펜더는 지구가 어떤 별이며,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탐방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펜더 눈으로 본 지구는 '전투 종족'이 살고 있는 무시무시한 행성.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목적은 2가지이다. 하나는, 경제적인 이유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인 불평등이다. 즉, 전쟁이 일어나는 곳, 거기에 돈이 있다는 소리다.

펜더가 본 지구의 전쟁사, 무기사를 2권의 책으로 기술했고, 본문엔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진 펜더의 활동사진과 실물 무기사진이 들어있다. 총천연 칼라 종이를 사용하여 만화잡지처럼 다채로운 편집스타일을 보여준다. 무기의 종류와 기능, 언제 처음 전쟁에 쓰여졌는지 등의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다.



저자 소개 :
이성주 - 1975년 12월 6일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99년 박철수 필름 아카데미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화를 시작하였으며, 단편 영화 제작, 시나리오를 썼다. 박철수 필름 주최의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2003년 현재 「딴지일보」군사전문위원이며 <아웃사이더>, <영챔프>, 회사 사보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바로의 중얼중얼 :
펜더님은 아시는 사람은 다 아는 군사매니아분이십니다. 만화쪽도 가끔가다가 손대기는 하지만요. 딴지일보에서 군사쪽 문제에 대해서 기사를 올리시죠. 평소에 딴지일보를 자주 보는지라 많은 기대를 하고 책을 사서 봤습니다.

기대에 비해서는 내용이 너무 일반 독자를 타켓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조금 재미가 없었다고나 할까요? 만약 평소에 군사쪽에 관심있었던 분이라면 추천해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군사쪽에 대해서, 특히 이라크전쟁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에게는 추천할 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귀여니 소설의 중국판 탐구"에서 언급한 드레곤 라자의 귀여니식 패러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 메이군님의 자료요청이 있어서 한참을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했습니다. 워낙 예전것이고, 중국인지라 인터넷속도가 환상적으로 빨라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군요. 덕분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기는 했지만요.



뭐냐고요? 일단은 드레곤 라자의 귀여니식 패러디를 관람하십시오. 그 뒤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드래곤라자 귀여니식 패러디
제 목:[봉규] 드래곤라자귀여니식패러디-_-; 관련자료:없음 [48166]
보낸이:정봉규 (Emphime ) 2004-01-09 19:04 조회:47

부러진 창과 검, 신음하는 병사와 그를 안락사시키는 동료의 눈물,
프리스트들의 소매는 이미 피와 땀에 굳어버려 더 이상 피에 젖지도 않는다.
부상자를 간호하기 바쁜 프리스트들에게는 음식물을 만들어낼 여력도 남지 않았다.
다행히 보급선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했던 핸드레이크의 선견지명으로
부상병들에게 음식물은 보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용기는 보급할 수 없었다.

핸드레이크는 우울한 눈으로 속속 도착하는 부상병들의 행렬을 바라본다.

이곳으로 이동하는 도중 각개격파당한 세 별의 군대다.
현 시점에서의 집결지는 세미나스 평원, 그들을 버리고 달아날 수는 없다.
부상병들의 행렬이라도 끝까지 기다려 모두 수용한 다음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드래곤 로드의 손길은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패배한 세 별 중 캄드리는 온 몸 곳곳에 꽂힌 화살을 뽑아내지도 않은채 그의
주군 앞에 무릎을 꿇는다.
패장은 죽음 이외엔 바랄 것이 없으며, 죽을 육체에 치료는 필요없다는 그의 절규.
루트에리노 대왕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껴안는다.
주군의 품에서 기절한 캄드리는 프리스트들의 손에 넘겨진다.

라인버그는 피로한 얼굴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짤막하게 패전 보고를마친다.
금일 일출 직전, 갈색산맥 물푸레나무 고개에서 드래곤 로드의
본진으로 추측되는 부대와 조우. 1시간 전투 후 부대의 4할을 잃고 후퇴결정.
주군의 처분을 기다립니다.
뻔뻔하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 무표정한 얼굴.
그러나 루트에리노 대왕은 그의 눈이 아닌 가슴으로 쏟아내는 피눈물을 본다.
루트에리노 대왕마저 목이 메어 간단히 그를 물러나게 한다.
가서 쉬도록. 패전의 책임은 묻지 않는다.

