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한글입력 오류 패치 다운로드하세요! - 윈도우라이브(MSN)메신저 9.0

해당 싸이트에 링크가 되어 있는 ▶▶ 한글 입력 오류 패치 다운로드 하기로 가셔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단!!! 제가 삽질을 한 번 했었기 때문에 한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처럼 한국어 XP 이외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분은 해당 시스템의 언어로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한글 자체를 쓰지 못하는 입에서 욕 나오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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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위해서 몇 일을 허비한 것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원래 노트북이 워낙에 험하게 쓰다보니 속도도 느려졌고, 무엇보다 아이폰을 위한 아이튠 실행이 안되어서 밀어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용산인 중관촌에 가서 중문XP로 기본만 설치하고 삼성전용 드라이버는 혼자서도 충분히 하고, 그쪽 인터넷이 느렸기에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대체 어찌된 일인지 블루투스를 설치할 때 충돌이 일어나더니 원도우가 부팅이 안되는 겁니다.

어쩌겠습니까? 다시 가서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것저것 손 보고 있습니다. 아마 원래 상태로 돌아오려면 앞으로 2~3일은 더 걸릴듯 합니다. 앞으로 논문 집중기간이니...그 전에 컴퓨터 재세팅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후...


노트북을 막 굴리다보니 온갖 에러가 뜨면서 결국 아이튠까지 실행되지 않아서 새로 산 아이폰이 반신불구가 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저는 별 수 없이 노트북을 밀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 전에 지금까지 사용했던 소프트들의 목록을 작성해 봅니다.

1. Windos XP 雨林木风
2. LIVE MSN 2009
3. Kaspersky 7.0 --> 2009로 올리기 Or NOD32
4. MS Office
5. 한글
6. ITunes

7. FireFox
1) Zotero : 차세대 연구도구(주석)
2) FireGestures : 말이 필요한가? 그냥 필수
3) FireShot : 스크린샷계의 최강자
4) gladder : 중국의 인터넷봉쇄에 대응하는 필수품
5) Personal Menu
6) Tagmarks
7) TwitterFox : 중국에서 사용불가능
8) 사용대기 : Gmail Manager, FoxyProxy

C:\WINDOWS\system32\drivers\etc\hosts

2차 필수 유틸들
Daemon
中国基本数据库
Adobe Acrobat 9 Pro
Google Earth
CAJViewer 7.0
Picasa 3

있으면 유용한 유틸들
Noteexpress
KMPplayer
TVAnts
迅雷
VeryCD
汉语大词典

Adobe Photoshop
UltraMon

Skype
Nate
QQ 2009
八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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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교수라는 직업은 참 대단하다. 한국에서 사실상 명예직로만 따지면 최정점중에 하나이다. 유교사상의 여파일수도 있고, 그만큼 존경스러운 교수님들이 있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교수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도 한수 접고 들어간다. 그것이 한국의 교수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참 한심한 작태들이 널려 있다.

본인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수사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런 본인에게 있어서 교수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인 모순들의 결합이다. 너무나 존경해서 감히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가 하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적당히 시간과 돈 그리고 인맥으로 졸업장 따와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쓰레기 새끼들이라는 정반대의 생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사실 뒤쪽의 쓰레기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인간들이 더 많다. 물론 현재는 사립대는 물론 국공립대까지 통폐합되고 있고, 교수에 대한 평가항목들도 늘어나서 능력 없는 교수는 점차 사라지고는 있지만...


사실 한국에서 교수에게 요구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리이다. 한국에서의 교수는 학자의 모습과 교사의 모습 모두가 완벽하기를 강요받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것은 무리에 가깝다. 왜냐하면 연구는 기본적으로 더 깊게 빠져드는 것이다. 그리고 강의는 가장 깊은 것을 넓게 할 수 있어야 된다. 먼 소리냐고? 연구는 무섭도록 논리적이어야 된다. 그러나 강의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재능을 다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

본인이 직접 겪은 실례를 알려드리자면 쳔라이(陳來 질래)선생님이라는 중국 북경대 철학과의 유명한 교수님이 계시다. 중국철학...아니 중국학쪽을 하시는 분은 이름 한번 쯤은 들어봤을 분이시라고 장담한다. 본인도 대학생 시절 이 분이 수업을 개설한 것을 보고, 행복감에 젖어서 수업을 들으러 갔다. 그리고 좌절했다. 당신이 쓰신 책을 토시 하나 안 빠트리고 읽고 계셨다. 당신이 쓰신 책이니 그 동안 변한 생각이라던지, 혹은 책에서는 말하지 못한 것이 있을까 기대했다. 그러나 2시간 내내 조용히 책만 읽고 계신다. 하지만 이 분의 연구는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다고 관련 전공자들은 말하고는 한다. 본인도 그분의 책을 읽으면서 감탄했었는데 말이다. 이 이야기를 쳔라이 선생님 님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형에게 이야기했더니 킥킥 웃으시면서 그 분 수업은 정말 못한다고 하셨다.


