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IS 띱때의 잠자리 10문 10답에 트랙백하였습니다.


1. 몇 시에 주무시나요?
...이거 처음 질문부터 대답하기가 곤란하군요.
일단 요즘은 아침 5시 반정도에 잔답니다. 안 믿겠지만, 책 보다보면 그렇게 된답니다. 습관상 밤에 책이 잘 읽혀서요. 학기 시작하면 12시전에 잔답니다^^(...아무도 안 믿겠지-_-;;)


2. 침대에서 주무시나요? 바닥에서 주무시나요?
보통은 침대에서 잔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아부지 오시거나, 혹은 어머니가 오신다면 안방에 옥장판(1인용) 바닥에 깔고 잔답니다.ㅠㅠ 처음에는 많이 배겨서 싫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다는....


3. 주로 몇 시간 주무시나요?
상당히 유동적인지라. 방학기간에는 8시간정도, 학기 시작하면 5시간정도 잔답니다. 나름대로 범생....은 아니고,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려고 하면 잠을 많이 잘 수가 없답니다.ㅠㅠ


4. 누가 잠을 깨우면 쉽게 일어나나요?
시체죠-_-;; 한번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는 녀석이 침대에 누워있는 저에게 물까지 뿌렸는데 곤히 자더랍니다. 음하하하...--;; 그래도 중요한 일이 있으면 몽유병처럼 어기적 어기적 집밖으로 나가서 일 처리한답니다. 가끔 이렇게 일 처리했음에도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다죠-0-;;


5. 최근에 꿈을 꾸었다면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꿈은 무의식(혹은 초자아)의 발현이고, 무의식이란 평소 생활에서 억압된 것이 쌓여가는 곳이라고 내 맘대로 정의한답니다. 예전에는 SF 배경으로 전투와 전쟁을 통해서 결국은 할렘의 창조-_-;; 였지만 요즘은 여친이 생겨서 그런지...또 집 장만을 하는 관계로 인테리어 나이스한 상태의 집에서 여친님과 밥 해먹는 꿈을 꾼답니다......이거 결혼하고 싶어서 그러나-_-;;;


6. 잠을 잘 때 근처 상황에 민감한가요?
잠 들기까지는 무지막지하게 민감합니다. 잠들어서도 근처 4M에 사람이 접근하면 얇은 잠을 잔답니다. 그러나 몸은 안 움직이죠. 마치 가위눌린 상태가 되서, 사람들 말에 따르면 분명 눈을 안 떴는데, 나중에 그 상황을 다 이야기한답니다.-_-;;; 이것도 민감한걸까요.ㅠㅠ


7. 잠을 잘 때의 의상은 대략 어떤가요? 노골적[...]으로 말씀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노골적이라..--;; 왠만하면 아무것도 안 입고 잔답니다. 이것저것 입으면 불편해서리 말이죠. 하긴 평소에도 집안에서 다 벗고 지내거나 잘해야 팬티입고 있으니 잠자리에서 이러는건 당연하겠죠?!^^::


8. 잠을 잘 때의 버릇이 있나요?
....저야 모르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방을 굴러서 몇 바퀴 돌고, 잠꼬대를 판타스틱 리얼리티로-0-;; 한다더군요. 아...


9. 몽마(= 서큐/인큐)의 존재를 믿으시나요?
보통 일러스트대로 예쁘다면 믿을렵니다. 몽마를 옆에 끼고 하루밤...


10. 이 문답을 전달하실 분들을 골라주세요. [바톤입니다 :3]
리스넘에게 당한게 있어서리...이거 본 사람은 다 하시오!!!!
전에 어떤 모님과 1.0이 7월내로 나온다 안나온다로 내기를 했었습니다. 전 7월내로는 못 나온다였죠. 예상대로 되었지만 그리 행복하지는 않군요. 내기에는 져도 7월중에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니까 말이죠.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실질적으로 없습니다. 글로벌키워드라던지, 위치정보같은 것도 있지만, 모두가 기대했던 것은 무엇보다 "동맹"기능이었으니까 위와 같은 광언을 잠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룹기능도 아쉽지요. 물론 JH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에 대한 비난은 웃기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할뿐이죠^^::


제가 재미있어하는 부분은 오히려 다른 부분입니다.
태터센터에 새로 생긴 "설명서"와 "스킨 제작 가이드" 부분입니다. 예전에도 태터툴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는 페이지가 있었지만 이젠 "끝장"설명서가 나올때가 되었죠. 지금은 연결되지 않지만, 그것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스킨제작가이드 역시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제안하고 싶은 것이 다국어센터입니다.
현재 열심히 만들고 계시고, 1.0이후에나 다국어 태터센터가 생길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역시 아쉬운 것은 아쉬운것이겠지요. 이건 UTF-8 지원의 문제겠지만... 현재도 깨진 글자로 올라오는 태터툴즈 외국 사용자들(특히 중국쪽은 100%깨지죠-0-;;)과 어울리는 공간이 빨리 생겼으면 하는 소원입니다.

말 그래도 "태터툴즈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됩니다."가 구현되었으면 좋겠군요.

한가지 제안이 더 있습니다. 플로그인 모음이라는 메뉴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구할려고 하면 금방 플로그인들을 구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곳에 집중된 장소가 있는 것이 좋겠고, 그 장소로 태터센터가 가장 좋을것같다고 생각됩니다.




아쉬운것은 UTF-8 지원이 안된다는 것이죠. 그 동안 내 팽겨친 중문블로그를 부활시킬까 생각중이었는데 안되겠군요. 무엇보다 제가 중국에 있어서 속도가 환상입니다. 업하고 다시 깔고 뭐하고, 백....그냥 포기하렵니다. 그리고 1.0을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신혼에 단꿈에 빠져야 마땅한 JH님이 개발에 피땀을 흘리고 있으시니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수고하십니다!!!!






덧 : 그나저나 0.96 QUAN에서 QUAN은 혹시 全(전부)를 의미하는게 아닐까 의심중입니다. quan은 아무리 봐도 중국의 핀인법인데 말이죠. 후훗-0-;;;

'중얼중얼 > 블로그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터툴즈에 하는 제안  (5) 2006.09.28
중국의 메타 싸이트 - 시나왕  (0) 2006.09.25
테터툴즈 광고에 대한 잡상  (7) 2005.07.07
리플온과 고2학생.  (8) 2005.06.22
짱깨 블로그 연맹 Ver0.1?!  (13) 2005.05.06

다른 부분이야. 훌륭합니다!! 하지만 "通过 Tatter Tools 连接世界!"는 센스 없는 선택이군요. 직역하자면 "타테툴즈를 통해서 세계와 연결한다!"정도군요. 무슨 80년대 센스같습니다. "대우전자를 통해서 세계와 만나세요-0-;;" 랑 무슨 차이랍니까!!

....................네ㅜㅜ..이거 자폭하는거 맞습니다.-_-;; 저거 북경에서 삽질하는 어느 인간이 1분안에 만들어낸 거랍니다.ㅠㅠ 용서해 주셔요.ㅠㅠ




그나저나 이제야 시작되는군요. 원래의 마감선은 5월 15일이었는데 JH님이 바쁘시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저희같은 사용자들은 찬양하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선사해야될 것 같습니다. 오~~ 찬양하라~~~

앞으로 타테툴즈가 공개할 길드기능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메타싸이트보다는 소규모이면서 더욱 강력한 연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이군요. 올블로그에서도 그룹블로그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프로젝트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학을 이용해서 열심히 하고 계신지도 모르겠군요.

두 기능이 완전히 같은 성격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비슷한 성격이고 그렇다면 다양한 블로그툴이 모여있는 올블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물론 TT는 이제 다국어 지원이라는 조커카드를 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다국어 지원기능이 효과를 발휘해줄지도 관건이군요. 물론 올블이나 TT나 서로간에 자극이 되어서 발전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올블은 다국어 지원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하긴 아직 그럴 때는 아닌 것 같군요.^^:::


냉정하게 봐서, 한국의 내수시장은 코딱지만합니다. 물론 내부 시장을 튼튼히 해야 해외시장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진리는 변함이 없지만, 블로그라는 아직까지 어디까지나 소수단체의 모임이라는 특성상 해외로의 진출을 통해 힘을 얻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TT의 중국진출을 환영합니다^^ 무엇보다 TT 중국 사용자분들이 만드신 기획이 성사 되어서 더욱 저를 즐겁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얼중얼 > 블로그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의 메타 싸이트 - 시나왕  (0) 2006.09.25
타테툴즈 0.96RC에 대한 잡담.  (4) 2005.08.07
리플온과 고2학생.  (8) 2005.06.22
짱깨 블로그 연맹 Ver0.1?!  (13) 2005.05.06
올블 꽃단장과 횡설수설  (8) 2005.03.03
리리스 녀석의 귀하의 인품을 점검해보세요 에 트랙백합니다^^

테스트하고 싶은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43점:

주위 사람들은 당신을 상큼하고, 발랄하고,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현실적이면서 늘 즐거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지 주위의 이목을 사로잡는 사람이지만 적당한 주제파악으로 교만해지지 않을 줄도 아는 사람이죠. 당신은 다정하고 친절하며 이해심 많은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처진 기분은 업!시켜 주고 어려울 땐 도와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 맞는거 같은데?! 리스녀석의 결과는 믿지 못하였는데, 이것을 보니 이 테스트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나만큼 상큼~ 발랄~ 매력~ 재미~ 를 가진 사람도 별로 없지. 암암...


(....본인도 토나올거 같음.)

'중얼중얼 > 트랙백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지를 보면 연애가 보인다!  (3) 2007.06.23
잠자리 10문 10답 - 바로  (0) 2005.08.11
블로그와 학업.  (2) 2005.06.15
[음악 바톤] 음악이 무슨 죄가 있다고...  (6) 2005.05.24
중국 유학생활 Q&A  (7) 2005.04.30
리플온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아직 모르시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십시오.

하늘이 하핫 재미있습니다. 제가 죽었다니요!
골빈해커「 리플온 운영자분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
아크몬드 「리플온의 테러? 시선끌기?」



리플온측에 하고 싶은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소한 저 개인은 리플온에 제 포스팅를 비롯한 제가 제작한 모든 매체물을 제공할 의무가 없으며, 저에게 속하는 모든 저작권을 제공하거나 양도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리플온에서 저에게 속하는 저작권물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시에는 이에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을 분명하게 말해드리겠습니다.




이제 원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리플온사태는 통신경험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들이라면 비슷한 일을 많이 겪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입니다. 무엇보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리플온측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계시기에 저는 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고2 꼬맹이...

