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왕 님 김용 27문27답에서 트랙백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소설작가가 누구냐고 한다면 두 명중에서 선택하지 못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할 것입니다. 김용대협과 네크로맨서 이영도.

누가 김용대협을 소설을 보고 무협지는 그게 그거야. 다 쓰레기고 읽은 가치도 없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것인가? 물론 노벨 문학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잘났다고 하는 순수문학계열은 이런 상을 받아보기라도 했는가?!

뭐. 넘어가고^^::
중국으로 온 목적중에서 김용대협의 소설을 중국어원판으로 읽으려는 계획도 포함되어있을 정도라고 하면 그에 대한 나의 마음이 정리가 될까?

1. 귀공을 김용무림으로 이끈 입문서는?
신기하게도 "월녀검"이었다. 솔직히 월녀검은 별로 감동받지 못했고, "대륙의 별"이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출간되었던 영웅문(사실 영웅문도 정식명칭은 아니지만..)으로 제대로 김용대협의 품안으로 들어갔다.

2. 언제, 어떻게 입문했는가?
중학교 1학년때 봉고차에 소설과 만화책을 가지고 다니는 이동도서관이 있었다. 거기서 한번에 10권을 빌려서 밤샘해가면서 봤다^^

3.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복수가능) ?
일단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나의 소용녀가 나오는 "신조협려"가 최강이다. 그거 중국어로 발음하면 더 어울린다.(사실 원판이 중국어 아니었던가. 당연한거다.) 롱얼~~ 꾸어~~ 라고 소설 속 애칭을 서로 부르면서 돌아다녔던 어느 커플이 생각난다-_-;;

위소보가 나오는 녹정기도 좋지만, 역시 소용녀에게 밀렸다.

4. 가장 재미없었던 작품은?
월녀검. 초기작이어서 그런지, 김용특유의 냄새와 즐거움이 없다.

5. 소장하고 있는 김용작품은?
한국에 한글판으로 신조협려와 녹정기, 그리고 중문판으로 전권-_-;;
중국에 중문판으로 전권-_-;;;

참고로 아부지도 김용팬이어서 김용작품 읽는건 뭐라고 안 한다!
(솔직히 김용소설 제대로 읽으려면 중국인들도 사전찾아가면서 봐야된다.)

6.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남녀불문,복수가능)
무조건 소용녀와 양과!! 흐흑..ㅠ.ㅠ
위에서도 말했지만 위소보도 동일감이 느껴져셔 좋기는...쿨럭--

7. 가장 싫어하는 인물은?(남녀불문,복수가능)
곽정의 성격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싫다.

8.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또는 장면은?(복수가능)
기억나는 것은 많지만! 딱 하나만 꼽으련다
양과가 팔이 짤린 뒤, 처음 소용녀와 만나는 자리에서 소용녀가 자기 몸숨도 신경쓰지 않고 양과만을 걱정하는 그 모습.
그리고 양과를 발견하고 말하는 "꾸얼...." (한국 : 과아! ) ....
몇 번을 봐도 눈물이 나오는건 왜일까?

9. 가장 갖고싶은 무기는?
위소보의 강력한 무기....(그게 뭔데?! 부끄부끄^^::)

10. 가장 익히고 싶은 무공은?
개패는 봉법은 재미있을거 같다^^:::

11 . 당신이 김용무림에 떨어진다면 가장 친구로 사귀고 싶은 인물은?
홍칠공과 친구로 사귀고서 매일 맛있는 음식 먹으며 살고 싶다.

12 .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 있는가? 있다면 누구?
당연히 소용녀!! 으으...

13. 가장 스승으로 삼고 싶은 인물은?
소용녀! 스승과의 금단의 사..랑..-_;;;

14. 귀공의 생각에 최고로 여복이 터진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위소보-_-;;

15. 귀공은, 최고의 불운아는 누구라고 보는가?
월녀검에서 나오는 소녀^^::

16. 반대로 최고의 행운아는 누구라고 보는가?
양과. 소용녀가....소용녀가...ㅠㅠ

17. 김용무림의 등장인물 중 하나가 된다면 누가 되고 싶은가?
양과라니까!! 소용녀여!! 기다려라!!

18. 김용의 이름을 도용한 위서(僞書)중에 (여러가지 의미로)흥미로웠던
작품은?
화산논검이었던가? 꽤나 김용필체로 나름대로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19. 게임 중 최고의 작품과 그 이유는?
게임 하나 해봤는데 소호강호였던가? -_- 별로 기억안남

20. 게임 중 최악의 작품과 그 이유는?
역시 게임쪽은 별로-_-

21. 영상물 중 최고의 작품과 그 이유는?
중국에서 있다보니 무협드라마 방영하면 다 김용작품이다-_-;;
여기야 돈을 정말 빠빵하게 투자해줘서 볼만 하다...

22. 영상물 중 최악의 작품과 그 이유는?
좀 오래된 드라마인데, 소용녀가 너무 못 생겼었다-_-;;;

23. 만화로 그려진 작품 중 최고/최악의 작품과 그 이유는?
만화쪽으로 그려내기에는 김용의 소설은 너무 강하다. 혹시 모르지 그것도 만화로 옮길 정도의 뛰어난 사람이 있을지도....
아직까지는 못 봤다.

무엇보다! 산왕님 말대로! 소용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단 말이다!

24. 처음 김용무림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은?
개인적으로 녹정기 강추. 특히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거나, 혹은 절대 주인공은 악질, 추잡, 삽질하는 인간이어야 된다는 분에게는 강추!!

김용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야.
사조영웅문,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로 이어지는 일명 영웅문시리즈.

25. 귀공이 김용소설을 읽고 있는걸 본 타인들의 반응은?
아버지가 김용팬이시라고 하지 않았는가-_-;;
본좌가 김용소설에 나오는 왠만한 대사를 달달 외우고 있었을 무렵, 아버지가 조용히 말했다. 번역판으로 보면 제 맛을 모른다. 원판으로 보는 맛이 죽음이라고....

나 지금 중국에 있다.ㅠㅠ

26. 귀공에게 김용무림이 끼친 영향은?
침대 머리맡에 놔두고 읽고 있다. 중국어로 보면 정말 힘들다. 요즘은 그나마 좋아졌지만, 옜날에는 한 페이지 읽는데 사전 찾으면서 3시간이 걸렸다.ㅠㅠ

27. 김용 캐릭터점을 해보셨습니까? 하셨다면 결과는 맘에 드시는지요?
-_-;; 안해봤다. 그건 뭐지???


김용대협!! 좀 있으면 신조협려 새로운 버젼을 중국 드라마로 개봉된다.
후훗-_ 나의 소용녀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기대기대^^:
늦게까지 레포트 작성을 해서 완전히 녹초가 된 몸도 계속되어 울려대는 핸드폰 벨소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계속 울리는 소리와 흔적을 찾을 길이 없는 핸드폰사이에서의 고뇌는 잠결의 꿈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ㅤㅉㅏㄻ고 긴 시간 뒤에 핸드폰을 받았다.

(중국어였지만 한국어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바로 맞아요?"
"네........(아직 잠결...) 무슨 일이시죠?"
"저는 한국교사여행그룹의 사람입니다."
"그래서요?"

이 전화를 한 사람의 목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고, 한국교사 여행그룹따구는 알고 있지도 않다. 나의 고귀한 단잠을 이런 말도 안되는 일로 부셔버리다니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당장 북경대 동문으로 오세요"
"네??? 왜요??"
"급해요. 북경대 동문으로 오세요. 만나서 애기할게요."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 세수만 겨우했다. 면도하는 것도 잊은 채로 날라갔다. 그리고 만났다. 한국에서 한국 고등학교 역사선생님들이 함께 연수인가? 여행으로 북경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를 방문했는데, 북경대를 다니는 한국학생을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본인들이 한국어가 안되니까 나에게 통역도 도와달라고 부른 것이었다. 화를 내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하루 전날에는 전화를 해주어야지. 20분전에 전화하는 것은 무엇인가!!! 화를 내려고 한 순간!!

"은 내일 드리고....."
순간 밝아지는 바로의 얼굴이었다^^ 돈돈돈~~~
포트리지 노트북도, CB400 오토바이도, 3개월의 일본어학연수도.
다~~~ 돈이다! 한푼이 아까울 때인것이다!!



후훗. 내일 아니~ 오늘 준다는데 얼마일까? ^^
실제로 일한 시간 1시간 조금 밖에 안되지만, 100원(만오천원)안되면 화낼꺼야!! 흠~




뱀한다리 : 제가 그 선생님들 중에 한분에게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받았는데, 나중에 중국유학생이 자주 듣는 질문 목록을 만들어서 올리던지 해야겠군요.

뱀두다리 : 어떤 바보녀석이 있습니다. 곧 그 바보는 충격과 공포에 빠질 것입니다. 후훗-_

뱀세다리 : 중국어에서 딸딸이를 표현하는 말은 "搭飞机(대공포를 쏘다-_-;;)"가 기본적으로 쓰이는 말이고, "自慰(자위)"그리고 니가 말한대로 "手淫(수음)"도 가능하겠지. 그 밖에 또 다른 용어는 없나~
평소 rss로 구독중인 아름수풀님의 글에서 자녀 타락 10 비결이라는 글을 보았다. 좋은 글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또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난 뭐지-_-;; "

자녀 타락 10 비결 (휴스턴 경찰국)

1. 아이가 갖고자 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준다. -아이는 세상의 것이 다 자기 것이라고 오해하면서 자랄 것이다.