사실 이러한 연구자타입은 교수보다는 연구소에서 연구만 하고 지내는 것이 훨씬 더 좋다. 그것이 그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고, 타인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의 문제점이 있다. 지금은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연구원에 대한 대접과 교수에 대한 대접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돈은 기본이고, 밖에서 받는 대접들도 말이다. 그런데 사실 연구원이나 교수나 학력이나 재능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특히 한국에서는 오히려 연구원의 재능이 뛰어난 경우도 상당히 자주 목격을 했다.

그러나 교수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연구원들은 무시하는 풍조가 아직도 만연해 있다. 사실 교수는 연구도 중요하지만, 가장 쉽게 가장 짦게 학문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연구가가 아니라 기본은 어디까지나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가르칠 것을 가장 열심히 깊게 연구하는 것이 연구원들인 것이다. 최소한 이 글을 여러분들이라도 연구원에 대한 개념을 조금 바꾸어 주셨으면 한다. 연구원들은 교수가 되지 못한 쓰레기들이 결코 아니다.



-------
잡담-잡담--
자! 계속 이렇게 말도 안되는 잡담으로 질주해보는거야!

이상한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본인이 생각했을 때....본인은 자체는 연구자 타입이 아니다. 그러기에는....너무 나댄다고 해야될려나...폼나게 말하면 현실을 사랑하는거고...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깊이 접근할 능력이 안되는 것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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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를 할 때, 본인이 가장 거슬리는 것이 "다르다"를 그냥 "틀리다"라고 말해버리는 일이다. 물론 언어는 살아있기에 얼마든지 자유롭게 변형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그러하고 있다. 그래서 본인도 인터넷 언어에 대해서 강력하게 사용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르다"와 "틀리다"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같다 - 다르다
맞다 - 틀리다.

다르다는 것은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비행기가 다르고, 밥과 빵이 다르다. 그리고 틀리다는 어느 한 주장이 틀리다. 혹은 정답이 틀렸다로 쓰이는 말이다. 문제는 한국인들이 이 두가지를 혼용하면서 서로 생각이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인식해버리고, 틀린 것을 그냥 다른 것이라고 주장해버리는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아래와 같이 사용되어야 한다.

다르다 : A라는 여성을 보고 나는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너는 못생겼다고 생각한다. 너와 나는 다르다.

틀리다 : 만약 A가 물고기를 보고 우주선이라고 하면 틀린 것이다. 물고기는 어디까지나 물고기이고, 우주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A는 틀렸다


개인의 주관으로 변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서로 다른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사실 자체에 대한 문제라면 그것은 맞고-틀리고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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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비난은 분명히 다르다. 비판은 서로가 다음을 제대로 인정을 하고, 그 위에서 상대방의 생각의 기반이 되는 것들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와 증거를 인용해서 논리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떄가 많다. 마냥 자신만의 느낌으로 "그건 아니다!" "그건 틀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물론 주관성이 들어 갈 수밖에 없는 수 많은 일들이 세상에는 널려 있다. 그러나 주관적인 일에도 그 기반이 되는 근거나 증거가 제시된다.

단순하게 말해서 마냥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어찌하여서 틀렸는지를 제시하여야 하는 것이다. 미디어법을 악법이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왜 어찌하여서 악법인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난에 불과할 뿐이다. (원래 이런 비판의 근거는 미디어에서 정리해서 보여주며, 사람들은 그것을 해석해서 받아들이면 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신문매체를 제대로 읽는 사람이 점차 없어지는 기분이다. 후...)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큰 문제는 서로의 생각이 다른 것과 상대방의 논리나 근거가 틀렸다는 것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르다와 틀렸다를 구별하지 못하는 세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맞춤법을 굳이 정확하게 해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언어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르다와 틀렸다는 논리적으로 완전히 다른 말이다. 영어로 하면 different와 wrong의 차이이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런데 왜 섞어 쓰는 건가?

비판은 소중한 것이다. 비판이 있기에 인류는 발전해 올 수 있었다. 그러나 비난은 99%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같은 편까지 적으로 돌리는 바보짓에 불과하다. 제발 타인을 이해하고, 정확한 근거와 증거로 "비판"을 하자. 길게만 쓴다고 비판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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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지금까지 글을 못 올렸군요. 요즘 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일로 정신이 없습니다.
일단 마땅히 해야 될 일을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에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빠르면 3일. 늦으면 한달이 걸릴지도요^^::

틈틈히 간단한 이야기는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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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외국인 상당수가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은 알지만, 정작 한국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한국 제품도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차 보고 회의를 열고 국가 브랜드 개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중략)

이어 700만 재외 동포를 연결하는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U-세종학당' 홈페이지를 10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12월에는 글로벌 에티켓 관광 지수를 개발하고 비행기 안에서 에티켓 캠페인을 벌여 국민들의 관광 예절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중략)

