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한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더 많이 할 줄 알았던 포스팅은 오히려 더 못하게 되는군요. 왠지 모르게 슬프답니다. 현재 외할머니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데, 여기는 인터넷이 안됩니다. 다른 집의 무선인터넷이 "가끔"잡히는 지라 그것을 몰래 이용중에 있습니다. 당연히 무슨 글을 쓰기가 애매하죠.

그 뿐만 아니라 강릉에도 갔다 왔고, 촛불집회도 갔다 와야되고, 이사 준비도 해야되고, 친구들도 만나야되고....정신이 없네요. 아마 다음주정도나 되야 정상적인 포스팅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 글을 기다리고 있었던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꾸벅--

http://detail.zol.com.cn/notebook/index139765.shtml


원래 사용하던 도시바 R200. 골빈해커님의 추천으로 샀다. 그리고 지금까지 근 4년이 넘는 시간을 나와 함께 했다. 이제는 보내주어야될 때가 온거 같다. 그냥 오래됐다. 반년전부터 메인보드를 바꾸어야된다는 AS센타의 말을 듣고도 무시했다. (그거 바꾸는 돈이면 새 노트북을 하나 산다-_) 그리고 다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언제나 초경량이었다. 당연히 데스트탑이 있는 나에게 노트북은 무조건 서브노트북이다. 그리고 이래저래 고민했다. 그리고 별수 없이 도시바로 돌아왔다. 어째 도시바 빠가 되어가는것 같다.

Portege R502

스펙? 한국에 있는 R500의 문제를 다 뛰어넘었다. 눈에 확 들어오는 "128G 의 SSD 하드디스크" 그리고 "메모리 기본 2G, 최대확장 4G" 이것만으로 게임 끝이다. 하지만 살포시 다시한번 나를 강타하는 12.1인치 모니터에 900g의 파괴력!

대체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가 있는가? 하지만 나의 뒷통수를 강타하는 딱 한가지가 있다.


중국 인민폐 가격 21100원. 현재 환율인 157.88 로 환산하면, 3331268원.
대충 330만원!

 


330만원은 고사하고 당장 끼리를 걱정하는 인간이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흐흑....나!! 부자이고 싶어.ㅠㅠ 장학금이 되면 한방에 끝이겠지만. 나같은 바보에게 장학금을 줄리가 없잖아!! ㅠㅠ 일단 누구에게든 기도해보자. 부처님 예수님 하느님 하늘님 하나님 알라님! 아부지!!! 어무이..얄리얄리얄라숑! ㅠㅠ


살리에르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모짜르트이라는 천재와 같이 태어난 바보이다.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모짜르트의 재능을 넘어서지 못한 바보이다.

그래. 일단 난 지금 술을 먹었다. 솔직히 취하지는 않았다. 술이 약하지만 맥주 한 캔에 술이 취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취했다. 취해버리고 싶다. 너무나 슬프다.

외국 땅에서 외국어로 그 나라의 천재들과 같이 공부를 하는 것은 나같은 범재에게는 너무나 큰 "영광"일 것이다. 그래. 가진 것 없고, 생각도 없고, 바보같은 내가 북경대학교라는 곳에서 역사과를 나와서 계속 석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한 편의 코메디일지 모르겠다.

너무나 바보 같다. 고문 사료. 나는 열심히 본다고 본다. 하지만 내 친구들의 능력을 따라갈 수 없다. 내 친구들이 본과에서 곧바로 박사가 된 천재들이 모였다는 북경대에서도 천재들이라는 변명은 웃긴 것이다. 나의 고문 사료 해석 능력은 친구들에 비해서 너무나 부족하다. 아니 한심하다.

외국인이 그럴 수도 있다. 그럼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개념. 그런 것이 있어야 될 것이다. 하지만 없다. 그냥 남들이 하는 생각정도에 머무는 한심한 바보이다. 새로운 것. 말이 쉽다. 새로운 것은 기존의 것을 완벽하게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나 같은 인간은 역사를 사랑하면 안되었다. 바보로서는 너무나 힘든 길이기에 말이다. 하지만 난 역사를 이미 사랑해버렸다. 이런 돈도 안되는 한심한 학문을 사랑해버렸다. 어찌 해야하겠는가....


바보 같은 나로서는 그냥 걸어갈 수 밖에 없다.
그냥 이렇게 걸어 갈 수 밖에 없다.
세계적인 석학도, 위대한 학자도 나에게는 이루지 못할 꿈이다.
그냥 역사를 공부하자. 그냥 사랑하자. 그것 밖에 없지 않는가....
이미....알고 있지 않는가?!





더더욱 주절주절
살리에르도 비록 모짜르트의 재능에 슬퍼하고 탄식하고 좌절했지만, 살리에르가 없었지면 모짜르트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 나는 이런 바보같은 길을 걷지만, 내 자식.....넌 죽었다. 그리고 미안하다. 넌 이제 나에게 사육당할 것이다. 나같은 것은 그냥 결혼하지 않고 너도 안 만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넌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xxx의 아버지"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말이다. 하하하하.........



이 글은 진중권씨가 프레시안에 올린 "중국은 위대하다? 웃기고 자빠졌다!"  을 읽고 작성된 글이다. 본인은 진중권씨를 높게 평가하며, 평소에도 그의 글을 즐겨 읽는 독자이다. 하지만 이번 글은 너무나 위험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과 진중권씨의 생각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본다. 진중권씨가 해당 글의 맨 마지막에 "우리 사회에도 맹목적 국가주의가 존재한다. 늘 되돌아보며 경계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저들처럼 한심하게 흉악해질 수 있다." 라고 올렸다 싶이, 이 글은 국가주의를 경계하는 글이다. 문제는 그 서술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중권씨가 처음에 어떤 의도로 글을 작성했는지는 정확하게 몰라도, 지금 이 글은 진중권씨가 염려하는 한국의 국가주의자들에게 명문으로 읽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진중권씨의 말은 다 맞지만 그 글을 적어야 되는 대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이다.

진중권씨의 글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이라면, 본인 두손 두발 다 들고 만세를 부르면서 지원을 할 것이다. 문제는 이 글은 일반적인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이라는 것이다. 이미 한국인들이 느끼는 분노, 그리고 본인도 느끼는 분노에 논리적인 기반을 만들어주었을 뿐이다. 다른 말로 하면 활활 타오르려는 불에 기름을 부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분노에는 바로 진중권씨가 염려하는 국가주의적 생각이 들어가있다는 것은 진중권씨도 잘 알리라 생각한다.


진중권씨를 원래 싫어했으면 지금 느끼는 실망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진중권씨. 당신까지 이러면 안된다. 정말 안된다...




주절주절 :

본인의 중국시위대를 위한 변명 을 본 많은 사람들이 물타기라고 하였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에 진중권씨의 위 글이야 말로 물타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을 전달하는 대상을 잘못 인식하여 범한 치명적인 오류가 아닌가 싶다. 진중권씨의 이번 글에도 있는 "웬만한 나라에는 그래도 균형추라는 게 존재한다."라는 문장이 계속 눈에 걸린다. 균형추의 존재 중에서 하나라고 생각해오던 진중권씨가 그 역할을 포기하면 어떻게 하는가!! 무엇보다 저 글 속에 만연한 "바로 진중권씨가 걱정하는" 국가주의(민족주의)가 포함된 인종차별의 요소들은 대체 무엇인가? 진중권씨.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란 말이다.

드디어 길다면 긴 2달 반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 2차적으로만 접해오던 일본에서 생활을 한 기분은 한마디로 정리하기 힘들듯 합니다. 또한 일본 생활기간동안 저에게 생긴 많은 변화들도 한마디로 말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천천히 소화를 시키고 한중간의 비교에서 한중일간의 비교로 영역을 확장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금 현재로서 일본 생활의 경험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역시 사람 사는거 그게 그거다." 입니다.



1) 인터넷 접속 불가능

예상 : 27일 아침 10시부터 29일 저녁 6시까지

추가 사항 : 4월 5일까지는 절망일듯 싶습니다. 흐흑..ㅠㅠ

돌아가는 날은 28일(금)입니다. 그런데 27일날 기숙사 마무리 결제를 해야되서 27일부터는 인터넷을 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의 집도 전화비를 그동안 내지 못하여 29(토)일 아침에나 전화비를 내고 오후쯤에나 인터넷이 가능할듯합니다. 해당 시간동안 급한일이 있으신 분은....참으십시오! 특히 일본숙사 전화도 안됩니다. 3일간 현대의 정보통신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이죠.


2) 돌아가는 비행기에 대한 아쉬움.

파키스탄 항공회사여서 비행기 가격도 싸고, 일본시간 2시에 출발해서 베이징 시간 5시쯤에 도착을 하니 비교적 좋은 조건입니다.(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저녁전에 도착해서 집에가서 짐풀고 대충이라도 집정리를 할 수 있기에...) 단지 파키스탄 항공은 새로운 베이징 수도 공항 3청사가 아니라! 지겨운 2청사입니다. 너무나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슬프답니다. 새로운 3청사로 베이징에 들어오고 싶었는데 말이죠...ㅠㅠ


3) 청소에 대한 두려움.