---> 무엇이든 안 주었다. 대신 내가 일해서 번 돈으로 사는것은 절대 터치 안했다. 부모님들 이것 확실히 지키신거 같다.


2. 아이가 나쁜 말을 쓰면 그냥 웃어 넘겨라. - 자기가 재치있는 줄 알고 더 나쁜 말을 할 것이다.

---> 별로 신경도 안 쓴다. 대신 말이 논리적이지 않고, 근거가 없으면 완전히 무시당한다. 그 무시당함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나쁜말?!이라면 섹스라던지 x새끼라던지 같은 말은 그리 크게 터치하지는 않은거 같다.

3. 어떠한 형태의 교훈적인 훈련과 교육도 시키지 말고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둔다.

---> "니 맘대로 해라. 대신 책임은 니가 져라" 라는 말이 우리집의 자우명이었다. 별다른 훈련이나 교육 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단 무슨 "훈련"이니 무슨 "교육"이니 자체를 엄청나게 싫어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막대했다.

4. 잘못된 품행은 책망하지 말아라. - 이 다음 사회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 별로 책망 안한다. 대신 알아서 하라고 한다. 이것도 방법이다. 알아서 하라고 하면 알아서 안 할거 같은가?! 어릴때는 오기로라도 알아서 할려고 발악한다. 지능적인 아버지의 계략?!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5. 아이가 어질러 놓은 옷, 침대를 모두 정돈해 준다.-자기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 기본적으로 건드리면 싫어한다. 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어던 위치에 놔두었던 어떤 물건이 사라지면 그 순간부터 눈에 불을 킨다.-_-;;; 어느때부터인가 어질러져 있어도 내 방이 아니면 신경을 안 쓴다. 그것이 가정의 화목을 이루는.....쿨럭...

6. 텔레비젼, 비디오를 마음대로 볼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 마음이 쓰레기통이 될 것이다.

---> 난 완전히 쓰레기통이다. 마음대로 봤다. 2일 밤샘하면서 봤다. 아무도 신경 안 ㅤㅆㅓㅅ다. 애니메이션이 좋은 것을 어쩌란 말인가.ㅠㅠ

7. 아이들 앞에서 부부나 가족들의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라- 가정이 깨져도 눈깜짝도 하지 않을 것이다.

---> 자주 보였던가? 자주 본것 같다. 그리고 싸운 뒤에 언제 싸웠냐는 듯이 눈웃음 치는 모습도 많이 봤다.ㅠㅠ 멋 모를때는 나서서 말리기도 했으나, 이젠 안 속는다!! 세상 속담이 맞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8. 용돈은 달라는 대로 주어라. - 쉽게 타락할 수 있을 것이다.

---> ......용돈 좀 줬으면 좋겠다.ㅠㅠ 절대 유흥비 안준다. 그래도 설날이나 추석때 받는 돈을 건드리지는 않으셨다. 그리고 알바해서 번 돈도 안 건드렸다. 물론 빌리기는 하시지만 말이다. 내 동생이 알바해서 번 돈이 쫌~ 된다-_-;;;


9. 먹고, 갖고 싶은 것은 다 해준다. - 한번 거절당하면 쉽게 좌절할 것이다.

---> 중딩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기에, 집에 아무도 없다. 알아서 챙겨먹어야 했다. 크흑....어찌되었건 이건 완벽하게 실행하셨군.ㅠㅠ

10. 아이가 이웃과 대립되는 자세나 마음을 가질 때 언제나 아이 편이 된다. - 정의를 모르고 건전한 사회가 그 아이의 적이 될 것이다.

---> 위에서도 말했지만, 신경 안 쓰신다. 알아서 해야된다.



10개중에 대충 5개가 맞는구먼-_-
난 타락한 인간인 것인가~~~ 쿨럭--
현재의 상황정리 :
아시는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중국에 거주중이며, 데스트탑을 하나 보유중입니다. 사양은 cpu 2.4G, 메모리 512, 하드 120G에 한글 원XP로 돌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자료정리용 하드 80G와 메모리 확장을 시도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방치되어있는 데스트탑 CPU 300, 메모리 256짜리에 조그마한 하드와 모니터를 구매하여 중문원도우98를 설치한뒤, 중국어전용으로 돌릴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그 외, 아이리버 IFP-395T(메모리 512)와 HP의 I-PAQ 2440이 있다.

그런데 이번 겨울, 한국에 들어가는 길에 노트북을 구매할 생각이다.



노트북이 필요한 이유
1) 학교내에서의 검색의 필요성
북경대의 경우, 외부에서 도서관 데이타베이스를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레포트가 필요했을 시에는 별 수 없이 학교로 가서 마련되어있는 자료검색실을 이용하는데 그 자리에서 편집을 하지 못 하고, 일단 E-MAIL로 보낸 뒤에 집에서 자료를 이용합니다. 이러다 보니, 자료검색이 비효율적이 되고, 자료 정리도 산만합니다.(레포트 하나 때문에 도서관 3번 왕복해보시면 제 느낌을 아실겁니다. 그냥 도서관에 앉자서 레포트 좀 작성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2) 05년도에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갈 생각입니다.
지금 현재 중국땅에서 삽질하고 있지만, 05년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일본에 가서 어학연수를 할 생각입니다. 문제는 데스트탑을 가지고 일본으로 갈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름방학중에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야될 비밀프로젝트(문서작업)이 있기에 노트북을 사야됩니다.(비행기값, 학비, 그리고 비상금만 가지고 가서 알바하면서 생활할 예정입니다. 그 돈도 아직 100만원이나 더 있어야 하는군요. 알바의 천국이로다..ㅠㅠ)

3) 서브컴퓨터의 필요성.
일단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컴퓨터 수리를 비롯한 잡다서비스?!를 하고 있는지라. 이동이 가능한 서브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없어져서는 안되는 데이타의 분산저장을 위해서도 서브컴퓨터는 필요한 입장입니다.(심심하면 고장났다고 부르는데, 저만의 마법 복구씨디팩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더군요. ^^::)



필요한 노트북은 이런 모습이다?!
1) 그래픽작업을 안 하기 ㅤㄸㅒㅤ문에 그리 뛰어난 사양은 필요가 없다.
2) 컴퓨터 수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교적 높은 호환성이 요구된다.
3) 위드작업 위주로 진행이 되므로 가독성이 뛰어난 것이 필요하다.

그외...
가볍고 작으면 좋다.
모든 기능을 집약시킨 노트북은 괜히 무겁다.
(데이타의 쉬운 백업을 위한 CD-RW기능,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USB기능. 무선인터넷접속, 데스트탑과의 연계. 이것 외에는 사실상 다른 특별한 기능은 필요없다.)



자금 사정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금 사정일 것이다. 솔직히 내 수중에 돈이 100억이 있었다면 이런 고민따위 안하고 다 사버리거나 아예 맞춤형 노트북을 만들고 만다. 저 자금이 기본적으로 일본 가려고 적립하는 돈에서 빠져 버리는 것도 치명타이다. 중국은 밥값이나 싸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일본도 그럴 수 있을것인지...흐흑...ㅠㅠ

일단 기본적으로 200만원아래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사실 200만원도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끌어 모아서 200+30(죽었다 복창하고 50만원까지도ㅠㅠ)만원까지는 승부에 나설까도 생각중입니다.



애플은 사과이다.
애플은 지금 한물 갔다고 하고, 호환성도 높지 않다고 하지만, 역시 부자는 망해도 삼년을 간다고 한다. 디자인에 반해버릴 것 같다. PowerBook G4의 중후함도 좋고, iBook의 독특함도 마음에 든다. 가격도 그리 비싼편도 아니다.

문제는 난 과일을 싫어한다. 사과도 과일이다. (먼 소리냐...쿨럭-_;;)
호환성이라는 부분에서 엄청나게 걸리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사용도 고수급도 상당히 어렵다는데 말이다. 물론 색다름과 호기심이 포기를 못하게 한다. 고민중...고민중...




대체 어떤 노트북을 사야될지!!!




자~! 노트북의 세계로 뛰어들려는 초보에게 조언해주십시오!
고수님들의 조언을 애타게 기다리겠습니다.ㅠㅠ
블로그 잡사 - 01.블로그패싸움

벌로그 패싸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04`벌로그 패싸움꾼 8위에 등극하신 꼴삔대도(大盜)의 조용한 한마디......



27일날 벌로그 패싸움. 필히 참가 요망.


급작스럽게 날아들어온 평범하기까지한 화살은 얼굴에 가벼운 상흔을 남겼다. 너무 애달파서 일까? 그가 지른 괴성은 음습한 동굴을 가득 매우고 휘돌아 내려 듣는 이들의 가슴을 무겁게 적셨다. 그것은 촉촉한 단비같이 부드럽지 않았다. 광풍처럼 미친 듯이 밀려왔지만 오고 또 가는 바람과 다르게 몸속 깊은 곳으로 무겁게 침전되었다. 비명은 하늘을 영원히 가로지를 것 같은 유성처럼 긴 궤적을 그리며 언제까지나 계속 될 것 같았지만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적막은 더욱 괴기스러웠으리라.

"난 새외에 있다는 것일뿐......그것이 이렇게 비극으로 다가 올지는 몰랐다."

그는 가문의 부활을 위하여 멀고먼 짱깨나라에 와 있었다. 타국땅에서 달과 술을 벗삼아서 흘러내리지 않는 맑은 액체가 고인적이 한두번이랴. 그러나 불여우를 통하여 고국의 그리운 향기를 맡으며 고독을 향유했으리라. 솔로테리아.