이어 중국내에 존재하는 혐한 정서 개선을 위해 내년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설치해 한중 우호 관계를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의 대표 이미지가 기술력으로 조사된 만큼 9월 G20 정상회담을 전후해 CNN과 BBC 등을 통해 첨단기술 강국 이미지를 대표하는 산업·기술·기업·제품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동영상 저평가된 국가 브랜드 대폭 손질


본인은 다른 말을 하지 않겠다. 코리아 브랜드는 분명히 재고되어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결코 부정하지 않고 두 손을 다 올려서 환영한다. 그런데 왜 본인의 블로그에서 하지 않는 "기사 전문 따오기"를 했냐고?

현재 한국어 교육은 과거 국립국어원에서 문광부의 민족언어분과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한국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U-세종학당' 홈페이지를 10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입에서 온갖 이야기가 터져 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참겠다.
정말 마지막으로 믿겠다. 세종학당 통합 이야기가 조용히 들었갔지만..그래도 믿겠다.
제발.....코리아 브랜드 향상을 위한 길을 잘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정말로..절실히..ㅠㅠ


세상에서는 대단하다고 불리우는 일들이 많다. 정치가,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그리고 교수와 같이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위대하고 대단하다. 그러나 그들이 하는 일은 사실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등의 인간의 생존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일과는 그리 가까이 있지는 않다. 그들을 당장 난리통에 던져둔다면 굶어 죽기 딱 좋을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용히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그마하고 사사롭다고 세뇌당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오늘 저녁에 할 요리를 생각하는 주부부터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젊은 혈기의 남자까지 모두가 자신의 생존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생활을 훈훈하게 덥힐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간다.

나는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되고 싶지 않다. 가장 평범하고 싶다.
그냥 소소하고 작은 일상을 느끼며 웃으면 안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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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니 한동안 계속 침체된 상태입니다...........어디론가 잠시 떠나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계속 역사를....아니 학문 자체를 나같은 것이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아직도 역사는 좋아하지만, 역사 공부는 더 이상 즐거움으로 다가오지 않고 있다. 스스로 원해서 결정을 한 석사생활이었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점점 더 느껴지는 것은 나와 학문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뿐이다.

지난 2년 동안 배운 것이 있기에 그 시간들이 후회스럽지는 않다. 최소한 나와 학문이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것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것이 즐겁냐는 것인 나에게 공부가 이미 싫어져 버린 것이다[각주:1].

어린 시절부터 학교공부는 하지 않더라도 책만은 손에서 놓지 않았던 내가 최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이 있었는지 어렵게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단지 책에서 몇몇 부분만을 보거나 논문 쪼가리나 읽고 있었다. 하다못해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떤 책도 주문하지 않았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다.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봐서 이미 마음이 떠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독서 자체도 싫어하게 될 것 같아서 무섭다. 독서는 언제 어디서나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취미었는데 말이다. 그럼 당장 그만두어야 하지 않느냐고?

문제는 남은 1년 조차 단지 졸업장과 학위라는 종이딱지를 받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느냐는 것이다. 그런 종이딱지가 중요하다고? 중요하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살아오지도 않았고, 살아갈 생각도 없다. 그런 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부모님들이다. 이미 나이를 먹으신 부모님들이 반가워 할리가 없고, 충격까지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남은 일년을 소비해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님에게 대못을 박는 후회야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일년은 나에게 또 다른 후회로 남을 것이다.

어거지로 일년을 버티고 졸업장과 학위를 받아야될까?
하지만 나의 마음은 이미 죽어있다.


  1. 싫다와 좋다로 무엇인가를 결정한다고 한다면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인생을 지 마음대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호불호보다 중요 한 것이 과연 있을까? 인간이라는 존재는 쓸데 없이 온갖 명분을 가져다 붙이며, 정작 "자신이 원해서 그랬다"라는 말은 하지 못한다. 물론 본인도 쓸데 없는 온갖 포장을 가져와서 단순히 "싫다"가 아니라 왠지 그럴듯해 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만이고 위선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으로]
오늘 회선이 엉터리라서 MSN도 안되고...거의 모든 싸이트에 접속이 안되었습니다.
이제야 좀 회복이 되었군요. 나름 인터넷 중독인지라 아무것도 안하면서 접속만 해놓고 있으면서도, 그 접속이 안되니까 무지막지 불안하더군요.....정작 접속해도 특별히 할 것은 없지만요-_

그런 이유로 이왕 어렵게 접속 된거.........역시 할게 없네요 -0-
그냥 오랜만에 진정한 중얼중얼이었습니다. -0-

 

<이코노미스트>지가 전세계 12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그리스 인이 가장 흡연을 즐기를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소비량을 인구수로 나눈 이 조사에서, 그리스인들은 매일 평균 한 사람이 8개피의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러시아였다. 그리고 20위권의 나라중에서 17개국이 유럽권 나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가장 담배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위로 하루 약 5개피의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본이 바짝 추적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4개피가 살짝 넘는 수치로 26위에 올라섰다.