...집안 꼴이 말이 아닐터인데 말입니다. 후....왠만하면 아줌마 부르는게 좋을듯 한데...돈이...생각해보니....전화비 낼 돈이 없어서 인터넷을 당분간 못하는 것은 아닐지 불안해지는 것을 무엇일까?


이렇게 잡다한 생각들을 하면서 일본에서의 생활이 끝나갑니다^^

무엇보다 기분이 조금 이상한 것이. 한국이 아닌 중국에 가는것인데 집에 돌아가는 기분이...-0-



낭만돼지 데이지 2가 현재 다음에서 연재중입니다. 전편인 데이지 1이 사랑이야기였다면, 이번 2편은 이별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지금 깜찍한 여친님과 매일 투닥투닥 퍽퍽퍽 하면서 살고 있으니 이런 이별이야기에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 것이 당연할 텐데 이번 16화 우연한 만남을 보고 순간 멍해졌습니다.

제 나이 한국나이로 27. 매번 세계 나이인 25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20대도 이미 꺽인 상태. 이 나이 먹고록 과거가 없었다는 것은 어찌보면 거짓말 중에서 거짓말이겠지요. 뜨거웠던, 이상했던, 묘했던, 차가웠던, 사무쳤던, 슬펐던, 울부짖던, 치를 떨던 모든 기억들이 마음 속에 묻혀있는 것이지요.

요요에게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보고 싶군요. 그때 그 순간의 그녀들이...


제가 인용한 페이지는 요기!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데이지 1부터 차근 차근 보실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처음부터 보시는 주소는 요기! 입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만화 왕국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몇몇 작품에만 투자하고, 성향이 비슷하게 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다음은 다채로운 만화를 선보이는군요. 또한 만화를 보는 UI도 다음쪽이 훨씬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다음이야 말로 웹툰 왕국입니다.




본 글은 데이지2을 보고 홍보하고자 쓴 글입니다. 저 자신은 행복하게 여친님과 하하호호 웃고 있답니다. 오해하지 마셔요 -0-! (...요요야...그냥 홍보글이야 홍보글^^:: )  

해당글은 이영도님의 피마새를 보신 분만이 이해할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오늘 나오려나, 내일 나오려나...피마새가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차기작은 안나오는구나라고 한탄하면서 거의 매일 네이버의 "이영도 공식 출판 카페"에 들어가봅니다. 물론 글은 작성하지 않고 눈팅만 합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너무나 즐거운 글을 보아서 여러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군요. 출처는 http://cafe.naver.com/bloodbird

 

카신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피마새가 2004년말에 끝났으니, 이영도님은 놀라운 예언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피마새를 통해서 한반대 대운하를 완벽하게 예언하셨습니다.-_-!

 

그리 낯설지 않은 한반도 대운하...

어디서 본 것같은 기시감이 자꾸 들어서 뭘까 생각해보니..

아 우리에게도 있지 않습니까. 운하는 아니지만

땅을 뚫고 강을 흐르게 해 생태계 파괴의 한몫을 한 분!

총감독: 장제황제

지휘: 오니 보

노동부: 레콘들 

ㄱ-..

 

여기에 "엘레겔"님이 덧글을 달아주셨다. 압권이다. -_-!

내구성이 결여된 건축이었지요. 헐헐헐;

저 개인적으로 덧붙이자면, "온갖 방해를 받아가면서 완성했지만, 정작 이용되지는 않았다죠? -_"

 

 

.....................그나저나 네크로맨서님. 언제쯤이나 다음 편을 볼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이브도 두근두근거리면서 기다렸고, 12월 31일도...2월 14일도 기다렸습니다...이제 슬슬 돌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크로맨서님의 마법의 손길이 너무나 그립군요.

자신의 가청범위(소리가 들리는 범위)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14.1kHz까지 들을 수 있다는군요. 그리고 17kHz까지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은 20살 아래의 사람들만 가능하답니다.

 

The teen repellent will no longer foil you, but you can still hear some pretty high tones.

The highest pitched ultrasonic mosquito ringtone that I can hear is 16.7kHz
Find out which ringtones you can hear!



전 16.7kHz이군요. 그래서 대충 20살이랍니다. 서양 나이로 계산하면 25이군요. 이제는 만으로 따져도 꺽이는 나이라는 것에 잠시 비탄에 잠겨봅니다. 묵념....엉엉..ㅠㅠ 중요한건 이런 저의 귀는 상당히 젊다는 것! 그럼 머하나...박치에 음치인걸....-_-

그런데 요요네 가족(아부지 제외)은 왜 다 19.9kHz일까요? 요요나 쭈는 어려서 그렇다고 하고, 요요의 언니도 저보다도 어리니 어려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 중에서는 어머님이 있으십니다. 대단하시네요. 허허허...

그나저나 20kHz 이상을 들을실 수 있는 분은 돌고래입니까? -_- 거참... 해보실 분은 직접 가서 해보셔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리를 재생하고 들어서 안 들릴때까지!

http://www.ultrasonic-ringtones.com/


虚拟内衣店--一个女性贴身内衣试衣网站

http://www.tolin.cn/post/online-dressing-room.html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으로 사는 것과는 다르게 입어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죠. 그래서 한 인터넷 쇼핑몰이 플레쉬를 이용하여 뚱뚱-보통-마른 3명의 실제 여성분을 출현시켜서 착용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아이디어이지요.

 

그런데 전 왜 어릴 때 눈이 벌게져서 해보았던 옷 입히기 게임(이라고 말하고 사실은 옷 벗기기 게임)이 순간 생각나는 것일까요? 제가 변태스러운 것이겠지요... 저 홀로 희생하여 여러분들에게 이 좋은 싸이트를 공개 소개해 드립니다. 하하하...-_;;

MBC 시사 탐사프로그램 'PD수첩'(연출 송일준)이 나훈아 괴담의 진원지로 한 언론사 기자의 블로그를 지목하고 해당 기자의 실명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출처 : PD수첩, 나훈아 괴담 진원지 기자 실명 밝혀 논란 예상


요즘 썩은 기자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도 본인은 아직 대다수의 기자들이 자신의 안위보다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달하기 위하여 노력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아직 지지한다. 몇몇 소수의 기자라고 불리는 쓰레기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모든 기자의 대표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전 나훈아 사건의 최초의 기사를 작성한 사람을 PD 수첩에서 공개하였다. 스포츠 조선 강일홍기자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해당 기자의 실명을 밝혀서 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본인 아직 머리에 든게 없는지 왜 논란이 일어나야 되는지 조차가 파악이 안된다.



종이 신문이건, 인터넷 신문이건 기사라면 무조건 들어가 있는 것이 있다. 기자의 이름이다. 사실 다른 논리전개자체가 필요 없다. 나훈아 사건의 최초 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강일홍 기자라면 그 실명을 밝히는 것에 어떤 문제도 없다. 기사에 기자의 이름을 적는 것은 그 사람이 이 기사를 책임진다는 소리이다. 하다 못해서 이 조그마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본인도 자신에 글에 대해서 책임을 짊어져야 된다. 만약 본인이 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세한 폭탄제조법이라던지, 아흥동영상을 배포한다면 분명한 한국의 법률에 위반되기에 본인은 처벌을 받아야된다.


일반인이 본인도 스스로의 글에 책임을 짊어져야 되는데, 기자라는 공공성이 확보된 글을 쓰는 전문직 종사자가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은 웃기는 소리이다. 물론 강일홍씨는 본인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블로그가 개인적인가? 아니면 공공의 것이라는 것의 문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위에서 본인 분명히 밝혔다. 블로그도 책임을 짊어져야 된다. 블로그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rss는 그 자체로 대중성을 띄우게 된다.


본인 해당 기자의 블로그가 어디인지 모른다. 하지만 만약 강일홍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기자라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실명공개하여야 한다. 그의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은 강일홍기자에게 기자의 가치 - 기자는 공공을 위한 진실을 알린다라는 사실을 자신도 모르게 인정하면서 보았을 것이니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의 예상으로는 해당 블로그에서 본인이 스포츠 조선의 강일홍기자라는 정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해당 정보가 없다면? 그렇다면 이 사건은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해당 강일홍 기사님의 블로그를 아시는 분은 제보 좀 ^^;; )

역시 예상대로 본인이  스포츠 조선의 강일홍기자라고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강일홍 기자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있을까? 아니. 그래도 기자이니...펜이 10개고 전체 지면을 준다고 해도 쓸 말이 있을까?



사실 본인의 생각으로 기사에 기자의 이름을 명시하는 것은 그 기사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보다는...일종의 이런 뉴스를 보도한 기자에 대한 조그마한 공로표창이다. 다시 말해서 기사에 있는 기자의 이름은 명예이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명예가 이딴 책임 논란에 쉽싸이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인 정말 조용히 있을 생각이었다. 설마 진짜로 저딴식으로 영어 교육을 시킬려나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하고 있었다. 만약 이명박이 개혁가라면 정말 시대를 앞서가는 개혁가일지도 모르겠다. 나름 진보적이고 선진적이라는 자부하는 본인에게는 도저히 이해 못할 일을 저지르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건 개혁이 아니라 그냥 다 같이 죽자는 것으로만 생각된다. 이게 실용주의인가? 바보짓일뿐이다.