나머지 한 별은 우타크,
그의 활은 이제 다시는 멍청한 활이라 불리지못할 것이다.
과녁 가운데 맞추는 일 이외엔 아무 것도 못한다고 해서
그의 활에 붙인 루트에리노 대왕의 농담.
이봐, 가끔은 가운데 말고 조금 빗나가게 쏘아보라구?
그것, 너무 어려운데요. 싱글거리며 대답하던 우타크의 얼굴을 떠올리며
루트에리노 대왕은 부러진 우타크의 활을 부여잡는다.
유품인가? 그렇습니다. 기어코 루트에리노 대왕은 뜻 모를 괴성을 지르고는 혼절해
버린다.
핸드레이크는 혀를 차며 그를 막사로 옮기도록지시한다.
승전보다 더 어려운 패전의 뒷수습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루트에리노 대왕이 기절할 권리를 잃지는 않는다.
핸드레이크가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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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 조치않타
이 위, 원문을 읽고 잔뜩 감동한 상태에서 아래를 읽을것.
당연히 아래는 내가 마음대로 지어낸거지만..
이거 지어내는데 3분이나 걸려써
이정도면 성의있는 패러디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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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별의 군대능..... 각게격파 당하거......ㅠㅠ
부상병들만.... 모이고 잇엇다 ㅠ,ㅠ

핸드레이크는 -_-^ 이런 눈으로다가
부상병들이 모이는걸........보고있었다....ㅜ_ㅜ

아무리 그래도ㅡㅜ 버리고 도망갈수는 없자는가.......?????
그래도 기다릴수록 드래곤로드는 더 빨리 다가온다 -_ㅜ


(이런 c팔 귀여니가 대사 없이 6줄이나 진행하다니 말도안돼)


"이거 놔 c팔 존나~~~~~!!!!!!!! -_-^ 나는 패장이고
패장은 죽을죄를 지었는데 무슨 치료를 하냐~~~!!!!!!!"
-ㅁ-!!! 캄드리......... ㅜ_ㅜ.....
캄드리는 그대로 루트에리노한테 안겨서 기절해서 ㅠㅠ
프리스트들이 -0-놀란 얼굴러 데려갔다...ㅠㅠㅠㅠ


라인버그..-_-
-_- "금일 일출 직전, 갈색산맥 물푸레나무 고개에서
드래곤 로드의 본진으로 추측되는 군대와 조우,
1시간 전투 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돌아옴. 죽여주십시오."

-_- 이런 표정으로 보고하고 있었지만
루트에리노는 사실 라인버그가 ㅠ_ㅠ울고 잇음을
누구보다덤 잘 안다 ㅠㅠ

"가서.......쉬어라.......진건 괜찮다......"


.....
ㅇ_ㅇ "이봐, 가끔은 가운데 말구 점만 빗나가게도 쏴봐? ㅋㅋㅋ"
ㅋ_ㅋ "고건 너무 어려운데요 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이 뿌러진 활은..... 분면 우타크의 활이다.....
c팔 ㅜ_ㅜ
ㅇ_ㅇ!!!! "이건 설마 유품인가....?????"
".....넴"
-_-^!!!!!! 야이 개시팍 아아아아아악..........
루트에리노는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ㅠㅠ
그래더....뒷정리는 핸드레이크가 알아서 하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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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이따위면 조치않타

짧은 문장으로 딱딱 끊고 대사에 따옴표를 없애서
대사생동감을 삭제하는 센스..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단어놀림, 즉 글빨.

이런것들 무시하면 이렇게 된다 -_-
잘났다고 망언하는 귀여니 조치않타


출처 : http://xwave.new21.net/bbs/view.php?id=freeboard&no=161







자! 이번에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하나 적어보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은근히 화가 나는것은 사실입니다.



전 카피레프트를 지지합니다.
전 GNU를 지지합니다.
전 자료의 공유야말로 인터넷이 인터넷다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료의 공유를 지지한다고 해서, 무단 펌-무단 스크랩을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두가지는 어디까지나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알고 있을 오픈소스프로그램, 예를 들어서 리눅스와 같은 경우도, 각각의 소스의 제작자를 정확하게 명시합니다. 오히려 오픈소스쪽이 이런 제작자의 명시가 더욱 확실합니다.