"운명이라면 운명을 박살내리라!!"
"냐옹~ 냐옹~~~"

불여우가 애교를 피웠다. 그녀의 입에 물려진 또 다른 쪽지는 무엇이란 말인가?! 꼴삔대도가 어느사이엔가 표횰한 rss신공으로 무엇인가를 보내왔다. Blogfair 2004 - Allblog Live Chatting

음하하하하하!!!!!
바로는 광소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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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전하는 irc신공이었다. 몇 십년전 넷스켑과 익플의 정사대전당시에도 조용히 은신에 있던 고수들이 애용하던 신공이었다. 지금은 몇몇 은자들만이 사용하는 고도의 타음신공이었던 것이다.

접속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세외지역에 계시는 가디건과 피날레가 거의 동시에 들어오시는 게 아닌가! 현존하는 당대최고의 여류고수들이자 과거 엔.디.혈.투.를 벌인것으로 유명했던 두 분이 아니던가! 감격과 선망의 눈빛은 가디건의 한마디로 저기 저 별똥별처럼 그 자취를 감추었다.

이 글이 정사로 남는다면 본좌가 목숨을 걸고 한마디하겠소이다!
애필(愛必)보다는 짬지뚜겅! 짬뚜가 훨씬 낳소이다!!!


옆에서 은은한 눈빛으로 극렬 찬성을 보내고 있는 피날레의 표정에서 바로는 좌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마음 속 깊이 간직해놓았던 연모의 감정이 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조용히 웃음을 먹음으며 계시던 토깽이가 고3저주로 인하여 학원으로 소환될 위기에 놓였을 때 가디건이 말하기를...

토꺵이가 가는 학원이면...달리기 학원!
최종처리물이야 동글동글 딱딱하니 최종처리물 재처리는 따로 배울 필요는 없소이다!


저기 멀리 뜬 별이 아름답지 않소이까?!
이렇게 한심하게 있을 수만은 없었다. 새외일파는 고국에 파견된 밀정집단을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쨍쏘리아르를 파견하기로 하였다. 그들은 절대정보반지를 손에 넣기 위하여 모험을 떠났다. 무엇보다 그들은 짬지 사은춤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짬지 사은은 과연 무엇인가?!
많은 논란이 오고갔다. 어떤이는 북북춤이라 하였지만 또 다른이는 울랄라춤이라 서로간에 설전이 오고갔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조용히 있을 가디건이 아니었으니...

짬지가 북북춤을 춘다면 여기로 소환할거에요.
뿍뿍춤 하나를 보기 위하여!!


순간 모든 분위기가 릴레함메르~릴레함메르~ 경지에 접어드는 순간 다행스럽게도 모험을 떠난 쩅쏘리 아르탐색대에게서 소식이 들어왔다. 쩅소리는 올뿔영토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는 소식을 힘겹게 전하며 그와의 접속이 끊어졌다. 그리고 그 뒤로는 아련하게 들려오는 집단구타의 소리들이 이어질 뿐이었다.

irc 04`블로그패싸움 조사위원회가 순식간에 만들어졌다. 바로, 가디건, Xeph 삼인조로 구성된 본 위원회의 역활은 벌로그패싸움 2004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음모를 파악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었다. 무적무대뽀 여걸 가디건이 먼저 외계인과의 조우설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이미 익숙해진 일행에 의하여 조용히 묻혀졌다.

"짬지님 북북춤을 보며 변태플레이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소이다."
바로의 조용한 한마디는 올쁠팀의 면면을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진실과 근접한 것과 같았다. 언제나 매트릭스안경을 쓰는 커플조아 하품이맹주를 필두로 남자인데 여자닉을 고집하는 꺅오르, 생긴 것 자체가 변태 표본이 아니냐라는 강력한 의혹이 제기되는 꼴삔대도, 이 삼인의 막강 위력은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제 마성의 S타이틀을 노리는 자의 음모가 틀림없어요!!"
"자 우리 다같이 외쳐요! 미위욧!!!"


어느 여류협객의 말인지는 그 분의 위신과 명예를 위하여 공개하지 않겠다. 그 외에 이미 맛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중이라는 설과 올쁠 유료화 계획에 따른 오프참가자들에게만 뽀대남회원을 무료가입중이라는 설도 있었다. 특히 제일 압권이었던 것은 Xeph이 강력하게 주장하였던 사랑의 짝대기 설이었다.술자리의 흥을 돋구기 위한 사전 준비행사로...사랑의 짝대기 하는건 아니겠지!!! 그러나 톡쫀을 빼면 모두가 남자뿐인 불우한 올쁠맹에게 그런 일은 가능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장작 6시간이상의 오랜 irc신공으로 인하여 일행은 모두 지쳐있었고, 훗날 만나자는 기약을 나누며 헤어졌다.



들리는 풍문에 따르면, 괜히 음모론을 제기한 irc참가자들에 대해서, 특히 미디어통제, 언론통제를 한다고 주장하던 가디언에게 꼴삔대도가 복수의 일격을 가해왔다. 블로그 페어 채팅방 로그파일이라는 금지된 술법을 쓴 것이었다.가디건은 외마디 외침을 하며, 웃으면서 푸른들판을 달려가고 있었다.

"금분세수하고 벌로그를 떠날거에욧!!!"


블로그패싸움결과는 Blog Top 30 발표에 방이 휘날리고 있을 터이니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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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시겠지만, 장난입니다^^:; (......어느정도의 진실도 포함된...쿨럭-_)
글에 문제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십시오.


뱀다리 : 분위기상 호칭 뒤에 일부러 "님"자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IRC에 접속하신 분들.


가디록 : 외국에 있는 불우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계셨음-_
징소리 : IRC에 있다가 현장으로 가서 중계까지 하셨음^^
아르 : 역시 IRC에 계시다가 현장으로~~~
RABBIT : 불우한 고3, 중간에 학원가셨음-_
하늘이 : 잠시 들어와서 퀴즈가 뭐가 좋을까요? 라고 물어보고 사라짐
독존 : 심심한듯 들어오셨음. 중계 캡쳐를 못한게 한으로 남아있음
하노아 : 잠시 들어오셨다가 금방 가셨음. 현장임.ㅠㅠ
피오넬 : 외국-_;; 있다가 현지시간 12시가 넘으니 홀연히 사라지셨음
H-Moon : 한글입력이 안되서 삽질하다 결국 성공!
팔콘 : 현장 접속하셨음.
KATA : 거의 끝났을때 오셨음


퀵타임으로 본 현장~~

대부분의 상태가 이랬습니다.
특히 한국시간 3시이후에는 주구장창~


하늘이님~~


저기 빨간색이 문제의 사은품-_


카오루님으로 추축중


현장중계의 모습인듯..
저분이야 말로 골빈해커님!!


출처 : 트러블슈터님의 최고의 블로그를 찾아라!

IRC에서 어떤일이?!

가디록님이 반드시 하고 싶은 말!


징소리 : 듀어백!!! 사건 -_-;;;


RABBIT : 고3의 비애.학원으로 가다.


아르 : 잠시 계시다. MSN를 통하여 가디록님을 통한 실시간중계


하늘이 : 퀴즈 문제 만들라고 한 사건-_ (다 제가 대답했습니다^^)


쩜지님 사은춤 사건


조선일보 사태


골빈해커님의 미디어통제 파장


블로그 2004 음모론



무엇보다!! 바로의 혼자놀기 사건!!


안녕하세요?!
-0-;; 블로그페어아닌가요?
제가 잘 못 들어왔나?
사과돌이 레이져 발사-0-//
<사과돌이> 썩은사과 레이져 발사!! 쮸우우웅~
사과돌이 사랑해 *^^*
<사과돌이> 이런 공개석상에서 부끄럽게..사..사실 저도...BARO님을...수줍..*( -ㅅ-)*
사과돌이 바보 같은 넘
<사과돌이> BARO님이 더 바보잖아욧!!!
-_-;;;
혼자 놀기도 참...뭐하군요.
돌아오실때까지 잠수~~
라라라-_
리리리리...-_
퀵타임 다운 받는데 1시간이 걸리는 나는야~
북경에서 삽질하는 짱깨라네~
아무나 나를 보고 짱깨라 불러도~~
나는야 당당하다네~~~
이미 짱깨물 다 먹었는걸~~~
우후후후~~~
(...나중에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욕하겠다.ㅠㅠ 심심해요`~)
외로워도 심심해도~
나는 안 울어..
삽질하고 삽질하고 또 삽질하지 울긴 왜울어
웃으면서 삽질하자 이넘의IRC를~
이넘의 IRC 보며 혼자 놀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바로바로~~~
한국시간이 12시일테고...점심시간인가-_-;;;





뱀한다리 : 현재시각 (한국시간) 7시가 넘었군요. 계속 실시간 중계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늘이님을 비롯한 올블팀의 마지막 맨트를 듣고 포스트를 올릴까 했지만 희망이 없어보입니다.(이미 술을 마시고 있을듯.ㅠㅠ)

뱀두다리 : 하늘이님 골빈해커님 카오루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현재 블로그페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포스트도 안 올라오는군요. 다들 블로그페어로 몰려가셨나 봅니다. 저처럼 불우하게 북경에서 삽질하는 인간은 가지도 못 하고 실시간 중계만을 믿는 답니다.ㅠㅠ


실시간 중계 주소는
골빈님의 http://golbin.net/blogfair2004/ 여기입니다.

뱀다리 : 크어어!!! 퀵타임이 안 깔려 있어서 다운을 받아야 되는데 한시간이 걸리는 군요.ㅠㅠ 중국싫어!!