본인 지금까지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본적이 없다. 물론 중국이라는 외국땅에서 오래동안 생활하였지만, 여기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경우는 극소수의 상황밖에 없다. 물론 내가 영어를 잘한다고 할 수 없다. 발음도 별로 안 좋다. 책도 문학소설을 읽을 엄두를 못 내며, 본인의 전공책만 본다. 하지만 본인에게 영어는 딱 그정도면 되는 "도구"이다. 그래서 크게 실망스럽지도 않다.


학부모를 대표해 나온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경자 운영위원은 “인수위 정책에 두 손 두발 다 들어서 환영하고 싶다”며 “대학을 졸업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 는 “이제 선생님들도 자세를 바꿔야 한다”며 “다들 개인적으로 자기 돈 들여서 하는데 나라에서 프로그램까지 세우고 하는데 그것만 기다리는 선생님이 있어선 안 된다. 지금 사교육 시장으로 달려갈 분들은 선생님들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변화에 노력해 달라”고 교사들에게도 변화를 주문했다.

“에프(F)발음 표기 위해 국어도 바꾼다”… 영어공청회 ‘이모저모’


그런데 이경자 인간교육실현학부모 연대 소속분이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한다. 인간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건데, 사교육 보급 실천본부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분들의 생각에 동조하는 분들을 위해서 몇마디 해주겠다.

1)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을 간다고?!
그건 외국어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용기가 부족하고, 낯선 것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인의 정서문제이다. 본인 주위에 영어 정말 기똥차게 잘하는 녀석이 있다. 근데 외국인 앞에서는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못한다. 차라리 나는 말도 안되는 영어라도 그 외국인과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도망가지 마라. 본인도 한국 고등학교까지 나왔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는다. 외국인과 의사소통정도는 할 수 있다. 발음? 엉터리다. 문법? 거지같다. 그래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그 외국인이 당신을 잡아먹지 않는다. 영어 못한다고 그 외국인이 당신을 욕이라고 할 것 같은가?


2) 발음 가지고 찌질되는 분들.
본인의 발음이 안 좋으니 자격지심이니 어쩌고 할것 같은 분들이 있을 것 같지만, 한마디 해야겠다. 발음 신경 쓰지 마라. 혹시 동시통역사를 하실 것인가? 아니면 미.국.에.서. 로펌에 들어가실 분이신가? 그럼 신경 써야될 것이다.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언어의 목적은 의사소통이다. 누가 더 아름다운 말을 하느냐를 겨루는게 아니다. 발음이 이상하다고 말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웃기지 않는가?

한국 분들 정말 답답한 것이 있다.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한다. 그래서 말도 안한다. 장난하냐? 본인 중국에서 중국어 배웠고, 일본에서 지금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다. 그런데 어학연수 과정에서 한국인들이 "이렇게 말해도 되나요?" 라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왜? 말도 안되는 말이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한다. 궁금하면 질문해라. 틀리면 어떠한가? 당신은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이다. 전문 통역사가 아니란 말이다.

물론 발음이 좋으면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발음만 좋다는 소리를 듣고, 외국인 앞에서 얼어붙는 것보다 말도 안되는 발음이라도 의사소통을 하는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되는것은 나뿐일까?


3) 당신은 외.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외국어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독특하다. 모든 외국어를 소위 네거티브 수준으로 익혀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발 참아라. 본인의 경우 정말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사람이 되려면 최소한 해당 나라에서 10년동안 열심히 생활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언어라는 것은 발음이니 문법이니를 다 떠나서, 그 나라의 문화가 모두 녹아있다. 20살이 넘어서 해당 국가에 가서 10년동안 굴러도, 완전한 네이티브가 되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간단하게 붉은 악마의 함성이었던 "대한민국"은 그냥 나라이름일 뿐이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수 많은 감정들을 생각해보라. 그런 모든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네이티브가 되는 것이다.

흔히 이번 일을 비판하면서 나오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에 나오는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을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해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 같은가? 정말 간단하게 가보자. "으이구...마음에 한으로 남아있다"라는 말의 "한". 이거 외국인이 얼마만에 이걸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그 땅에서 태어나서, 그 땅의 물을 마시고, 그 땅에서 웃고 울어보지 않았으면 어디까지나 외국어이다. 제발 외국어를 외국어로 보았으면 좋겠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해당 언어권에서 어릴때부터 살거나 소수의 언어적 천재들 외에는 일반적인 사람들은 네이티브가 되기가 사실상 힘들다. 포기해라. 제발...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가야된단다. 이쯤되면 인터넷식 용어로 "막장 중에서도 개막장이다."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고뇌해본다. 미국이 받아줄런지 모르지만, 미국의 새로운 주로 편입하자고 주장하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






본인 수구주의자도 아니고, 민족주의자도 아니다. 본인 세계가 모두 통일되어서 세계정부를 이루는 것을 소원하는 극단적인 세계주의자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본인도 사람들에게 외국어를 배우는게 좋다고 역설하는 편이다. 동생에게도 군대 제대하면 중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어디든지 가서 1년정도는 살아보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문화를 바라보면 한국이 새롭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외국어를 네거티브로 익히라고는 안한다. 제발 부탁이다. 껍데기를 버리고 그 속을 봐라. 언어가 왜 있는가?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네이티브의 환상을 버려라. 그냥 본인이 필요한 수준만큼만 공부해라.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문화풍토부터나 만들어라. 그게 외국인 앞에서 당당하게 외국어를 할 수 있게 하는 비결중에 비결일 것이다.

무엇보다. 명심해라. 언어는 의사 소통을 위한 도구일뿐이다.
그리고 혼동하지 말아라. 외국인도 결국 밥먹고 똥싸는 인간이다.
사람 사는거 거기서 거기다.



이 글을 적고 진중권씨의 인터뷰를 보았다. 진중권씨. 전 역시 당신 팬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강도는 조금 조절해주셔요. 솔직히 맞는 말이긴 하지만 공공매체 아니겠습니다. -_-! 그런데 말이죠. 지금의 인수위와 이명박이 빈라덴같은 원리주의자라고 하셨는데, 사실 진중권씨도 원리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향이 극단적으로 다른 쪽이긴 하지만 말이죠.





당그니님이 올려주신 한일차문화비교를 보고 중국까지 포함해서 작성할려고 합니다. 당그님의 글은 http://dangunee.com/132168 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한일의 차 문화에 대해서 비교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차문화가 강력한 중국은 어떨까요? 저도 당그니님처럼 고급 차문화가 아닌 일상생활의 차문화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고급문화로 들어가면 서로서로 비교하기가 복잡해지는 관계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당그니님은 한국에는 정수기가 있어서 팩으로 된 차가 비교적 성행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에 반하여 일본은 정수기가 배치되어있지 않아서 상점에서 차를 사먹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에는 어디서는 끓인물(开水)가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곤란합니다. 한국처럼 티백으로 차를 먹지 않고, 차잎으로 먹습니다.  물론 중국에서는 일본과 같은 상점용 차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 우롱차와 오후의 홍차가 들어와있죠. 하지만 그리 뛰어난 판매율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은 물이 매우 안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한국처럼 생수를 최고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중국의 특수한 상황때문입니다.


중국의 물은 더럽습니다. 중국은 비하하는 것이 아닌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황하와 양자강에는 많은 진흙성분이 포함되어있어서 곧장 그 물을 마시기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리고 평야지대가 위주인 중국에는 한국과 같은 약수물과 같은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보통 어떤 물이든 끓여서 먹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물 속에 있는 미세한 진흙성분의 향과 맛을 다 지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차를 꼭 넣어서 먹습니다. 그러면 물의 맛을 희석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중국 음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중국 음식은 대체로 기름져있습니다. 이러한 기름진 음식의 미끈한 느낌과 느끼함을 풀어줄 음료수 중에서 차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음료수입니다.

커피를 넣어서 먹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차는 어느 정도 이상 우려서 계속 먹을 수 있지만, 커피는 한 번 먹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차잎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싼 중국에서 굳이 더 비싸고 습관도 안되어있고, 무엇보다 리필?!도 안되는 커피를 마실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티백이 그리 인기가 없습니다. 이미 차잎을 따로 걸러주는 기능성 차컵이 많이 보급되어있기 때문이고, 왠만한 곳에서는 다 쓴 차잎을 버리는 쓰레기 통과 끓는 물이 배치되어있으니 티백을 써야될 이유가 그리 없습니다. 간단한 예로 고속버스에도 끓는 물은 배치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오래된 기차도 끓는 물은 지급되며, 기숙사의 경우 개인마다 끓는 물통이 있습니다.

(트래픽문제로 해당 사진을 잠시 없애두겠습니다.)
-- 중국에서 자주 쓰이는 차컵중 하나!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점차 차를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된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콜라와 같은 새로운 음료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끓인물이 배치되어있는 중국의 사정상 차를 먹는 문화가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한중일의 차 문화를 비교해보면:

한국은 보리차로 대표되는 단백한 맛을 추구합니다. 한국의 물이 위낙 좋다보니 굳이 특별한 맛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점차 물이 오염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점차 강한 음료수를 마시리라 추측해봅니다.