모든 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의 포스팅에는 위와 같은 언사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도 말했듯이, 위와 같은 언사는 나이에 대한 차별이자 선입관입니다. 여기까지 말해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플온측의 이번 대응은 나이를 떠나서 보편적인 도덕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도덕인 법조차도 어긴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비평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고2"라는 것을 언급하신 분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하셨든 아니셨던 간에, 저의 판단으로는 잠재의식 속에 어느 정도의 상대를 비하하는 측면이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저 역시도 언제나 그에 대한 반성을 하며 지낸답니다. 이 글을 써 내려가는 것 자체가 나이에 대한 차별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피해의식이 있기도 합니다.

하늘이님이 올리신 전 당신과 같은 사람이 싫습니다.와 같은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플온님에게...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러면 제가 답답해서 못 참겠군요. 나이를 떠나서 리플온 운영자분이 행하신 일은 어떠한 이유의 변명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정당하지 않습니다. 이건 조금은 마초니즘에 빠져서 하는 말입니다만, 자신이 한 사람의 남자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실수를 당당하게 인정하고 또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이 폼나고 멋진 일입니다.

골빈해커님의 「 고개 숙인 남자는 슬프다? 」을 추천해드립니다.

나이가 30이 넘고, 늙어 죽을때가 되어서도 "어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언제나 변명을 합니다. 이래서 안되었다. 저래서 안되었다. 너는 얼마나 잘났냐? 등등의 묘사가 쏟아지게 되죠. 그런 가짜 "어른"들을 만나본적이 있지 않으십니까? 그게 저일수 있습니다. 그게 리플온님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애완동물로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애완동물에 대한 기초지식정도만을 알고 그와 같이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플온님은 그것을 자신의 연인으로, 혹은 자신의 분신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는 컴퓨터에 대해서 훨씬 많이 아시겠지요. 하지만 늙은이의 이미 너무 자주 말해서 진국이 다 빠져 나가고 퍼석해진 경험이라는 격언으로 한 마디 하자면...


자신의 연인을 보호하세요. 남자답게 말이죠.




뱀다리 : 리플온님이 보실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보셨으면 좋겠군요. 앞뒤도 없이 정신없이 써 내려간 글입니다. 그래도 아침 시험에 대비해서 공부할 시간을 버리며 이 글을 적고 있는 것입니다. 저의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군요.

리플온님이 반드시 보셨으면 하는 소망에서 추천글로 올리려다가 하늘이님이 이 사태의 확대를 원하시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그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828님의 블로거들의 직업은 대체로 무엇일까? 라는 글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지만, 그에 대한 통계조사나 블로거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는 소리는 아직 들은적이 없군요. 이 일을 계기로 최소한 올블에서 조그마한 조사함을 만들어서 직업, 연령, 성별과 같은 것을 알아보았으면 재미있겠군요^^



첫째, 운영하고 있는 현재 본인의 블로그와 자신의 직업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혀 연관성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저의 직업을 밝히는 것이 우선인거 같군요. 대학생으로 전공은 역사입니다. 내용은 전공인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이 제 생활에 관한 생각이나 에피소드들을 올려놓는군요. 문제는 제가 중국땅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중국이라는, 분명히 한국이 아닌 외국땅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여기 블로그에 올리게 됩니다. 폼나게 말하면, 민선외교관이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면 있는 거라고 해야겠군요.

다른 분들의 글을 대충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분들이 블로그의 올리는 내용과 직업?!이 일치하지 않더군요. 만약 일치하는 분들이 많다면, 그 글의 내용도 전문화가 되겠고, 이른바 알찬 내용들이 많을 텐데 말입니다.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0-;;;



둘째, 직장 내 현재 자신의 역할에 비해서 블로그 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며 그런 시간 분배가 이루어지게 된 연유는 무엇인지요?


끄응...저야 필~~ 받을 때 글을 몰아쳐서 예약 걸어두고 제 블로그도 가끔 들어오는 쪽이라서 시간 분배를 이야기 하기 애매하군요. 하루 평균으로 잡으면 대충 1시간 정도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글을 적는 시간보다 다른 분들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고요.

직장에서의 역할. 이라고 하면 애매하군요. 제 학업과 블로그 비율은 현재 반반 정도 인거 같습니다. 진정한 전공공부는 석박사때 하는 것이고, 대학시절에는 이런 저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공부에 그리 연연하지 않는답니다.

.....덕분에 시험이 내일 모래인데(농담이 아님-_-;;) 이렇게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겠죠.



세째, 직장과 블로그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실 것이며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 현재로서는 둘 다 선택할 것입니다. 사실 전 이런 흑백론적인 질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정확하게 대답하자면...

"지금 현재 저에게는 학업, 블로그, 그리고 그 외에 제가 하고 싶고,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것을 희생시킬 생각도 없습니다. 굳이 두개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야 된다면, 어.떻.게.든. 둘 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


전 이상론자 맞습니다.-_-;;

'중얼중얼 > 트랙백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자리 10문 10답 - 바로  (0) 2005.08.11
귀하의 인품을 점검해보세요.  (6) 2005.06.24
[음악 바톤] 음악이 무슨 죄가 있다고...  (6) 2005.05.24
중국 유학생활 Q&A  (7) 2005.04.30
생일점을 봤다.  (0) 2005.04.23
각 국비교라고 하였지만, 제가 구사하는 언어라고는 코딱지만큼의 영어와 중국어밖에 없는 관계로 한국어-영어-중국어(번체)-중국어(간체)만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느낌을 살리려고 일부러 의역 안하고 억지로 직역번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야리꾸리한 느낌이 드시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어>
Hooray, no spam here!
아싸, 스팸이 없다!

<한국어>
오예, Gmail에는 스팸 메일이 없습니다!

<타이완어-중국어 번체>
萬歲!一封垃圾郵件也沒有!
만세! 한 통의 쓰레기 편지도 없다!!

<대륙어-중국어 간체>
太棒了,没有发现垃圾邮件!
대단해, 쓰레기 편지를 발견할 수 없어!

각 국의 재미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이완과 대륙쪽의 말이 다른 것이 이색적이군요. 조금 정치적인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구글은 일단 타이완과 중국대륙을 분리시키고 있군요. 아니라면 똑같은 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텐데 말입니다.



<영어>
No conversations in the trash. Who needs to delete when you have over 2000 MB of storage?!
쓰레기에 대화가 없습니다. 2000MB가 넘게 저장되었으면 지워야 겠죠?!

<한국어>
휴지통에 대화가 없습니다. Gmail의 저장용량은 1000MB나 되는데 삭제하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타이완어-중국어 번체>
在垃圾桶中沒有會話群組。當您有 1000 MB 的儲存空間時,誰還需要刪除郵件?!
쓰레기통에 대화그룹이 없습니다. 당신이 1000MB의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지울 필요가 있습니까?

<대륙어-중국어 간체>
删除邮件中无会话。自从有了1000MB 的存储空间,再也无需花费精力去删除邮件!
지운 편지중에 대화가 없습니다. 1000MB의 저장공간을 가진 뒤로는 힘들게 편지를 지울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에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영어는 물론 기타 외국어도 (당연한 말이지만) 현재 2G의 공간으로 늘어났는데, 영어를 제외한 최소한 한국어, 타이완어, 중국대륙어에서 표시되는 애교에서는 아직 1G로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할 것 같군요.






용어 자체에 대한 비교를 해보자면...
한국에서 스팸메일을 영어로는 그냥 Spam 이라고 표시하는 반면면, 타이완과 중국대륙에서는 垃圾郵件(쓰레기 메일)이라는 이름을 써서 고유성이라고 해야되나요? 그런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도 스팸이라는 용어도 좋지만 "쓰레기 메일"정도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이 쓰고 있는 휴지통과 같은 이름 말이죠. 휴지통과 같은 경우 영어의 Trash(쓰레기)를 한국어로 훌륭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타이완과 중국대륙간의 표현이 다르답니다. 타이완은 垃圾桶(쓰레기통)이라고 표기하는 반면, 중국대륙에서는 已删除邮件(이미 삭제한 편지)라고 표시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타이완이 채택하는 쓰레기통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미 여러가지 언어로 나온지 오래되어서 이런 애교^^를 많은 분들이 올려주셨지만, 아직 영어와 한국어 사이의 애교비평?!외에 다른 언어와의 비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런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조그마한 부분이며 인력도 들지 않는 순수 아이디어 부분이라는 점이라는 것이 더욱 마음에 드는군요.

사용자를 미소지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 구글....

한숨이 나오게 하는 한국의 포탈들과의 비교는 하고 싶지 않군요.
한국의 포탈들이여! 한국의 현실에서만 안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기술의 발달을 지켜보며, 글로벌화되어가는 인터넷 문화를 생각해보았을 때, 앞으로 다음이나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의 포탈들이 외국에 나가서 다른 언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닐듯 싶습니다. 그 때 중요한 것은 지금 처럼 쌓아놓은 한.국.어. 자료가 아니라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인.드.입니다. 그 부분을 놓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 동안 잠수타고 가끔 염장이나 지르면서 나름대로?! 바쁜 공부모드로 진입하려 했건만 우리의 성인용품 사장님이신 짬지님이 태클을 심하게 거시는군요. 네! 요즘 블로그계의 화제!! 음악 바톤 접수했습니다!!


1.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 크기

1기가도 안된다고 하면 웃기지 말라고 하시겠지만, 진짜 1기가도 안됩니다. 대신 DVD로 대충 10장정도 있군요. 그리고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이라고 하면 왠지 불법으로 다운 받은 MP3가 얼마나 되는지 묻는거 같아서 조금 그렇습니다. 전 CD를 사서 직접 MP3로 변조한답니다. 그래서 저런 많은 용량은 그 동안 지름신의 강림이 얼마나 많았는지...ㅠㅠ


2. 가장 최근에 산 씨디

....좀 오래되었답니다. 좋아하는 음악이 한국언더힙합인지라 CD를 구매하려면 한국에 가야됩니다. 물론 이번 겨울에 한국에 잠시 갔지만 시간...보다는 돈!!이 없어서 구매 하나도 못했습니다. 결국 작년 여름에 구입한 씨디들인데 그 중에서 괜찮은 것은 아소트 유니온 정도일까요? 공부하면서 듣기에는 딱 좋더군요^^""


3. 지금 듣고 있는 노래

노래...는 아니고 일본어 라디오 드라마을 MP3로 한것이 흘러나오는군요. 대충 알아듣는거 지금 계속 듣고 있습니다. 계속 듣다보면 뜻도 점차 이해가 된답니다. 네. 이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식의 공부방식이랍니다. 저도 중국으로 유학와서 중국어를 대충이라도 배운지라 위의 방법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고 있답니다. 결과적으로 요즘은 CD도 안 사고, 신곡도 안 듣고, 음악도 안 듣는 삭막한 인생이군요.ㅠㅠ


4. 요즘 즐겨듣는 노래 5곡

바로 위에서 음악도 안 듣는 삭막한 인생이라고 했는데 이런 질문이 나와버리면 어쩌란 말입니까? ㅠㅠ 이런이런 왠지 슬퍼지는 군요.