누가 혼자 놀고 있습니다. 너무 하십니다.ㅠㅠ 놀아주셔요.ㅠㅠ
(저위에 BARO가 누구인지는 비밀입니다. 쿨럭-_;;)
하늘이님의 올블로그 개발 SDK - 추천 기능 엔트리을 통해서 올블추천기능을 각각의 블로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상에 공개하셨습니다.

테터툴즈에서 올블추천기능을 넣는 것은 lunamoth님의 태터툴즈 포스트별 올블추천 넣기를 참고해 주십시오.


제가 사용하는 것은 하늘이님의 파라다이스 스킨입니다. 하늘이님이 조만간 올블추천기능이 삽입된 스킨버젼을 선보이시겠지만 한량을 자처하는 저이기에 파라다이스 스킨에 올블추천기능을 삽입해보았습니다.(왜 이 짓을 했을까?! 라고 후회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ㅠㅠ)


1 단계 : 어떻게 하면 올블 추천기능을 넣을 수 있는지 이해를 해야 한다.

클릭해서 보세요^^


위에 빨간줄이 친 부분이 중요합니다. 각자 자신의 주소를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다른 부분은 건드릴 필요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_;;







2단계 : 어울리는 아이콘을 제작해야 한다.


7828님의 올블추천아이콘입니다.


그래도 가오가 있지. 어찌 다른 분이 이미 쓰고 있는 아이콘을 슬쩍 빌려 올수 있으리오! 그 뿐만 아니라 파라다이스스킨이 회색빛을 띄고 있는지라 바탕을 회색빛으로 변환시켜야 했습니다.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는 포토샵을 열고 작업을 했습니다. 결과는 끔찍합니다.ㅠㅠ


지금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아이콘입니다.



왠만큼 컴퓨터를 쓴신다는 분들은 따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의 아이콘을 다운 받아서 파라다이스 스킨폴터의 images폴더에 넣으시면 됩니다.







3단계 : 스킨 소스를 수정해야 합니다.
파라다이스 스킨 소스를 수정해야합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위의 빨간색 밑줄을 친 부분을 1단계를 응용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맞게 고쳐서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완성! -_;;;



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안해도 조금만 기다리면 하늘이님이 스킨배포를 하실텐데 왜 이런 삽질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보아도 스스로 무덤파고 스스로 기어들어가서 스스로 흙까지 덮을 인간같습니다.ㅠㅠ

뱀다리 : 소스를 그림파일로 만들지 않고, 올려 놓을 방법은 없는 건가요?
regen님의 바람기 테스트에서 트랙백 하였습니다.

죽었다 깨나도 바람을 절대 피울수 없는 타입이군요
그 자체로서도 용서할 수 없는 당신은 일편단심...설사 바람을 핀다해도 너무나..어설프니 죽도 밥도 안됩니다
당신 앞에 있는 지금의 사랑에게 충실하심이 현명합니다..


나의 주위 인간들이 보면 웃을 이야기로구나. 뭐 인생이 그런거지.
그런데 말야!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랑이 없는데 어쩌란 말인가?!
지금 내 앞에 있는 컴퓨터를 사랑하랴?!


여자들이여~ 저를 보아주셔요.
바람을 절대 안 피는 아주 아주 순진한 아이여요^^;;;
저에게 사랑을 주셔보아요~ 충.실.?!하게 보답해 드립니다.
(왜 찔릴까-_;;;;;)





테스트를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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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un님의 MBTI 성격검사에서 트랙백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디어뱅크형이더군요.

조용하고 과묵하며 논리와 분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좋아한다.

과묵하나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을 잘하며 이해가 빠르고 높은 직관력으로 통찰하는 재능과 지적 호기심이 많다.
개인적인 인간관계나 친목회 혹은 잡담 등에 별로 관심이 없으며 매우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객관적비평을 잘 한다
지적 호기심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즉 순수과학, 연구, 수학, 엔지니어링 분야나 추상적 개념을 다루는 경제, 철학, 심리학 분야의 학문을 좋아한다.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며 사교성이 결여되기 쉬운 경향이 있고, 때로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은근히 과시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거만하게 보일 수 있다.

* 일반적인 특성 *
행동하기 보다 책을 통해서 배운다. (책중독)
높은 직관력으로 통찰하는 재능과 지적관심이 많다
조용하고 말이 없으나 자기의 관심 분야에서는 말을 많이 한다
정서표현이 별로 없어 친해지기 전에는 이해하기 어렵다
기분이나 감정도 생각을 통해서 한다
지나치게 지적이고 추상적이며 설명이 너무 이론적이다
황당무게한 공상을 잘 한다
비현실적이며 비약이 심하다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생각은 창의적인데 실천이 부족하다
조직이나 단계, 계통 등에 약하다
충동적이다
매뉴얼 보기 싫어한다
정장을 싫어한다

---> 밑줄을 친 부분이 나의 생활과 비슷한 부분이라고나 할까? 물론 나와는 다른 부분도 있군. 나 매뉴얼 좋아한다. 심심할 때 읽고 있으면 재미있다. 그리 충동적이지는 않은거 같다. 정서표현은 아주 잘 한다. 물론 내 모든 정서를 다 표현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친해져도 이해 못한다. 그냥 싸.이.코.라고 나를 호칭할 뿐......ㅠㅠ

* 개발해야할점 *
타인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 필요
--> -_-?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

팀으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
--> 해봤다. 결국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답답해서 모든 일을 혼자 끌어앉고 삽질하고 있더군. 혹시 위의 타인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라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건가?! 그래도 답답한 것을 어찌하란 말인가?! 그냥 내가 밤샘해서 일하고 말지.

생각보다 종이에 적어보고 정리해 보는 연습이 필요
--> 노력해 보았다. 문제는 그 적어둔 것을 어디에다 놔두었는지 까먹는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도 해봤다. 적어두었던것을 까먹는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메모장프로그램을 돌렸다. 근데 바탕화면을 가끔 본다. 메모장에는 이미 때를 놓친 메모내용만이 있을 뿐이다.ㅠㅠ



------------------------------------------------------


이런 심리테스트에 맛을 들일 것 같다. 근데 MBTI테스트라는 것은 무엇일까? 대체 어떤 원리로 하는 건지 궁금해 진다. 외향형 내향형 어쩌고 있었는데 말이다. 흐음......

invalid-file

한번 직접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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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04/11/23 17:41
저기 이런말 드려서 죄송하지만..
블로그 사진이 자위하는 모습같아 보여서 깜짝 놀랐네요^^


이 사진이 어떻게 보면 자위하는 모습으로 보입니까?! 전 변태가 아니라고요! 설마 자위하는 사진을 블로그 사진으로 올리겠습니까? 너무하십니다. 외국에서 혼자 살면서 솔로이기까지 한 저로서는 그런 말은 분노이자 저의 그나마 좁은 커플로의 탈출구를 막는 것입니다! 순간 충격과 경악으로 사고 회로가 멈추었고, 그 사이 저의 손은 막.가.라.를 시도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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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라입니다. 이젠 다 모릅니다. 이미지관리 없습니다. 다 미워!

뱀다리 : 사진에서 주의해서 볼 부분은 애매모호하게 가려놓은 같은 눈입니다. 제동엉님도 부럽지 않은 막강 작은 눈입니다. 렌즈끼고 싶어도 안구건조증+눈까지 작으면 절망입니다.ㅠㅠ
나는 어떤 남자일까? 리젠님에게서 트랙백합니다.

- 결과 -

D.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교적, 의외로 인기자.

그랬던 것이야. 의외로 인기자였던 것이야. 푸훗-_
하여간 잘생기고 유머감각 100%인 나는 피곤하다니까~~

테스트 -> 남자

테스트 -> 여자

뱀다리 : 블로그를 하지 않는 xx에게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여자 주소를 알려주었는데 결과가 "E. 접근하기 힘든 모두의 동경의 대상"이라는 군요. 푸하하하하~~~
이 글보면 화내겠지만...왜 계속 웃음이 나오는것일까나...쿠쿠-0-


같은 주소의 아래쪽에 보면 "첫인상 심리테스트"가 있더군요.
-결과-

B타입은?-----언제나 즐겁고 귀여운 타입..
언제나 마음 속에 태양이 비추고 있는 것처럼 즐겁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 윗사람으로부터는 귀염을 받고, 동료들과는 친하게, 후배들로 부터는 신뢰를 받는다. 원만한 성격이라는 말치레가 어울린다.
그러나, 즐거워 하기에는 아직 성급하다. 이런 장점은 이성에게 매력으로 보이기 힘들다.

그랬던 거야. 그런거지?!
지금 이런결과를 가지고 나 즐겁고 귀여운 타입이라고 기뻐해야되는거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힘들다는데?! 크어어어어!!!!!!



장난은 장난일뿐, 맹신하지는 말자^^


해가 뜨는 것은 달이 지는 것이다.
주위가 흐린 것은 달이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내가 지금 도피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이런 혼란은 내 자신 속의 그녀를 숨기기 위한 시도일 것이다.

난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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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잡사(雜史) 00. 악인(惡人)

“사파(邪派)와 정파(政派)를 구분하는 것은 무공이 아니다. 사파와 정파를 구분하는 것은 사람인 것이다.” -벌로구에서 개최된 강연회에서 행복CD 짬지가 강연한 "성인용품의 도" 中.