일본은 플라스틱 녹차로 대변되는 상품화된 차가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제가 아직 경험이 일천하여 별말은 못하겠습니다. 동그리님의 말씀을 참고하여 생각해보면, 일본은 이미 플라스틱 녹차가 점령하였고, 이 상황이 변하기 힘들듯 하군요.

중국의 경우 아직도 차잎을 통해서 차를 먹는 분위기입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끓는물이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차잎으로 차를 먹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젊은 층들이 점차 차에서 이반하는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생활 깊숙히 박혀 있군요.




중얼중얼 :

...사실 전 어려서부터 보리차를 먹는게 꿈이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것은 언제나 보이차(중국차)였죠. 그래서 제가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변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저희집은 이제 생수를 먹고 있더군요. 물론 아버님은 아직도 뜨거운 차를 애용하시지만 말입니다. 사실 전 차맛을 잘 못 느낀답니다. 주위에 이른바 차도사형님분들이 좀 계시는데...그 분들이 저에게 차를 주시면서 언제나 저에게 주기는 아깝다고 합니다. 머...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마신 차의 리터수는 제가 제일 많을거라고요! 싸구려...차들이긴 하지만요.  이상 중국에서 살짝쿵 도피?!해서 일본 도쿄에 와 있는 바로였습니다. 내일부터 수업시작인데 아직까지 잠도 안자고 잘하는 짓입니다. 하하하하....


사실상 밤샘을 하고 수업을 받고 돌아오니 방문자수가 무섭더군요. 저의 글이 많이 읽히는 것이야 물론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하루 3.5G인 제 트랙픽량이 87%까지 육박했군요. 아마 오늘이 가기 전에 트랙백초과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마다 독립블로그따위는 집어치우고 티스토리로 들어가 버릴까라는 생각도 하고는 합니다. 하루 만명도 안되는 방문에 철컥하고 블로그가 닫히겠군요. 그래도 오랜 친구 테터를 버릴 수는 없군요. 물론 티스토리도 테터이긴 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설치형 테터입니다. 티스토리는 놀라울 정도로 자유롭지만 어디까지나 서비스형 내에서 자유로운 것이니까요. 후...

그나저나 현재 다음에 올라온 제목은 중국은 왜 차잎으로만 차 마시나 이군요. 으음...왜 차잎으로만 차를 마시는 문제도 분명히 글 중에 포함되어있군요. 그리고 이런 제목이 사람을 더 끌어모을 수도 있겠군요. 으음...다음부터는 제목도 조금은 생각하고 적어야되나라고 반성해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전 제목도 글내용도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습니다! 한번만 더 확인해도 오타와 맞춤법 문제가 많이 사라질텐데 말이지요. 반성! 반성! (아시다 싶이 다음이 마음대로 제목을 변동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아닌 제목은 편집권의 재량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어차피 제 블로그에 들어오면 제가 작성한 제목이 떠억하니 있으니까요. 만약 그런 것을 보지도 않고, 밖에 걸린 제목만으로 욕하는 사람들은 글 내용도 안 읽을 것이고, 토론이고 의견교환이고 다 헛소리가 될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래. 이것도 인연이겠지. 북경대 온 것. 그래..이해할 수 있어. 공자의 출생지인 곡부를 마지막으로 중국 일정을 마치려는것? 이해할수는 있어. 그런데 곡부에 오는 날짜와 시간까지 나와 똑같아야 했니? ㅠㅠ

 

....덕분에 교통 통제 해서 생고생한걸 생각하면....이제부터 미워할꺼야.ㅠㅠ

 

이상. 중국 곡부에서 cdma 무선인터넷 테스트 겸해서 적어봤습니다. -_-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는 바보다.

영어도 제대로 못한다. 본인 전공 관련이나 겨우겨우 사전 찾아가면서 보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중국에 있으면서 중국어를 잘하느냐? 발음은 완전 개꽝이다. 표준어가 아무리해도 구사가 안된다. 그렇다고 일본어를 하느냐?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않아서 이상야시꾸리하다. 몽골어나 러시아어는 이제 알파벳이나 아는 수준이니 할말도 없다. 그렇다고 모국어인 한국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언어적 재능만 없는게 아니다.

 

주위에서 같이 공부하는 중국 친구들은 왜 이리 아는 것도 많을까? 나만 모르고, 나만 허우적 거린다. 너무나 쉬운 문제를 가지고 혼자서 낑낑 고민하고 있다. 사료를 5시간 들여서 겨우겨우 완독을 하면 중국 친구들은 이미 다 읽고 분석하고 있다. 남들은 쉽게 쉽게 논문만 잘 쓰던데 나는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걸까? 간단한 해답이 있다. 바로는 바보라는 사실이다.

 

요즘은 내가 천재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모든 사료들을 한 번 휙~ 보기만 해도 머리 속에 입력이 되고, 모든 언어들은 사전 한번 휘릭~ 보면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고, 논문 따위는 그냥 생각나는데로 주르르륵 쓰면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들에서 서로 그 논문을 차지할려고 난리를 치는...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본다.

 

하지만 현실은 지옥이다. 주위에는 천재들뿐이고, 나는 미련할 뿐이다. 노력하는 천재에게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게으른 천재한테 도전하려면 열심히 노력하는 바보라도 되야되는데, 논문 안 써진다고 이런 글이나 적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

 

자. 나는 바보다. 명심. 또 명심하자.

그러니...닥치고 논문에나 집중하자! 이 바보야!

 

(논문이 드럽게 안 써져서 꿍시렁 해봤다. 약한 모습! 이제 금지! 그 시간에 공부를 하자고! 그래야 칭찬은 못 받을 망정, 욕이나 안 먹을거 아냐!)

 

거란이 요나라를 만들기 전에는 거대한 세력들에 끼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었다. 하지만 아바오지 부터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는 타국의 문물을 대폭적으로 받아들여서 정치적,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튼튼히 한다. 이에 대해서 Xu Elina-Qian 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The pioneer who started to accept Chinese culture was Abaoji, the founder of the Khitan Empire.

중국은 거란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그러니 신세계로 바꾸어보고, 아바오지를 우리의 이름으로 바꾸어 보자. 그럼 참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른다.

신세계를 가장 먼저 인식한 누군가는 제국을 만들게 된다.

 

우리 모두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보자. 그런데 신세계는 무엇일까?

많이 극단적이긴 생각되겠지만, 나는 한국인이 아니라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도 세뇌가 덜 풀렸는지 세계인이라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고 있지만, 민족에 대한 구속과 국가에 대한 구속을 천천히 벗어던지고 세계를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인식하고 뛰어들어보는 것을 어떨까? 본인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세계인은 웃기는 지랄이고, 아시아인이라도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된다. 하지만 노력해 보련다. 그것이 지금 현재 필요한 신세계에 대한 인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한민족이 아닌 아시아인으로서의 바로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巴黎色情禁书办展览 大厦夜现

12월 4일부터 프랑스 국가 도서관에서는 "야설" 도서전이 열렸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가 도서관은 150여년동안 비밀리에 보관해오던 춘서작품과 야설금서등을 전지해서 프랑스의 야설 문화의 발전을 되돌아볼 생각이라고 합니다. 해당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위의 사진은 어린이들에게 보여줄수 없다는 의미의 "X"라 표시가 국가 도서관 밖에 형상화되어있습니다.

 

사실 위의 정보는 해당 그림을 올리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무한도전 전에 유일하게 챙겨보던 X맨이 생각이 나더군요. 아.....엑스맨!!! 그립습니다. 개인적으로 앤디를 닯았다는 소리를 100만년에 한번씩 듣는 저로서는 앤디 짱! (먼소리인지;;)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웃지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ㅠ.ㅠ

 

젠장!!!

만약에라도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되면 그 쪽팔림을 어찌 해야된단 말입니까?!

국민은 단지 바보일 뿐입니다. 하하하하하.....


1. 다국어 체크(글자체는 MS 고딕)

Hello~ I am Baro

をたしわ 北京え いまし。

是北京大学历史系的研究生

그런겁니다. 라라라-_-;;;

 

2. 그림 넣기 체크

1) 하드

 sss

2) 웹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전용기능

1. 표삽입

지도 교수님의 묘지명 수업..죽을거 같다;;
몽고사 수업. 그나마-_;;
인민대가서 수업듣고, 저녁에는 위진남북조.ㅠㅠ
수업없다! 하지만...내일 준비를 해야되는데...
자치통감 매주 3-_-;; 죽어야지;;;
러시아어...
러시아어.....휴일은 개뿔..주말이 제일 바빠.ㅠㅠ

 

2. 지도삽입

(너무 느려서 포기-_)

한국과 같은 고속 인터넷에서는 가능할지 모르나..

중국, 그것도 cdma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본인은 불가능-_

 

 

본인처럼 인터넷 접속이 느리고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꽤나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문제가 몇가지 보인다.

1) 아래쪽으로 자동으로 화면이 내려가지 않는다. 열심히 타자를 치다보면, 글이 안보인다.-_-;; 말로 설명하니 이상한데, 써보면 안다!  그래서 장문을 쓸 때는 좀 많이 귀찮아 보인다.