1) 카마쿠라 러브
일단 일본 라디오 드라마인 "카마쿠라 러브"를 즐겨 듣는 노래로 억지로 우겨봅니다^^ 이 정도로 끝내면 썰렁하니까 출처는 일본어를 MP3로 듣자라는 홈피였습니다. 지금은 서버문제로 클럽박스로 이동했는데...문제는 중국의 제 컴터에서는 클럽박스가 절대 안됩니다. ㅠㅠ 그리고 카마쿠라 러브라는 드라마를 간단하게 소개를 하면, 한국에서 만든 열대어라는 TV드라마와 구상자체는 비슷하다고 할까요? 주인공(남자)가 운전교습소에 가서 이루어지는 사랑이야기랍니다^^

2) 아소트 유니온
앨범 자체가 하나의 곡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곡명은 쓰지 않겠습니다. 좋습니다!! 겉모습으로는 절대 상상이 안되지만, 예전에 재즈까지 피아노를 친지라. 재즈계열도 상당히 좋아한답니다. 제 여친님은 퇴폐적?!이어서 가끔은 좋지만 어떻게 맨날 주구장창 듣냐고 뭐라고 하는군요.

3) 사랑가-춘향전
"이리 오너라 내 사랑이야. 저리 가거라 내 사랑이야~~"
농담이라고 하면 여러분의 마음이 편해지실 것 같긴 한데, 아닙니다. 한국의 판소리 맞습니다. 그거 자주 듣는거 맞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3가지만 해도 어ㅤㄷㅓㅎ게 혼합을 시키고 어떻게 가지 각색의 특이한 장르를 다 좋아한다고 설명해야될지 포기하게 되는군요.

4)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중 (정령의 춤)-글루크
...네. 이번에는 클래식입니다. 참고로 전 클래식이라면 짜증이 솟구쳐 오르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주 듣는 음악에 속하게 되었냐면...여친님이 클래식을 좀 좋아합니다. 좀 많이 좋아합니다. 덕분에(...어쩌겠습니까?ㅠㅠ) 좀 듣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곡에는 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제가 100일 이벤트를 하면서 하트로 켜진 촛불과 꽃...그리고 열쇄고리. 마지막으로 배경음악을 장식했던 곳이 위의 곡입니다. 음하하하!! 이렇게 염장질 성공!!!

5)D Non-Stop MegaMix / INITIAL D
이것도 노래라기 보다는 하나의 앨범입니다. 참고로 기분이 우울하시거나 빠른 스피드로 작업하고 싶으신 분에게는 이 곡을 강력추천합니다. 도입부의 자동차 배기음부터 분위기가 업업업!! 단지 클럽 죽도리, 죽순이분들은 참아주십시오. 이 곡은 정말 클럽에서 곧장 틀어도 문제 없을 곡이기에 자신의 정열과 욕망의 폭팔로 인하여 주위의 차가운 시건을 받고 싶지 않으시면 공공장소에서는 듣지 말아주십시오^^::


장르가 쫌 다양하죠? 하하하...그래서 내가 정신분열증세가 있는건가..
생각을 해보니까. 나의 생명인?! 힙합은 아예 한곡도 없군요. 힙합이야 평소에 중얼거리고 다니니까 듣는것은 아니겠죠^^ 힙합은 노래가 아니고 영혼이라는 엉뚱한 말로 목록에 없는것을 덮어두렵니다.


5. 바톤을 넘겨주고 싶은 5명

끄응...이미 이 놀이가 많이 진행이 된지라 마땅히 넘겨드릴 분이 없...다고 할 줄 알았습니까? 음하하!! 절!대! 그럴리가 없습니다. 저도 저의 숙제?!를 마쳤으니 이젠 선택의 쾌락을 느껴보실까요? 므흐흐흐....

기본적으로 중국쪽 분들에게 바톤을 넘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보복?! 복수 하고 싶었던 사람은 예외로 하죠. 음하하하하!!!

<중국방면>
동슈엔(cdhage) : 레포트에 바쁜거 알고 있지만 쓰시오. 음하하하!!
쿠키 : 심심하게 뜨거운 북경을 탓하지 마시고 쓰시오!!!
다서씨 : 여친님!! 안녕안녕~~ 이 기회에 커플이 모두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선언하자구요.^^:: (---> 이러면서 은근슬쩍 염장질~~ 루루루~~)

<원한이 있던 자들...>
LILIS : ....이유를 댈 생각 없다. 넌 언제나 원수일 뿐이다.-_-++
하늘이 : 순간 어이를 상실하실 모습이 그려진다. 대체 뭔 원한이라고 하신다면 딱 한마디만 하련다. "파라다이스 신버젼!! 하트 버젼!! 어떻게 된겁니까!!!"

'중얼중얼 > 트랙백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하의 인품을 점검해보세요.  (6) 2005.06.24
블로그와 학업.  (2) 2005.06.15
중국 유학생활 Q&A  (7) 2005.04.30
생일점을 봤다.  (0) 2005.04.23
나는 바다와 같은 사람이다.  (1) 2005.04.21
별것은 아니고 이번 5월달은 저에게 죽음의 달이되어서 어쩔 수 없이 저 깊고 깊은 산으로 들어가서 도를 좀 딱아야겠습니다.-0-;; 5월달에는 거의 포스트가 올라오지 않을 것같군요.


5월
2번째 주 : 레포트 3개와 발표준비 2개...죽음..ㅠㅠ
3번째 주 : 학생회장 선거 시작. 웹팀이어서 이것저것 잡일 많음.ㅠㅠ
4번째 주 : 삼성알바 있음. 매일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옴.ㅠㅠ
동시에 학생회장 선거 관리와 운영에 참여해야함.
그 다음부터는 죽음의 기말고사 기간의 시작!!

위의 일은 어디까지나 일자가 확정된 것입니다. 그외에도 TT 1.0의 중국어메뉴얼 작성이라던지, 6월 17일!!! 여친님과의 200일 준비도 겸사겸사 해야되고, 읽어야 될 책들은 쌓여있고, 역사과 내부에서는 4학년들 송별회 준비를 해야되서 졸업 반지도 찾으러 가야되고 송별회 장소 섭외와 홍보도 있군요. 대충 떠올려도 이정도랍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 5월은 죽.음.의. 달.


위와 같은 이유로 5월달에는 포스트가 거의 안 올라올 거랍니다. ㅠㅠ
이대로 머리깍고 산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ㅠㅠ
전부터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던 짱깨 블로그 연맹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그 수 많은 귀차니즘의 용사들과의 혈투 끝에 드디어 만들어 냈습니다!! 그 동안에 흘린 붉은 피가 이미 저 황하로 흘러 들어서 언젠가 인천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사이다 병 속으로....삽질 고만하겠습니다.-0-;;


짱깨 블로그 연맹은 왼쪽에 있는 메뉴에 있습니다^^




짱깨 블로그 연맹은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블로그질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을 아우를 생각입니다. 사실 연맹이라고 했지만 배너도 안 만들었고 그냥 제 마음대로 링크를 했을 뿐입니다.-0-;;; (원래 html로 하려다가 수정하기 귀찮아서 제로보드로 대충 만들었습니다. 이 바닥이 원래 이렇지 않습니까? 음하하하...--;;)

더욱 깊이 들어가자면 사실상 제가 알고 있는 중국계열 블로그들이 그 대상입니다. 나중에 점차 인원이 늘고 저희들끼리 오프모임도 하는 1차적 소망을 가기고 있습니다.

짱깨라는 이름은 조금 촌스러울지 몰라도 중국에서 유학중이거나 중국과 관련된 사람들을 재미있게 표현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문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짱깨라는 말 자체에 비하적요소가 있으나 그것을 희화적으로 변신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시작은 했습니다.^^::


-- 공고 --
추천하시는 짱깨 블로그 연맹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짱ㅤㄲㅒㅤ 블로그 연맹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욱 더욱 늘어갈 것입니다!!

짱ㅤㄲㅒㅤ 블로그 연맹 배너를 제작해 주실 분 없을까요? (중국틱하게..중국틱하게..)



덧붙임 : 제가 북경대학교 web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앞으로 북경대학교 홈페이지를 만들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문제가 있겠지만 학생회가 안정화 되면 이번에 새로 나오는 타테 1.0을 이용해서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블로그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볼 생각입니다. 이유는? 재미있을거 같아서라고 일단 말해두렵니다^^:::


유학생활 Q&A라! 재미있을거 같아서 저도 작성합니다^^::

1. 어느 나라에 계십니까?
--> 중국에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하면 북경에 있습니다.


2. 그쪽에서 쓰이는 한국이름이 아닌 이름이 있다면?
--> 제 한국이름이 김바로인데, 한자가 없는 관계로 把路(빠루)라고 음역한 이름이 있습니다.이 이름이 중국의 팔로군(八路军)과 이름도 비슷하고 중국에서도 잘 안쓰는 한자여서 중국애들이 신기해 합니다.(한국이름도 신기한데-_;;)


3. 언제 유학생활을 시작하셨습니까?
--> 여행말고 유학으로는 01년도부터인듯 합니다. -_-;;


4.같이 사는 가족은 누구누구?
--> 가족들이야 일단 한국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 태어난 동생말고 아부지 어무이는 다들 중국말을 하시는지라 여기가 옆집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오십니다.-_-;;


5. 유학생활 한지는 몇년되십니까?
--> 3번문제랑 비슷한거 같군요. 햇수로 5년이고 정확하게 따지면 4년 조금 넘었군요.-0-;;


6. 마지막으로 한국에 간 것은 언제입니까?
--> 이번 겨울에 갔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언제나 갈런지. 아마도 다음 겨울에 가면 다행..ㅠㅠ


7. 지금 다니는 학교 이름은?
--> 북경대학교


8. 학교에 한국 학생의 분포도는?
-->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외국인중 한국인이 제일 많죠.
정확한 통계는 http://ddokbaro.com/tt/index.php?pl=516&ct1=3 를 참고하셔요^^::


9. 한국 문화(온라인 제외)와 자주 접하십니까? (예: 음식, 티비 등등)
--> 음식이야 직접 해 먹고, 여기서도 한인촌이 있어서 잘 접하지만 온라인으로 다운 받는 티비프로 말고는 다른건 불가능..ㅠㅠ


10. 지금 당장 먹고 싶은 한국음식은?
--> 특별히는 없군요.(왠만한건 직접 해먹는지라..) 차라리 북한 음식점에 가고 싶군요. 비싸서 자주 못가는데 말입니다. 음하하하..-_;;;


11. 유학을 하게된 이유는?
--> 역사 좀 제대로 해볼려고 합니다^^:: 중국역사라면 현지인 중국에서 배워야겠고, 중국중에서도 역사는 북경대학교!!