저도 펌의 영향력을 인정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출처의 명시도 없는 펌은 쓰레기입니다.

이곳은 자취없는 스크랩과 불펌을 반대합니다.



이번에 인터넷으로 위의 드레곤라자의 귀여니 패러디버젼을 검색하다가 제가 쓴 글이 이곳 저곳에 널려있더군요. 우연히 들어간 곳에 있던 글입니다. 그래서 그 위에 있는 글이 제 글인데, 문제는 그 분의 "펌"중에서는 출처표시가 전.혀. 되어있지 않더군요. 하하하...

자취? 덧글?! 그런것보다 중요한 것은 출처의 표기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저 한분을 욕하려는 의도도 아닙니다. 하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쓴웃음만 나오는군요. 아직 한국의 인터넷문화의 수준은 겨우 이정도이구나. 아니..."이야기"로..."새롬"시절에는 이러지 아니하였는데 오히려 퇴보가 되었구나. 마냥 쓴 웃음만 나옵니다.

이것은 모든 네이버 블로거를 싸잡아서 욕할 생각은 아닙니다만, 네이버블로거쪽의 대다수의 글들이 출처표시를 하지 않으셨더군요. 그에 비하여 이글루스쪽과 타테쪽은 출처표시를 명시하는 것이 기본이더군요. 역시 사용자층의 문제일까요?

무조건 네이버블로거들의 "펌문화"를 비방하기보다는 "펌"에 따르는 기본적인 원칙이 충분히 홍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펌의 기본 원칙!! 은 딱 하나입니다. "출처의 명확한 표기!!"





뱀다리 : 그나저나 드레곤라자의 귀여니식패러디는 예전에 보고 다시 보는 것이지만 그 당시 터져 나오던 울부짖음이 다시 나오는군요. "이영도님! 당신이 귀여니가 아님을 행복하게 여기며 계속 충실한 좀비가 될 것을 맹세하옵나이다!!" 거기에 추가하자면..."후속편은 무조건 "독을 마시는 새"입니다 ^^:::"
장생이라고 하길래, 오래 사는 장수의 뜻을 가진 장생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런것도 모닝스타라고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뒷통수를 맞아 버렸는데...


바둑에 관심 없는 분들께 : 바둑용어로 장생은 패의 일종을 말합니 다. 자살패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장생이 나타날 경우 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영원히 판이 끝나지 않기에 무승부 처리합니다. 장생 외에 만년패나 삼패, 순환패 등도 그러합니다.(중국식 규칙이나 대만식 규칙에서는 좀 다릅니다.)

- 31-2챕터 후기에서 네크로맨서님의 주문-0-;;



상당히 면상 팔리지만 솔직히 고백하겠다. 나름대로 바둑 둔다고 생각했었다. 훌륭한 실력은 아니지만 7급정도는 둔다고 생각했다. 기본적인 길이나 정석정도는 볼 줄 안다. 하지만 장생이라는 용어가 있었는지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지금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져 있다.ㅠㅠ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장생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젠장-0-;; 현실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었다. 그 동안 프로기사들간의 경기에서도 "93년 4월 49기 본인방 리그전 중 임해봉 구단과 소송영수 8단과의 대국"에서 딱! 한번 나왔던 것을 어찌 알리오. 이렇게 말해도 바둑 대충 둔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충격이었다.ㅠㅠ


--- 그럼 자세한 설명 들어가겠다. ---


우상귀를 먼저 보자.백1로 백이 흑을 잡으러 간 장면이다.다음 흑A면 백B로 흑이 죽는다.그러나! 아래쪽을 보자.흑2로 따내면 패감이 없는 백은 C로 흑 두점을 따낼 수밖에 없다.그러면 흑은 세모에 먹여친다.백은 세모로 따내고.흑은 세모에 두어 백 두 점을 따낼 수 있다.그러면 백은 다시 ◎에 먹여치고.그 다음은 흑이 2로 두고,백C,….

바로 장생(長生)이 성립되는 것이다.그것 참! 이런 모양의 장생은 필자도 처음 보는 것으로 아마 역사상 처음 드러나는 형태가 아닌가 한다.장생! 모두가 꿈꾸는 장생!