2) 태그가 입력이 불가능하다. 결국 나중에라도 홈페이지에 가서 태그를 달아주어야 된다. 좀 불편하다. 누가 TC용 태그 입력기를 개발해주지 않으려나? 이것을 보니 쉽게 플러그인을 개발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다.(되긴 한다. 딱 하나만!)

태그 입력 가능하다! 태그 사이에 ","을 넣어주면 된다 -0-;;

공부도 못하면서 장학금을 받아서 고뇌상태에 빠져 버렸습니다. 물론 나름 행복한 고민이지만, 쉽사리 결정하기는 힘들군요. 차라리 장학금이 없으면, 집에 철판을 깔고! "공부하는 거잖아!" 라고 말할 터인데 말입니다.


1) 일본 유학
일본어..해야된다. 언어에 가장 좋은 것은? 현지에 가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유학생활을 하는 내 입장에서 봐도 절대적 진리이다. 러시아어와 몽고어도 해야되지만, 겨울에 거기를 가는 것은 얼어죽자는 것이고....역시 일본이다!

라고 해도 지금 돈으로 가긴 힘들고, 한달과정은 별로고, 3달 과정은 학기랑 겹친다.


2) 컴퓨터
지금 쓰는 노트북은 이미 4년이나 된 노년의 노트북이다. 새로 사야된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할 것인가? 본인 수업 필기를 컴퓨터로 하는 디지탈기기 팬에 가깝다. 그래서 타블렛이 요즘 너무나! 너무나! 땡긴다.

지금 쓰는 노년의 노트북도....한 반년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3) 동남아 순회공연?!
본인 친구가 있다. 중국애다. 운남녀석이다. 본과 같이 나오고 지금 같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중이다. 이번 겨울에 동남아 한바퀴 돌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운남에서 동남아로 넘어가서 일하는 중국인들은 많아서, 이녀석 따라 가면 싼 값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노는 거다. 또한 남방소수민족에는 그리 관심이 없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될까?

여러분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ㅠㅠ


중얼중얼 : 사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는다면, 집에서 돈을 받아서 일본으로 3달간 어학연수를 가고, 장학금 받은 돈으로 노트북을 장만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집에 그럴 돈이 있으려나...있어도 장학금으로 일본 가라고 할 터인데...후...



   
  본 글을 테니님의 기획 질문인 대선이 가까워져 갑니다. 만약에 귀하께서 대통령으로 선출이 되신다면 가장 먼저 하시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혹은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대한 대답입니다.

 

중국에서는 황제의 이름을 황제의 사후 붙이고는 합니다. 그리고 보통 나라를 만든 왕을 고조(高祖)라고 합니다. 한고조인 유방이 대표적이겠죠. 무력으로 나라을 넓힌 왕을 보통 무제(武帝)라고 하고, 대표적으로는 한무제가 있겠군요. 그리고 문화를 발달시킨 왕을 보통 문제(文帝)라고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지도자는 문제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너무나 말이 많고 그것을 짦은 글로 표현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생활과 보다 가까운 교육과 학문쪽으로만 언급하고 싶습니다.

 

교육과 학문은 현실적으로 당장은 쓸모가 없어 보이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을 키우는 것은 100년이 걸린다는 말처럼 교육의 중요성은 말로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무서울 정도의 경제 성장을 보인 것도 대한민국 사람들의 무서울 정도의 교육열에 의한 다양한 인재양성에 주요 원인을 두기도 합니다.

 

중국의 동북방에 거주하는 조선족들도 중국인들이 보기에도 무서울 정도의 교육열을 보여가며, 중국에서 시행되는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며, 동북지방 인재론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서운 교육열은 극악의 고액 과외라는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교육열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요구이며, 그로 인하여 젊은 세대는 자신들의 흥미보다는 부모가 시키는 일명 좋은직장으로 가기 위한 코스만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 :

1)       다양한 특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설립 지원.

교육 기회의 평등과 특수 학교는 언제나 반대항 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본인 주위에서 극단적인 좌파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기회의 평등을 우선시한다. 하지만 특수학교는 그런 기회의 평등을 해치는 문제가 아니다. 세상에는 정말 하늘이 부여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아니 우리 모두가 남들보다 잘하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누구는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수학을 잘한다.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어느 누군가는 언어를 쉽게 배운다. 각기 다른 존재를 같은 교육환경에 밀어 넣는 다는 것은 단지 낭비일 뿐이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부르는 사람들끼리 모아 놓고, 노래를 부르게 만들어야 하고, 언어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다양한 언어를 배울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카이스트와 같은 곳은 공과계열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놓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파생하는 다른 문제도 있지만, 그러한 문제보다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된다.

 

이런 특수학교가 많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평등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국가가 공교육 개념을 보다 넓게 적용하고, 해당 예산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음악학교와 공과학교의 학비가 같다면, 혹은 국가에서 전액을 지원해 준다면 자신의 소질과 흥미에 따라서 자유롭게 전공을 고르려는 풍토가 조성되지 않을까?

 

정리하면 중고등학교의 대학화이다. 물론 대학과는 다르게 중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전공외 과목도 일정정도를 이수하게 만들어야된다. 그리고 변호사나 경제쪽으로의 몰림을 걱정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런 사태는 지금 대학교 입시에서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교육평등의 문제가 아닌 개인 능력과 학생들의 취미와 소질보다 부모의 강압이 우위를 차지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2)       사학법을 더욱 강력히 개정

교육은 어디까지나 공적 개념이다. 그리고 어떤 학교도 공적인 집단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그러진 예전 사학법으로 인하여 학교가 학생과 사회 구성원의 것이 아닌 해당 이사장의 사유재산이 되었다.

 

지금 사학법이 개정되었지만, 한나라당 의원의 강력한 반대로 넝마와 같은 상태로 전락하였다. 한나라당은 지금의 이런 넝마와 같은 사학법 역시 완화시켜야한다고 하지만 본인 생각으로는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야 된다.

 

학교 운영자금의 5% 책임지지 않고, 남은 돈은 국가의 지원과 학생의 학비로 충당을 하는 교육단체가 감사를 받을 외부 인사 없이 내부 인사들만으로 진행한 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기업이라는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곳에서조차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치가 이루어진다. 감사를 진행할 때도 당연히 외부인사를 일정 이상 배정하여야 한다. 그런데 공적 개념의 교육단체에서 기업보다 못한 행정절차나 해당 법규가 없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3)       해외 유학의 다양성과 비중 확대

해외 유학은 분명히 더욱 늘어나야 한다. 그리고 특히 미국으로 편중된 상황을 다양한 국가로 늘려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은 특별한 땅도 없으며, 특별한 자원도 없다. 오직 인간만이 유일한 자원이다. 하나의 외국어는 단지 하나의 도구이지만, 도구의 파워는 의외로 막강하다. 그리고 해외유학은 단지 외국어의 습득보다 더욱 중요한 눈에 보이지 않는 소득이 있다. 바로 자신의 세계를 넓힐 있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 미국으로 집중된 유학코스이다. 물론 이제는 일본이나 중국으로의 유입이 많이 늘고 있지만, 아프리카나 중동 혹은 러시아와 같은 곳에는 매우 소수만이 진출을 하고 있다. 물론 시정적 수요가 부족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국가는 이러한 시장적 수요와는 다른 것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국가는 지금 현재 시험을 통해서 해외로 내보내는 사람들을 대폭 늘려야 것이다. 연령도 중학교까지 낮추어야 하며, 해당 국가도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국가 외에 다양한 3세계 국가로 파견해야 것이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해외 인재 유출이라는 문제가 있다. 해외로 나간 인재들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기 싫어하며, 해당 나라(보통은 미국) 정착을 하는 것이다. 그럴까? 한국에 들어와서 비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과 같은 애국심을 자극하여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이미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학문쪽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4)       한국 전통 문화 교육의 확대

위에서 해외 유학이 중요하다고 놓고서 이건 무슨 정반대되는 말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두개는 전혀 반대되는 것이 아니다. 외국어의 가장 고급수준에 도달하려면, 자신의 모국어를 알아야 된다. 한국어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이 외국어를 하는 경우를 본인은 본적이 없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것을 알게 되면 세계적인 것도 쉽게 있게 된다. 본인이 한국이라는 울타리에만 빠져있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런 이유로 해외 유학이 거의 필수라고 하는 것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아야, 다른 문화의 특징을 있는 것이다. 현실적인 예로 꾕가리나 장구와 같은 악기를 다루면, 해당 국가의 전통악기를 다루는 사람과 쉽게 친해질 있다.  오히려 더욱 쉽게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있는 장치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5)       현실적인 컴퓨터 교육

한국처럼 인터넷이 활발하고 모두가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나라에서 무슨 인터넷 교육이냐는 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본인 주변에서 스스로 컴퓨터를 조립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다 못해서 원도우를 설치하지 못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수에 속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라이버가 무엇인지 모른다. 단지 게임에 빠져 있을 뿐이다.