12. 유학생활에 만족하는 점이 있다면?
--> 한국을 3자적 입장에서 볼 수 있게 되더군요.


13. 유학생활에 불만인 점이 있다면?
--> 중국와보면 알게 됩니다. 모든게 불만--;;


14. 한국에 있는 친구가 유학을 오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실것입니까?
--> LILIS와 같이 서로 원수진 넘들에게는 극력 추천을 할겁니다!!
그거 말고는야 절대 반대입니다. 안오는게 인생이 편한 중국-_-;;


15. 앞으로의 목표는?
--> 한국에 있든 중국에 있든 즐겁게 사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16. 유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 유학이라는 것은 한국이 아니라 다른 외국에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말인 이곳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외국에 공부함으로서 한국에서 한국어로 공부하는 것보다 어려울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외국이어서 한국 사회의 한 명의 한국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외국 사회의 한명의 한국인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명의 외교관이 되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공부한다면 돈이 많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 인정도 안해주죠. 하지만 우리들은 한국의 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그런 생각들을 격파?!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중얼중얼 > 트랙백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와 학업.  (2) 2005.06.15
[음악 바톤] 음악이 무슨 죄가 있다고...  (6) 2005.05.24
생일점을 봤다.  (0) 2005.04.23
나는 바다와 같은 사람이다.  (1) 2005.04.21
해에서 온 여친님  (6) 2005.03.21
챠오동슈엔의 생일점을 봤다.에 트랙백하였습니다.

참고로 11월 4일의 저의 음력생일입니다. 민증에도 음력생일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 저의 양력생일을 모른답니다. 그래서 그냥 음력생일로 올립니다^^

점은 점일뿐인거 아시죠? ^^



★☆ 1982년 11월 04생은 "개" 띠 "전갈" 자리입니다. ☆★

생일 나무
★ 호두나무 (정열 ) ★
독특한 성격, 쉽게 자아의식에 빠지고 공격적이며 극과 극을 달림, 예수없는 반응을 보이나 매사에 자발적이며 야망이 크고 좀처럼 타협하지 않는다. 타고난 전략가로 존경 받으며 쉽게 부러워한다.

생일로 보는 심리..
★ 물질만능형 ★
성격이 강직하며 야심이 매우 크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반드시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 같은 성격의 커플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좋은 만큼 서로에게 재난(?)이 될 수도 있다. 보다 안전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원한다면 근면한 꿀벌형 사람을 고르는 것이 좋다.

내 생일의 꽃말
★ 골고사리 (진실의 위안) ★
당신은 상냥하고 여린편으로 상처받을 경우가 있으므로 진정으로 사랑해줄 연인을 선택할수 있는 안목을 키우세요...

내 생일의 별점
★ 전갈좌 ★
전갈자리에 속하는 사람은 자기만의 촉각으로 세상을 느끼고 정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만의 탐구 의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무슨 꿍꿍이를 가졌는지 파악하기 힘이 들고, 자신으로서도 가끔은 그런 자신이 갑갑해질 때가 있을 정도로 내면의 진도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 이 별자리에 속하는 사람들의 천성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른 언어로 생각하고 말하기 때문에 신비로운 매력을 풍기는 한편 간혹 과소평가를 받기도 하며, 좀처럼 자신을 표현하지 않는 대신 반격에 나서면 감춰졌던 내면의 에너지가 한꺼번에 표출됩니다. 이런 당신의 수호신은 어두운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 수호성은 명왕성, 행운을 주는 색은 엷은 보라, 밤색, 회색입니다.

나의 탄생석
★ 토파즈(Topaz) (우정, 온화, 결백)★
11월의 탄생석인 토파즈는 우정,희망,결백을 상징하는 보석이며 토파즈 어원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1세기경 로마 작가 플리니에 의하면 토파즈는 홍해에 있는 작은 섬의 이름이었던 '찾는다'라는 의미의 희랍어 'Topazos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생일로 보는 동물점
★ 페가수스 ★
나의 성격은..? 풍부한 감성의 자유주의자 페가수스. 12가지 동물 중 유일무이한 가공의 인물. 그답게 즉흥적이고 특별한 감성코드를 가지고 있다. 구속을 죽기 보다 싫어하는 자유주의자. 페가수스형에게는 시시콜콜한 잔소리보다 바람같은 말 한마디가 훨씬 효과적이다. 귀찮은 일은 조금도 참지 못해 힘든 일은 아예 시도도 않고 은근슬쩍 사람을 부리기도.. 듣는 척 고개를 끄덕여도 딴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감정 표현에 솔직한 나머지 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나의 사랑은..? 속박은 절대 사양. 상대가 자신의 하루 일과를 궁금해하거나 만나는 사람을 확인하려고 들면 답답증을 느껴 결국 도망친다. 그런 반면, 자신은 정작 매일 통화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외로울 때 옆에 없으면 난리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응석을 받아줄 수 있는 연상의 사람이 잘 어울린다. 잘 발달된 감성 안테나는 상대의 사소한 표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다.

나의 연인은..? 감성적인 페가수스끼리는 잘 어울린다. 다양한 면모를 지닌 코알라와도 무한 공감대.

띠로 보는 성격
★ 개띠 ★
띠로 보는 성격은..? 온순하며 순박함을 즐기며,애정표시는 솔직담백하다. 다투고 나면 뒤끝이 없고 대의 명분이 없는 개성파이다. 모략에 휘말리기 쉬우며 색욕이 강하다.

띠로 보는 운명은..? 학문에 밝아서 진보 할 기상이며 재주가 출중하여 스스로 배우니 뭇사람이 따르지 못한다. 특히 손재주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이성문제가 복잡하다.


차오동슈엔이 음력생일을 양력생일로 변조하는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혹시 아직도 음력생일만 알고 양력생일이 모르시는 분이 있으면 아래 주소로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http://www.garewon.co.kr/lunar/lun2sol.htm

제 양력생일인 12월 18일에 따라서 점을 매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982년 12월 18생은 "개" 띠 "사수" 자리입니다. ☆★


생일 나무
★ 무화과나무 (감수성 ) ★
강하고 고집 세고 독립심 있으며 모순이나 논쟁을 절대 허용하지 않으며 삶을 사랑하며 가정과 아이들,동물을 사랑함. 사교계의 제왕, 유머감각 뛰어나나 게으르고 태만함. 현실감각 뛰어나며 지능적임.

생일로 보는 심리..
★ 모험가형 ★
자신의 인생에 있어 어떤 험한 일이 닥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밀고 나가는 형. 반면 쉴 줄 모르고 신경이 날카로우며 참을성이 적다. 이런 성격이 스스로 자신의 애정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상적인 상대는 온화한 성격은 지닌 평화주의자형.

내 생일의 꽃말
★ 세이지 (가정의 덕) ★
지성적이며 창조력이 또한 풍부한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당신이 믿는 길을 걷는다면 반드시 성공하겠군요.

내 생일의 별점
★ 사수좌 ★
사수자리에 속하는 사람은 강한 생활력과 현실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밝은 표정과 넓은 행동 반경으로 사람들 틈바구니를 종횡무진 누비며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왕성하게 흡수합니다. 사냥감을 포착한 사수처럼 자신의 목적을 향하여 돌진하는 스타일이며, 무엇보다도 인생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에 항상 많은 사건을 터뜨리고 다닙니다. 이런 밝은 천성과 집중력으로 하여서 지나간 일에 대한 집착이란 좀처럼 없으며 언제나 시선은 앞으로 향합니다. 이런 당신을 지켜 주는 수호신은 제우스, 수호성은 목성, 행운의 색은 보라, 진한 파랑, 화려한 빨강색입니다.

나의 탄생석
★ 터키석(Turquoise) (행운, 성공, 번영)★
12월의 탄생석인 터어키석은 행운과 성공,번영과 번창을 상징하며 원어는 '터쿼이스'. 어원은 프랑스어로 '터어키의 여자'란 뜻에서 왔다.

생일로 보는 동물점
★ 코끼리 ★
나의 성격은..? 수줍음 타는 예민한 덩치 코끼리. 한번 마음먹은 일은 결국 끝을 보고야말고 한번 말한 것은 절대로 번복하지 않는 성실맨.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충고의 말은 잘 들으려 하지 않아 자신의 직감과 결정대로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코끼리의 말에는 위엄이 있다. 자잘한 잔소리는 생략하지만 한번 화가 났다하면 눈물 쏙 빠지게 혼쭐을 낸다. 몸집만 커다란 어린애 마냥, 잔걱정이 많고 항상 누군가의 위안을 갈구하는 편. 뭐가 뭔지 모르면서도 버튼이 있으면 일단은 누르고 보는,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 그 적극성은 성공의 열쇠다.

나의 사랑은..? 코끼리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성의 없는 변명. 테이트가 취소되면 아무리 딱한 사정이 있더라도 취소된 자체가 이미 쇼크다. 너무 진지한 나머지 진전 시간이 무척 걸리지만, 일단 사랑에 빠지면 상대밖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냥한 사람. 상대의 응석을 받아주는 걸 즐거워하고, 상대가 모조리 다 해주고 싶어하는 '기쁨조' 스타일. 그러나 당신의 이런 점을 공략하는 상대도 더러 있으니, 상대의 진심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당신의 천적은 이리와, 호랑이.엔조이파 이리는 당신의 진지함을 호응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무뚝뚝한 호랑이는 당신의 상냥함을 귀찮아한다.

나의 연인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양이나 성실한 당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치타와는 좋은 파트너 관계를 이룰 수 있다.

띠로 보는 성격
★ 개띠 ★
띠로 보는 성격은..? 온순하며 순박함을 즐기며,애정표시는 솔직담백하다. 다투고 나면 뒤끝이 없고 대의 명분이 없는 개성파이다. 모략에 휘말리기 쉬우며 색욕이 강하다.