이 글은 세계와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시아 담배의 강국 한국. 이거 행복해야하나? 본인도 담배를 피는 입장에서 참 할말이 없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의 경우 과거에 비해서 흡연인구도 상당히 줄고, 다양한 정책으로 인하여 흡연할 수 있는 곳도 줄고 있는데도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그런데 본인이 볼 때 흡연자 천국에 가까운 중국이 오히려 순위가 낮다. 끙;;;; 이건 대체;;; 통계의 장난인가.....아니면 흡연환경과 흡연인구는 비례하지 않느다는, 다시 말해서 웃기지도 않는 담배값 올리기가 실질적인 흡연인구의 감소와 상관없다는 중요한 증거가 되려나.....


한국 사회는 망자에 대한 예의라는 말에 감정적으로 동요되고는 한다. 이미 죽은 자에게 심하게 하면 안된다는 정서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감정인 것이다. 이런 감정 자체야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사실을 묻어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본인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비리에 연류가 되어있는지 아닌지가 궁금하다. 단지 그뿐이다.
죄가 있다면 받아야 할 것이고, 죄가 없다면 칭찬 받아야 할 것이다.
유치원생도 알만한 원칙이 아닌가?

망자에 대한 예의라는 것으로 역사의 평가를 피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지금 한 순간의 감정론을 강조하는 문구를 보면 욕지기가 치밀어 오른다. 무엇보다 본인이 노무현이라는 인간을 지지했던 이유는 그가 말하는 것이 감정론과 같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한건 원칙이었다.

노무현의 추모한다면서 그가 말하던 "원칙"을 무시하는 작태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망자에 대한....노무현이라는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유"을 커다란 가치로 삼고 있다. 그리고 중국을 비판할 때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이 자유의 개념이다. 중국은 분명히 상당한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  언론의 자유부터 시작하여서 출산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번식조차 억압되고 있다. 문제는 인간은 자유를 그리 원하지만은 않는다는 점이다.

911 사태 이후 소위 "애국법"으로 자유의 폭을 축소했던 자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예를 보아도 되고, 스스로의 손으로 스스로의 자유를 억압하는 히틀러라는 독제자를 뽑은 과거 독일이라는 커다란 예가 있다. 사실 굳이 이렇게 역사적인 예를 들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서 그 속에 자신을 귀속시킨다. 가족 외에도 어떤 공동체도 결국은 그 구성원의 자유를 일정부분 억압할 수 밖에 없다. 하다못해서 사랑이라는 것 역시 그러하다.

인간은 자유를 말하지만 실제의 삶에서는 자유만큼이나 구속이나 억압을 받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사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유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사는데에는 공기와 음식물만이 있으면 된다. 자유라던지 종교라던지 모두가 부수적일뿐이다. 자식을 낳는다는 생물로서는 당연한 본능조차도 인간이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인간은 생존만을 위해서 살지를 않는다. 언제나 기본적인 필수품 이외의 것을 추구한다. 자유라던지 믿음이라던지 사랑을 비롯한 추상적인 개념부터 돈이라던지 벤츠라던지 화장품같은 속물적이라고 불리는 것까지 온갖 것을 추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가 필수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유는 단지 벤츠나 화장품과 같은 사치품의 위치에 있을 뿐이다. 우리가 현재 종교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처럼 자유의 속박에서 벗어나야될 때가 올지도 모른다. 자유는 또 다른 이름의 종교일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사치품에 분류에 넣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자유라는 개념에 매달림으로 인하여 오히려 자유를 침해당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안타깝다. 어찌하여서 그러할까? 종교에서의 믿음처럼 단순한 아집일까? 혹은 단 하나에라도 귀속되려고 하는 인간으로서의 본능의 발현일까? 모르겠다. 좀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5시 시청광장으로 전경의 움직임 시작. 시청광장 제압

5시 30분쯤 분향소쪽으로 경고조치 없이 와서 텐트철거


어떻게 이렇게도 예상을 빗나가지를 않는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는것을...

이제 주말이다. 어찌할려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군주론 좀 읽어주었으면 한다.