 

앞으로 최소 100년은 인터넷이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코드일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인터넷과 컴퓨터 교육은 수준 이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현실적인 면이 전혀 없다. 컴퓨터를 어떻게 조립하는지, 컴퓨터를 어떻게 설치하는지, 인터넷에서 원하는 자료를 어떻게 찾는지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런 기술을 알려줄 사람도 없으며, 단지 년은 지난 프로그램으로 현실에서 쓸모가 없는 내용을 알려준다.

 

정말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현실적인 교육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교사를 더욱 많이 뽑아야 것이며, 교육 과정 역시 더욱 자세하고 실용적으로 바꾸어야 것이다. 지금처럼 300타가 넘는 사람들에게 한메타자를 하라고 하는 것보다, 자신의 사진을 어떻게 포토샵으로 예쁘게 편집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100배는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이 교육에 대한 생각이다. 물론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있겠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문제와 해결책은 위와 같다고 있겠다.

 

 

학문 :

위에서 살짝 언급을 했지만, 해외 인재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기 싫어할까? 예전이라면 대한민국을 내가 구해낸다라는 애국심에 의한 강압 있지만, 아직도 그러한 애국심에 의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으며 편안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를 있는데, 먹고 살기조차 불투명해 보이는 한국에 가야 하는 것일까?

 

1)       대규모 연구기지의 설립

물론 한국에는 이미 몇몇의 대규모 연구기지가 있다. 대덕연구기지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더욱 많은 연구 기지가 필요하다. 이공계열의 연구기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인문학의 대규모 연구기지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이 인문학을 하고 있지만, 인문학은 당장에 것이 없다. 칭기즈칸이 텅그리라는 샤머니즘의 사상 속에서 다양한 종교(기독교, 불교, 이슬람, 마니교) 받아들였다는 것이 지금 당장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이 모여서 현실에서 강력한 힘들 발휘한다는 것은 여러분도 것이다.

 

하지만 인문학의 대규모 연구기지는 없다. 이것은 매우 손실이다. 한국의 인구비례 박사생의 비율을 놀라울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 돈을 벌어 먹고 곳이 마땅치 않다. 당장 현실에 유용하다는 이공계도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현실에서 인문학은 말할 필요도 없다.

 

외국에 있으면 편안하게 취직해서 먹고 있는데, 굳이 한국으로 돌아와야 이유는 없다. 한국 정부는 보다 많은 연구 기지를 만들어서 인재들이 돌아와서 연구할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함은 당연하다.

 

2)       연구원의 처우 개선

무엇보다 문제는 박사과정을 이수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교수가 되고 싶어하지, 연구원으로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교수가 되면 성공한 것이고, 연구원이 되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교수라는 자리에 대한 명예적 요소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교수대비 연구원의 월급 수준이다. 연구원의 월급은 매우 낮다. 교수에 비해서 훨씬 적은 수준이다. 사실 교수보다도 전문 연구원들이 해당 분과에서 더욱 많은 논문을 제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연구원들에 대한 처우는 비참하기까지 하다.

 

차라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돈을 있는 길이다. 그런데 6년을 공부를 하고서 대학 졸업자보다 적은 월급을 받는다면 어느 누가 즐거워 하겠는가? 처우 개선 분명히 필요한 현실이다.

 
 

3)       외국계 대학교들의 진출 유도

한국의 전통 학문이 죽는다라고들 한다. 웃기는 소리이다. 오히려 한국을 알릴 있는 기회이다. 외국계 대학교의 보다 앞선 교육 시스템을 배울 있으며, 한국의 현존하는 대학교의 시스템에 압력을 가할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외국계 대학교들이 진출을 해서 같이 들어오는 학자들은 한국에 보다 관심을 가질 밖에 없고, 관련 논문을 쓰게 된다. 그러한 한편 한편의 논문들이 모여서 한국을 알리는 것이다. 그것도 2 자료를 통해서 한국을 어설프고 모순되게 아는 것이 아닌 직접 보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다.

 

외국계 대학교 혹은 중고등학교의 진출은 필수적이며, 당연히 진행되어야 되는 사항이다.

 
 

4)       대학교 개혁

사실 이것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다. 그것을 이어 나갈 뿐이다. 현재의 국공립대학교 통폐합과 같은 경우, 몇몇 교수들이 반대를 하고 있지만, 보다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대학환경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되는 사항이라는 것은 이미 대체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외에 교수 임용을 더욱 강력하게 하고, 재임용 역시 학문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하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서 몇몇 문제가 일어나지만, 예전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단지 지금 현재 부족한 것은 사학재단에 대한 개혁부분이다.

 

특히 한국에 많은 종교단체의 사학재단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특색을 침해받기 싫다는 이유를 들어가면서 이러한 다양한 개혁제도에 불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종교적인 특색과 운영의 투명성은 분명히 전혀 다른 개념이고, 사학재단에 대한 투명성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5)       학문과 기업간의 연결

학문. 특히 인문학의 경우 기업과 서로 연관이 되기 힘들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한국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스타크레프트의 기획자는 그리스 고대사를 전공한 박사학위소유자이다. 그는 스타크레프트 안에서 그리스 고대사의 요소요소를 재미있게 배치하였고, 모두가 아시다 싶이 스타크레프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른바 문화라는 콘텐츠가 중요시되고 있고, 이러한 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인문학과 문화라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기업간의 연결이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떤가? 학문은 아직도 상아탑에만 움크려 있다. 기업은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 나서서 이러한 집단을 연결시켜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방법론은 현재 대기업에서 만드는 씽크탱크나 인재풀과 같은 방법을 정부가 도입을 해서 서로를 연결시켜 주면 많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한국은 이미 국가의 안정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이미 고조에 의해 이루어지는 안정화 정책이나, 무제에 의한 내부 문제의 외부적 발출 및 자기 역량의 확대의 시기를 지나서 문제가 추구해야되는 자기 성찰과 안정적인 발전을 모색해야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삽이 아닌 펜의 시대다. 


마지막으로 다른 분야에 대해서 간략한 생각만을 말해보면 :

정치 : 독일식 중선거구제 실행, 대통령 4년임기 연임제 도입

경제 : 족벌식 경영 타파,  IT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 확대

문화 : 언론개혁 가속화, 문화컨텐츠 사업에 대한 감세 정책

군사 : 모병제로 이행 지지,육군의 축소와 해군 공군능력의 향상 지지.

기타 : 선거법 개선.



이 글은 2007년 10월 31일일 작성되었으며,
해당 기획자 태니님의 요청에 따라서 2007년 11월 4일 공개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북경대이고, 어차피 같은 선생님들에, 어차피 같은 중국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서 무지 막지 방심했던거 같습니다. 아니, 그나마 북경대학교 역사과에서 곧장 올라와서 그나마 이정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업은 분명히 무지막지 없습니다. 선택한 과목은 분명히 일주일에 총 9시간뿐입니다.문제는 그 외에 수업이 드럽게 많습니다. 인민대에서 듣는 수업도 있고, 그외에 지도 교수님이 진행하는 고문읽기(해석도 아니고 그냥 쭉쭉 읽습니다.-_)도 있군요.

더 골때리는 것은 언어이죠. 지도 교수님 제대로 맘 먹으셨습니다. 저와 저와 같이 올라간 친구넘이 둘다 민족사를 한다고 하자 나름 기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님이 석박사시절에 외국에 못 나간 것에 대한 보상심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년내로 러시아어, 일본어, 영어, 그리고 터키어 플러스 몽골어는...
쫌..무리가 아닐런지...후.....


사실 영어나 일본어는 대충 대충 하긴 합니다만....그래도 다른 언어가 문제군요.러시아어는..후....어떻게든 해야겠고...후...하...(언어중에서 극악 난이도의 어법 변화를 느껴봐야겠군요. 라틴어만큼 변한다는데...전 라틴어 하다가 죽고 싶었는데...말입니다..후...)

터키어와 몽골어는 같은 알타이 계열이라는 것으로 우겨봐야겠군요. 사실 발음수준에서는 매우 쉬운것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같은 언어 계열이구나라는 생각이 절실이 들더군요.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이유로 그 동안 블로그질 거의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이런저런 글 올리기는 힘들듯 합니다.
앞으로 대략 1년은...죽.어.야. 될.테.니.까.요. -0-


중국 수학여행 호텔 마사지숍서 20~30명 성매매 충격 [뉴스엔]



“호텔 지하에 마사지 숍이 있었어요.”
“우리가 있는 호텔 방으로 안마소에서 전화가 와요.”
“전신 마사지도 하고, 성관계 하는 아이들도 있고...”

한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이런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11 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제작진은 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 같은 충격 증언을 제보받고 취재에 나섰다. 그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매매는 당시 숙소였던 호텔 지하 마사지 숍에서 이루어졌다. 적어도 20~30명의 학생들이 그 마사지 숍에 다녀왔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사 가이드와 선생님들의 통제도 전혀 없었다고 한다.

---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880295.html?ctg=-1

현재 일명 어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생각과 젊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간의 사상적 격차가 확연히 들어나는 일이라고 하고 싶다. 예전의 첫경험은 군대가기 전날 친구들에게 의해서 끌려간 "청량리"였다면, 지금은 평균 섹스 시작 연령이 중학교 1학년까지 떨어진 시대이다.