띠로 보는 운명은..? 학문에 밝아서 진보 할 기상이며 재주가 출중하여 스스로 배우니 뭇사람이 따르지 못한다. 특히 손재주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이성문제가 복잡하다.


바로의 중얼중얼
그래서?? 이런 점은 보면 볼 수록 왠지 신빙성이 없어져간다니까~~
아함...이런 거 말고 100문 100답이나 해볼까나~~루루~~
---> 시험 끝나서 엄청 여유로운 어떤 인간의 삽질임

직접 가서 점보기
http://www.happybirthday.co.kr/myhappy/birth/home.asp
모범답안의 ??Which Demon or Angel you are??에 트랙백하였습니다.

Angel_sea
Sea


?? Which Angel Or Demon Are You ??
brought to you by Quizilla




그렇다! 나는 바다와 같은 사람인 것이다. 음하하하...
좋은거 맞지? 잘 구사하지도 못하는 영어 자기 뜻대로 해석해서 나온 결과는 나름대로 좋은 결과라는 것! 모범답안처럼 악마는 아니잖아. 그래! 난 악마가 아냐.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에휴..




바로의 중얼중얼
시험 시간 7시간 남겨두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ㅠㅠ
중국현대사여! 너는 왜이리 복잡하게도 꼬여 있다는 말이냐!!
무슨 회의는 그리도 많고, 무슨 전쟁은 또 그리도 많고, 무슨 선언, 무슨 운동, 무슨 조약......싫다.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럴때면 역사는 단순히 암기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함정에 빠진다니까! 물론 역사라는 것이 진실된?! 사실에 근거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푸는 소설이지. 그래서 그 근거가 되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 필요야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사실이라는 것은 인터넷이나 자료 검색으로 알면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 시험도 만약 한국 현대사였거나 혹은 한국말로 답을 적을 수 있었다면 이리도 괴롭지는 아니하였을텐데 말이다. 그러나 외국땅에서, 그것도 자존심은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외국인이라고 절대 안 봐주는 북대 역사과에서 삽질을 선택한 것은 내 자신이 아니었던가!!

지금 왜이리 주절거리냐면...공부하기 싫어.ㅠㅠ
아니다. 나는 바다처럼...그래 바다처럼 넓고 복잡한 중국 현대사에 빠져보자.ㅠㅠ

경고 : 본인 시험때문에 정신을 잠시 4차원에 놔두고 왔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얼중얼 > 트랙백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유학생활 Q&A  (7) 2005.04.30
생일점을 봤다.  (0) 2005.04.23
해에서 온 여친님  (6) 2005.03.21
역시 나는 로리콘이었나?!  (2) 2005.03.07
당신도 컴퓨터 페인입니다!  (8) 2005.03.07
제목 그대로 오셨습니다. 덕분에 미리 예약해둔 포스트 외에는 당분간은 정신 없어서 못 올릴거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이 모두 중국어를 할 줄 아시는 지라 별 걱정은 없지만 자식의 입장에서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나름대로 깨끗하다고 우겨대던 집안에 대해서 온갖 설교를 당하였습니다. 먼지가 층을 이루고 있다느니, 먼지가 휘날린다라던지, 코가 탁하고 막힌다정도의 말이었답니다. 덕분에 집안 다 뒤집어졌고 바닥 청소가 방금 끝났습니다. ㅠ.ㅠ


사실 오늘 과모임이 있어서 그쪽에 참가하느라 부모님이 오시는데 공항도 못갔습니다. 사실 별로 걱정도 안합니다. 불법 택시기사만 보내도, 아니! 그런거 안 보내도 알아서 잘도 찾아오실겁니다. 에휴...

이런 말하는게 불효가 아니냐고요? 한가지 예를 들면, 저희 부모님 내일 오후 4시열차로 안후이성으로 가십니다. 기차타고 14시간을 가야되는 지역입니다. 물론 저는 안 갑니다. 간다고 해도 욕밖에 먹을 것이 없습니다. 오늘 오셔서 내일 갑니다.-_-;; 그리고 11일날 북경으로 돌아오시고 13일에 다시 한국으로 가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를 보러 오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ㅠ.ㅠ


부모님이 오셔서 제 침실을 빼앗기고 거실에서 전기장판 틀어놓고 자야됩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동안 홀로 누렸던 자유와 평화가 한순간에 깨어지는 느낌은 참 아름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7월에 또 오십니다.-_-;;;


이러면 안되지만 왠일인지 한숨만이 나옵니다. ㅠ.ㅠ
해에서 온 사람
해에서 온 사람
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

연극같은 삶을 사는 당신은 언제나 주목받는 존재입니다.

당신의 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며 당신이 빠진 파티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태양은 고집이 세고 도가 지나친 건방진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저는 수성에서 왔었죠. 수성에서 온 남자는 바로다.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일단 여친님이 나온 해에서 온 사람을 보자면...글...세...요..-_-;;;

일단 해와 가장 가까이 있는 수성이 바로라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여친님은 보리=고냥이 에게 열심히 뽀뽀 하고 있습니다. 으음...뭔가 기분 안 좋은...보리야~~ 나랑도 뽀뽀하자.)
지금 현재 최악의 컴퓨터 환경입니다. 어떻게 인터넷을 연결해서 이 글을 적고 있지만, 그리 상태가 좋지 않군요. 덕분에 그 동안 포스트도 올리지 못하고 MSN도 접속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인터넷선의 연결상태가 엉망진창이랍니다. 끝부분이 조금 짤려서 어떻게든 연결해서 노트북에 인터넷선을 겨우겨우 연결해서 인터넷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넘의 노트북에 그동안 백신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바이러스가 무진장 먹었더군요. 무선인터넷으로도 바이러스는 전염되나 봅니다.

결국 상태가 심각합니다. 인터넷이 안된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답니다.



지금 일단 인터넷선을 고치고, 노트북에는 지금처럼 다국어팩이 아닌 아예 중국어판으로 설치해버릴 생각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당분간 포스팅은 힘들거 같습니다. 물론 당분간이라고 해봤자. 길어야 하루겠지만....-0-;;
아는 녀석과 대화를 하는데, 나도 오래동안 들어가보지 않았던 MSN 프로필을 보고서는 재미있다고 난리다. 정확하게 말하면 재미있다기 보다는 나를 가지고 놀?! 자료를 발견한게 기분 좋았으리라.

과거의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 자신의 소개.
그것을 현재에 다시 돌아보는 기분은 정말 오묘하다.


바보바로八路军
내 정보

이름 김金 바로把路
나이 19
성별 남
결혼 여부 미혼
거주 지역 중국 Beijing 海淀区清华东路东王庄14-3-601
직업 학생(学生)
--> 근데 19살이라. 뻥도 저런 개뻥이. 근데 저때 살았던 집 주소가 그대로 라니. 왠지 슬퍼.ㅠㅠ





자기 소개

바로. 알고 싶으면 정확히 10분만 이야기 하면 바로를 바로 알 수 있다.
그럼 바로가 가장 많이 듣는 바로의 성격은??

코이싸 : 답정


把路的性格是什么?

疯 :案 答

--> ......노코맨트.


좋아하는 것

책이면 다 좋아한다.
기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ROCK과 HIPHOP이다. 하지만, 언더를 좋아하는 슬픈 운명으로 노래방에서 거의 부를 노래가 없다.

--> 언더힙합들이 좋다. 그들의 막무가네가 좋다.
물론 가끔은 싫다. 그들의 무조건적인 오만함이 말이다.




취미/관심 분야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컴퓨터 스토리 기획 잠자기 사진 축구 책 수영 검도 ....등등등...-_-;;
저 중에서 제대로 하는 건 만화 애니 잠자기 게임 책이군. 다른 말로 하면 백수군...에휴...

---> 아...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들. 아직도 백수란 소리군..ㅠㅠ


좋아하는 문구

아는 것은 하는 것보다 못하고,
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

知者不如行者, 行者不如乐者。

즐겁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자. - 니 좆대로 해라.

喜欢什么就做什么的

--> 이건 지금도 여전하구나. 나도 잘 안 변하는 인간같다.
좋기도 하고, 왠지 슬프기도 하다.




마지막 업데이트: 2004/3/28
(마지막이 일년전이라. 언제 이것을 만들었는지 이젠 기억도 안난다.)




과거의 나를 본다는 것. 그 동안의 변화과정 없이 직접적으로 과거를 접하는 것. 그것은 민망함이라는 것으로 귀착한다. 무엇인가 변했고 그 변함을 즐기지만, 그래도 과거의 자신의 모습은 어쩐지 마냥 미숙해 보이고 부끄럽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내 자신이 선택해서 걸어왔던 길이기에......
Dack님의 그대의 수비범위(?)는 어느정도냐!!에 트랙백하였습니다.



오늘도 올블로그 순회를 하고 있던 중에 자신의 수비범위를 테스트하는 것이 있더군요. 해보았습니다. 결과에 정신이 헤롱헤롱거리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멀티플레이어?!라고 생각했느데 예상외로....


結果

あなたの年齢:22歳
당신의 나이는 : 22살
(...태클걸지 말아주십시오. 만으로는 어디까지나 22살입니다. +_+::)

あなた自身の考えるストライクゾーン:12~32歳
당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수비 범위는? 12살에서 32살
(역시 오해하지 말아주셔요. 단지 위 아래 10살로 해본것일뿐...쿨럭-_)

判定:あなたの本来のストライクゾーンは9~26歳です
판정 결과? : 9살에서 26살
(그러니까 난 로리콘이었나? 누님들은 거의 수비범위에 없구나. 오호라...)


테스트는 테스트일뿐 맹신하지 말지어다!!



테스트 하는 곳 (일본어)






뱀다리 : 흐음...여친님은 어찌되었든 수비범위에 있다.-_-;;
그러므로 뭐...어떻게 되어도 좋아좋아^^::
R.J_Taurus님의 당신은 어느새 컴터 폐인?? 에 트랙백하였습니다.


1.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잊은채 컴퓨터를 킨다..
-->O, ...아닙니다. 언제나 켜져 있습니다. 하하--;;;


2. 컴퓨터를 하면서 밥을 먹는일은 생활이 되었다
--> O, 방금전에 컴퓨터로 다운 받아놓은 드라마를 보고 있었군요. 쿨럭.


3. 컴퓨터 책상 주변엔 항상 여러 잡다한 것들이 널려져있다.
ex) 휴지, 거울, 귀파기, 담배, 스포일러(메모지), 펜 등등.....
--> O, 흐음...재털이-라이터-담배-공dvd-서브노트북-다 먹은 물병-면도기-모자-펜-목캔디-사전-쌓여져 있는 책들....아...왠지 자신이 한심해진다.