통치기술 제로에 도전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은 의외로 소극적이고 낯을 많이 가린다. 본인을 아는 대다수가 이 말을 들으면 "지랄하고 있네"라고 하지만, 어릴 때부터 배신이라던지 모략 같은 것을 경험해보다보니 나름 쉽게 사람을 믿는 편이지만 경험이라는 것이 이성이라는 부분을 많이 되찾아 준다. 상당히 슬픈 일이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했다. 그것도 중국이라는 주제에 거의 한정된 이야기만 해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신문이라던지 방송쪽과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특히 중국쪽 루트를 통한 불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지라 그런 정보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왜인지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본인은 최대한 관련 정보를 얻어 주려는 스타일이다. 물론 이런 정보는 쉽게 전해주고 싶지는 않다. 잘못하면 본인이 아는 분들이 다칠 수도 있는 것이다. 최대한 그런 일이 없도록 배려한다. 무엇보다 본인의 주위의 분들은 대부분이 결벽증에 가까운지라 별 문제가 없기도 하다. 단지 그 분들이 외부로 공개하지 말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것이 걸릴뿐이다. 이건 본인에 대한 신뢰를 무너트리는 것이니 말이다.(보통 이럴 때에는 그 분에게 따로 연락을 드리고는 한다.)

하지만 반대로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돌려쳐서 본인이 어느 정도 아는지 물어보고, 본인이 알고 있는 것으로 무엇을 계획하는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상대방이 솔직하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경우는 좀 괜찮다. 본인 나름대로 그 분을 알아보면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제대로 자신의 신분도 밝히지 않고, 자신의 공개를 꺼리는 것은 솔직히 본인을 믿지 않는 것이기에 불쾌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 분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 모르는 것은 아니다만...좀 각박한 것이 아닐까도 생각된다.모르겠다. 하지만 조금 우울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을 믿지 못하는 병을 고치는 약은 언제쯤이나 나타나려나...후...


보통 실명제를 찬성하는 측 반대하는 측(정말 아무 생각 없이 썻다는 것이 들어나는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에서 가장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이 "대체 무엇이 두려워서 익명의 가면 뒤로 숨느냐? 떳떳하다면 자신을 제대로 밝혀도 상관없지 않느냐?!"라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발언으로 생각된다.

본인의 경우 About Me라는 공지를 통해서 스스로를 다 밝혀두고 있다. 본인이야 개인적으로 숨기지 않는 성향인지라 그런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모습이지. 이를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 자주 덧글을 다는 분들이 있다. 어떤 분은 자신의 주소를 남기고 있고, 어떤 분은 익명을 통해서 이야기 하신다. 문제가 되는 익명을 통해서 말씀을 하시는 분도 이해를 한다. 그 분은 스스로를 말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어서 본인의 친구나 아는 분들은 아무래도 대놓고 욕하거나 비판하기 곤란한 점이 있을 것이다. 이는 한국 문화의 절대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여 본인은 이를 부수고 싶지만 그렇다고 이미 현존하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함부로 변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사람에게는 자신 스스로의 가치관이 있고, 성향이 있는 것이다.

왜 익명의 가면 뒤로 숨느냐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인 것을 어찌하리오?! 한국의 사회 문화가 그런 것을 단순히 인터넷 탓만으로 돌리면 어쩌한다는 말이오? 왜 숨느냐고 하기 전에, 숨을 수 밖에 없는 한국의 보편적인 문화를 고칠 생각부터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부언으로 중국조차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포함)을 아직도 실행 못 시키고 있다. 이제야 겨우겨우 실행하려고 준비중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표현의 자유를 지금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실명제를 통해서 더욱 강력한 통제가 있을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구글은 분명히 중국에서 타협을 했다. 한국시장은 분명히 시장성이 없어서 타협을 하지 않은 면도 있다. 하지만 이는 결코 핵심이 아니다.

핵심은 결국 한국에서 얼마나 표현의 자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IT 시장은 어디까지 매몰될 것이냐는 것이다. 한국의 시스템이 해외에서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 별거 없다. 해외에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해도 당연하게 입력하는 바보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IT 산업이 해외에서 말아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 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은 몸대로 안 좋고, 마음은 마음대로 좀 안 좋았습니다.^^
잠시만 쉬고 곧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야될 일들도 쌓여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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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떤 모습이던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겠지요. 저에게는 특히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보는 어떤 것이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데 오늘 쓰고 싶은 것은 이것이네요.

전 제 상처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전 제 아픔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너무나 가득차서 조금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지만...그것은 잘해봐야 일년에 한번?!

왜냐고요? 아시잖습니까?
정말 강한 사람은 이런 것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그리 강하지 못하답니다.
매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척을 하면서, 정작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 버립니다.
....그리고 남은 건 상처지요^^

전 정말 공부해야될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공부하는 사람들은 단순해서 믿을 수 있는지 아닌지가 쉽게 보이니까요. 더 이상 바보처럼 사람을 믿고 상처 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렇게 감정이 흘러내려도..끝까지 이렇게 차분하려고 노력합니다^^
전...정말....하하......가끔은 정말 싫은 제 모습이지만...
그래도 변하고 싶지는 않군요. 쿡쿡....어이쿠~ 한심하여라...^^

혹시나 오늘 제 글을 기다리는 분이 있을까봐. 이렇게 아무렇게나 막 올립니다.
.....아..이넘의 쓸데 없는 책임감이란.....하하..........후...........
그냥 적당히 쓰레기처럼....아니 진정한 쓰레기로 살고 싶기도 합니다. 후...