애들이라고 섹스를 모르고, 빡촌의 존재를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다. 물론 아직 한국의 얼어죽을 도덕 관념에서는 이런게 용서가 안되지만, 그넘의 현실에서는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도덕 관념을 바꾸어야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미 평균 연령이 중1이라니까!

개인적으로 욕하고 싶은 것은...안 그래도 서울고라는 크기만 하고! 꾸리꾸리한 학교?!을 나와서 맨날 수학여행 가는 곳이 경주였는데 재들은 머냐! 개인적으로 북대 구경하는 수학여행 무리들을 보면 부글부글 올라온다. 젠장! 완전 부러버!!! ㅠㅠ


마지막으로 가장 하고 싶었던 한마디!!!
바가지는 안 썻겠지?......머..그래도 한국보다 훨신 싸긴 하다만....-0-



부제 : 요요 블로그에서 지나가던 님의 댓글을 보고...
http://chanme87.tistory.com/44#comment669372

본인은 종교를 공부한다. 그렇다고 철학과는 아니고 소수민족의 사상을 공부할 사람이다. 또한 어릴때부터 외가쪽은 불교와 인연이 깊은 집안이었고, 친가쪽은 개신교와 카톨릭이 있는 집안이었다. 거기에 아버지는 도가를 연구하시는 분이시다. 많은 종교 속에서 본인은 즐거이 노닐었다.


요요를 만나게 되고, 요요가 믿음이 강한 개신교 신자여서 서로 종교간의 문제로 싸우게 되었다. 지금 현재 내려진 결론은 한달에 한번 교회는 나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요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 한 종교를 믿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요요가 믿는 개신교를 믿으려면 최소한 3가지의 거대한 관문을 넘어야 된다.



1. 신의 존재 증명
현재까지의 인간의 이성으로는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 계속 연역적 추리를 한다면, 다음과 같이 3가지 모델이 나오고는 한다. 우선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신론과 신은 존재하다라는 유신론이다. 그리고 그 유신론은 두가지로 분리되는데, 자연신과 인격신이다.

다 집어치우고 지금까지의 인간의 능력으로는 신을 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고, 신의 부존재를 증명할 수도 없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이다. 본인의 현재 생각이 바로 위와 같다.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인격신의 존재 증명

어려운거 같지만 사실 간단하다. 무신론은 절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쉽게 이해된다. 자연신은 원시종교라고 불리는 곳에서 자주 말해지는 것으로서...예를 들어서 도교에서는 절대적인 진리를 "도"라고 말한다. 다른 말로는 카오스라고도 한다. 이 자연신의 특징은 인간을 특별히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존재하는 것이고, 자연, 우주, 혹은 세계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리고 인격신은 보통 종교에서 말해지는 것이로서, 현재 세계의 3대 종교인 기독교, 이슬람, 불교와 같은 종교는 인격신 계열이다. 인격신의 특징은 "사람"을 다른 동식물과 다른 위치로 놔둔다. 쉽게 말해서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다. 이것이 인격신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물론 위의 분류는 엄밀하지 않고, 사람에 따라서 몇가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 위와 같다.

설령 내가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신이 자연신일지 인격신일지 증명해야되는 또 다른 문제가 남게 되는 것이다. 본인 생각으로 신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신은 인격신과 같이 "인간"이라는 하나의 개체에 많은 투자를 하시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자연신과 같이 거대한 흐름, 혹은 자연 그 자체와 같은 인간에게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존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을 위주로 돌보는 신이라는 것은 참 매력이 없다고 할까? 신답지 않다고 할까? 신이 쪼잔하게 거대한 우주 전체를 안 돌보고, 인간을 위주로 돌본다니.....



3. 2항목의 인격신이 타 종교의 신이 아니라 기독교의 하나님이라는 것에 대한 증명.

본인이 어떻게서든 신이 존재한다고 증명하고(혹은 믿고) 그 신이 인격신이라는 것까지 증명하더라도(혹은 믿더라도) 아직 마지막 문제가 남아있다. 세상에 인격신은 너무나 많다. 인격신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인격신의 목록은 대충 불러보면, 개신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를 비롯한 원시종교라고 불리는 것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교가 인격신에 해당된다. 이 많은 인격신 중에서 무엇인 진정한 신이란 말인가? 그 모두가 신일 수도 있고, 모두가 아닐 수도 있다.



....사실 내가 종교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할 지도 모른다.
이렇게 기독교를 믿고 안 믿고의 문제에 대해서 "쓸데 없이" 수 많은 논리체계와 잡상을 늘어 놓는 것 자체가 문제일지도 모른다. 본인은 존재하지 않을지 모르는, 신과 같이 인간이 아직은 도달하지 못하는 "절대 진리"를 알고 싶기에, 어떤 한 군데에 매이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신이란 것은 절대 진리와 같을 수 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이라는 것이 절대 진리가 아니고 인간이 만들어낸 하나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절대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진리가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상징체계이기 때문이다. 혹은 인간의 생각 자체가 진리일 수도 있다. 그럼 이러한 상징체계도 진리리고....중얼중얼....

다시 말해서...본인은............잡생각이 너무 많다. -_-;;;

把路
바로
Baro
バロ

DPT. of History, Peking University

Homepage : http://www.ddokbaro.com




Mobile Phone : +86-13371656346 (China)

E-mail :ddokbaro@gmail.com

Msn :
ddbaro@hotmail.com (Desktop)
ddokbaro@gmail.com (Laptop)

QQ : 502713794

Location : DPT. of History, Peking University, China.


저장용입니다. -0-
혹시나 그동안 제 연락처가 궁금하셨을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일지도요^^::
(설마~~ 그런 분들이 있었을까나...--)     

운남에서 생존보고 합니다. -0-
나름 부귀영화?!을 누리면서 유랑 중이랍니다.
29일에는 북경대학교qna의 첫 정모가 있어서 그 전에는 돌아갈 듯 하군요.

-0- 좀 복잡한 일들은 그 뒤에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올려놓으셔요. 돌아가서--;; 쓱쓱 하겠습니다.


그럼~~ 휭~~~


뱀다리 : 조땡-_- 휴가 나왔으면 국제전화 떄려! -_-



'중얼중얼 > 꿍시렁꿍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가 기독교를 믿기 위한 3가지 관문.  (7) 2007.09.01
명함 제작용 정보  (0) 2007.08.31
여행 떠납니다.  (10) 2007.08.14
어느 올블 직원의 정신세계  (22) 2007.07.25
포스팅 1000개, 3주년 자축.  (4) 2007.07.21
어디로인가....어떤 곳으로 떠납니다.(요즘 들어 마음에 들어하는 신.비.주.의.)  8월 29일에 북경대학교 qna 첫 정모가 있으니, 그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올겁니다.

혹시나....덧글에 반응 없다고 머라고 하지 마셔요^^
그리고...관심도 없으시겠지만, 도시락 만화는 계속 올라갑니다. ^^



올블로그 상반기 73위....감사합니다. 꾸벅--
중국 만화로 상위권에 들어갔으면....ㅠ.ㅠ


'중얼중얼 > 꿍시렁꿍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함 제작용 정보  (0) 2007.08.31
여기는 운남 리~~지앙~~  (0) 2007.08.21
어느 올블 직원의 정신세계  (22) 2007.07.25
포스팅 1000개, 3주년 자축.  (4) 2007.07.21
트래픽 폭격 당했습니다.  (6) 2007.07.13

박군이의 일상다밥상

박군이는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어김없이 아침밥이는 건너 뛰어주고... 삿뿐 삿뿐...출근과 동시에 운동이를 하러 갑니다. 운동이운동이... 헬쓰장가서 티비를 봐주고...다시 사무실로 와서 랭컾이를 블칵블칵 마십니다.
글쓰는거 힘듭니다.
여기까지..

여긴 댓글이
대끌대끌


-- 출처는 은밀한 통로?!;;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전 다른 올블 직원의 성은 모르지만, 딱 한분의 성을 알고 있고, 공교롭게도 그 분은 "박"씨군요.아실분은 아시겠지만! 그 분은 사.장.님.이십니다. 다른 해명이 없다면 이 글의 주인공은 사장님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며.............정말..할말이 없습니다.

.........특히 블칵블칵 부분에서는.....더이상의 평가는 삼가하겠습니다.
자..자수해 주십시오. 이 글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_-


http://bakgun.com  이분이시랍니다. 알아서 구경하심이-_-
.........................................아름다운 정신세계이시군요~~ 혹시 멋지다 마사루 팬?! -0-;;  

'중얼중얼 > 꿍시렁꿍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는 운남 리~~지앙~~  (0) 2007.08.21
여행 떠납니다.  (10) 2007.08.14
포스팅 1000개, 3주년 자축.  (4) 2007.07.21
트래픽 폭격 당했습니다.  (6) 2007.07.13
불면증이 도졌다.  (0) 2007.06.22
어느사이에 포스팅 숫자 1000개를 달성했습니다. 처음 포스팅을 한 것이 2004년 7월 26일 이군요. 지금이 2007년 7월 21일. 근 3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길다면 긴 기간이었고, 짦다면 짦은 기간이었던듯 싶습니다. 수치적으로 계산해 보면 하루에 글 하나도 못 올린 것이군요. 하하하^^::

그 동안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변했고, 블로그바닥도 많이 변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변했고요.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북경대 역사과 본과생이었는데, 지금은 석사 입학을 앞두고 있는 노땅이 되어버렸군요. 제 초창기 시절부터 여기를 가끔이라도 방문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1) ....................(많은 말들)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몰아치기 글 올리기를 자주하는 저로서는 고정 방문자가 없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한달이나 두달동안 몰아치기로 하루에 5개 이상씩 쏟아내다가, 어느 순간 잠적해서 2~3달을 보내는군요. 원칙도 본인이 재미있는 것만 올린다는 주의여서, 인기도 없고 힘들기만 한 중국만화 번역이나 하고 있고, 북경대학교 입시 문제나 올리고 있고, hsk나 올리고 있고....정말 비인기 블로그가 될만 하군요. 중국어 번역하기 귀찮다고,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올려버리고!