4. 인터넷을 키면 제일먼저 즐겨찾기에 추가해둔 홈피들을 둘러본다
--> O, 컴퓨터와 인터넷은 24시간 접속중-0-;;
왠만한 홈피는 이미 켜져 있는 상태다. 새로고침만이 있을뿐 -_-;;


5. 왠만한 유머사진이나, 동영상등은 다 자신에겐 중복이다.
--> O, 올블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들 체크하고 있으니...당연히 중복...이겠죠? 허허허허...--;;


6. 항상 보러가는 만화가 있다. (인터넷 연재만화 ex: 양영순의 1001, 강풀의 바보 등등..)
-->O, 다음에 올라오는 거의 모든 만화들에다가 그 외 다수..
(열거하면 비참해 질거 같다.)


7. 어느샌가 시작 첫페이지에 나오는 기사들을 이것저것 훑어 보기 시작했다
--> O,시작페이지는 내 홈피다. -_-;;
그래도 올블에서 실시간 체킹을 하니까 맞다고 해야겠지?


8. 즐겨하는 게임이 몇가지 있다. (ex : 테트리스, 포커, 고스톱 등등)
--> X, 중국인지라 속도가 너무 느려서 못한다.ㅠㅠ
(카트와 같은 경우는 중국이어서 IP를 막아놔서리...WOW도 그렇고..)


9. 사용하는 메신저가 꼭 하나 있다.. (ex: MSN, 버디, 타키등등..)
--> O, 예전에는 7~8개정도의 메신저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MSN만 있다. 장족의 발전!!!


10. 할게 없으면 간 홈피 또가고 다른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허다하다.
--> O, 그러지는 않는다! 단지 올블 실시간 체킹을 할뿐-_-;;
그게 그거다..ㅠㅠ


11. 일어나서 컴퓨터에 앉아있는 시간이 5시간은 기본이다.
--> O,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순간 생각해버렸다.ㅠㅠ


12. 부모님의 잔소리가 컴퓨터에 집중하다보면 안들릴 때가있다.. (나중에 가서 혼난다)
--> O, 그렇다고 해야겠지? 흐음..이것도 조금 애매하지만...
혼자 사는데 어차피 부모님 잔소리가 없지 않은가!!


13. 오지도 않는 이메일 체크를 할때가있다. 그러나 항상 체크하면 스팸뿐.. (흑흑..)
--> O, 대충 한시간에 한번 주기 정도 될려나. 하하-0-;;


14. 즐겨듣는 방송하나쯤은 있다. 아니면 MP3의 곡이 500개이상은 된다.
--> O. MP3가 500개 이상인건 당연한거 아니었던가?!
왠지 점점 자신이 비참해지는데?!


15. 요즘 개봉되는 영화는 왠만해선 다 불법경로(?)로 통해 다 봤다.
--> O. 여긴 중국이다. 조금 미안하지만 불법경로 아니면 아예 보질 못한다. 뭐..그런거다.


16. 언제서부턴가 잘때즘이 되면 허리가 결릴때가있다..(몸이 쑤신다거나..손이 저린다거나)
--> O, 하하...하하....(먼산)


17. 컴퓨터 고수가 되어있다. (청소는 기본, 어떻게하면 안밀리는지등 어느새 파악해버렸다)
--> O, 고수까지는 아니지만...어느정도 AS야 문제없다.-0-;;


18. 가끔 컴퓨터가 말을 안들면 대화를 한다. ("너 요즘 왜이러냐,, 형말좀 들어라..응?")
--> O, "오늘은 왜 이리 버벅대냐? 오래동안 일했더니 힘들어? 짜식 겨우 1달 일한거 가지고!! 내가 일주일 뒤에 하루정도 휴식을 줄게 열심히 일해라...." (어느 인간과 어느 컴퓨터간의 대화...쿨럭..)


19. 정말 웃긴사진이 아니고서야 꼬릿말이나 리플을 절대 안단다.. (달아도 "ㅋㅋㅋㅋㅋㅋ"뿐..)
--> X, 자신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으면 무조건 리플단다. 가끔은 장문으로!!


20.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서, 머리는 3일에 한번깜고, 샤워는 생각날때 한다.. (생각날때 언제..?-┏)
--> O, 으음...




==== 1~5개 정상 ====

폐인 될라면 멀었습니다.... 정상인이시군요..


==== 6~10개 폐인 ====
폐인이시네요.. 그냥 훼인.. 진정한 훼인이 되실람 멀엇슴!!

==== 11개~15개 초폐인 ====
이제.. 눈앞에 진정한 폐인이 보이시지 않습니까??????

==== 16개~20개 진정한 폐인 ====
당신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오...





예상은 했지만 말이다.
역시 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오!! 음하하하...
(왠지 기분 안 좋음-_-;;)
올블로그에서 블로그나무에 대해서 봤습니다. 그런데 중국이다보니까 무지막지하게 느리더군요. 로딩이 안되서 포기했었습니다. 하루종일 안되더군요. 그러던것이 갑자기 되더군요. 허허...





하지만 결과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건 대체 뭐죠? 삐뚤삐뚤~~
저 답지 않습니까? 거기에 왼쪽으로 삐뚤삐뚤~~
좌파쪽으로 삐뚤삐뚤~~이라는 소리일까요?

음하하하....삐뚤삐뚤~~ 인생이여~~





테스트 하는 곳 : http://www.organichtml.com/flash/
올블 블로그 나무 글 모음 : http://www.allblog.net/Subject/SubjectView.aspx?idx=17
본인도 번역질로 돈도 벌어봤고, 이제는 압박감없이 하려고 거의 취미로 이것저것 번역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지만 어떤 경우라도 번역이 반역이 안된다는 말은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요즘 반역을 한 글을 억지로 읽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인은 역사학도이다. 그래서 역사서적을 남들보다는 많이 읽는 편이다. 그 중에서 역사철학부분은 독일이나 프랑스같은 현대역사학의 기틀을 마련한 곳의 내용을 많이 봐야한다. 그런데 본인이 프랑스어나 독일어를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번역된 글을 봐야한다.

요즘 보고 있는 것은 폴 벤느의 <역사를 어떻게 쓰는가>라는 책이다. 이 책의 번역자는 이상길-김현경씨이다. 이 책에 대해서 본인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 이건 번역이 아니고 반역이다.

이 책이 비록 역사철학관련된 책이라서 조금 복잡한것은 사실이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다. 이 글은 분명히 전공서적이며, 글들의 논리적인 전개는 당연한 것이고, 그 글이 간결해서 이중적인 의미로 전달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전공서적을 번역하는데에 있어서의 핵심이다. 참고로 전공서적 번역은 번역질중에서 제일 쉽다고 알려져 있다. 뉴앙스를 전하는 것보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 더 쉽게 ㅤㄸㅒㅤ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내 머리가 어지럽다. 그리고 이것이 과연 한국어일까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서 "자연의 반복과 인간의 역사적 성격을 대립시키는 것은 시적이다."라는 문장이 있다. 본인 이 글을 프랑스원전으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번역해온 경험으로 단정하건데 완전한 직역일 것이다. 그냥 프랑스어의 단어를 한국어로만 변조시킨 것이다. 본인 친구에게 이 글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비꼬았다. "이 번역이야 말로 시적이다."




또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다. 얼마전에 한국에 개봉한 주성치 주연의 <쿵푸>라는 영화를 보셨는가? 본인 처음에는 자막을 보다가 나중에는 짜증나서 그냥 원음으로 들어버렸다. 특히 제일 한심했던 번역은 집주인 부부의 실체가 공개되는 부분이다.

그 아래쪽에 번역을 대충 봐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번역으로는 서양의 어떤 두 콤비라고 생각되는 사람의 두 이름이 나와있다. 그런데 원문은 뭐였는지 아시는가?? 그 집주인 부부의 실체는 무려!! "양과와 소용녀였다!!"

본인 이 부분에서 배꼽을 잡고 웃었다. 김용소설을 본 사람들은 왜 웃긴지 이해를 하실 것이다. 김용의 무협소설중 가장 애틋한 "정"을 표현했다는 <신조협려>의 주인공이다. 특히 소용녀는 거의 반드시 김용팬들에게 "연인이 되고 싶은 사람 1위"가 되는 그런 여인!!!그들이 늙어서 저런 "꼬라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성치의 패러디능력은 대단했다.(그것말고도 마지막에 거지가 무술서적을 펼치는데 그곳에 적혀져 있는 무술들이 다들 무협지에 등장하는 무술이다. 특히 독고구검은...ㅠㅠ)

하지만 번역되어 나온것은 서양의 이상야릿한 콤비였다. 이 신나게 웃어야되는 부분에서 번역의 반.역.으로 인하여 썰렁하게 되어버린것이다.

만약 직역식 번역을 선택했다면 "양과-소용녀"라고 번역해서 최소한 김용소설을 아는 무협지팬들이 웃을 수 있게 했어야 했다. 그리고 직역이 아닌 한국의 풍토에 맞추려고 했다면 무슨 서양의 콤비따구의 이름이 아닌 한국의 대표적인 남녀콤비를 사용했어야했다. 예를 들어서 "장동건-김희선"이나, "쓰리랑부부"같이 말이다.




지금 의문시 되는 것은 과연 이 번역자들의 자질이다. 번역가는 단순히 번역기계가 아니다. 자신이 번역하는 2가지(혹은 더 많은)언어능력이 뛰어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위에 각각의 문화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 물론 번역하는 글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이런 것들이 없는 번역은 반역이 될 뿐이다. 그리고 한국의 번역수준은 아직 그정도일뿐이다.


언어의 본질적인 문제로 인하여, 100%완벽한 번역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100%을 목표로 해야되지 않겠는가?!
조폭뚜리님의 달에서 온 사람 -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에 트랙백하였습니다.


수성에서 온 사람
수성에서 온 사람
당신은 말재주가 있고 영리하며 박식한 사람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잘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겠군요!

당신은 재치와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당신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

지나친 수다를 삼가고, 무엇이든 알고 싶은 욕구를 잘 조절하세요.

너 어느 별에서 왔니?



말재주가 있고(땀...땀...땀...), 영리하며(주르륵;;;) 박식한 (먼산-0-) 사람은 대체 누굴꼬?!