출처 : http://www.kukminilbo.co.kr/html/kmview/2002/0103/091842080416121300.html" target=_blank>[바둑한수]

바둑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이해가 안되리라 생각된다. 쉽게 말해서 처음 모습 그대로 무한히 계속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상황이 나타날 확율은 얼마나 될까? 자신이 두는 바둑에서 평생 한번도 나오기 힘들단다. --;; 말 그대로 환상의 기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 할말이 없어진다. 용어만 있지 실제로는 안 나오는 것을 왜 알고 있어야 하냐고 우겨보지만 자신만 비참해 질뿐......


정말 바둑의 세상을 넓고도 깊은가 보다.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 바둑을 다시 해야겠다. 지금은 정석들까지도 까먹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심심풀이로 두어보련다.

바둑아.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해서 미안해^^



뱀다리 : 지금 북경에 눈이 정말 펑펑 내렸다.^^
학교 갈 길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햐안 세상이 참 좋더라^^
피마새 41챕터가 시작했다. 길었던 피를 마시는 새의 이야기가 끝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것과 관련이 없다. 아니, 있을 지도 모르지만......


장생 - 1



"모든 승부가 그렇듯이 결국 바둑도 이기기 위해 두는 것
입니다. 저는 승리가 최고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승
부에 임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
만 승리도, 패배도 이기려고 노력한 후에 얻는 것이 가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선을 다한 패배자에게도 승리
자에게 보내는 것과 똑같은 찬사를 보내는 것입니다. 승리
나 패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기기 위해 바둑을 둔다고 말씀드린 겁니
다."

"그래서?"

"그렇다면 비기는 것이 왜 칭송받아야 하는 겁니까? 비기
는 것도 이기거나 지는 것과 똑같은 승부의 결과 중 하나
일 뿐입니다. 따라서 빅은 승이나 패와 똑같은 대접만 받
으면 충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기는 것을 화국(和局)
이라 부르며 승리나 패배보다 더 귀한 무엇인 양 대하는
태도의 이면에는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짐짓 깔보는 천박
한 엄숙주의, 순수주의가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언짢습니
다. 이기려는 마음을 깔본다면 그것은 이기기 위해 두는
바둑 그 자체를 모욕하는 것입니다."

"빅이 승이나 패와 마찬가지로 승부의 결과 중 하나일 뿐
이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런데 한 가지 묻자꾸나. 이기
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냐?"

"이기기 위해서요? 갈고 닦은 기술, 투지와 집중력, 자제
력……"

"이기기 위해서는 이길 상대가 필요하다."

제자가 침묵했다. 스승이 담담하게 말했다.

"상대가 있어야 계속 이기려 할 수 있지 않느냐. 화국이
칭송 받는 것은, 우리가 이기려는 마음을 마음껏 펼쳐 보
여도 바둑판 너머에 있는 또다른 우리를 멸종시키지는 않
을 거라는 확신을 그것이 주기 때문이다. 화국은 바둑이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을 보장한다." - 화국에 대한 어느
스승과 제자의 대화 中.



제목이 장생이라고만 나와있는 관계로 정확한 한자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長生 (오래 삶. 장수하다)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한다. 진시황은 오래 살고 싶은 욕망으로 수 많은 술사들을 불러 들였으며 심지어 1000여명의 동남동녀들을 동쪽으로 보내서 불사의 연단을 구하려고 했다. 이런 예시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살고 싶다. 아직 봐야할 삶이 많이 남았다. 그렇게 인간을 살아간다.

그런데 왜 살고 싶은까? 불교에서 말하듯이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가는 것"일 뿐인데 말이다. 죽은 뒤에 돈이 필요 있을까? 죽은 뒤에 명성이 소용있을까? 죽은 뒤에 사랑이 남겨질까? 공자처럼 얍삽하게 대답하련다. "인간의 일도 모르는데 귀신의 일을 어찌 알겠소"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겨야한다!!!
우리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수 많은 정자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고, 태어나서는 다른 생물을 살해하며 살아가야 된다. 그것이 느리게 춤추며 노래하는 식물이거나, 빠르게 움직여 더욱 빠르게 죽는 동물이든, 동물이 아닌 척 하는 인간이든지 똑같다. 우리는 남들을 죽여야 한다. 이영도님의 표현대로 "우리 모두는 살인자의 자식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가 필요하다." 이영도님은 언제나처럼 챕터 시작부분에 조그마한 이야기를 집어넣었다. 이번에는 "화국에 대한 어느 스승과 제자의 대화 中."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이 영도님이 내린 대답일지는 모르겠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반대한 입장이다.