저도 당연히 이번 유튜브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구글이 무조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중국에서 분명히 "타협"을 했으니까요. 물론 최근에는 중국에서 유튜브가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긴 했습니다만 말이죠. (거참 위키는 풀어주고 유투브를 막는건 무슨 심뽀일까나..)

각설하고. 다들 실명제를 너무 욕하시길래. 이런 생각도 해보시라는 의미에서 올리겠습니다. 실명제를 과도하게 강요하는 것은 언론자유에 분명히 타격을 줍니다. 어떤 싸이트에 가입을 하던지 자연스럽게 의심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한국인들의 이미 고정화된 의식도 분명히 문제입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를 생각하면 실명제가 나쁘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판매자들이야 당연히 실명을 공개해야될 것이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은행과의 연동을 통해서 보다 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로 인한 장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쇼핑 말고 전자결제 역시 같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와 같은 일은 어디까지나 일부에서만 행해지면 될 일입니다. 전자상거래가 필요한 싸이트에서만 사용하면 될일이지요.....위에서도 말했지만...단지 실명제 자체 나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전자상거래등 특별한 경우가 아닌데 실명과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행동은 반대이며, 언론의 자유가 허락되어야되는 게시판을 비롯한 곳에서의 실명제는 단순히 언론탄압밖에 되지 않는다.....라는게 결론이랄까요? ^^::

어디까지나 꿍시렁꿍시렁....다들 너무 극단적으로만 가는건....무서워요^^::

취중진담의 노래가사는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다. 그런데  난 분명히 이야기 할 수 있다.
난 취했다. 음하하하.....난 미쳤다...음하하하하.

씨벌..................................
난 미친놈이다.
............................
씨벌...
난 이렇다...음하하하..................
누구에게도 친구일뿐이다. 음하하하..


씨벌.......니들 다 잘났다. 그리고 난 못 났다...
음하하하하...
...................................................울고 싶은데 정작 눈물이 나지 않는 내 자신이 싫다.
.........................

음하하하하..........................진짜 울고 싶다.ㅎㅎ
웃어야지. 근데 내가 웃는데 웃는게 아닌걸....ㅠㅠ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상당히 유치하다는 것은 알지만....환율은 좋은데 왜 불안하지? 을 통해서 말했듯이...역시나 이제 슬슬 환율이 주욱주욱 올라가기 시작하는군요. 이건 초딩들이 "맞지? 내 말 맞지?!"인거 같지만, 제 기분은 너무 좋습니다.

왜냐?! 전 일요일에 돈을 좀 바꾸었거든요. 음하하하....-_-v
전 위엔화 200 아래에서 바꾸었습니다. 음하하하...-0-!


환율이 계속 쭈욱쭈욱 떨어지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과 국제시장에서의 달러약세가 겹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지금 현재 인민폐가 무려 200 아래로 떨어져서 195.99가 된 상태이다. 
(현재 환율 확인 클릭) 유학생인 본인 입장에서는 너무나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왜 불안할까?...
굳이 상승할 요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활황이나 올라가야 될 소스가 그리 보이지 않는다. 또한 현재 정부의 외환보유고는 거지가 되기 직전이다. 한번 더 급상승하면 정부에서도 실질적인 자금투입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환율이 떨어지면 본인으로서는 참 좋다. 하지만 너무 불안불안하다. 물론 주식이나 환율은 단순히 실물경제의 반영이 아니라, 투기(투자)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 중순부터 시작된 환율의 변동폭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일은 단순히 투기세력들의 장난일거 같다는 생각이 팍팍드는 이유는 멀까?

....모르겠다. 본인은 바닥이 어디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보면서, 그 동안 한국 통장에 있었던 돈을 인민폐로 바꾸어놓아야될거 같다. 경제적 지식도 별로 없는 본인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에휴...혹시 이 글을 보는 고수님이 계시면, 대충 예상하는 바닥이 어디이며, 언제쯤 환전을 하는 것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질녘에야 비로서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이 무슨 엉뚱한 말인가 싶었다. 본인의 상식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가 보다. (참고로 미네르바는 한국에서는 인터넷 논객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지혜의 여신이다. )

이 전체 문장의 뜻은 "마지막이 되어서야 그 진실이 보이기 시작한다"이다. 그럼 인문학의 최종 과제 중에 하나라고 말하는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인간이 종말할 때 쯤 되면 보이려나?