집에 나설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기는 하지만, 이것이 좋은 의미로서 챙긴다는 소리일까? 아니면 반어법일까? 친구를 비롯한 주위 관계에 매달린다는 소리는 아닐까? 무엇인가 족쇄가 된다는 것은 싫은데 말이다. 물론 내가 사람들에게 필요하든(need) 원하든(want), 나를 찾는 것이어서 핸폰을 꼭 가지고 다닌다는 의미라면 좋을것이다.

배우는거 노는거 둘다 좋기보다는 배우는 것도 노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들만 배우는 거라고 할까나? 뭐..그런 것이다.^^::

근데 난 수다를 별로 안 좋아한다. 입 아프지 않나? 물론 그렇다고 침묵하는 것은 아니자만, 워낙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한지라 수다라는 것과 바로라는 것을 연결시키기는 힘든거 같다. 혹시 이렇게 블로그에서 주절주절 거리는 것을 삼가하라는 이야기 하면 단호하게 거!부!
요즘 정말 정신이 없는것 같다. 학기는 막 시작해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넘의 돈 없는 역사과에서는 북대에서 제일 꾸린 3교라는 곳에서 수업을 하는지라. 뒤쪽 자리에 앉으면 선생님말이 거의 안 들린다. 거의 안 들리는 내용을 집중하면 피로도 급상승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이로서 끝나면 참 좋겠다. 그동안 귀찮다고 미루어왔던 일들이 펑펑 터져나오고 있다. 거기에 TT 0.95버젼이 나와버리니까. 참여하고 있는 TT중문화프로젝트쪽하고도 이런저런 이야기해야되고 괴롭다. 그리고 사적인 정신노동?!까지도 문제다. 또한 요즘 중국인터넷이 미쳤는지. 어떤 서비스를 막론하고 한국과의 인터넷연결이 개꽝이다. 아니, 중국쪽 싸이트도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터넷도 자주 못하고 있다. 지금도 한쪽으로는 레포트 쓰고 있다면 이해를 하시겠는가?



그런데 이런 정신 없는 와중에 올블이 꽃단장을 해버린다. 그 동안 해꼬님을 통해서 은밀히?! 개장만 하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놀겠다고 장담을 했건만 한필이면 이런 정신없는 떄란 말인가?! 그 동안 그토록 애타게 기다려 왔건만 왠지 얄밉다.

꽃단장은 좋은 것이다. 재미있게 놀아 보련다. 무엇으로? 일단 힌트는 보드게임으로 논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에 더욱 어울린다는 몇몇 게임들을 준비중이며, 온라인과 안 어울린다는 몇몇 게임들의 룰을 어떻게 개조해서 재미있게 즐길까 고민중이다.


수고해 주신 하늘이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하늘이님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신나게 놀아보자!!! (횡설수설 무슨 말인지 본인도 모른다-0-;;)





뱀다리 : 지금 하는 짓거리?!들을 적어놔야겠다. 본인도 헷깔린다.
1. TT 중문화 프로젝트
TT의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 현재 TT메타블로그에 중문버젼을 넣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중이나, 실현가능성은 아무도 모름. 그 외에 중문화과정에서 생기는 번역문제해결과 JH님과의 연결고리역할

2. 올블로그 보드게임 놀이마당
미친엘프님과 이야기 끝나 있고, 남아 있는것은 자료정리와 새로운 게임의 개발. 무엇보다 홍!보! 디플로머시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것인가? 정말 고민된다.

3. 레포트
중국현대사, 인민공화국사, 유럽사, 제3세계사, 사학사, 자연재해, 올림픽문화.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무지막지하게 많아 보인다. 그 중에서 올림픽문화에서는 번역까지 있다. 08북경올림픽을 대비해서 책을 만들고 각국의 언어로 번역한다는 계획을 선생님이 만들어두었다. 뭐...인세받을 생각 안하니까. 번역한거 그냥 여기에 올리도록 하겠다.-_-;;

4. 중문TT 준비중
내용은 아마도 마린블르스와 TT정보 번역이 될 가능성이 높음. 본인의 중문타자가 느리다보니까 특별한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음. 단지 하늘이님의 별스킨이 필요한데 0.95버젼대응버젼 만들어주시면서 이벤트 하면 안되는지 궁금하다.

5. 번역프로젝트 준비중
내용은 주더용 만화 번역을 할 것인가? 아니면 당사부의 육아일기를 할 것인가 아직도 고민중. 둘 다 하는 것은 무리다.--;; 일단 준비된 주더용 만화는 부부간의 싸움을 유머스럽게 표현한 4컷만화이고, 당사부의 육아일기는 당사부의 아내가 아이를 임신하고부터 이루어지는 일들을 인터넷에 재미있게 적은 글이다. 고민고민-0-

6.북대입학시험(북경대QNA 일들)
이제 중국으로 올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과 3달남은 입학시험준비생들로 인하여 카페가 가장 시끄러울때다. 안 그래도 인터넷 느려서 미치겠는데 더 죽겠다.

7. 저 쌓여있는 책들 읽기
머리 아프다. 대충 40권 가지고 왔는데, 그 중에서 20권은 한국에서 이미 읽어버렸고, 남은 20권을 읽어야 되는데 이상하게 책 읽을 시간이 안난다. 거기에 아부지의 강력한 권유로 읽기 시작한 <춘추좌전>은 정말 머리에서 쥐가 나려고 한다. 고대 한어 진짜 싫다!!


무엇보다 백일이벤트 준비중-0-;; (결국 염장질로 끝이다.)




수정 : 2005/03/03-23:40
이...이런!!!
제가 착각했습니다. 이번에 생기는것은 트랙백센터이군요. 제가 "아기다리고고기다리던" 그룹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좌절과 동시에 진행해야되는 삽질이 하나 줄었음에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은주씨라던가? 얼마전에 자살했다고 한다. 본인 연예인의 이름은 죽어도 못 외우는 성격이다. 관심이 없다고나 할까? 겨우 제동엉님이나 호동아찌정도나 알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은주씨에 대해서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서의 시선이 아닌 그냥 한 인간의 일로 평가하고 싶고, 그럴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면 엄청 웃기고 엉터리이다. 나는 자살을 생각하는 인간들에게 이런 말을 꼭 해주고 싶다. 그리고 많이 해주기도 하였다.

"자살할 용기로 열심히 살아라!!"


본인 용기라고는 쥐뿔도 없어서 자살이라는 것을 떠올려도 절대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나는 무섭다. 내가 죽는 것이 무섭다. 내가 삶을 살 수 없는 것이 무섭다. 이젠 밥도 먹을 수 없는 것이고, 잠도 못 자는 것이고, 말도 못하는 것이다. 어찌 무섭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그 무서움을 뒤로 하고 자살을 감행하는 것이다. 이것을 용기라고 지칭해야되는 것일까? 혹시 만용이라고 해야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말하면 언제나 따라오는 말이 있다. 현실이 얼마나 힘들면 자살을 할 생각을 했겠냐는 아주 정직하고 바람직한 말이다. 그런데 현실이 아무리 무섭고 힘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알 수 없는 죽음의 세계보다 무섭고 힘들까? 그래. 자살을 떠올릴 정도로 힘든 순간은 나도 있어보았다. 하지만 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무섭다.


이런 나의 주위에는 너무나 용감한 놈들이 많이 있다. 그녀석들이 왜 그러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그 용감함으로 이 세상을 떠난 놈도 있다. 젠장할이다. 그리고 아직 용감함이 모자라서 시도만 주구장창 하는 것들도 있다. 그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다. 그리고 슬프다.



모르겠다. 자살이라는 것을 모르겠다. 이은주씨는 용감하게 자살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겁이 많은 나는 감히 자살을 선택하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다......





뱀다리 : 몇일 전부터 인터넷이 미쳐있다. 내가 쓰고 있는 중국 해정구전용선망이 미쳐가고 있다. 너무나 환상적으로 빨라서 울고 싶은 인터넷과 아예 단호하게 접속을 거부하는 MSN이 지금 협공을 하고 있다. 크어어어!!!
그 동안 모아두었던 자료로 버티고 버티던 생활도 이제 끝! 이제 슬슬 중국생활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처리해야될 일들이 많다는 핑계로 빠져나가며 놀.았.습.니.다. -_-;;

나름대로 "DIGITAL LIFE" 혹은 "LIFE OF DIGITAL"을 실현하기 위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게 뭐냐고요? 무흐흐흐...제대로 공부도 못하는 넘들이 장비탓만 한다고, 그 동안 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다고 잘도 꿍시렁 되던 바로군이 드디어 피눈물을 흘리면서 지름신의 연속소환하여 만들게 될 나름대로의 지상낙원이랍니다.

대략 소개하자면...
데스크탑 보안계획 : 집에서 거의 피씨방수준의 네트워킹-_;; + DVDRW를 통한 자료보관
서브노트북 획득 : 도시바 포트리지 R150...므흐흐...
원래 있던 PDA 재부활 : 동생에게 넘어간 MP3플레이어의 보충과 제대로 된 일정관리
캐논 빠워샷 : 동생과 트레이드로 넘겨받은 빠워샷! 음하하하-_

후후...그리고 지금은 각 장비간의 연동과 활용을 테스트중이랍니다.
(아마 오늘중이면 이 테스트도 끝날 듯 합니다. 음하하하!!!)



북경에서 단 한명을 제외하고 최강의 디지탈라이프라고 자부합니다.
뱀다리 : 그 한명은 형인데 무섭습니다. 컴터만 4대 연동에 왠만한 디지털기기 완비! 그것도 후진것도 아니고 정말 지름신이 강림하도록 만드는 기기들...ㅠㅠ 그 형의 전공이 컴공이면 말도 안합니다. 철학입니다-_-;;



디지털 라이프의 실현뿐만 아니라, 오늘 부터 개학을 해서 조금 정신이 없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주는 제대로 된 포스팅은 무리라고나 할까요?......그래도 하루에 한개씩을 해보려 합니다.





아! 저 한국갔다가 다시 중국왔답니다. 이번에 블로그쪽분들을 못 만나고 왔군요.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죠^^
저희 본가는 전북 익산에 있답니다. 익산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겠군요. 예전에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되어서 생겨난 곳이랍니다. 몇 년 전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만들어진 뒤로는 아산만쪽으로 통해서 조금은 빠르게?! 귀향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저희 가족들도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불리우는 큰 흐름에 조금의 파문을 더하려고 뛰어들까 합니다.