비기는 시합이 바둑판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우리를 명종시키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을 준다고 생각아여, 바둑이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을 보장한다라는 말은 틀리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말이기 ㅤㄸㅒㅤ문이다.

비기는 시합 역시 이기는 시합과 지는 시합과 동시에 대접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반드시 이기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기려는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이라고 불리우는 변화 자체를 거부해야한다. 이유 없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 "변화"라는 말은 "환골탈태"라는 무협의 용어가 왜 그렇게 사랑받고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지를 생각해 본다면 인간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중에서 하나라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비기는 시합이 영원을 보장하기에 더욱 존중받는다면, 다시 말해서 비기는 시합이 전부라면 인간은 멸망한다.

우리가 잉태되기 위해서는 몇 만마리의 정자들이 투쟁을 한다. 그런데 그들이 모두 비기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세상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모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죽는다. 죽는 다는 것은 어떤 변화로 내포하지 못한다. 순간과 영원만이 있을 뿐이다.

나는 비기는 시합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마지막......





뱀한다리 : 피마새를 보다가 신내림 받아서 적어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적었다고 영도님의 글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네크로맨서님의 충실한 좀비랍니다^^:;;

뱀두다리 : 피마새가 슬슬 그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목규칙과는 다르게 "장생"이라는 제목이군요. 언제 끝나나 기다렸지만, 막상 이제 좀 있으면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피마새 이후의 차기작은 물을 마시는 새!!! -0-;; --> 또 얼마나 기다려야 될꼬...ㅠㅠ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쉬임없는 사상리론활동과 문필활동을 벌리시는 과정에 우리 시대의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문풀을 창조하시였다. 수령님의 문풍은 우리의 말과 글을 인민대주의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요구를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해결하고 완성한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문풍의 귀감이다.>(<주체문학론>,220페지)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문풍을 따라배우기 위하여서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독창적인 언어 사상과 리론으로 무장하여야 하며 고전적로작들을 많이 읽고 새기면서 문장과 단어 표현의 묘미를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또한 고적적로작과 당문헌들에서 우리 말의 민족적특성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킨 측면, 당적이며 로동계급적인 견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깊이있게 해명한 측면, 인민이 알아들을수 있는 쉬운 말로 심오한 뜻을 표현한 측면, 독창적인 새로운 표현을 탐구한 언어구사의 빛나는 모범을 말과 글에 적극 구현하여야 한다.




얼마전에 구입한 책에서 무작위 페이지를 적은 것이다.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보니 이런 서적도 접할 수 있는가 보다. 자주 가는 서점에 가서 아그들과 책을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띄이는 한!글!


주체의 조선어 연구 50년사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 문학부
1996년



쓸데 없이 책 수집하는 버릇이 있는 바로에게 이런 책은 최강의 레어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무려 20원(한국돈3000원)을 투자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김정일 동지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위대하신 김정일수령님은 진정한 개그맨이었다. 나만 웃긴건지 모르겠지만, 내용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코메디로 다가온다.


할일없고 심심하면 계속 올릴 생각이다. 쿠쿠...나만 웃긴가.-0-;;;





뱀한다리 : 위의 회색박스안의 모든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책의 내용 그대로 이며, 일정 수정하지 않았다. 감히 수정할 수도..(쿠쿠)..없다.-0-;;

뱀두다리 : 빨갱이로 잡혀가는거 아닌가 몰러~.~;;
(여의도에 사는 원숭이들은 무셔무셔^^::)
세상은 아름답니다. 네크로맨서님의 모닝스타 덕분에 이 밝게 떠오르는 태양옆으로 별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모닝스타 릴레이의 37챕터였습니다. 잠시 정신착란 모드로 들어가겠습니다.