요즘 짦은 글 쓰기 훈련중이다. 여친님이 재미없고 길기는 드럽게 길어서 읽기 싫다고 해서...
.....무엇보다 이제 슬슬 졸업 논문 준비를.....
보통 "종교"라고 불리는 것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다. 1) 숭배대상, 2) 교리(바이블), 3) 신자 및 교단, 4) 교단의 의식, 5) 행복조건과 충족에 대한 믿음이 있을 경우 이를 종교 혹은 종교집단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1) 숭배할 대상은 불교의 부처, 기독교의 예수, 유교의 공자. 2) 교리로서는 불교의 불경, 기독교의 성경, 유교의 사서삼경. 2) 신자 및 교단은 불교의 스님과 보살, 기독교의 목사와 신도, 유교의 양반과 양민 4) 교단 의식은 불교의 예불과 법회, 기독교의 예배, 유교의 제사 5) 행복의 충족에 대한 믿음이나 내세관은 불교는 해탈과 윤회, 기독교의 영혼구제와 천국, 유교의 정명 혹은 군자 및 "조상신"이 있다. (유교의 경우 내세관이 약한 것이 특히 문제가 되기는 한다.)

부끄럽게도 얼마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가"도 "종교"잖아?!

1) 국가는 국가 자신을 숭배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국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가가 어디까지나 국민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에 불과한 것임에도 말이다.

2) 국가는 헌법과 다양한 법률 및 세뇌교육을 통하여서 자신만의 교리를 만들었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그 교리 속에 있는 것이다. 진정한 모태신앙인 것이다. 국가를 바꿀 수 있다고? 물론이다. 종교도 바꿀 수 있다.

3) 국가는 국민이라는 신자와 정부라는 교단을 운영한다. 신자들은 정부의 통치체계에 지배받는다. 공무원들은 목사나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처럼 신자(양)을 이끄는 양치기 노릇을 한다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된 양치기는 별로 없다.

4) 국가는 국기에 대한 의례라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여 주민등록발급등과 같은 일련의 의식을 진행한다. 국민은 그 신도로 남아 있기 위하여 위에서 규정하는 의식을 충실히 따라야 하며,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신도로 남아 있을 수 없다.

5) 국가는 역사를 이용하여 행복을 충족시킨다. 그들은 과거 국가를 지킨 인물들을 부곽시키면서, 당신도 이리 하면 역사에 기록되어 후세가 칭송할 것이라고 암묵적인 암시를 걸고 있다. 당신의 이름이 영원히 역사에 기록된다는 달콤한 유혹을 누가 그리 쉽게 뿌리칠 수 있을 것인가?

국가도 종교다. 지금 현재의 국민국가와 중세유럽의 천주교는 기본적으로 같은 성질의 것이다. 언제인가 국가체계가 사라진다면, 그 때의 역사가들은 지금의 국민국가 체계에 대해서 어떠한 평가를 내릴까? 혹시 우리가 지금 중세유럽을 평가하듯이 암흑기라고 하지는 않을까?

돈의 생김새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책의 모양과 같습니다. 이것을 친하게 생각하기는 형과 같아서 돈의 별명을 "형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런 덕을 쌓지 않았는데도 높임을 받고, 세력을 갖지 않았는데도 뜨겁게 맞아주는데, 청와대와 국회로 들어가서 위태로워진 것을 안전하게 만들고, 죽을 것을 살게 하고, 귀한 사람이지만 천하게 부릴 수 있고 산것이지만 죽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하여 싸움이 일어나도 돈이 아니면 이기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 틀어 박혀서 꽉 막혀 있어도 돈이 아니면 그것에서 빠져 나올 수 없으며, 원수를 졌어도 돈이 아니면 풀어지지 않고, 멋있는 소문도 돈이 아니면 드러나지 않습니다.

여의도에서 금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과 일을 처리하는 인사들은 우리 집 "돈 형님"을 사랑하여 모두가 주체를 못하고 형님의 손을 잡고, 형님을 끝까지 끌어안고 있습니다. 무릇 오늘날 사람들은 오직 돈뿐입니다.

바로의 "위대한 돈 형님"


원래 원문은 서진시대의 남양(南陽)의 노포(魯襃)란 사람이 만든 전신론(錢神論 돈은 신이다 이론-_-)이다. 작가는 이 글을 통해서 돈을 중시하는 당시 사람들을 풍자했는데, 본인이 살짝 패러디 한 것이다. 이 시대가 대충 299년인데 1700여년이 지났는데도 별 다를게 없어 보이는 건 대체....원문은 다음과 같음.

南陽魯襃 作錢神論 以譏之曰 錢之爲體有乾坤之象 親之如兄字曰 孔方 無德而尊 無埶而熱 排金門入紫闥 危可使安 死可使活 貴可使賤 生可使殺 是故忿爭非錢不勝 幽滯非錢不抜怨 讎非錢不解 令聞非錢不發 洛中朱衣當塗之士 愛我家兄皆無己已 執我之手 抱我終始 凡惟錢而已
资治通鉴 卷第八十三 晋卷
방금 전자일보에서 부탁한 "황사"관련 글을 일단...완성해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환경쪽에서는 대충의 관심만 있었던지라, 많은 내용이 재미있더군요. 기사를 쓰면서 참 많은 것을 공부한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것이 문제입니다. 대체...공부해야되는 인간이 무슨 기사를 쓸까요? ㅠㅠ

결국 개발 1초전으로 넘겼습니다. 그것도 마감 거의 마지막에 말이죠. 음하하하;;

......아놔..ㅠㅠ
다음부터는 기자님에게 말해야겠습니다. 왠만하면 IT와 역사 그리고 문화계열로만 기사를 쓰겠다고요. 흑흑.......이건.....제 주제에 할게 아닙니다. 솔직히 위의 자신있다는 3개도 억지로 어떻게든 써내려가는데, 단지 중국쪽 이야기를 알린다는 생각에서 억지로 쓰는데..........그 외에는 정말 어렵군요.

