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회에는 ‘담배 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 입법청원돼 계류중이다. 국립암센터원장을 지낸 박재갑 서울의대교수가 주도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포함해 각계각층 저명인사 158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 다음 뉴스의 한 구석자리에서....




그런데 말이다. 이 법을 입법 청원한 사람들에게 정말 물어보고 싶은 점 몇가지가 있다.
1. 현재 세금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담배 세금을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서 보충할 것인지 묻고 싶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여러분이 잘 아시는 THIS(디스)의 생산가격은 300원도 안된다. 나머지는 싹다 세금인 것이다.)

2. 현재 국내에서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던 담배농가들에게는 어떠한 행정적인 보상을 해줄 것인가? (머..이건 무시한다면 무시할수도 있으시겠죠)

3. 이 법이 통과되었을 시에 흡연자들의 비합법적인 담배 구매를 어떻게 방지할 것이며 그에 대한 추가 비용은 어떻게 처리 할 생각인가?

4. 한국인 외, 외국인에 대한 흡연권과 담배 매매권은 어떻게 할 생각이며, 만약 외국인에 대한 권리까지 박탈할 경우 일어나게 되는 자유권리의 침해문제와 무엇보다 관광소득의 급감이 예상되는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외국인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할 경우 발생하게 될 담배 밀무역과 국민의 불평등여론을 비롯한 예상되는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하다.


한마디로-_- 니미 엿먹어라!
현실적인 문제 다 떠나서 이거 자유에 대한 업압인거 모르겠는가?
공권력을 이용해서 국민의 행복추구를 막는거다.
비흡연자들이여. 당장 살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림을 좀 크게 봤으면 좋겠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주민등록증이라는 사회적으로 성인이라고 보장까지 해주었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기호 식품 하나 제대로 향유하지 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것인가? 그리고 말이다. 미국에서 금주법을 시행하고서 나서 우리의 유명한 알카포네를 비롯한 마피아집단의 대거 융성과 오히려 급격한 주류판매량의 증가를 보였답니다. 그것이 인간이라는 것일지언데 말이죠.


담배 다음은 커피이지 않을까? 그 카페인에 대한 수 많은 문제점을 생각하면 말이다.
아...커피는 간접흡연과 같은 2차적인 요인이 없다고 주장하면 대략 난감이다.
지금 이 법을 입법청원하신분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하시는것이기에 그런건 상관없는거다.




한마디로 웃긴다. 기사를 보면서 더 웃긴점은 흡연자들도 이 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45.5%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흡연자의 심리는 생각을 한것일까? 이에 대한 흡연자의 심리가 절실히 뭍어나오는 한 리플들을 인용하자면,(참고로 다들 제조 금지에 찬성한 사람들의 리플들이다)

"나도 담배피지만...이거 원...담배피는게 죄인취급 받을바엔 나라에서 만들지나 말지....왜 만들어 팔고나서 지달을 하는지"

"나 골초다.끊고 싶지만 끊기 심히 어렵다.흡연금지구역은 자꾸 늘어나 짜증나 미치겠다. 차라리 담배제조,판매 모두 금지해라. 제조,판매 다 하고 세금 겉으면서 금연정책하지말고 아예 근본부터 없애는게 백배 낫다"

"흡연자들 범죄자로 취급할 바엔 차라리 금지해라. 몸버리고 돈나가고 눈치보고 버러지 취급당하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이며,(이부분부터가 솔직히 심각히 의구심을 느끼게 하는 전제이지만..후..) 각각의 개인들은 각자의 행복추구권을 보장받는다. 그리고 담배는 어디까지나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지 않은 품목이며, 비 흡연자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자 많은 건물과 장소에서 흡연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없어졌으며, 휴지쪼가리가 되어버린 국민연금 매꾸어 보겠다고 매년 담배값은 올라간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 분위기가 있는 사람으로 알지만 담배를 피면 쪼다 병신으로 아는 사회가 도래하였다.

지금 흡연자중에 제조 금지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가장 압축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젠장...내가 드럽고 치사해서 끊는다 끊어!"


비흡연자들에게 묻고 싶다. 흡연자들은 담배에 대한 행복추구권이 없는가? 이제는 너구리굴과 같은 좁은 공간에 몰려서라도 담배 한모금 가슴속에 넣어보려는데 그것마저 못한단 말인가? 자기 자신의 비흡연권은 반드시 보장받아야하며, 흡연권은 개나 주어야 되는것인가?

우리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하자.
자신의 권리가 소중하다면 상대방의 권리도 소중히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정작 본인....바로....
담배 끊은지 이제 8일.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는데 건강 생각해서 끊은건 아니라는거다.
단지 담배에 대한 나의 열정을 꺽을 수 밖에 없는 사적인 일이 생겼을 뿐이다...후...ㅠㅠ
그리고 담배에 대한 나의 열정이 다시 안 타오르기를....

그나저나 다들 오랜만이오..호호호....-_-
그리고 다시 잠수함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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