나는 옷을 서서히 벗어던졌다. 그러자 엘시가 나타나서 나에게 돈을 주면서 "그것을 옳은 일입니다. 전혀 부도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을 하자 옆에 있던 올챙이가 팔딱팔딱 요술쟁이가 되더니 레콘들이 모여서 얼싸 좋구나 스키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가이너카쉬냅이 안녕하세요 내일 죽을 여러분들이라는 소리를 하자마자. 말리가 방귀 뿡~


이번 챕터의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에 나왔던 정우의 몸에 내장된?! 장치는 즈믄누리를 만들었던 밤의 다섯따님 중 막내인 꿈이었던 것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현상은 마치 집단최면이라고 불러야될려나 봅니다.

나름대로 모닝스타였건만 사실 그리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라세가 용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니지요. 황제는 나가도 아니고 사람이 아닙니다. 이라세오날은 아스화리탈의 포자에서 태어난 용입니다!" 좀비들이 괜히 무적좀비군단이라고 불리우는 것이 아닌만큼 라세가 용이라는 가설은 이미 예전에 등장했었습니다.

황제의 제거. 설령 용이라 하더라도 어떤 레콘이
자신을 대상으로 그런 종류의 숙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다면 마음 편하게 살긴 힘들 것이다.
--챕터1. 세번째글에 있는 내용


이미 복선까지 있었던 내용인지라 대부분이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37-4의 마지막 문장이 사람을 골때리게 하는군요.
엘시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던 황제가 나직하게 말했다. "그대가 짐이 아는 가장 부도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의 몸종 엘시황가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게 되겠군요.
부도덕한 황제 엘시
분리하는 유수 아실
실패하는 사도 제이어
죽은 태위 레이헬 라보


일단 떠오르는 거부감을 뒤로 하고, 분석을 해보자. 사실 황제라는 존재는 가장 부도덕한 존재여야한다. 도덕이라는 것은 가치판단이지 사실판단은 아닌 것이다. 우리가 흔히 부도덕을 말할때는 도덕적이지 않은 패륜적인 점을 상상하게 되는데 부도덕과 패륜적인 것은 어디까지나 다른 것이 아닐까? 그래서 평소 말버릇이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라는 엘시가 가장 부도덕하다고 하는 것인거 같기는 한데, 왠지 모를 거북함이 밀려온다.

유수라는 직책은 원래는, 사실 이제 겨우 2번째 황제인데 원래라는 말을 쓰기는 힘들지만, 하늘누리의 전반적인 일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그리고 그는 하늘치의 작동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라세는 하늘은 자신만의 장소가 될 것이며 제국의 수도는 이제 지상에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다는 것은 유수라는 직책이 현재의 수도관리직에서 자문기관으로 발전한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아실과 엘시의 결혼설은 말이 안된다. 자문기관은 분명히 황제와 다른 기관들보다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야되지만 결혼을 비롯한 사적관계로 엮여지는 순간 그 강력한 권력으로 인하여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 생각해보니 이거 문하성과 비슷하다.

우리는 여기서 아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분리주의"적 요소가 유수라는 직책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머리로는 분리주의와 자문기관으로서의 유수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자문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활중에 한가지가 황제의 세력을 제외한 다른 귀족세력을 견제한다는 부분인데, 아실의 분리주의는 완전 반대성향이 아닌가? 혹시 황제를 견제할 수간으로서 아실이 필요한 것일까?

사도라고 함은 현재의 국무총리를 연상시키면 큰 문제는 없다. 일단 소설속에 나타난 것만 살펴보아도 실질적으로 제국의 모든 행정적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이 부분은 현재의 국무총리나 과거의 상서성과 큰 차이가 없음으로 따로 논하지 않겠다.

문제는 실패를 추구하는 제이어가 어떻게 사도가 된다는 말인가?! 제국 행정이 박살나는 꼬라지를 보고 싶은 것일까?! 사실 제이어는 다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한가지 방면도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받는다. 하지만 사도라는 직책을 생각해보면, 이런 다재다능의 제이어만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훌륭한 인선이다. 하지만 제이어는 기본적으로 반항적?!이다. 절대 제대로 되는 꼬라지는 본 적이 없다.