정말 화창한 인터넷 접속이었다.
하늘은 어느새 검게 물들어갔고, 불여우는 다가와서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고 있었다. 주위는 0과 1로 이루어진 빨주노초파람보의 흔들림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평상시라면 하늘 높이 웹캠들이 날라다니고, 숲 속에서는 크고 작은 덧글들이 뛰어놀텐데 지금은 전혀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니 덧글들뿐만 아니라 메일이나 쪽지조차 이날따라 그 모습을 찾아 보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눈을 씻고 바라보아도 모든 것의 종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것은 정말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대체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토록 천방지축으로 뛰놀던 그 많은 덧글이며 메일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사시사철 이너넷을 부지런히 날라다니던 쪽지들과 님을 찾아 앞을 다투어 모여들던 백수들은 하늘과 땅 속으로 꽁꽁 숨어버렸단 말인가?

헌대 어느 한 순간이었다.

우우우우웅...

언제부터인가.
어딘지 모르는 심원(深遠) 한 곳에서 울리는 듯한 나직한 굉음(宏音)이 울려오는 것이 아닌가?

그 소리는 땅속 깊숙이 아득히 먼 지하(地下)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불여우는 곁으로 다가와서 주위를 경계하면서 으으렁거리기 시작하였다.

쿠쿠쿠우우우우우웅...

울림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그러다가 그것은 마침내 천지를 개벽(開闢)할 듯한 엄청난 폭음으로 변하고 말았다. 동시에 데이타베이스 여기저기 균열을 일으키며 마구 갈라지기 시작했다.

콰콰콰콰콰콰콰...
쩌... 어... 억...

데이타베이스를 송두리째 뒤흔들리며 땅가죽이 마치 거북이 등가죽처럼 갈라터졌다. 집채만한 바위조차도 갈라진 균열속으로 빨려들어가고, 통신초목(通信草木)이 제 모습을 잃어갔다.

그것은 상상을 초원하는 엄청난 대지진이었다.
지진의 규모는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거대해서 눈으로 보이는 모든 지역이 완전히 지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갔다. 이것이 바로 후세에 인터성(人攄省) 대약진(大躍進)이라 부르는 일대개혁(一代改革)의 시발이었다.

콰콰콰콰콰콰쾅...
쿠아아아아아앙...

너비가 백여 장이 넘는 균열이 수만 가닥 일어났고, 무너진 파일과 폴더들이 지축이 흔들리는 바람에 공깃돌처럼 마구 굴러다녔다. 미친듯한 이런 균열속에서 벌로구(伐路求)가 치솟아 올랐다.

그리고 나는 벌로구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 버렸다. 그 옆에서는 불여우가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대균열은 어느 사이에 자신의 그림자조차 남기지 아니하고 사라져 있었다. 불여우의 꼬리를 들어 벌로구에 적어 내려 갔다.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x x x


성인쇼핑몰의 골방.
깍아지를 듯한 콘돔들과 칼날 같은 SM물품들로만 이루어진 어느 이름 모를 골방. 여느 때라면 천길만길 낭떠러지와 쪽지들조차 오르지 못하는 기암괴석 뿐인 골방에서 십여개의 검은 인영들이 속삭이고 있었다.

"크하하하하하... 어느 바보녀석이 벌로구의 세계로 도망갔다고 한다. 한다. 벌로구 또한 인터넷인것을 그 바보녀석은 그곳만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어두운 골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십여개의 검은 인영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였다.

"가자...벌로그로..."
"켈켈켈켈... 누가 감히 성인용품신마(成人用品神魔)를 막을 수 있겠는가? 가소로운 벌로그도 우리의 것이다."

무시무시한 광소성과 함께 십여개의 검은 인영들은 키보드를 무서운 속도로 두드렸다. 마치 허깨비처럼 그들의 손가락은 단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골방의 구석에서 신마들에게 아직 충분히 사악하지 못하다고 천대를 받고 있는 행복CD 짬지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본 글은 사실과 완벽하게 다르며 어디까지나 장난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해 주십시오.






짬지님이 적으신 성인용품의 도를 모르는 자를 보고 필 받아서(옛날에 무협지 써서 반 애들에게 돌렸던 기억이^^::) 적어내려갔습니다. 계속 써 내려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군요. 블로그의 도를 구하는 자를 쓰고 계시는 끄루또이님이 새삼스럽게 존경스럽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번 달부터 키우고 있기는 했습니다만 제대로 이용했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고, 그냥 테스트식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넘의 불여우가 너무 귀여워서 IE를 무시하는군요.





여러분도 불여우 한마리 키워보세요. 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불여우 한.글.홈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해보시면 왜 요즘 불여우~ 불여우~ 하는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단 한국은 IE 전용으로 설계된 홈페이지가 많은 관계로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문제가 된 부분은 아래 몇 가지 밖에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특별나게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온블로그 : 덧글을 달 수 없습니다.
네이버블로그 : 역시 덧글을 달 수 없습니다.




불여우의 강점은 다른 무엇보다 "확장 기능"입니다. 확장기능을 다운 받으시려면 일단 불여우를 설치하신 뒤, 파이어폭스 한글 확장기능 싸이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현재 제가 설치해서 사용중인 확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all-in-one gestures
새로고침, 뒤로가기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서핑에서 사용되는 명령을 마우스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필수적으로 적용시켜야 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single window
불여우의 막강한 기능인 "탭"기능을 보강해 주는 확장인데, 1.0정식판를 아직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나올 듯 합니다.^^

close tap on double click
탭을 마우스 더블클릭으로 닫는 기능입니다. 아주 세세한 것이지만 아주 유용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1.0정식판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sessionsaver
지금 현재 작업하고 있었던 탭들을 자동으로 기억해 줍니다.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거나, 실수로 파이어폭스를 닫아도 자동으로 기억해 주는 착한 확장기능입니다.

ieview
한국과 같이 IE 전용 싸이트가 많은 곳에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확장입니다. 창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을 때 이 기능을 사용해서 그 주소 그대로 IE로 접속합니다.

allow right-click
오른쪽 마우스 버튼클릭을 금지하는 싸이트 들이 있습니다.보통 마우스게더링(맨위의 확장)을 사용하는 불여우사용자들에게 이건 너무 큰 타격입니다. 오른쪽 마우스버튼클릭 금지를 자동으로 풀어주는 확장입니다.

download manager tweak
다운로드 매니져입니다. 익스플로우에서 다운 받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오류가 나서 다시 다운 받았던 경험이 많았던 저로서는 참 착한 확장입니다^^

adblock
광고방지하는 확장입니다. 기본적으로 불여우도 이 기능을 지원하지만, 더욱 강력하게 광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설치한 뒤로 귀찮은 광고 보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sage
RSS구독프로그램입니다. 상당히 유용하기는 한데, 이상하게 TT(타테툴즈)에서 뽑아낸 OPML을 못 읽는 관계로 거의 방치상태에 있는 비운의 확장입니다.


뱀다리 : 위의 확장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자유로 깔고 지울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위의 확장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니다. 그리고 위의 확장은 보통 많이 쓰는 확장들이고요. 자신은 그딴 거 사용 안한다고 하시면 안 깔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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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대리 2부



아직까지 사회인이 아니어서 그런지 아직 어리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빌려준다. 설령 내가 라면도 못 먹을 정도로 굶주리게 되더라도 말이다. 아직 사회인도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지금 빌려준 돈이 대충 250여만원정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못 받으면 못 받는 것이다. 단지 그렇게 도와주는 것이 즐겁다. 친구에게 돈 빌려주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라는 말은 나도 많이 당해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젠 돈을 빌려주면 그냥 잊는다. 그게 속편하다.
(미리 경고한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쓸데 없는 이유로 돈은 안 빌려준다. 또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이것 가지고 뜯어내려는 인간들도 있어서 조금 예민해졌나보다.)

나름대로 쓸데 없다는 잡기쪽에 관심이 많이 가지고 있고, 모든 중국생활을 완벽한 삽질플레이로 직접 경험을 많이 했던지라(여권 분실,군대강제소집 최후영장정도?!), 이것저것 잡다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뭔가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한다. 난 그냥 좋은 마음으로 대답해 주거나 출장서비스?!를 한다.

재수 없어. 잘난 척하는 새끼라고?! 마음대로 욕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무엇인줄 아는가? 남이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돈을 빌려주고, 출장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병신처럼 바라본다. 그리고 자기가 급하면 나를 찾는 개.새.끼.들이 많이 있다. 솔직히 많이 가증스럽다. 앞에서 웃는 얼굴을 하면서 나란 인간을 이용해 먹으면 기분이 좋은가? 그것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된다고 주절주절거리는 분.들.이. 할 짓인가?

정말 남을 이용할 줄 모르는 바보들도 내 주위에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한테 부탁 하나 하면서 고맙다라는 말이나 그딴 소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씨익-- 웃어주는 바보같은 녀석(년)들이 있다. 그넘들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의 허무주의나 인간경멸에서 빠져나와야 할텐데, 가끔 가다가 뒷통수치는 분.들. 때문에 쉽지 않다.


근데 나의 착각은 아닐까? 지금 친구라고 여기는 자들도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고차원적으로 이용해 먹고 있는 것일까? 됐다. 그냥 마음 편하게 살자. 그.냥. 친.구. 한명쯤은 있겠지. 그렇게 믿으면서 살아가자. 왠지 모르게 우울해 지는 밤이었다.

오늘 같은 날, 그냥 친구가 그립다.




뱀다리 : 생각해보니 애인도 그립다!!! (나에게 속박당할 권리를 달라!)
kz님의 재미난 사이트 하나 소개에서 트랙백하였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일단 말해보자면, 최소한 18문제중에서 16명정도는 맞출 거라고 자신한다. 중국땅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을 바로 옆에 놓고 바라본 것이 일상생활과 같은지라 이 정도는 껌이라고 생각한다.