길이 막힐 수도 있고-0-
길이 너무나 막힐 수도 있고-0-;
길이 짜증나게 너무나 막힐 수도 있고-0-;;
길이 미치도록 짜증나게 너무나 막힐 수도 있고-0-;;;



그래도 고향가는 길의 즐거움은 이 모든것을 이기는 것이겠죠^^




뱀한다리 : 일단 트래픽을 2G로 늘였습니다. 최소한 오늘 하루동안은 트래픽초과는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만, 어제 밤에 트래픽초과로 불만이 많더군요. 사실 제일 답답해서 죽을려고 했던 사람이 저였던거 같습니다.-_-;;;

뱀두다리 : 오늘 갔다가...내일 옵니다.-0-;; 외가댁은 서울에 있답니다. 우후~

'중얼중얼 > 꿍시렁꿍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살에 대한 이런 저런 잡상들...  (10) 2005.02.27
중국 상륙과 근황들...  (2) 2005.02.21
그래. 난 치매다.  (4) 2005.02.05
05.겨울방학 한국으로!!!  (2) 2005.01.25
아버지와 맞담배.  (11) 2005.01.20
일일데이터 전송량(트래픽)초과는 방문자가 홈페이지를 접속하게 될때 접속한 페이지의 데이타 (텍스트,이미지,음악,동영상 등)가 방문자의 PC로 이동하게 되고, 이렇게 이동한 데이타가 저희와 약정한 일일데이타 전송량을 초과하였다는 뜻입니다.



본인 이것 저것 테스트를 하려고 본인이 현재 필요한 계정보다 조금 뛰어난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블로그를 자주까지도 아니고, 처음 온 분들도 느낄 수 있다싶이, 음악이나 동영상같은 트래픽을 많이 먹는 것은 본인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


글(텍스트)로 구성된 싸이트이다!!!
트래픽용량을 살짝 밝히자면, 1G.




본인 근래에 문제가 될 만한 글을 게시했던건 하나밖에 없군요.
귀여니의 중국소설에 대한 탐구



귀여니 팬들아?! 이렇게 한다고 내가 번역한 내용이 없어지니?!
귀여니 팬들아?! 화가 나가보다는 너희들이 불쌍해 보이는 내 마음을 아느냐?!
귀여니 팬들아?! 앞에서 당당히 자신을 밝히지 못하는 이름없는 사람들아......


귀여운 놀이는 잘 보았단다^^
이젠 자신의 소중한 이름을 말하고, 내 글에서 문제점을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뱀다리 : 만약 이 사태가 귀여니 팬들의 공격?!이 아니라면, 공식적으로 사과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귀여니팬들의 공격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니라면 접속자 겨우 3000도 안 채우고 곧장 트래픽으로 폭파되는 것은 이상하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군요.

출처 : 마린블루스




본인 조금은 막강한 치매증상을 보유하고 있다. 혹자는 건망증의 극치라고도 한다. 남들은 막강무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때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주장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나도 인정해야되는걸...ㅠㅠ


1) 복사를 하러 복사하는 곳을 갔다. 내 손에는 복사를 해야되는 여권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복사하는 곳에 들어가서 처음에 대략 10초간을 멍하니 있다가 한다는 소리가 "내가 여기 왜 왔어?" 라고 그 복사하는 사람에게 물어봤다. ㅠㅠ


2) 열쇠를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더 이상 설명하기도 싫다. 참고로 내 열쇠는 지금 여친님, 북경엄마, 쭌일이, 섭새등등 대충 4명정도에게 복사해줬다. 이젠 잃어버려서 문 뜯고 들어오기 싫단 말이다. ㅜㅜ


3) 샤워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물을 틀었다. 곧장 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 잠시 책을 읽다가, 물이 틀어져 있길래 다시 잠궜다. -_-;;


4) 택시를 타서, 기사한테 xx 가자라고 해놓고서, 좀 있다가 "내가 어디 가자고 했어요?"라고 되물어본다. 기사는 나를 엄청 이상한 넘으로 본다.


5) 전화번호는 당연히 못 외운다. 본인 지금 집에서 산 날짜가 3년이 되어가는데, 2년거의 다 되서 우리집 전화번호를 알았다. 음하하하...--;;


6) 최고 극악의 사건은...
친구들과 같이 간 해변에서 아무 생각 없이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것이다.ㅠㅠ




그런데 말이다. 원래 천재들은 이런 건망증이 심하단다. 음하하하...
(나만 비참해 지는 짓을 왜 하고 있을꼬...ㅠㅠ)
우후~~
비행기 북경시간 3시 50분출발~~!!!
처리해야될 일이 있어서 북경시간 1시에 집에서 나감.
(지금 이 글을 올리고 곧장 나갈겁니다. 음헤헤^^)

그리고 한국에 한국시간 6시 35분 도착예정!!!


드.디.어. 한!국!이!다!!




라고 외치고 싶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리 떨리는 기분은 없습니다.
2시간 거리면 차 타고 대전가는거나 다름 없죠-0-;;;
미국이나 캐나다정도만 ㅤㄷㅚㅆ어도, 비행시간만 해도 10시간이니 좀 멀리 가는 흥분이 있지만, 이건 교외로 소풍가는 기분정도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한국가는구나. 음...-_-;; 이럴때는 유학한다는 기분이 별로 안 들죠. 뭐, 집에 가는데 비행기 타고 가야되니까 유학기분이긴 하군요. 그나저나 빨리 기차로 서울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비행기는 이것저것 귀찮아서--;;



여친님아~~ 기둘려~~ -0-;;
milly564님의 아버지의 금연에 트랙백하였습니다.



본인은 아직도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사는 보통 남자이다. 어머니는?! 어머님은 나의 평생 연인이다. 어머님이 많이 동안이시고, 본인이 상당히 겉늙어 보이는지라 요즘도 같이 나가면 어머니-아들보다는 누나-남동생으로 보인다. 아니면 불륜관계처럼 보일까?! -0-;;;

아버지는 논문이라는 것을 자주 쓰는 직업에 종사하신다. 알고 있다. 본인의 행태를 생각하면 아버지에게 조금 미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 아버님의 그 아들인것을-0-;;

아버지가 논문을 쓰는 시기가 오면, 아예 담배를 보루도 아니고 한 박스를 사다 놓으신다. 더욱 경악인 것은 그 한 박스가 1주일도 못 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하루에 3갑 이상을 피우시는 것이다. 그래서 1년정도 한 집에 살게 되면 벽지가 누렇게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담배를 상당히 어린 시기에 접하였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처음 담배를 빨아보았었다. 그리고 점점 그 양이 증가하더니, 고등학교때는 하루에 한갑정도 피게 되었다. 이게 다! 아버지 때문이라고 투정을 피워본다.




"니 마음대로 해라! 단, 책임도 니가 져라."

본인의 집의 자식 교육 방침은 아주 단순하다. 본인 역시 내 자식에게 더욱 철처하게 이 교육 방침을 적용시킬 생각이다. 저 내 마음대로는 그 어떠한 일에서도 적용이 된다. 담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고등학교 이후에, 하루에 한갑이상이면 담배를 피운다고 말해야된다고 자기자신에게 기준점을 잡고 있었기에, 부모님한테 담배피운다고 당당하게 말하였다. 그리고 들려온 소리는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건강에 안 좋단다 끊는게 어떻겠니?"라는 어디까지나 청유형이었다. 물론 지금도 어머님은 담배 끊으라고 하신다. 어머님의 마음이 그렇지 않은가?!

여기서 어떻게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할 수 있어!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이런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등학교정도만 되어도 본인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자각은 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책임을 부모님이 대신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당신들이 하신 말씀을 지키시는 분들이었다.

한번은 만화가 갑자기 싫어졌었다. 매너리즘이라면 매너리즘일 것이다. 그 전까지 죽도록 만화를 했었고, 나도 "난 만화를 할거야"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었다. 하지만 갑자기 싫어졌다. 그래서 "이젠 만화 싫어"라고 한마디 했다가 죽도록 맞았었다. 원래 내가 만화를 하는 것에서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계셨는데도 내가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았다고 두들겨 맞은것이다. 그렇게 맞고 깨닭은 바가 있어서 다시 만화에 빠져 들었지만, 자기가 한 말은 책임져야 하는 것이 우리 집의 법칙이다.똑같은 원리로 본인이 대충 2만여권을 모았었는데, 그 만화책 사는 돈도 다 본인 스스로 알바를 해서 벌었었다. 인생이 그런것이다.





이제 담배 이야기로 돌아가겠다. 이런 최강 골초이신 우리 아버님이 내가 고2때 금연을 선언하셨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아버지의 히스테리를 받아주느라고 죽도록 시달림을 받는 1년이 되었다. 담배를 끊어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 히스테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당신이 한 말이 있으니 다시 필수도 없는 막다른 골목!!!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를 온 몸으로 실천하면서 막강 자존심을 보이시던 아버님도 결국 8개월만에 무릎을 꿇었다. 그것보다는 이젠 그 히스테리를 견디기 힘들었던 어머님의 "차라리 담배를 다시 펴!! 다시펴!!"라는 한마디가 주효하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아버님은 담배를 다시 입에 물으셨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나는 담배 피는 사실을 고등학교때부터 집안에 공개하였다. 그 당시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 있었다.

"맘대로 해라. 대신! 대학생이 될 때까지는 맞담배는 안된다."

......뭐 그런거다. 대학생이 될때까지는 맞담배는 허용하지 못하겠다는 아버님의 의지였고, 본인 역시 그 정도는 한국 사회에서 용인되는 전통중에서 충분히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사실은 저것도 상당히 개방적인 일이이기에, 받아들였다.

그리고 본인이 성인이 되는 해에 지금까지 삽질을 하고 있는 중국-북경으로 오게 되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처음 3개월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뒤로하고, 잠시의 휴식을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충격적인 장면을 보아버렸다.









......................아버님이 담배를 끊으셨다.



드디어 집안의 허락하에 맞담배를 필 수 있는 기회였건만, 오~~ 하늘이여!!
뭐 이런 자식이 다 있어! 라고 욕하실려면 욕하시라. 아버님과 맞담배를 핀다는 사실은 나에게 있어서 내가 성인으로 인증받는다는 그런 의미가 어느 정도 내포되어있었다. 이제 성인으로서 아버님의 받침대로서 아버지 앞에서 당.당.히. 담배를 핀다라는 생각! 이런 표현으로는 맞담배를 핀다는 생각을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수 많은 감정의 잔해들이 얽혀있는 그 무엇인가......윤리와 도덕의 잣대로 욕을 해도 나는 그 감정적인 행복을 느끼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담배를 끊으셨다. 그 뒤로 지금까지 3년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금연중이시다. 평생동안 아버지와 맞담배를 펴 볼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미 불가능해진 아련한 꿈이지만...
아버지와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나누면서 맞담배를 자연스럽게 피고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