태위라는 직책은 제국의 군사방면을 통괄하는 직책이다. 현재의 국방부장관을 생각하면 된다. 사실 글에서도 나오지만 한 나라의 군대는 양날의 칼이다.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반대로 그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권력자가 변하는 경우가 역사에서도 많이 보인다. 사실 이건 따로 설명할 필요없이 박정희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태위라는 위치는 절대 신임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면서도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군령자인 라보태위는 굉장하다고 할 수 있다. 절대 반란이라는 것이 일어날 수가 없다. 군령자는 현재와 떨어져 있음으로 말이다. 그리고 군내부에서 권력을 위하여 태위를 죽일 수도 없다.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논할 필요 없이 일단 현재로서는 최고의 인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다. 분명히 말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이해를 못하겠다. 아니 왠지 모르게 야리꾸리하다. 마치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머리에 샴푸를 안 씻은 느낌이나 아이스크림이 손에 묻어 있는 느낌과 상당히 유사한 기분이다. 뭔가 이상한데 모르겠다.

쓰다보니까 장편의 글이 되어버렸다. 어차피 네크로맨서님의 좀비가 아니라면 무슨 소리인지 신경도 안 쓸테지만, 좀비라면 의견을 좀 피력해주었으면 좋겠다. 혼자 장편의 글을 쓴 뻘쭘함이 장난이 아니다.



뱀다리 : 이번 연재중, 좀비들의 대화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
바둑과 피마새...
작성자: ....
오늘 제이어가 한 말을 읽고 생각난 것입니다.
바둑은 모르지만 끝까지 가지 않고 끝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승부가 어떻게 되고 승리는 누가할지 예측하고 끝냅니다. 스타에서 gg 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니깐....
갑자기 이런저런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모든 비밀을 밝혔으니 이제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겠냐며 끝을 내지는 않겠죠?;;

Re: 바둑과 피마새...
작성자: fls
그렇게 되면 아무리 네크로맨서라고 해도 언데드들의 하극상을 모면하기가 힘들어질텐데=_=;;;

출처 : 눈마새 위키

참고로 마지막까지 가지 않고 끝내는 것을 불계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돌을 던진다고도 하죠. 왜 같자기 말리가 돌을 던진게 생각이 나는 것일까? -_-;;;


뱀다리 : 제목을 피마세라고 했군요. 요즘 정신 없음의 극치인듯 합니다. 수정했습니다. -_-;;;
정우의 몸에 있는 것이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밤의 다섯째 따님이신 "꿈"이라니!!!! 수 많은 좀비군단들이 오늘도 네크로맨서님의 모닝스타에 제대로 맞았습니다.


크어어어!!! 말도 안돼!!! 그래 개구리의 혓바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점프를 했더니 전설의 용의 블레스 언덕에서 스키점프를 해버렸다. 그러자 앞에 나타난 정우양이 누드쇼를 시작하자 나의 사랑하는 만능변형신발인 아실이 기뻐서 자빠지다가 이라세오날표 개똥에 미끄러져 넘어진다. 옆에 있던 나의 친우 사라말이 말한다 "개똥찾아 삼만리를 떠나자" 그 길로 우리는 전설에 나오는 모닝스타를 찾으러 떠나가는데......(이미 미쳤음-_-;;)



각각의 종족이 선택한 길잡이, 대적자, 요술쟁이에 대한 고찰 :

인간
길잡이 : 아실
대적자 : 엘시
요술쟁이 : 정우
아실이 길잡이인 이유는, 아실이 만들어낸 분리주의가 지카멜이나 암살왕등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가려는 길에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지 않은가? 대적자는 엘시. 그의 일대기가 전쟁교과서자체라고 한다는 그를 대적자로 안 만들면 엘시 삐져서 울걸?! 이젠 거의 확정적이다. 꿈이라니.-_;; 그것만큼 확실한 요술쟁이가 있을 수 있을까?

나가(진짜 모르겠다.ㅠㅠ)
길잡이 : 라세 자신?!
대적자 : 아라짓전사?!
요술쟁이 : 데라시?!

레콘
길잡이 : 지멘
대적자 : 그을린발(여기까지는 사모님의 예측인데...)
요술쟁이 : 야리키
요술은 같은 것을 다르게, 다른 것을 같게 만드는 것이지.라고 했으니, 우리의 공중낚시라는 소망자체는 인류전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동시에 요술의 조건에도 맞는다라고 우겨본다!!!