테스트 결과 : 딸랑 5명 맞췄다-_-;;;



왠지 비참해진다. 5명이라니 이건 너무 비참하지 않은가?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기서 구별할 때 입는 옷 스타일로 구별하는데 여기서는 얼굴만 나와서 그랬다고 핑계를 중얼거려본다.


직접 테스트 하러 가기



뱀다리 :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참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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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보에 감성도 메말라 있었다. 왠지 비참해 지는 순간이라고나 할까?



뱀다리 : 놀이는 놀이일뿐 장난으로 끝내자^^::

뱀두다리 : 이런거 할때는 아침해를 볼때까지 술 마시고 하지 말자.-_
아무 생각없이 클릭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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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받아서 직접 해보세요^^

카운터가 갑자기 20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쫌 이상해서 리퍼러를 살펴 보았다.



지금 황당함에 온몸을 떨고 있는 바로의 모습이 보인다면 정답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디있는가!! 로봇이 검색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야리꾸리 하지 않은가? 대체 내 블로그 어디서 이런 꼬라지가 나는지 봤더니......



어이가 없다. 이건 그냥 목록보기가 아닌가?? 대체 내 블로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ㅠㅠ

공격패턴?!이 변했습니다. 이젠 무작위발악이라고 느껴지는군요. 지금 리퍼러를 붙여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누군가가 장난치고 있는데 컴터를 잘 못하니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뱀다리 : 그 사이에 120에서 시작한 이런 발작?!이 어느새 300을 넘어버렸다. 울고 싶다.ㅠㅠ
뱀두다리 : 500에 가까이 가고 있다. 이런것을 보고 인생이라고 하던가?! ㅠㅠ



고수님들 좀 알려주십시오. 이건 너무 황당합니다.ㅠㅠ
이 글을 regen님의 에니어그램에서 트랙백하였습니다.

당신은 ...


완벽주의자 30%
돕고 싶어하는 사람 50%
성취욕이 강한 사람 55%
낭만적인 사람 65%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 60%
호기심이 많은 사람 40%
모험심이 많은 사람 70%
주장이 강한 사람 50%
평화주의자 55%


1. 완벽주의자들은 바르게 살고 자신과 남이 더 가치있는 인간이 되도록 힘쓰고 화내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2.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사랑받고자 하고 고맙다는 말을 듣고 남에게 좋은 감정을 표현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3. 성취욕이 강한 사람들은 생산적이고 성공적이고 실패하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4. 낭만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또 이해받고 사람의 의미를 찾으며 평범한 것을 거부하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5.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며 자기만족을 추구하고 혼자 있고 싶어하며 대책없고 오리석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6.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동의를 얻어내고 보살핌을 받고 반항적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욕구에 의해 행동합니다

7. 모험심이 많은 사람들은 유쾌하게 지내고 재미난 일을 계획하고 세상에 기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8. 주장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믿고 강해지고 세상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약해지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9. 평화주의자들은 평온을 유지하고 타인과 융화하고 어떤 충돌이든 피하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일단 전체적으로는 큰 불균형없이 무난하고 평범한 인간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완벽주의자와 모험심이 강한 사람부분이다.

완벽주의는 30%니까 완벽주의의 생각을 반대로 말하면 된다는 것인데, "바르게 살고 자신과 남이 더 가치있는 인간이 되도록 힘쓰고 화내지 않으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를 반대로 하면 "삐뚜로 살고 자신과 남이 더 가치없는 인간이 되도록 힘쓰고 화를 내려는 욕구에 따라 행동합니다" 라는 것인데, 뭔지 모르게 비참하면서 저기 먼산을 보게 된다. 어디에서인가 환청이 들려온다.

"이름은 바로인데, 하는 짓은 삐뚜로다."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지 말아죠"
"내가 형을 알아서 알게 된 것들을 생각해보면......"

환청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환청이다. 무시하자.(젠장-_;;)


모험심이 많은 사람 유형 상세분석을 보면, 이런 나와 잘 지낼려면 " 내 방식을 바꾸려 하지 말아주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누군가가 많이 하던 소리 아니겠냐? cdhage야. 제발 나의 방식을 변화시키려 하지 말아요.^^:


이런 류의 테스트는 사실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가끔 해보면 재미있지 않은가?! 여러분도 테스트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테스트 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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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서럽다.

빼빼로 미워!!!!!



노빼빼로 로고!!!
출처를 까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뱀다리 : 혼자 롯데 씨리얼 먹고 있다. 빼빼로 사서 먹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_;;
(최후의 자존심이다.ㅠㅠ)
당신은 존경받는 블로거입니다!

당신의 블로그는 지혜롭고 통찰력 있는 양질의 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을 능가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테스트 하러 가기


내가 이렇게 대단했던가?! 왠지 모르게 뿌뜻해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되면 다시 힘을 모아서 나만의 번역서비스를 완성하리라!!
중국방면의 최강의 블로그가 되리라~~~(전투력 급상승중...)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요. 놀이는 놀이로^^::)



하늘이맑은날 님의 블로그에서 "나는 이런 블로거"로 트랙백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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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가 150개가 겨우 넘은 하수블로거이건만, 글을 관리하고 분리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분류를 다시 체계화할려고 합니다. 방문자님들에게도 그렇지만, 저 자신에게도 체계화된 분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중얼중얼
말 그대로 중얼중얼이다. 다른 분류체계에 속하지 않고, 특별한 목적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역할을 우선한다. 자신의 경험과 사상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곳이다.


로바로바
객원블로거제도를 운영하는 곳이다. 팀블로거가 아닌 나를 매인으로 하여,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을 모아서 새로운 형태의 블로그를 시도해보는 것에 의의를 둔다.

중국유학
현재 북경대학교QNA카페를 운영하는 경험을 살려서, 중국유학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 특히 북경대학교 정보,를 올리는 곳이다. 카페에도 동일한 내용을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역사놀이
역사에 대한 자료 수집,보관목적을 우선시 한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는 내용도 올리도록 노력한다. 올리는 모든 글들은 당연히 본인이 읽고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취미생활
쓰잘데기 없이 많은 취미들에 관한 글을 쓰는 곳이다.
스패머들의 상상력에는 우리는 감탄을 해야될 거 같습니다. 이젠 그들도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온갖 아이디어들이 동원이 됩니다. 그러던 그들이 이젠 블로그까지 이용하는군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한메일을 열었습니다. 날라온 메일은 딸랑 1개. 제가 왕따라는 것이 절실히 느껴지는 불우한 순간이었습니다. 각설하고! 유일하게 온 메일을 보았습니다.

네이버에서 온 블로그추천 메일이더군요. 네이버가 이런것도 하는 건가? 라는 의문과 동시에 메일까지 보내고 왠일이래? 라는 조그마한 감동으로 접속해보았습니다.

...스팸이었던가?!


시계사라는 이야기더군요. 장사꾼들이 블로그에까지 침투했습니다. 왠지 슬퍼지더군요. 물론! 짬지닷컴님은 제외입니다. 그 분은 자신의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블로그로 이용하고 계시지, 이런 스팸용으로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말 안해도 다 아시죠? 혹시나 곡해해서 들으실 분이 있을까봐 적습니다^^)


바로의 중얼중얼
전에 스패머들의 블로그 트랙백스팸의 가능성에 대한 글을 보았을 때, 설마 그정도까지 스패머들이 삽질을 할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가능하겠군요. 그들에게 못 할 것은 없습니다.

인터넷이 아니라 스팸넷이군요. 휴...
아하~ 당신은 'B' 타입의 연애 스타일을 지녔군요~!!
평소 자신이 생각한 스타일과 맞는지 체크해 보세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쳐가는 멋진 사람 되세요~!!

>---> 당신은 이런 사람이군요.

'즐거운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낙관주의자'이며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유머감각도 발군이며 행동적인 타입입니다. 주위로부터 "장군감이네"란 소릴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는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의 당신은 사물이나 사건의 본질을 분명하게 판단하는 명확한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당신은 '좋고 싫고'가 분명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당신을 좋아합니다. 동성만이 아니라, 이성 사이에도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은 인기 있는,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단, 이성을 자신의 연애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번 마음에 드는 상대, 진짜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유형도 바로 당신 같은 타입이랍니다.
(...과연...만날수는 있을런지...ㅠㅠ)


>--> 당신의 연애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호감과 친근감을 주며 언변이 뛰어나므로 각종 모임이나 단체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내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가 자신을 무시하거나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면 갑자기 사람이 변하는 타입입니다. 평소 언행이 바르고 친절한 모습을 보이지만, 모든 일이 자신의 의도와 뜻대로 진행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고, 한가지 일에 몰두를 하면 그 이외의 일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으며 기어이 끝을 보고야마는 성격으로 다소 자기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여성상을 갖고 있지 않는 B형은 여러 여자들과 교제하고 싶어합니다. 좋아하는 여성상도 늘 달라져서 다양한 성격의 여성들과 사귀고 싶어하지만 같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는 여자면 더욱 좋아합니다. 자유스러움을 좋아하고 행동에 있어서도 속박당하는 걸 싫어합니다. 자립심과 자신의 세계를 갖고 있어서 무엇이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여성이 아니면 계속적으로 관계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여성의 외모보다는 느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과 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면 마음을 빼앗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겠냐? 내가 외모 안 따진다는데 왜 나보고 눈이 높다는거냐!!)
(그런 의미로..소개팅을....쿨럭.-_-)


B형 남성은 무드와 느낌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한 여성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면 주저 없이 데이트신청을 합니다. 대화도 잘 이끌고 농담도 잘하는 등 여성을 즐겁게 하는 면이 있지만 대신 금방 달아올랐다 금방 식어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애인이 자신을 속박하려 하면 견디질 못하고 간섭이 많아지면 떠나버립니다. 우연히 만나 여성과 하루를 지내는 것도 B형 남성에게는 흔한 일입니다. B형 남성은 솔직하고 약간 바람기가 있을 뿐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바람기는 천성적인 것이어서 본인은 바람을 피우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밥만 먹고 살 수 있나...짜장면도 먹어야지........)
(너가 이래서 여친이 없는거야!!)