원래 인터뷰 하려고 했던 NGO쪽과도 연결까지 잘 안되서..흑.ㅠ.ㅠ

아..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주절주절 잡담을 하니 기분은 좋군요. -_-;;;
그 동안 제 블로그는 너무 딱딱해졌어요. 끙....;;;
이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중얼중얼"인데 말이야.....

어찌되었든 어떤 분의 말처럼 적당히 긁어모아서 기사를 쓸 수도 있지만, 기자에 대한 환상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저에게는 감히 그렇게 못하겠고....그렇다고 진짜! 기자가 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니....제 이름이 올라가는게 쪽팔릴 뿐이군요. 크어어어엉!!!!


아! 근데 요즘 이상한게 블로그뉴스쪽 트래픽이 확 줄었습니다. 근래에 베스트에 올라가본적이 별로 없군요.(개편이후에도 한 5개정도 올렸습니다. 근데...요즘은....) 반대로 Hanrss, 네이버 오픈캐스트, 올블로그, 혹은 기타 메타를 통한 접속이 많아진듯한 느낌입니다................블로그 뉴스는 제가 싫은걸까요?;;; 제 글 주제는 예전과 별 달라지지 않았는데 말이죠. 끙;;;;;;; 나름...나름.....황금펜인데......우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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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은 한국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군요. 아마 내년 여름에 졸업하기까지 다시 한국으로 올 일은 없을 듯합니다. 만약 온다면 2가지 일인데, 한가지 일은 참 좋은 일이지만....다른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각설하고....떠나는 날 새벽. 눈은 펑펑 내려주는군요.
역시 저와 비행기 출발지연과는 참 질긴 인연입니다.-_-;;
오늘도 출발지연이 될듯한 불길한 예감이 있으면서...출발시간 4시간전에 나갑니다.-_-;;

음;;; 이 놈의 습관은...겉으로 보기에는 좋지만...공항탐험도 이젠 지겹습니다.ㅠㅠ

지금 중국인터넷 돈을 아직 내지 않아서, 내일에나 인터넷이 될듯하군요^^
그때까지~~~ 빠빠잉~~ 후후^^::

자료 수집때문에 강릉 좀 갔다 오겠습니다.
아마 내일 저녁쯤에 다시 올라올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날 다시 중국으로 갑니다.

그럼~.~

이 내용을 어제 강릉으로 오기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그냥 비공개로 되어있군요-_-;;
이제 슬슬 다시 올라갈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 다음 환율

다음금융쪽에서 제공하는 환율에 오늘부터 새로운 기능이 첨가되었다. 이제부터는 1일, 1개월, 3개월, 1년 사이의 환율 변동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 유학생들은 틈나면 확인하는 것이 환율일 것이다. 더욱 직접적으로 볼 수 있게 업데이트 된 점에 박수를 보낸다.

이제 중국 인민폐환율의 1년사이의 변동을 살펴보자.

한눈에 보아도 완전히 개박살이구나라는 생각이 팍팍 들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한 환율은 끝도 없이 올라가서 지금은 당연하다는 듯이 200은 기본적으로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상황이 호전될 것 같지 않다. 사실 중국인민폐와 한국원은 달러를 통해서 전환된다. 이 그래프와 미국달러 그래프는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후....결론적으로 답답허다. 본인 예상으로 180대정도로 안착할 것 같았는데, 결국 200대이다. 답답하지 않을 수 있을까? 또한 현재의 환율은 본인과 같이 빈곤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비참한 유학생을 선사해줄 뿐이다. 중국에서 알바를 하라고? 여기 임금이 얼마인지 알고서 하는 소리인가? 그래도 이제는 한국에서 알바한 돈 바꾸는 것보다는 차라리 중국에서 알바하는게 더 많이 벌린다. 젠장...눈물이 앞을 가린다. 나 울어도 될까? ㅠㅠ


* 09/02/06 00:00 부터 00:12 현재까지 다음의 오늘의 환율정보 가 살짝 맛이 가 있다. 아마 위의 사항을 업뎃을 하다가 살짝 맛이간것 같다. 이런건 살짝 공지를 하고 바꾸어 주어도 좋을터인데....조만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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