대체 3년동안 블로그 계속?!했는데 하루 평균 방문자가 500명을 살짝 넘기는 비 인기 블로그가 그리 많지는 않겠죠. 주제도 비인기, 주인장은 비호감, 글 내용은 주절주절! 이 모든것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랍니다. -_-+



2) 테터툴즈에게...
설치형을 하면서 워드프레스를 할까 테터툴즈를 할까 나름 고민도 하다가, 그래도 나중에 as받기 쉽게 테터툴즈로 하자! 라는 단순무식한 생각으로 테터툴즈를 시작했는데, 그동안 테터툴즈가 많이 변했습니다. 어느새 당당한 오픈소스가 되어서 여러 개발자분들의 손에서 빛나고 있죠.

으로 테터툴즈의 딸인 티스토리는 딴 넘한테 시집가서, 조금 있으면 중국진출을 하겠고, 테터툴즈의 아들인 텍스트박스는 분가해서 또 다른 가정을 만들어나가겠죠. 그리고 미세하지만 초창기 중국어버젼에 도움을 드리고, 지금 플로그인을 중국어로 만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테터툴즈라는 툴이 더 발전을 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이미 분가해 나간 텍스트 큐브 말고, 여성용 테터툴즈(레이디 테터)라던지, 어린이용 테터툴즈같은 자식들을 쑴풍 쑴풍 낳아서 대가족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3) 올블로그에게...
제 블로그가 만들어지고, 막 블로그 코리아에서 이 블로그로 활동을 시작할 무렵, 블코는 매일 다운과 서버 에러의 연속이었고, 슬슬 짜증나기 시작하는 단계였답니다. 그럴때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것이 올블로그 였죠.

그때부터 올블로그를 이용하기 시작하였고, 어느새 3년이 되었군요. 조금 있으면 올블로그 3주년 기념식?!을 보게 될듯도 합니다. 초창기 맴버여서 성은이 망극하게도, 하늘이님과 해꼬님이 msn에 등록되어있고, 매일 이상한 아이디어나 풀어놓는지라 할 말은 없지만....그 동안 정말 즐거웠답니다. 특히 해꼬님은 지금까지도 제가 심심해서 불러내면 언제나 상대해 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하지만 이것으로 은근슬쩍 해꼬님이 일 안하고 저랑 놀았다는 것을 고자질 하고 있습니다. -_-;;)

단지 제의 얄팍한 중국어 능력조차 올블로그에 도움이 안되는것이 아쉽군요
대신 365에 살짝쿵 지원을 할려 합니다. 머....-_- 좋은게 좋은거죠.


4) 베이징 분들에게...
제 생각보다 많은 중국에 관련된 분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한다고 들었습니다. 의외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흔적을 남겨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한번이라도 좋으니 방명록에 보고 있다고 말씀을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남기신다면 별 수 없죠. 하긴 주위에 친구란 것들도 들어와놓고 덧글 안남기는데....후..-_

그리고 상당히 많은 뒷담화들이 제 귀에 들어오기는 한답니다. 특히 동북공정문제에 대해서 써 놓으면 왜 덧글로는 안 달리는데 뒷담화가 들어올까요? ^^  또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개꽝 이미지가 된 것이 중국 사우나 서비스 탐구 이었습니다.  전 완전 북경바닥에서 매일 음주가무를 즐기는 개새끼가 되었더군요. 정말 감사드리며, 위의 글은 원래 어떤 중국인이 쓴 글을 제가 아는 어떤 분이 한국어로 번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 단지 그 분의 글을 블로그에 올려드렸을 뿐이고요. 그리고 역사과 내부에서 저보고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닌다는 사람은 없답니다. 음주가무는....몸 꼬라지가 좀 아름다워서, 일정 이상 먹으면 입원해야됩니다. -_-;; 제가 미쳤습니까? 술마시고 쳐 돌아다니게? 그냥 집에 틀어박혀서 수양을 쌓는답니다. 어제 친구넘이 부르지 않았으면 일주일 무외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 아쉽답니다. -_-;;

저에 대해서 악평을 하시는 북경분들에게 정중히 말해드립니다.
할말 있으면 온라인으로 덧글을 사용하시던, 아니면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시던간에 저에게 말해주시죠. 뒤에서 꿍시렁 거리는 모습 진짜 웃깁니다.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제 모습은 저의 수 많은 모습중에서 일부분 중에 일부분일 뿐입니다.


5) 앞으로...
지금도 모르는데 앞을 어찌 알겠습니까? 하하^^

앞으로 만화 번역
에 조금 신경을 쓸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처럼 귀찮다고 대충 번역하기 모드가 아니라, 포토샵을 동원해서 제대로 번역해야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아님 번역을 여친님에게 맡기고 전 포샵질만 하는 것도 생각해 보고요. 중국어 전용 블로그를 만들까고 생각해 보고....그 전용 블로그를 커플 블로그로 만들까도 생각해 봅니다. -_

그 외에 이제 본과도 아니고 역사과 석사가 되었으니, 슬슬 역사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올려야 겠네요. 솔직히 자료 첨부하기가 귀찮아서 그 동안 증거 논증도 없이 그냥 막나간 이야기가 많았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귀찮습니다.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고, 굳이 주석 붙이고 자료 논증해도 그걸 보시는 분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명색이 석사인데....해야죠....ㅠㅠ


그럼...포스팅 1000개 올라갑니다!!! 아싸!!!
(사실 비공개 포스팅까지는 예전에 1000개가 넘었답니다. 현재 1122개이군요. 비공개가 122개나 있군요. 호호호~ 대체 무슨 내용일까요? 저런것만 골라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지만, 지금은 귀찮고 나중에 텍스트큐브가 나오면 자동적으로 분리되어서 나오니 그때 봐야겠습니다. 하하하^^::)



'중얼중얼 > 꿍시렁꿍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떠납니다.  (10) 2007.08.14
어느 올블 직원의 정신세계  (22) 2007.07.25
트래픽 폭격 당했습니다.  (6) 2007.07.13
불면증이 도졌다.  (0) 2007.06.22
내가 아직 어린가 보다...  (7) 2007.05.18
오늘 오후 4시부터 한시간 정도만에 트래픽 제한 용량 3.5G을 돌파하고 결국 블로그가 닫혀 버렸습니다. 이유는 다음의 모 카페에서 제가 올렸던 중국 대학 퀸 선발대회 의 사진들을 무단 링크 해 버리셨더군요.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 사진이 올블 메인으로 넘어갔고, 덕분에 폭격 뒤에 처참한 상처만이 남았습니다.


이제 제가 찍은거 아니면, 그냥 중국쪽 사진의 주소를 따올 생각입니다. 그쪽은 뉴스 싸이트이지만, 제가 양심상 그냥 가지고 와서 제 계정에 올렸는데, 이건 정말 도저히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군요.


그리고 마음대로 퍼가시고 말도 안하셔서 대비도 못하게 하신 아름다운 분^^
.....누군지 결국 못 알아냈지만, 걸리면 제가 동원할 수 있는 인맥 다 동원해서 충분히 괴롭혀 드리겠습니다. 저는 컴맹에 가깝지만, 제 친구들을 잘난 넘들이니까요^^ 꼭! -_ 두고 봅시다...후.. -_



아...근 6시간 넘게 할것 없이 빈둥빈둥거렸습니다. 이거 블로그가 닫혀 버리니 할일이 별로 없더군요. 덕분에 열심히 책이나 읽었답니다^^::: 음....오히려 닫히게 한 분에게 감사해야하는건가요...음;;;  


무엇보다 혹시나 들어오고 싶었는데 (설마;;) 못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후.....트래픽 3.5G 정도면....저도 할만큼...했다는...큭;;;


그동안 얌전해 졌던 거 같은 불면증이 도졌다. 근 48시간동안 딸랑 1시간을 잤는데 잠이 안온다.  혹시나 잠이 올까 블랙러시안도 먹어보지만 여전히 피곤한 몸과 정신에도 잠이 깃들지 않는다. 가슴만 울렁거리고 답답해질 뿐이다.

다시 이 노래가 떠오른다. 정말 좋아하며, 싫어하는 그 곡.
다이나믹 듀오의 불면증을 흥얼거리며 또다시 잠 들지 못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