그나저나 용은 대체 누구얏!(X맨 톤으로--)
(추리자체를 거부한다고나 할까? ㅠㅠ)




내가 네크로맨서님의 좀비가 될 수 밖에 없다니까! 사랑해요!!!
추석때문에 조금은 늦게 나온 32챕터가 나왔습니다.
좀비들의 강력한 능력으로 이미 추리되어나왔던 가설들이 맞아서 별로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던 모닝스타는 딸랑 하나!!팔리탐하고 라보태위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것도 설마 둘이 합쳐서 군령자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



31화의 모닝스타들은 대부분의 좀비를 경악상태로 몰아넣어버렸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냥 좋게 좋게 모닝스타로 좀비들의 뒷통수만 쓰다듬어 줄 영도님이 아니었다.ㅠㅠ








뱀다리 : 이젠 승천한 티나한이 하늘치부대를 이끌고 내려와서 슈퍼하늘치전함대전이 벌어지고 이라세오날과 정우가 서로 드레곤블레스를 날리며 케이건이 엘시였다고 하더라도!! 플러스 타이모랑 갈로텍이 합체해서 아실에게 뽀뽀를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거 같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건지.....ㅠ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영도님의 피마새(피를 마시는 새)가 지금 현재 연재중입니다. 중간에 하이텔이 푸른인가 퍼런인가 뭔가로 변하면서 유료화가 되는 둥,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 현재 31쳅터까지 나와있습니다.
(혹시나 아직 못 보신 분은 "네이버피마새" 혹은 "눈마새"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피마새는 전의 이영도씨 작품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의 작품이 이른바 로드무비식이었다면, 이번편은 멀티스토리라인이라고 불릴 수 있는 방식입니다. 피마새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이영도님의 이전 작품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지요.(단편은 일부러라도 빼겠습니다 지금도 많~~이 길죠.)









폴라리스랩소디 " less="키 크고 검은색 코트를 걸치고 침착하게 돌아버린 듯한 얼굴
남자 없어요?"









종합 : 그의 작품관을 보다보면, 어느 이야기에나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변화"

그가 생각하는 변화가 무엇일까요? 어쩌면 작가 본인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찾아가는 과정이죠. 그리고 작가의 글이 독자에게 읽혀진 순간 그 글은 독자의 것이 되는 것이죠. 곧 저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죠.

저요? ......글세요......
무근수(無根樹). 뿌리 없는 나무.



뱀다리 : "드레곤 자라~", "미쳤어? 챙한테 죽을려고?","키 크고 검은색 코트를 걸치고 침착하게 돌아버린 듯한 얼굴의 남자 없어요?","엄마한테 물어봐야 해요! 대수호자님!","나 잡아봐라!" 가 누가 어디서 한 말인지 다 알고 웃을 수 있는 당신-_-;;
네크로맨서님에게 충성하는 좀비대열에 있을 자격이 충분이 있으십니다.
(이건 초급인가..쿨럭-_)

뱀다리 : 그런데 갑자기 든 생각은..."이라세오날". 전통적으로 용의 이름은 5글자.그렇다면 지금 부활했다는 이라세오날은 부활이 아니라, 라세가 마련해둔 보조용이었다. 다시 말해, 라세는 죽었고, 라세는 몰래 키우던 용을 자신의 모습 그대로 키운 것이다.(용은 무엇이라도 될 수 있으니까.)
용이라면 천년만년 제국이 유지될 것이고, 그렇다면 후계자문제도 없을 것이다......(안 죽는데 뭔 후계자-_)거기에 강력한 힘도 있겠고.......(설마...이딴 모닝스타는 시러!!! 크헉!~)


"두 번째 요구 자체가 첫 번째와 세 번째를 내포하고 있으니까. 아아. 왜 세 번째뿐만이 아 니라 첫 번째도 내포하냐고? 하나밖에 없을 땐 처음이라고 하지 않아. 그냥 하나지. 심지어 하나라는 말조차 생략할 때가 많아. 베로시 토프탈이 하나라고 말할 필요는 없잖아. 두 번째가 있을 때만 첫 번째가 만들어지는 거야. 두 번째는 그렇게 위험한 거지. 첫 번째와 세번째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그리고 넌 그걸 했어." (그을린 발)
-- 영도님. 눈마새에 이어서 피마새. 이미 2번째!!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3번째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음하하!! 다음은 물을 마시는 새? 독을 마시는 새?? 음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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