바로의 중얼중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3년 7개월 솔로생활 해방할 길이 없어라...


테스트하러 가기
(놀이는 놀이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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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라는 글을 올린 뒤, Knabina=roo님이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어줍잖은 동정 따위가 아니라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본인이 작성하신 [섹스, 성매매, 포르노에 대한 개인의 가치 판단, 입장.] 트랙백을 걸어주셨습니다. 그 글을 읽은 뒤, 제가 떠오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섹스는 본능이다.
저도 일단 자신이 생각하는 섹스라는 것을 정의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섹스라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번식의 본능으로 서로의 유전자를 교환하는 행위라고 조금은 딱딱한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평소에는 망각 속에 덮어버지만, 인간 역시 동물입니다. 동물인 이상, 기본적인 욕구들이 있습니다. 밥을 먹어야 하는 식욕이 있고, 잠을 자서 몸을 재정비하는 수면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손을 번창시키기 위한 성욕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문명이라는 것을 만들기 전부터 동물이기에 당연히 보유하고 있었던 당연한 본능입니다. 그런데 문명이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섹스라는 것은 새로운 모습을 띄우게 됩니다. 인간이 모든 사물에 가치나 이름을 부여함으로서 그 사물을 자신의 수준으로 격하시키듯이 섹스에도 가치부여를 하여 그것을 터부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는 다르게 자손의 번식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쾌락추구를 하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물리적인 힘이 강했던 남성들은 여성들을 쾌락추구의 도구로 보며, 그들에게 이중적인 잣대를 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그녀들에게 정조라는 관념을 주입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예전과 똑같은 행동법칙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인간의 달력으로 2004년이 왔습니다.


2) 노동이라는 것은?!
노동(勞動)[명사][하다형 자동사]
1.몸을 움직여 일을 함.
2.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씀, 또는 그런 행위.
--네이버 국어사전


노동이라는 것은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체력이나 정신을 쓰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윤락녀들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은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쓰는 행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노동입니다. 회사에서 직장일을 하는 것도 노동이고, 막노동판에서 일을 하는 것도 노동이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본인이 원하고 원하지 않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전적인 해석으로는 모두가 노동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똑같은 노동에 대해서 비교를 할까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 왜 윤락행위를 노동이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3) 기본으로의 회귀
이 모든 윤리들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우리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섹스라는 것은 처음에는 단순한 인간본능의 하나였습니다.

Knabina=roo님은 "그 욕구 자체가 어쩌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수 있음에 주지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인간이 동물인 이상은 이런 욕구는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적인 법칙입니다. 오히려 현대사회로 오면 올 수록 그런 욕구들이 억눌려지고, 터부시되었던 것입니다.

윤락녀들에 대한 정의를 새로 내려보겠습니다.
인간이 쾌락의 도구로 변형시킨 섹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는 직업에 종사하는 자.



4) 몇가지 오해에 대한 대답.
솔직히 Knabina=roo님의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분노보다는 어이없었습니다.

저도 [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라는 포스트를 쓰면서 많이 고민했고, 많은 시간을 검토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아는 여자친구들에게 그 글을 보이고 생각을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그 글의 내용에 어떤 논리상의 헛점이나, 여성들이 이해 못 할 부분이 있었다면, 저는 친구들로부터 비난을 면하지 못 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자신의 의견들을 말했고, 그 내용들도 포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국 남자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한국남자 한명으로서의 생각입니다.

Knabina=roo님은 인간존엄의 문제로 분노한다고 하셨고, 님의 포스트에서 "제가 생각하는 섹스에 대한 태도. 즉 인간 존엄은 별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황금률(黃金律).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 입니다." 라고 적어놓으셨습니다. 저는 님이 생각하시는 인간존엄이 "내가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라는 전재하에서 위의 이야기를 전개하였습니다. 그래서 노동의 개념으로 윤략녀들이 하고 있는 일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남자들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돈을 지불합니다.


5) 성노동의 개념.
이 부분이 Knabina=roo님과 제가 생각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부분입니다. Knabina=roo님은 성노동의 개념에 동의하실 수 없다고 하셨지만, 이런 성노동의 개념이 지금까지 국가나 사회의 묵인 속에서 유구히 존재해왔다는 사실이 국가나 사회도 그 성노동이라는 개념의 어느 정도 긍정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으로서의 섹스와 감정으로서의 섹스를 구별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 둘은 똑같은 행위이지만, 그 본질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저희들은 행복하게 인터넷을 하며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직업이기에 하고 싶지 않고 피곤하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을 돌아다녀야합니다. 더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까요? 우리는 밥을 배고파서 먹지만 스모선수들은 의무적으로 먹어야합니다.

똑같은 행위가 그 본질에 따라서 완벽하게 다른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제가 보았을 때, 님은 이 부분을 분리하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성과 매매를 결합시키는 것을 거부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진정 속박되어있는 자는 누구인가?!
여성들은 남성이 오랜 역사기간동안 강요했던 것을 탈피해야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정조"라고 불리우는 개념입니다.

성을 터부시하고, 그것 것은 아예 모른다고 하는 듯이 행동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생리라는 단어를 어둠의 단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남성앞에서 거론하는 것을 꺼림직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당연한 인간본능과 생리현상이 이처럼 꺼림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정조"라는 개념에서 파생된 변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가부장제도에서 권위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을 자신의 위치로 격하시키시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이 지금의 압박을 탈피해서 남자옆에 당당히 서는 것을 지지하고 싶습니다. 여성들의 적은 여성 속에 있습니다.


7) 마치며...
저도 한 여인을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저도 한 여인을 아내라고 부를 것입니다.
저도 한 여인을 딸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8) 덧붙임.
이 글을 본 포스트를 올리고, 아래쪽에 제가 올렸던 포스트에서 답글을 보며, 그리고 그 글들에 답글을 올리며, 어느덧 4시반(한국시간으로는 5시반)이 다되어가는 순간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울고 싶습니다. 이넘의 몸뚱아리는 안구건조증이라는 어이없는 것때문에 눈물도 잘 나오지도 않는데, 지금은 정말 울고 싶군요.

이런 의견도 있다. 라는 생각은 해보지시 않습니까? 제가 정말 여자따위라고 무시한다면 이런 포스트를 적었을거 같습니까? 저는 제 나름대로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 대안으로서 공창제도를 제안한 것입니다. 그것이 100% 옮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저는 이런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이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한국남자도 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혹시나 마초의식같은 것이 글에서 표현이 되서, 여성분들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포스트를 다 쓰고도, 아는 여자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주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보며 생각을 교환했습니다. 그녀도 그것 말고 다른 대안은 없을까? 라고 같이 고민했고요. 그런데 제가 그런 작은 기적에 희망을 품었던 것일까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런 이야기를 공론화하여 사람들의 여러 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머리로 나온 대안보다 더 좋은 것은 있지 않을까? 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는군요. 솔직히 집어치고 싶습니다. 내가 뭘 얻어먹겠다고 이 글을 적고 있을까요? 저 자신에게 되묻게 됩니다.


9) 성매매 관련 블로거들의 포스트들
Knabina=roo님의[자발적 매춘이란 없다.]
Knabina=roo님의 [섹스, 성매매, 포르노에 대한 개인의 가치 판단, 입장.]

저의[매춘을 막으면 강간이 늘어난다?!]

푸코님의 "" target="_blank">[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남성중심사회의 성폭력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Phantom2님의 [성매매방지.....]
nobliz 님의[성매매 근절?.. - 법의 힘을 너무 믿는 것 아니야?]
에크리님의 [늑대를 타고 달리는...]
Genesis™님의 [교만한 동정심.. 감상에 젖은 심리..]
가디록님의 [왜일까?]
Ctop 님의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reric님의 [성매매 특별법 진정 목적은 뭐냐?]

이글루스 트랙백 센터 "" target="_blank">[성매매 근절 될 수 있을 것인가?]

조금은 다른 이야기.
LieBe님의 [남성과 여성, 어떻게 볼것인가.]
CoNquEr님의 [여성혐오, 생존의 위협]

바로의 중얼중얼
인간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다면 그것이야말로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것을 서로간의 이야기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들이 서로간에 있을 격차를 모두 없어지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믿기에, 이렇게 늦은 밤에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얼마나 님의 마음에 가까이 갔나요?
혹시 더 멀어지는 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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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의 등록방법
전에 싸이월드페이퍼진을 볼 수 있는 방법을 포스트로 올린 적이 있지만, 저처럼 컴퓨터를 잘 못하는 중생들은 그림으로 안 보면 절대 모른다는 것을 잘 아는 바인지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디벼보겠다.




이 정도 사항은 워낙 블로그에서 소란스러웠고, 본인 역시 관련 포스트로 블코-올블 공동순위권진입의 영광을 받아버린지라 (엄마~ 나 순위권 먹었어!! ...쿨럭..) 본인 역시 알고 있다.오늘은 이넘의 페이퍼를 모아놓아서 메타싸이트처럼 만들 생각인 것 같은 "페이퍼진"을 어떻게 연결할까를 고민해 볼 생각이다. 해결 될 지 안 될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일단 이것저것 시도해 볼 생각이다. (그렇다 본인 무지 심심하다.-_-;;)


페이퍼진 등록방법 도전!!
일단 나는 이런 가정을 세워보았다.
1) 페이퍼진은 페이퍼에서 XML를 뽑아와서 만든것이다.
2) 페이퍼진 역시 XML로 이루어져있을 것이다.
3) 그렇면 RSS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일단 1번의 가정의 경우에는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싸이월드가 바보가 아니라면, 기왕 있는 XML를 뽑아 오는 것을 내버려 두고 다른 방법을 찾는 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최소한 내가 아는 바로는 XML로 포스트를 뽑아 오는 것이 제일 빠르고 안전하게 편한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본인 컴맹이라서....아닐수도..-_;; )

사실 2번가정부터가 문제인데, 페이퍼로 뽑아 와서, 다른 형식으로 저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본인이 컴터쪽으로는 잘 모르는 관계로 모르겠다. 하지만 기왕 XML을 한것인데 역시 XML로 구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라고 추측한 것이다.

3)번의 경우는 조금 난감한것이, 설사 2번 가정까지 맞았다고 하더라도 싸이가 일부러 주소를 공개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쌔미님이나 오기님이 싸이월드와 타테툴즈를 연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본인은 컴터를 잘 모르지만, 싸이월드도 XML형식이고, 똑같이 인식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한거 아닐까? 라고 상상만 해봤다.(말했잖는가! 본인 컴터 못 한다!!) 그렇다면 페이퍼진도 그 주소를 감출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그것이 아닌것이, 미니홈피에 가보면, " 페이퍼진 새글보기"라는 항목이 있다. 그렇다는 것은 고정주소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좋아!! 도전이다!!





페이퍼진 rss 읽어오기 도전!!






곧 죽어도 3세판이라고 했건만, 본인의 컴퓨터 실력으로는 이 이상의 방법을 찾아낼 수 없다. 솔직히 말하면 미니홈피상에서의 페이퍼메뉴에서 새글부분의 소스를 분석해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런다고 될 가능성은?? ......0.123%정도? ㅠㅠ

<font color=#D41A01>담당자에게 메일 보내서 가르쳐 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ㅠㅠ</font>





바로의 중얼중얼
이 부분은 정말 이젠 한계다. 컴터고수님들이 나중에 어떻게 하는지 분석하면 그대로 해야겠다. 그럼 왜 이런 삽질을 했는데?! 라는 질문에는 할 말 없으니까 저의 심정을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ㅠㅠ

싸이월드-_+ 언젠가 정복하리라!!! (그 전에 컴터 공부부터 해라!! 흑흑..ㅠㅠ)
그 동안 여러 사람들의 XML를 받아서 하루에도 근 300편이상의 새로운 포스트가 뜰 정도로 RSS를 통한 구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등록되어있는 블로그만 80여개 이것만 다 봐도 하루가 빨리 지나갑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추가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는 중에, 우리의 우상! 우리의 오크! 전여옥씨의 블로그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대충 봤는데 우리의 전여옥씨답게 환상적인 코맨트들이 쌓이고 쌓여 있습니다. 아~~ 감격~ (그녀를 어찌 등록하지 않을 수 있으리..)




전여옥씨의 XML주소는?
http://blog.chosun.com/rss/2045/rss.xml


문제는 그것이 아닙니다. 전여옥씨의 이 아름다운 글들을 어느 그룹에 넣어야 할까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코메디"그룹를 새로 만들고 싶군요.-_-;;




바로의 중얼중얼
대충 봐도 그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가장 근래에 올린 [일본 도쿄... 그들이 움직인다]의 포스트에서 "오늘 이시바 전 장관은 깨놓고"라는 언급은 그녀가 과연 정치인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존재인가? 라는 심각한 회의감과 동시에 최고의 웃음을 저에게 던져주더군요.

한국 정치인이라는게 원래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끼리 다이나믹코리아~~!!


뱀다리 : 그녀의 우기기와 지맘대로에 비열한 비유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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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지고 있는 도메인에서 서로 분산되어있는 것들을 어떻게든 합쳐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뭘 만들 수 있을거 같아서 말이죠.

합쳐야 될 것은
블로그 (한글) tt
블로그 (중문) tt
블로그 (스크랩용) tt
위의 것들은 다 TT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PBME방식으로 보드게임을 돌리는데...

현재 계획중인것이..
디폴리먼스, 리코, A&a 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제가 대충 프레임을 이용해서 구현해 놓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런 방식이 아니고, 어떻게 설명을 해야될지 애매하군요.

평소에는 가려져 있다가 클릭을 하면 아래로 내려오는 식의 방식말입니다.

전에 어떤 싸이트에서 본것 같은데, 어디였는지 잊어버렸네요. 혹시 안다고 해도 어떻게 구현할 줄 모르겠고요. 무슨 방법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컴터를 잘 못하는 불우한 중생한명 구한다고 생각하시고 혹시라도 시간이 되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기억나는 것만 말해보자면, 아쿠아램프처럼 계속 창에 띄워져 있는 것이 아니고, 위쪽에 조그마한 단추라고 해야되나요? 그거 비슷한게 익스플로우 주소창 바로 아래쪽에 가운데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누르면 아쿠아램프정도의 크기의 창이 내려오면서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럼...고수님들만 믿겠습니다.^^
(안된다면 보기는 흉해도 프레임방식으로 하는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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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1인 미디어 서비스 '페이퍼' 개시

네이버, 다음 등 기존 블로그와 1인 미디어 서비스 경쟁
오마이뉴스 이승훈(youngleft) 기자
기사 전문보러 가기

싸이월드 측은 "미니홈피가 기존 홈페이지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면 페이퍼는 점차 미니홈피화 되어가는 기존 블로그의 미디어 기능을 보완한 것"이라며 "발행인과 구독자라는 관계설정을 통해 네티즌들이 생산해내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한편 한 페이퍼에서 다루는 관심사를 5개 이내로 제한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오려고 하고 있다.
일단 미니홈피화 되어가는 기존 블로그라고 했는데, 원래 블로그라는 것 자체가 개인성의 극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이 올리고 싶은 포스트를 마음대로 올리고 지우고, 그리고 서로 손 쉽게 공유되는 것이야 말로 블로그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뒤짚어서 지금의 페이퍼는 어떠한가? 개인이 올리고 싶은 포스트를 올리는 것까지는 좋지만, 한번 올리면 수정이 불가능하다. 거기에 자체적으로만 공유될 뿐 다른 곳과는 서로 연동이 되지 않는다.

기존 블로그의 미디어 기능을 보완한 것이라고 하였다. 대체 여기서 미디어 기능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할 뿐이다.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것이 미디어 기능이라면, 현존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원활하게 지원하고 있다. 혹시 신문과 같은 방송미디어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라면 기존의 블로그는 서로간의 트랙백의 기능과 메타싸이트의 활용으로 하나의 거대한 언론망을 형성하고 있다.
다시 페이퍼를 보자. 페이퍼가 말하는 미디어가 전자라면, 현존하는 미디어와의 차이점을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후자라는 소리인데, 이 경우에도 큰 문제점이 존재한다. 싸이월드는 익명성이 보장되지 못한다. 어느 분이 이미 말했지만, 싸이월드는 말 그대로 놀이동산이다. 그곳에서 냉정하고 직설적인 논평들은 나올 수가 없다. 그것이 익명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싸이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이다. 혹자는 그래도 몇몇은 괜찮은 논평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일단 극소수의 특수성은 배제하고 경향성을 말해본다면, 힘들거라는 것을 알것이다. 혹시나 그 특수성이 경향성으로 변한다면, 싸이월드는 놀이동산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그렇다면 싸이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사라지게되고, 그렇다면 망한다.


페이퍼의 기본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향후 페이퍼 꾸미기 등에 필요한 디지털 아이템은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 별로 할말도 없다. 당연한 일이다. 그들도 기업이 아니겠는가? 단지 본인이 쓰고 있는 설치형블로그인 TT가 더욱 쉽게(사실 이것보다 간편하게 변하기도 힘들겠지만) 설치할 수 있어서, 이쪽으로 오셨으면 한다. 솔직히 싸이월드의 도톨이로 투자되는 비용이면 계정과 도메인을 사고도 남는다.
모두가 아시다 싶이, 페이퍼 약관에서는 앞으로의 페이퍼의 모든 정보들은 말 그대로 싸이월드 맘대로 처리할 수 있다. 이거 출판만 해도 먹고사는거 문제 없겠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미니홈피가 네티즌들 간 감성적 교류를 특징으로 한다면 페이퍼는 기존 미니홈피를 보완하는 전문적인 정보와 관심사를 위주로 하는 이성적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라며 "정보가 생산, 유통, 소비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정보 네트워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미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 논평을 했으니 더 이상 뭐라고 하고싶지도 않다. 솔직히 익명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싸이에서 전문적인 정보와 이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인지부터가 상당한 회의감에 빠지게한다. 설령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착한사람"의 "예의 바른"말만이 날립하는 정보네크워크의 모습은 감정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 상상하고 싶지 않다.


바로의 중얼중얼
정보가 많이 많이 생산, 유통, 소비되서~~
싸이월드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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